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논 이용 3모작 작부체계 적용기술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강동면 오금들에서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사람이 먹는 식용 벼 1종과 가축이 먹는 사료작물 2종의 연속적인 재배로 논의 이용가치를 증진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열렸다.  일반적으로 논에 벼만 재배하는 경우 ha당 생산액이 850만원 반면, 3모작을 할 경우 ha당 1450만원으로 높아진다. 논 이용 3모작 재배기술은 5월 벼(해담쌀) 모내기, 8월 벼 수확, 9월 사료작물인 귀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동시 파종, 11월말 1차 귀리 수확, 이듬해 4월 2차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수확, 5월 다시 벼(해담쌀) 모내기로 진행된다. 3모작에 사용된 벼(해담쌀)는 조생종으로 밥맛이 매우 우수하며, 병해충에 강하고 쓰러짐에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 귀리는 조생 다수성 품종으로 사료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극조생종 품종으로 단백질과 가소화양분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매우 우수하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논 이용 3모작에 사용된 품종에 대해 품종 개발자가 직접 품종 특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 평가회에 참석한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윤태 경주시조사료경영체협의회장은 “논 3모작 재배를 통해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소 사육농가들의 사료작물 수급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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