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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최종편집 : 2020-09-28 오후 07: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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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황리단길, 꿈에 부풀다(4)
해 긴 그림자 폈다 오므렸다 반복하는 사이 이십사절기의 열여섯째 추분(秋分)이 들어섰다. 누렇게 여물린 황금들녘의 만추를 풍경삼아 경주 IC로 천년고도에 진입하면 마중하는 동네 황남동이다. 수더분한 옛 ..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9월 24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황리단길, 꿈에 부풀다(3)
먼 들녘으로 여물려가는 나락이 가을볕을 야무지게 잡아당긴다. 위력을 줄이지 않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태풍 마이삭, 하이선이 휩쓸고 간 분탕이 심하다. 폭우와 폭풍에 뿌리째 휘말려도 가을 햇살에 생기를 돋..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9월 10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황리단길, 꿈에 부풀다(2)
골목을 만지며 놀던 아이들이 떠나고 좁고 낡은 땅들이 하품하는 사이 길은 어느새 신작로가 되었다 유년의 홀쭉한 골목을 열면 노을빛 불콰하게 바큇살 감겨 대문을 들어서던 아버지의 삼천리호자전거 오..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8월 27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황리단길, 꿈에 부풀다(1)
장맛비 질척이던 여름철이 수그러지기도 전에 입추(立秋)가 지나갔다. 범람한 물 사태로 피해를 입은 전국이 물난리 복구로 어수선하다. 세계가 코로나19로 앓는 몸살기 쉬이 가라앉지 않는 시절이다. ‘장미..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8월 12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교촌한옥마을, 문화재야행(夜行)
“달 밝은 서라벌의 밤을 노닐다” “경주문화재야행” ‘천년의 시공을 넘어 신라의 역사와 전설속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여름밤! 천년의 향기 그윽한 경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경주교촌한옥마을 “문..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7월 22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교촌한옥마을에 안기다(2)
흙살에 묻힌 천년주춧돌 펑퍼짐히 깔고 앉은 신라왕경유적지구마을이다. 연두색 단장한 귀엽고 깜찍한 비단벌레전동차가 교촌한옥마을을 동심으로 누빈다. 비단벌레전동차 타고 미소 짓는 관광객들 표정엔 신바람체..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7월 09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교촌한옥마을에 안기다(1)
향교가 자리했던 마을을 교촌(郊村), 교리(敎里), 교동(敎洞)이라 불린다. 경주교촌한옥마을은 반월성 옛 궁터 서쪽성곽을 끼고 위치해 있다. 유서 깊은 흔적이 당당한 금싸라기 땅이다.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 ..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6월 25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교촌한옥마을 최씨가(家)(2)
경주사람들, 배불리 먹고 누울 자리 등 따시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는 해학으로 입과 귀에 익은 말, “조천(교촌) 최부자 눈 알(아래)로 보인다” 이렇듯 멀지 않는 이웃인 최씨가다. 신라궁궐터 옆 마을, 남천을 내..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6월 11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교촌한옥마을 최씨가(家)(1)
중년의 경주사람이면 예사롭게 알아차릴 이 말이 생각날 듯하다. 어릴 때 고뿔 들 징조로 재채기를 할라치면 어른들한테 흘려들은 말, “으쎄이 조천 최부집에 얻어 묵으러 가래이” 학교를 ‘핵조’라 사투리 발..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5월 28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교촌한옥마을, 차 한잔의 여유(2)
저리도 숨 가쁘게 봄꽃은 피어, 상처의 흉터마저 환한 오월이다. 제 가족 살갑게 품는 용한 어미 되어 흘러가는 세월, 오동나무 꽃피는 보랏빛 계절이면, 오동보라색저고리 즐겨 입던 어머니 사무치게 그립다. 저..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5월 14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교촌한옥마을, 차 한잔의 여유(1)
교촌한옥마을 남천 시냇가 ‘둘이 하나 되는’ “사랑길” 수양버드나무 길목에 선다. 원효와 요석공주 사랑이야기 인연 맺은 느릅나무다리 유교(楡橋)는 설화에 묻혔다. 풍경으로 확 닿는 월정교 물찬 그림자가 천..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4월 30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향교(3)
신라 국학, 고려 향학, 조선 향교로 이어져 인재양성의 천년산실이었던 경주향교. 안타깝게도 임란 때 병화로 불에 타 잿더미가 되었다. 뜻 모은 중건으로 1330여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배움과 가르침을 겸비한 ..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4월 17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향교(2)
명륜당(明倫堂) 반듯한 담장 안으로 길 밝히는 햇살이 온화하다. 그 옛날 글을 읽고 쓰던 소리 희망으로 곧추세웠을 고풍스런 강학당(講學堂). 대청마루 걸터앉아 바라보는 하늘엔 흘러드는 구름도 꿈으로 부풀려..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3월 26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향교(1)
신라 김씨 38왕 시조인 김알지 탄생설화가 깃던 계림 숲을 끼고 거니는 바깥마당에 터 잡은 옛적학교 향교. 외문(外門)을 들어서 오래된 우물 땅 닿을 듯 낮게 박힌 안마당 거쳐 좁은 내문(內門) 디디면, 정면 5..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3월 12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월정교(月精橋)(2)
복원된 월정교(月精橋) 현판 글씨는 남쪽문루 김생(金生: 771~?), 북쪽문루 최치원(崔致遠: 857~?) 필체다. 우리나라 서예 신품사현(神品四賢)*으로 불리는 신라의 명필 김생은 예서(隸書) 행서(行書) 초서(草書)에 ..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2월 27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월정교(月精橋)(1)
반월성 남쪽 토령가 무지개 모양 다리가 그림자 거꾸로 문천(蚊川⦁남천南川)에 비추었네 머리는 하늘에 꼬리는 땅에 드리우니 무지개다리에 은하수가 걸쳐 있구나 맨손으로 이무기 잡은 주처(周處)의 용..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2월 13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별 품은 첨성대(5)
세모(歲暮)의 언저리 마주서서 바라보는 천문관측첨성대는 비상을 꿈꾸듯 새롭다. 380여개 부재 화강암 곧고 반듯하게 깎아 쌓은 돌 층층이, 동녘햇살과 맞물려 빛을 짜는 고전미 생생한 천년이다. 세시풍속(歲..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1월 23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별 품은 첨성대(4)
규표를 세워서 일월의 흐름을 관찰하고/ 구름을 살펴 별들로 점을 쳤네.// 찬란했던 궁궐은 모두가 허물어져/ 세상은 무너져도 너만은 홀로남아/ 쌓은 돌 우뚝하게 풍우 밖에 섰구나. -매계 조위의 詩 첨성대-..
경주신문 기자 : 2020년 01월 09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별 품은 첨성대(2)
초겨울의 맥박을 짚으며 12월이 당도했다. 깊어진 달력의 뒤란을 흠집 없이 끄집어내어 사계(四季)의 별꿈 품고 가는 첨성대, 신라27대 선덕여왕(632~647)의 아버지 26대 진평왕(579~632) 시절, 아직 짓지 ..
경주신문 기자 : 2019년 12월 13일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별 품은 첨성대(1)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
경주신문 기자 : 2019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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