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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박물관에서 시니어도슨트로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며 교제를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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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와 함께 학습하고 나누는 일이 즐겁다.”
건강도 찾고 웃음소리를 들으며 문화도 알게 되어
시니어클럽에 감사하다.”
-김희욱(내남면,72)시니어 도슨트
“보람도 느끼지만 점심때가 되면 둘러앉아 식사도 하고
교제를 나룰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즐겁다.”
-한차영 (국당리,74) 시니어 도슨트
“도슨트라는 직업은 매우 매력적이다.
서로에 대한 칭찬과 격려는 하루를 힘이나게 한다.”
-이향우(성건동,73) 시니어 도슨트
도슨트(Docent)란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전시작품을 설명하는 사람을 말한다.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ēre’에서 파생된 말로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전문 안내인을 말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어린이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람과 체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하는 기회로 삼기위해 시니어 도슨트 프로그램을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상시 운영한다.
시니어 도슨트는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1년 과정의 교육과 유적답사를 이수하면 활동할 사람을 접수받아 테스트를 거쳐 선발한다.
올해는 경주시니어클럽 소속의 시니어 도슨트 중 어린이박물관 30명, 교촌마을, 월정교, 신경주문화원, 남산안내소,화랑마을 등 5개소에 31명으로 총 61명이 활동하게 됐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며 에너지 넘치는 제2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시니어 도슨트들은 일자리를 운영하지 않는 12월부터 2월까지 자원봉사로 활동할 만큼 만족도는 매우 높다.
현영기 학예사는 “어린이박물관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설명을 해주시니 따라다니며 듣고 질문하는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세대공감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며 “70대에도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활동하며 역사적 가치를 후대에 전하며 보람을 느끼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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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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