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공동체든지 그 공동체가 무너지는 원인은 경제, 체제, 조직이 아닙니다. 이념, 철학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이념이나 철학이 무너지는 이유는 교육의 영향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육이 중요한 것입니다. 국어, 영어, 수학 … 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교육이 중요한 것입니다. 교육은 참다운 인간됨을 세워주는 것이 목적인데 참다운 인간을 세우게 못하니 당연히 무너질 수밖에…… 다시 교육이 교육되게 하여 희망을 살려야 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경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평균이하의 등급을 받은 것은 실로 부끄러운 일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측정대상 640개 기관 중 638위를 기록했고, 전국 시 단위 75개 기초자치단체 중 73위에 머무는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그리고 올해 평가에서도 75개 기초자치단체 중 52위에 그치고 말았다. 전년도에 비해 다소 나아지긴 했지만 청렴도가 여전히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은 경주시 공직사회의 외부 및 내부 청렴 수준이 심각한 상태라고 밖에 판단되지 않는다. 기관 청렴도 평가기준은 금품·향응·편의 수수, 특혜제공, 부당한 사익추구 등에 대한 직·간접적 부패경험 및 인식 정도의 부패지수와 업무처리의 투명성 및 책임성 정도의 부패위험지수를 측정한 외부청렴도 평가와 조직 내에서의 부패행위 관행화 정도와 부패방지제도 운영의 실효성 정도를 측정한 청렴문화지수와 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에 있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 처리한 정도를 측정하는 업무청렴지수 등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최하위의 수치를 씻기 위해 올해 초부터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자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실천에 들어가기 위해 ‘청렴생활실천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금품수수, 향응 등 청렴의무 위반자와 음주운전 행위자에 대해서는 적발통보 즉시 대기발령 후 기피 현장 민원업무에 6개월간 배치하겠다는 초강수를 두었다. 또한 3년간 승진, 해외연수 제한, 부서장 연대문책, 부서평가 감점 등 고강도 인사 패널티를 적용하겠다고 천명했다. 하지만 최양식 시장의 이같은 강력한 의지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주시의 청렴도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것은 공직사회의 경직된 권위와 행정편의주의 만연, 조직 내 상호 불신이 고조된 내부적인 문제에다 대민행정이 여전히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경주시의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인사와 인허가 문제, 부패 등 내부와 외부 모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총체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고서는 개선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주시는 지역의 내적, 외적 환경을 좌우하는 가장 큰 공공기관이다. 이러한 위치에 있는 기관의 청렴도가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발전적 행정수행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정책이나 업무 수행 과정에서 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는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올해 초 최 시장은 “청탁 비리공무원은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등 고강도 페널티를 적용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최 시장은 경주가 더 이상 시 공무원들로 인해 부끄러운 도시가 되지 않도록 강력한 실천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
Q=상속인 A가 부친 갑으로부터 살고 있는 주택을 증여 받았다. 위 주택에는 C은행에 대한 채권최고액이 2300만원으로 되어 있었다. A는 위 주택의 담보부채무 중에서 1000여 만원을 변제했다. 그래서 위 주택에 대한 채무는 원금 400만원만 남았다. 그리고 갑은 얼마 후에 사망했다. 사망 당시 갑의 C에 대한 채무는 위 담보채무 이외에도 일반채무 2000만원이 더 있었다. 따라서 갑이 사망 당시 C에 대한 채무는 총 2400만원이었고, 그 채무일체가 상속인 A와 B에게 공동 상속 되었다. 그런데 C는 A소유의 위 주택을 경매신청 했다. 이에 대해 A는 위 주택을 증여받은 것은 사실이나 주택에 대한 채무는 400만원 밖에 없는데 어찌하여 2300만원에 대한 경매가 신청되느냐고 하면서 질의 해 왔다. A=문제의 핵심은 포괄근저당의 효력 문제다. 판례는 포괄근저당의 효력을 인정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강제집행인 부동산경매신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경매는 채권자만이 할 수 있고 그 채권자이기만 하면 자연인이나 법인이나 모두 할 수 있다. 따라서 채권자가 아니면 그 경매는 진행되지 않는다. 설사 진행되었다고 하더라도 무효가 된다. 그리고 여기서의 채권자는 자연인과 법인 이외에도 당사자 능력이 인정되는 비법인 사단이나 재단도 당사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민법상의 조합은 당사자가 될 수 없다고 한다. 다만 조합재산에 속하는 청구권을 위하여 강제집행을 할 때에는 조합원 전원이 공동집행채권자로 되고, 조합재산에 대하여 강제집행을 실시할 때에는 조합원 전원이 공동집행채무자로 된다. 그리고 채무자에 대한 채권이 이행기에 도래한 것을 전제로 한다. 채권이 존재하지 않거나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이행기에 이르지 않는다면 강제집행개시의 적극적 요건을 결하게 된다. 이러한 적극적 요건으로는 집행권원과 집행당사자의 표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행일시의 도래, 담보제공의 증명서의 제출과 그 등본의 송달 등이다. 위 사안에서는 집행권원이 존재하느냐와 이행일시의 도래, 담보제공의 증명서의 제출 등의 문제이다. 다시 말해 C은행이 A에 대한 경매신청은 담보권실행이라는 임의경매의 신청으로 강제집행의 요건을 갖추었느냐의 문제다. C은행은 A에 대한 담보부채권인 잔여 원금 400만원과 A의 피상속인 갑에 대한 일반채권 2000만원 중에서 1900만원을 합한 2300만원이라는 담보부동산에 기재된 채권최고액 2300만원에 대한 경매가 신청된 것이다. 그런데 A는 C의 경매신청은 피담보채권의 일부가 소멸되고 없는데, 일반채무까지 합한 금액을 채권최고금액으로 해서 경매를 신청했다는 것이다. 즉 담보목적물에 있는 채권인 실제의 채권액보다 많은 액을 청구금액으로 기재한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 A의 주장이다. 이에 대한 이의 신청이 가능하냐이다. 결론적으로 C의 경매신청에는 하자가 없다고 하겠다. 따라서 A는 C의 경매신청에 의한 법원의 경매개시결정에 대해, 이의 할 수 있는 사유가 없다고 하겠다(대결 1969. 3. 18, 69마88). 그렇다면 이건 경매절차는 정당하게 진행할 것이고, A는 추후 배당이의에서 다툴 수 있을 뿐이라고 하겠다.
진로탐색을 통하여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한다. 질문의 답을 얻은 사람도 있고, 얻지 못한 사람도 있다. 얻든, 얻지 못하든 모두 이제 방파제가 있는 항구에서 출항하여야 한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향하여 항해를 시작해보자. 향해가 시작되어서도 자신의 답을 얻지 못했다면 계속 질문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 고등학교 가기 전에 최선을 다해 찾아야 한다. 하지만 찾지 못해도 상관은 없다. 우리사회는 이제 평생교육이라고 하는 기치아래 성인이 되어서도 언제든지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즉 공부에는 나이가 없다. 평생토록 공부하는 시대가 되었다. 즉 진로는 유동적이고 급변하는 해류인 것이다. 새로운 진로에 대한 준비와 길은 항상 열려 있다. 우리는 일 병행 학습, 산업체위탁 교육, 산업체 계약학과, 사이버대학 등 공부에 장소와 때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목적지까지의 항해는 쉽지 않다. 수많은 사람들이 중도에 포기를 하고 만다. 그리고 안주하여 쉬운 것을 찾고, 편한 것을 찾는다. 자기주도적인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자기주도학습에도 아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간절함’이라고 생각한다. 그 간절함으로 주변의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의 내면에게도 항상 말로 선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 자신이 가장 먼저 듣고 나를 세뇌시키는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 여러분은 이 명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바꾸고 싶다. ‘생각하는 대로 말하라 그러면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이루고 싶으면 생각하는 대로 말하라! 이루어지려면 주변사람에게 말로 해야 한다. 나는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이런 사람이 되겠다. 혹은 나는 이렇게 준비해서 이런 물건을 아니면 책을 쓰겠다. 나는 어느, 어느 대학 어떤 과에 입학하겠다라고 말이다. 이는 나를 움직이게 할 것이다. 나를 달리게 하는 당근과 채찍이라 생각한다. 말은 에너지다. 말에는 힘이 있다.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말은 인간을 행동하게 한다. 종교인들은 항상 기도한다. 기도의 힘이 바로 말의 힘이라 본다. 항상 바라며 뉘우친다. 이를 통하여 인간으로 살아가야 할 올바른 길을 가게 되는 것이라 본다. 신념이 말로 표현되면 그 신념의 에너지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자신의 목표와 계획을 말로 하라 그러면 기적이 일어 날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말에는 기적이 있고 창조가 있다. 필자는 목표를 세우면 항상 주변에 말을 하고 다녔다. 그리고 항상 내면의 나에게도 말했다. 신기하게도 내가 말한대로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내가 세운 꿈, 목표를 말로 하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게 되고 기적이 일어 날 것이다. 즉 자신이 세운목표를 이루려고 본인이 스스로 노력하게 할 것이다. 말은 엄청난 에너지를 숨기고 있다. 자신의 목표를 말로 해보자. 그러면 이루어 질 것이다.
(재)경주문화재단은 2015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마지막 행사인 참여작가 기증작展을 오는 27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B1)에서 진행한다. 그간 경주작가 릴레이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전시 종료 후 전시작품 중 1점을 경주문화재단에 기증해왔다. 재단은 기증작품을 경주예술의전당 소장품으로 등록하고 관리한다. 올해의 기증 작가와 작품은 다음과 같다. 최나래(알록달록빵글빵글하하호호/고등어를 부탁해), 강덕진(첫 발), 박현수(불편한 진실 #4), 이현희(2015-1), 손정화(비오는 날), 이재혁(기器), 문예연(꿈과 현실), 박정화(계림설경), 최두헌(경주), 김정란(고목), 김명수(경주 용연폭포), 오지현(작품87-6), 최자은(경주일상). 이상 13인, 14작품. ‘경주작가릴레이전’은 2016년에도 계속된다. 올해 8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명의 작가들이 내년 3월 초 김예지를 시작으로 김영중, 손영희, 정하나, 김영목, 김여울, 이옥희, 박미주, 이경희, 김재원, 이철희, 윤영진, 박원섭 작가가 릴레이 전시를 펼친다.
올 한해 우리 지역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부동산 아이템을 꼽으라면 신규 아파트 분양권과 상가, 상가주택이 단연 으뜸을 차지할 것이다. 연초에 용황지구에 분양한 H아파트의 경우 경쟁률도 치열했지만 프리미엄이 상당히 많이 붙어서 여러 사람들이 솔솔한 재미를 보았다. 물론 경주시민뿐 아니라 울산, 포항 등 외지에서 온 소위 꾼들도 그러했겠지만. 분양권에 대한 연초의 이러한 인기는 여름을 지나고 가을이 되면서 상당히 식어버렸다. 연말인 지금은 오히려 분양권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는 표현이 적합할 것이다. 이에 반해 올 일 년 동안 꾸준히 가격이 상승하고 찾는 사람이 많은 아이템은 상가와 상가주택일 것이다. 필자가 주로 많이 거래한 동천동의 경우 3층짜리 상가주택이 봄에 대략 3억7~8000만원선에서 주로 거래되었다. 1층은 상가 세를 주고 2층은 사무실이나 주택으로 세를 놓고 있으며 3층은 소유자가 거주하는 건물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버스노선을 끼고 있는 건물의 경우 찾는 사람은 많으나 없어서 못 팔 지경이었다. 이런 상가나 상가주택이 여름을 지나 하반기가 되어서는 대략 4억5000만원까지 가격이 상승하였다.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거의 20% 가까운 상승을 보인 것이다. 공급은 한정되어 있는데도 찾는 수요자는 꾸준히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상가나 상가주택의 가격이 이처럼 상승한 것은 크게는 연1% 내외의 초저금리와 미래의 불안정한 소득에 대한 보완재로서 월세수익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현금 1억원을 은행에 예금하면 한달에 약 12만원 정도 이자가 나온다. 퇴직을 앞둔 분이나 은퇴자들에게 이런 초저금리 상황은 거의 재앙에 가까운 현실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분들에게 그나마 경제적 안정을 주는 상품으로 상가와 상가주택이 인기가 높은 것이다. 자신이 직접 거주도 하면서 한 달에 대략 100만원 정도의 월세도 받을 수 있는 상가주택을 많이 찾고 있다. 요즘은 40대 중후반의 젊은층들도 3억원 가까이 하는 아파트 한 채 끼고 사는 것보다 직접 살면서 월세 수익도 올릴 수 있는 상가주택을 많이 찾고 있는 실정이다. 그만큼 노후준비를 일찍 서두르고 있으며 앞선 세대, 즉 베이비부머 세대들보다 더 경제적인 관념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상가와 상가주택은 은행 예금금리가 연 3% 이상, 대략 5% 내외가 될 때까지는 지속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 미국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없겠지만,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 급격한 인상보다는 아주 느린 속도로 금리를 올리게 될 것이다. 따라서 상가에 대한 매력은 앞으로 몇 년간은 꾸준할 것이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상가나 상가주택은 건물 유지에 따른 비용도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한다. 특히 상권이 어느 정도는 괜찮은 곳이라야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준희 시민기자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온이 느껴지는 계절이다. 날씨가 추워져 온도 변화가 클수록 감기나 다른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또한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날씨가 쌀쌀해지면 화기를 취급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고, 이는 화재발생의 증가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화재는 장소를 불문하고 예방을 하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한 예로 최근 추석 당일 경주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시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개장하지 않은 이른 아침시간에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없어서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캠페인을 매년 수차례 실시하고, 소방안전관리자 중심의 예방 및 소방시설 점검 등 실시하였음에도 화재발생의 위험성은 항상 존재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화재발생을 효율적으로 예방할 것인가? 첫째, 전기화재 예방이다. 멀티콘센트에 소비전력이 높은 난방기구와 함께 여러 개의 전기제품 코드를 사용하는 문어발식 사용은 용량 초과에 의한 과열로 화재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금지해야 한다. 또한 가전제품, 특히 김치냉장고는 벽과 10cm 이상 이격시키고, 오래 사용하였을 경우 뒷부분 냉각팬 주위에 먼지 뭉치는 전기스파크에 의한 주된 화재 원인이 되므로 청소를 해줘야 한다. 둘째, 가스시설 점검을 주기적으로 해야한다. 전통시장에는 주로 도시가스(LNG)를 사용하는데, 배관 접합부 등에서 가스가 새는지 비누거품으로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차단기 작동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반드시 사용 후 밸브를 잠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음식물을 가스렌지 위에 올려놓고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시장의 각 대상마다 소화기를 비치해야겠다. ‘소화기 한 개가 소방차 한 대 보다 낫다’는 말은 화재발생 초기에는 그 만큼 소화기 사용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화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소방안전 관리자 중심의 꼼꼼한 관심과 각 상인들의 화재예방 의식이 화재예방의 초석임을 명 심해야 할 것이다.
경주시는 지난 8일 지역맞춤형일자리 창출사업인 잡코칭 컨설턴트 양성과정 2기 수료식을 가졌다. (사)경북MICE관광진흥원에서 열린 이날 수료식은 3개월 교육과정의 결과를 살펴보고 지역의 일꾼으로 나아갈 수료생들의 힘찬 미래를 축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잡코칭 컨설턴트는 구직자의 성향과 특기, 흥미와 적성, 구직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의 일자리와 매칭시키는 전문 직업인인 직업상담사를 말한다. 이날 배출된 수료생들은 이론·실무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구직자 상담과 직업매칭, 고용서비스, 현장 사례 등 전문 상담사로사의 소양과 기본기,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해 왔다. 지난 7월 20일~10월 8일까지 1기 20명과 9월 16일~12월 8일까지 2기 21명 등 총 41명의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출했다. 이번 2기 교육은 총 225시간의 교육으로 잡코칭 등 일자리 관련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축해 국가고시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직업알선기관 상담행정, 기관 및 구인업체 네트워크, 은퇴와 전직, 청년 등 다양한 계층 집단까지도 상담할 수 있는 실무능력 배양 등 전문인 양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잡코칭 컨설턴트 양성교육을 통해 배출된 41명의 전문 직업상담사는 경주의 일자리 메신저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고용 일선의 전문기관들을 비롯한 직업 알선기관들은 이들이 제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큰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시외버스터미널 서편 서천 고수부지 주차장 한 가운데 넓은 면적의 공터를 주차장으로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곳은 잔디로 덮여져 있고 콘크리트 방책으로 둘러쳐져 있어 그냥 빈 공간으로 남아 있다. 이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면 공간 활용이 높아져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체육공간이라고는 하지만 이 곳 양편은 모두 체육공원으로 훌륭하게 조성돼 있는데 이런 공간이 또 필요할까 싶다. 더구나 매년 여름이면 쑥대, 바랭이, 비름 등 잡초들이 우거져 보기 흉할 뿐만 아니라 벌레들의 온상지로 사용이 불가하다. 목적에 맞지도 않고 이용도 하지 않으니 현실에 적합한 용도로 옳게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서천교 남쪽은 최근 아주 멋진 공간을 잘 가꾸어 놓았고, 북쪽으로는 잔디며 조깅로 등이 북천까지 이어져 있는데 주차장 속 갇혀있는 쓸모없는 부지는 혁신적인 사고로 현실에 맞게끔 고쳐져야 한다.
자연 속에서 공동체 수행생활을 체험하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약해지기 쉬운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법을 배우는 ‘골굴사 청소년 화랑캠프’가 열린다. 원효 스님의 마지막 혼이 깃든 성지, 신라 화랑의 기상이 담긴 경주 골굴사가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심신 수련을 위한 청소년 화랑수련회 겨울캠프를 가지는 것. 오는 27일부터 1월 23일까지 진행되는 ‘골굴사 청소년 화랑캠프’는 선무도 수련과 호신술, 승마, 국궁 등으로 호연지기를,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회화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108배와 명상을 통해 마음의 고요를, 주상절리길, 경주 문화유산 답사를 통해 자연과 생태, 문화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등 청소년들의 심신의 조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화랑수련회는 초등 ·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고교생 이상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가 가능하다. 문의:054-775-1689, 054-744-1689.
경주예총회원들이 복지재단에 재능을 나누며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최용석 경주예총회장, 오승민 예총사무국장, 박선영 경주미술협회지부장, 미술협회원 최명희, 신영순, 박정화, 박미희, 문인협회원 김일호, 이상진 음악협회지부장, 박보윤 음악협회원 등이 지난 9일 안강에 소재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사회복지법인 ‘혜강 행복한 집’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한 것이다. 경주예총은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의 재능을 살려 3층 건물의 요양시설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각층 복도에 환경정화를 했다. 또 작은 음악회를 마련해 크리스마스 캐롤을 거주민들과 함께 부르며 소통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나눴다. 최용석 경주예총회장은 “우리의 작은 봉사로 아주 흡족해 하셔서 뿌듯했다. 음악, 국악, 연극, 무용, 미술 등 다양한 장르로 우리가 봉사할 수 있는 역할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내년 봄 쯤 다시 방문해 좀 더 짜임새있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혜강 행복한 집 정태희 원장은 “아주 특별한 시간을 내어준 경주예총회원들 덕에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다.
경주교촌마을 유리공방은 올 한해를 보내면서 국내유명 유리작가가 참여하는 ‘유리, 경주로의 여행展’을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경주에서 열리는 첫 유리단체전시회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14명의 작가들이 유리조형작품, 공예품 등 경주와의 역사성 등을 배경으로 전시회를 갖는다. 그 옛날 신라는 유리를 애용해 왔다. 국보로 지정된 봉수형 화병은 로만글라스의 전형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다. 또한 많은 신라시대 고분에서 유리가 발굴되고 있다. 경주에서의 유리 전시가 생소하기도 하지만 한국유리의 역사에 한 축인 경주에서 한국현대유리전이 열린다는 점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국민대 디자인대학원 유리조형디자인 전공 교수, 대학생원들이 주축이다. 국민대는 1988년 한국최초로 유리 교육을 시작하고 한국 유리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유리제품디자이너 육성, 유리를 조형매체로 사용할 수 있는 완벽한 스튜디오 안에 실기와 이론을 갖춘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김기라, 이규홍, 정정훈 교수와 대학원생, 청주대 공예과 김준용 교수가 전시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유리의 투명함을 통한 조형성, 공예성 그리고 경주와의 역사성과 관계성을 공방을 찾는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시 기간 내 유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에서부터 제작기법에 대한 자료와 작품 등의 영상홍보물과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원거리 오지마을 10개 보건진료소에서 2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관계회복을 위한 소통’이란 주제로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원거리와 거동이 불편한 오지마을 주민들을 찾아가 자연을 활용한 치유를 통해 참다운 쉼이 있는 통합적 치유와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교육은 배려, 나눔, 소통을 주제로 ‘행복을 찾는 열쇠’, ‘기질은 수용하고 성격을 발달시켜라’ 등 맞춤형 주제를 갖고 타인과의 소통에 첫 단추를 여는 대화법을 경험하고 파트너와 역할모델을 통해 재미있는 실습도 병행했다. 마지막에는 어르신들의 골다공증예방을 위해 함께 마을 걷기를 통해 화합과 건강 100세에 도전했다. 시는 오지마을 찾아가는 힐링캠프를 통해 몸 치유, 마음치유, 공간치유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소장 전점득)는 지난 9일 효율적인 치매조기검진사업 추진을 위해 동국대경주병원, 계명대 경주동산병원과 치매검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치매검진사업은 경주시보건소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차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치매 의심자를 협약병원에 검진을 의뢰하면, 전문의 진찰, 치매척도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일상생활 척도검사 등 2차 치매진단검사를 한다. 그 결과에 따라 원인분석이 필요하면 혈액검사, 뇌영상촬영(CT) 등 3차 치매감별검사를 한다. 비용은 전액 보건소에서 부담한다. 최종 치매로 확진된 자는 경주시보건소 치매환자로 등록 관리되며 치매치료관리비지원 및 조호물품 제공, 치매인식표 보급 등 연계, 기타 치매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신속한 치매 진단과 치료로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치매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매검진사업에 주력을 다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경주경찰서는 지난 10일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생명존중문화 및 자살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최근 경제적 이유 등으로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양 기관은 정신과적 응급상황 및 자살 위험요소 해소 등 지역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상황 시 긴급출동 및 지원, 응급 입원 시 치료기관 후송 및 협조,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보제공 등 경찰서 및 각 지구대의 협조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상황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홍 센터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의학 프로그램 지원과 포괄적 정신건강서비스 확대 보급으로 건강한 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술 자체가 세계보건기구에서 규정한 1급 발암물질로 알코올은 특히 암 발병과 관련이 높다. 음주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생길 수 있는 암으로는 구강암, 식도암, 대장암 등 소화기계통 암이 있으며, 그 외 간암과 유방암의 발병과도 깊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술이 암을 일으키는 기전은? 술의 주성분은 알코올의 한 종류인 ‘에탄올’인데, 암 발생 위험은 술의 종류와 상관없이 이 에탄올을 얼마나 많이 또 얼마나 자주 섭취했는가에 따라 다르다. 에탄올이 몸속에서 흡수, 분해될 때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는 술을 마시고 난 후의 두통을 비롯한 여러 숙취 증상의 주요 원인이다. 문제는 이아세트알데히드가 암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술의 도수, 즉 에탄올의 양이 많을수록 비례해서 많아지지만 같은 양의 에탄올을 섭취해도 알코올 분해효소의 분해 능력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게 생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고 취기를 느끼는 사람들은 이 알코올 분해효소 능력이 낮다. 이런 이들은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몸속에 더 많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만들어내므로 암세포가 생기기도 그만큼 쉬워지는 것이다. 문제는 동양인의 약 40%가 유전적으로 알코올 분해효소의 활성도가 낮다는 데 있다. 때문에 음주로 인한 암에 동양인은 그만큼 더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술로 인해 발생되는 대표적인 암 -유방암: 알코올과 유방암은 관련이 매우 높다. 음주가 유방암 발생과 관계 깊은 이유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유방암은 대장암과 달리 소량의 음주에도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2011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4잔정도 포도주를 마시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1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 간암은 알코올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암종이다. 술이 간암을 일으키는 과정은 이렇다. 우선 술이 몸 안으로 들어오면 간은 알코올을 처리하는데 집중하게 된다. 그러면 간은 본연의 임무인 지방 대사를 제대로 할 수 없어 결국 간에 지방이 쌓이게 되는 지방간이 생기게 된다. 이 단계를 넘어 간 내에 염증이 생기고 간세포가 파괴되면 알코올성 간염 단계로 넘어가게 되고, 더 심해지면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발전한다. 이와 같은 알코올성 간경변증 환자 중에서는 1년에 약1~2%에서 간암이 발생할 수 있다. -대장암: 유전자에 상관없이 술은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알코올을 분해하는 유전자의 기능이 낮은 사람들은 발병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더 높다. 쉽게 말하면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은 술로 인한 대장암 발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호주 조지국제보건연구소 레이첼 헉슬리 박사팀의 ‘대장암과 생활습관에 관한 100여 편의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소주 기준으로 7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도암과 구강암, 인후두암: 식도와 구강, 인후두는 술을 마실 때 술과 직접 접촉하는 부위다. 이 부위에 발생하는 암 역시 술과 밀접한관계가 있다. 식도암의 경우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세 가지가 음주, 비만, 흡연이다. 자체로도 발암물질 역할을 하는 알코올이 식도를 지나면 남은 발암성분이 식도를 자극하고, 이로 인해 자주 술을 마시는 이들은 식도암에 그만큼 노출되기 쉽다. 구강과 인후두 역시 알코올에 의한 자극과, 흡수된 술 속의 발암물질로 인해 암세포가 발생될 수 있는 부위다. 특히 이들 암은 소량의 음주만으로도 발병 위험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음주 습관 첫째,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 종류를 선택해서 마신다. 술의 주요 발암성분인 아세트알데히드는 에탄올의 양에 비례해서 생긴다. 때문에 같은 양의 술을 마시더라도 에탄올이 적게 함유된 술을 마시면 그만큼 아세트알데히드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둘째, 식사를 먼저 한 후 술을 마신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장 속에서 알코올 흡수는 빨라지고 알코올 분해 능력은 낮아진다. 식사를 해서 배를 채운 후에 술을 마시면 장내 흡수율을 그만큼 떨어뜨릴 수 있다. 셋째, 술을 마실 때 물을 자주 마신다. 물을 마시는 만큼 위와 장속의 알코올 농도가 낮아지고 알코올의 흡수율도 떨어지게 된다. 또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므로 알코올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넷째, 자기 전에 꼭 양치질을 한다. 침 속에도 알코올을 분해하는 기능이 있다. 술을 마신 후 그냥 자게 되면 알코올과 알코올속의 각종 발암물질이 함께 남아 구강점막과 식도 등에 암을 불러올 수 있다. 다섯째, 술자리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술을 마실 때 담배를 피우면 담배 속의 발암물질을 몸이 더 잘 흡수하게 된다. 술과 담배의 발암물질 흡수를 서로 도와주는 꼴이 되므로 암 발생 위험도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경주시보건소가 지난 1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경북도 주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치매극복사업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치매조기 검진 및 치매환자 관리사업, 치매가족 지지사업, 인지강화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활성화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시상금 50만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치매극복 관리 사업은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치매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29개소의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생활의 활력소를 찾고 치매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치매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각종 치매 지원 사업, 힐링캠프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데 온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경북 안문협 위원 및 실무위원, 안전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단체별 안전문화운동 실천과제 발굴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경북 안문협 공동 대표)의 안전의식 혁신과 안전문화운동 방향에 대한 기조연설과 5개 분과별 기획홍보,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으로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기획홍보 분과는 경북 안실련의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 사회안전 분과는 대한적십자 경북지사의 ‘안전봉사대 운영’, 생활안전 분과는 전기안전공사 대경본부의 ‘노약자이용 취약 시설 전기안전진단’을 발표했다. 교통안전 분과는 경북녹색어머니회의 ‘어린이교통사고 제로 촉진 대회’, 산업안전 분과는 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북부지사의 ‘작업 전 안전점검 문화 확산’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효수 안문협 공동위원장과 분과별 발표자가 함께 실천과제에 대해 지정 및 자유 토론을 하고 대형 사회재난의 사전 예방과 도민 안전의식 혁신을 위해 안전점검, 안전교육, 안전홍보를 강화하는 안전문화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안전점검은 매월4일 안문협,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 등 주관으로 대형건물, 전통시장 등 가스, 전기 시설을 주기적으로 확인·점검한다. 안전교육은 안전 전문가, 안전문화운동 리더 등 활용해서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 등 교육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안전홍보는 계절별·테마별 안전사고 예방 요령, 도민 안전의식 혁신, 안전문화운동 등 언론매체를 활용해 집중 홍보한다.
‘2016년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앞두고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가 유커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섰다. 공사는 지난 11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즐겨 찾는 곳 중 하나인 서울 명동거리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만나 경북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경북관광 SNS 구독을 안내하는 거리 홍보를 가졌다. 이날 홍보는 중국 최대 메신저인 웨이신(위챗, wechat) 사용자를 겨냥해 경북관광의 다양한 최신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 관광 업체의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홍보했다. 이어 참여한 관광객에게는 중국에서 인기 있는 이벤트인 홍빠오(紅袍, 세뱃돈) 온라인쿠폰과 하회탈목걸이, 일회용 손난로를 나눠주며 중국 관광객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한편 공사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웨이신을 비롯한 웨이보, 페이스북(중문)을 통해 경북관광 SNS을 운영해 다양한 관광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모바일 쿠폰 홍보도 펼쳐나가고 있다. 김대유 사장은 “이번 거리 홍보는 중국 최대 메신저인 웨이신을 통해 많은 중국인들이 보다 쉽게 경북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마련했다”며 “공사는 모바일 마케팅을 비롯한 중국 현지 홍보설명회 등 폭넓은 마케팅을 전개해 보다 많은 중국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상북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경주 제내일반산업단지와 구미 고아제2농공단지등 2개 산업단지 계획을 심의,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구미 고아제2농공단지는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 일원에 2017년까지 263천㎡의 농공단지를 구미시장이 공영개발로 조성해 50여 기업을 유치한다. 고아제2농공단지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부품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전자부품, 컴퓨터,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하게 되며, 폐수배출 관련업종은 입주가 제한된다. 고아제2농공단지 조성으로 중소규모 기업들의 공장용지 수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경주시 외동읍 제내리 일원에 조성되는 제내일반산업단지는 ㈜오토텍외 12개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2018년까지 713억원을 투입, 37만4000㎡의 규모로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제조업을 집단화·계열화함으로서 생산과 물류체계의 개선을 통해 비용절감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등 기업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치업종은 금속가공,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등이며 실수요 100% 산업단지로 지정돼 승인과 함께 분양이 완료된다. 경북도는 미분양 용지 급증으로 2013년 이후 산업단지의 진입도로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기업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다. 그동안 미분양 증가 억제와 용지분양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5년 7월 미분양 면적이 연평균 수요면적의 10배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2013년이후 처음으로 진입도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L=700m, 국비 11억원) 앞으로도 실수요 기업들이 최대한 저렴한 공장용지를 공급받을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에서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공장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또한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에도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로 조성되도록해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고 주민생활권내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