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이하 원안위)는 지난 14일 제49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해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이하 ‘방호방재법’) 하위법령(시행령,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 ‘2016년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사업계획(안) 및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운영에관한 규칙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방호방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은 지난 12월 1일 공포된 ‘방호방재법’ 개정안의 시행(2016.6.2.)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안은 원자력시설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원자력 사업자가 정보시스템 보안규정을 작성해 원안위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또 원자력시설 등의 물리적 방호 요건에 컴퓨터 및 정보시스템 방호 요건을 추가하도록 했다. 원안위는 전년대비 7.7% 증가한 총 288억여 원 규모의 ‘2016년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사업계획(안)’을 심의ㆍ의결하고, 이에 따라 올해 연구개발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도는 다수호기 리스크, 원전 해체 안전규제, 화재방호 및 사용 후 핵연료 규제검증기술 등 새로운 규제수요에 대비한 신규과제를 추진하고, 성과 위주로 연구개발 사업관리가 강화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안위 회의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회의록 등의 구체적인 보존방법 등을 규정한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지난 14일 경북도관광공사 회의실에서는 한동대 언론정보문화학부 학생들의 ‘경북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주제로 하는 연구 발표회가 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발표회는 한동대 언론정보문화학과 장규열 교수의 ‘광고홍보 캠페인’이라는 과목의 ‘경북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주제로 연구한 한 학기 프로젝트로 우수한 2개 팀의 결과물로 이루어졌다. 발표에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는 경북의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표현한 브랜드이미지 ‘울랄라 경북’과 SNS를 활용한 참여형 경북관광 마케팅 전략 등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학생들은 경상북도가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에 비해 재방문율이 낮은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타 지자체와 외국의 우수 사례를 들어 한번 방문한 관광객이 다시 찾는 경북이 되도록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발표에 참여한 권용욱 학생은 “한 학기 동안 연구한 결과를 공사에 와서 직접 발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과제를 진행하며 몰랐던 경북관광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경북관광 이미지 브랜딩을 위한 협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발표회의 결과물을 공사에서는 실현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해 경북관광 마케팅 사업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유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발표회는 학부 전공학생들의 시각에서 경북관광 이미지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경북관광의 발전 방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활동과 더불어 친절한 경북 이미지를 위한 K-스마일 운동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새해부터 도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안전정보에 대해 지도를 기반으로 생활안전정보를 나타내 도민 스스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생활안전지도는 안전정보통합관리시스템에 관리되고 있는 안전정보 중 도민생활안전과 밀접한 치안·교통·재난·맞춤안전 등 4대 안전분야 정보를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통해 지도형태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안전정보통합관리시스템은 각 기관에서 분산·관리되고 있는 재난안전정보를 통합하는 시스템으로 2015년 12월 현재, 20여개 기관 및 229개 지자체의 약 350여 종 정보 관리하고 있다. 이 지도는 ‘국민안전처 누리집’ 또는 인터넷에서 ‘생활안전지도’로 검색하거나, 모바일에서 ‘생활안전지도’ 앱을 다운로드하면 2차원 또는 3차원의 지도형태로 나타나며, 국민들이 일상생활 중에 궁금한 생활주변의 안전정보를 발생빈도 및 발생가능성에 따라 색깔별로 확인 할 수 있다. 소흥영 경북도 안정정책과장은 “생활안전지도 서비스의 전국 공개를 통해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지도의 활성화를 위해 도민 여러분들이 적극적인 이용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치안안전:강도·성폭력·절도·폭행 등 범죄 발생빈도 정보 제공 -교통안전:교통사고 발생정보를 활용하여 이용자 계층 및 시간대별 교통정보 제공 -재난안전:산불·붕괴·화재·침수 등 재난 발생정보와 우리동네 안전대피소 정보 제공 -맞춤안전:어린이·여성·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여성밤길안전지도 정보 제공
경북도는 지난 18일 경주 ‘골굴사’와 김천 ‘구화사’를 전통사찰로 등록하고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두 사찰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 2015년 12월 29일 전통사찰로 지정받은 후 경북도에서 전통사찰 등록과 고시 절차를 완료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전통사찰로 등록됐다. 전통사찰 지정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민족문화 유산으로서 역사적 의의를 지닌 사찰과 사찰에 속하는 문화유산을 보존·지원하기 위해 전통문화의 계승 및 민족문화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전국의 사찰 중 엄격한 절차를 거쳐 전통사찰로 지정하고 시·도지사가 전통사찰로 등록하고 고시한다. 전통사찰로 지정되면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전통사찰의 보존·관리·활용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경북도는 골굴사와 구화사의 전통사찰 등록으로 전국 전통사찰 중 가장 많은 178개의 전통사찰을 보유하게 됐다. 경북도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통사찰은 민족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불교유산이자 우리 모두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골굴사와 구화사의 전통사찰 지정으로 민족 문화유산으로써의 문화적 가치를 계승하고 신도와 관람객들의 편의증진 뿐 아니라 관광자원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방치된 가압식 노후 소화기로 인해 폭발사고 위험이 있는 15년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해 노후소화기 교체 행정지도 및 홍보에 나선다.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분말 소화기는 ‘가압식’과 ‘축압식’ 두 종류가 있으며 구분방법으로는 손잡이 부근에 압력계가 없으면 가압식 이고 있으면 축압식 소화기다. 가압식 소화기의 경우 지난 1999년부터 생산이 중단됐으며 용기 내부에 별도의 가압용 가스용기가 있어 용기가 부식된 상태에서 소화기 손잡이를 누를 경우 폭발 위험성이 높다. 실제 지난 2013년 서울 한 공장에서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던 60대 남성이 폭발한 소화기 파편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노후 소화기로 인한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경주소방서는 지역의 15년 이상 된 공동주택 147개소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가압식소화기 교체를 지도하고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양경홍 예방안전과장은 “관리가 되지 않은 노후 소화기는 위험한 흉기가 될 수 있다”며 “가압식 노후소화기를 폐기할 경우에는 가까운 소방서나 119안전센터에 가져다주거나 전문 폐기업체에 의뢰하면 된다”고 전했다.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경주시지회(지회장 박서영)는 지난 19일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과 ‘공직자 청렴치유 교육사업’을 위한 MOU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MOU 협약으로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경주시지회는 경주교육지원청 소속 공직자의 청렴 윤리의식 고취와 청렴한 공직문화 형성을 위해 청렴치유 교육과정을 경주교육지원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청렴치유 교육은 숲을 매개체로 해 숲에서의 치유활동 과정을 통해 공직자로서 자신감과 청렴한 리더십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부패없는 공직 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박서영 지회장은 “공직자의 윤리의식과 청렴한 공직문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MOU 협약을 계기로 경주교육지원청 공직자의 청렴의지와 공직윤리 확립의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겨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농업인의 생산·가공 및 유통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보조사업으로 저온저장창고 및 곡물건조기 등 농업기반시설을 설치하거나 농촌주택개량에 수반되는 지적측량에 대해 올해 말까지 지적측량(경계복원, 지적현황, 분할 등)수수료를 30%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수료 감면시행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혜택은 300㎡ 1필지의 토지(공시지가 3만원/㎡당)의 경우 경계측량수수료는 당초 36만4000원에서 10만9200원이 감면된 25만4800원으로, 분할측량수수료는 당초 23만9000원에서 7만1700원이 감면돼 16만7300원을 적용하게 된다. 도 김지현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시행으로 도내 농업인들과 귀농·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적으나마 경제적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적측량과 관련하여 농업인에게 혜택이 주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지역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뒤풀이 사례와 처벌 내용, 뒤풀이 참석을 강요받은 경우 학생 및 교사, 학교전담경찰관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졸업식 준비 단계에서부터 학교 측과 협조해 졸업식에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이 참여하는 행사 등 건전한 졸업식 행사를 계획했다. 경주경찰서는 동계방학 기간 중에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하고 건전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 캠페인을 실시하는 동시에, 졸업 시즌을 맞아 강압적 뒤풀이 행위에 대한 예방 교육을 적극 전개해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에 힘쓸 방침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지사장 김억수)는 지난 20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적인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실천 교육’을 실시했다. 김억수 지사장은 “국민에게 건강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준정부기관으로서 청렴 실천과 확산을 위해 한층 노력해주길 바란다”면서 “청렴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부패 ZERO 청렴 공단’ 구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매우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UN공보부가 주최하는 ‘제66회 UN NGO 컨퍼런스’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국제회의 도시 중심 경주하이코에서 열린다. NGO 컨퍼런스는 UN이 매년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민사회 회의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의 NGO 대표, UN 고위각료 등 2600여 명이 참가한다. 전 세계 NGO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류가 새롭게 나아갈 길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는 ‘세계 시민교육’을 주제로 열린다. NGO 컨퍼런스를 앞두고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UN본부 대표단이 지난 19일, 20일 경주를 방문했다. 전체 임원회의 등 공식행사가 열리는 경주하이코와 세션별 토론이 개최될 힐튼·현대호텔의 회의장과 각종 시설물을 확인하고 대회 준비과정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난해 열린 세계 물의 올림픽인 제7차 세계 물 포럼, 세계한상대회 등 경주시가 개최한 각종 국제행사 현황을 보고 받고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국제회의도시 경주의 MICE산업 인프라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최양식 시장은 “UN NGO 컨퍼런스를 아시아 최초로 경주에 유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중앙부처 및 조직위원회(위원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와 협력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0일부터 양일간 포항청소년性문화센터에서 저소득층 아동 30여 명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아동 성교육’을 실시했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性체험관을 견학하며 생명의 신비, 바디 이미지 등 체험을 통해 생명과 자신의 소중함, 사춘기에 필요한 性지식 등을 습득하고 성적의사 결정의 주체성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경주시드림스타트는 저소득 가구 중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0세~만12세까지 아동들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로 현재 240여 명의 아동을 관리하고 있으며, 건강·복지·보육(교육) 분야 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순복 복지지원과장은 “드림스타트 아동性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한 性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데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아동들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외동읍분회(분회장 오형필)는 지난 20일 외동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이동호 도의원, 김병도·최덕규 시의원, 김대길 외동읍장, 이상은 외동농협장 및 기관단체장, 한영훈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동 분회장, 여성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격려와 새해인사를 나눴다. 오형필 분회장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재임을 통해 활동하다 이날 신임 이영우 분회장에게 분회장직을 이임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외동읍분회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가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앞장서 일하고 있으며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마음으로 지역에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015학년도 교육연구동아리 운영자 연수회를 지난 19일 경주 더케이 호텔 거문고 홀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수회는 도 단위 공모형 교육연구동아리 운영자(306팀)와 교육지원청 업무담당 장학사 등 320여 명을 대상으로 자발성이 꽃피는 교육연구동아리 운영으로 명품 교육 실현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연수에서 임종식 교육정책국장은 학생 활동 중심 수업 문화 창조를 위해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기본적인 역할과 기능으로 교육연구동아리 운영 내용과 방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오전 일정으로 금장초 김선애 수석교사와 구미 원호초 이준형 교사의 교육 연구 동아리 우수 실천 사례 발표와 교육부 배정철 연구관의 바람 길이 열리는 수업이라는 주제로 소통하는 수업에 대한 본질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인천 구월서초 안정은 교사의 배움 중심 수업 디자인과 수업 연구회 운영 사례를 발표해 2016년의 교육 연구 동아리 운영에 발전적인 방향을 탐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황학영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 연구 동아리 활동의 기본 방향은 교사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학생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선생님이 가르침에 행복한 학생 활동 중심 수업으로 운영되어져야 한다”며 “2016년에도 지속적으로 교육연구동아리 활성화에 적극적인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6년 병신년을 향한 건강하고 보람된 큰 서원(誓願)을 골굴사에서 시작할 수 있다. 함월산 골굴사에서는 설을 앞두고 2016 ‘행복가득’설날 템플스테이를 2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실시한다. 희망으로 가득한 새해를 맞아 골굴사 설날 템플스테이 참가할 수 있는 대상은 성인 및 중고생, 초등생, 미취학아동 등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새벽예불, 좌선&걷기명상, 차담, 바닷가수련-양남주상절리, 아나파나사티-선요가, 성지순례 또는 108배 합동차례, 국궁, 난타, 사물놀이 경연대회, 선무도 공연관람 등으로 구성된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한성근. 이하 연합회)는 지난 16일 ‘배려, 법질서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법무부가 추진 중인 ‘법질서 실천운동’ 경주지역 실천과제인 ‘화재안전(산불) 준수운동’ 의 일환으로 남산지구 삼릉입구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경주지역연합회 김정석 운영실장과 위원들은 탐방객을 대상으로 계도 홍보물을 나눠주고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 대구지검 경주지청, 경주시, 경주소방서, 국립공원사무소는 공동으로 2014년 9월 첫 캠페인을 시작으로 그동안 간담회 및 설명회, 산불화재 진압훈련, 감시원 및 진화대 발대식, 전광판 및 생활정보지 홍보 등 다양한 화재안전 준수운동을 전개해 왔다.
제210회 경주고전음악감상회(회장 류준하)가 지난 10일 국립경주박물관 지하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경주고전음악동호회 회원들과 시민이 함께 한 고전음악감상은 올해 18년째 지속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둘째주 일요일 꾸준하게 열리고 있다. 이번 고전음악감상회에서는 마크 엘더가 지휘하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쥬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DVD를 감상했다. 라 트라비아타는 오늘날까지 전 세계 관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멜로드라마를 지향하는 오페라라면 라 트라비아타를 능가할 작품은 드물다는 점에서 감상하는 회원들을 즐겁게 했다. 차기 감상회는 2월 14일. 경주고전음악감상의 자세한 문의는 류준하 회장 010-3543-5995으로 하면 된다.
“조각예술은 아이디어 창출에서부터 모티브를 가장 중요하게 느껴야 하고 사물을 관찰하는 감각이 뛰어나야 한다” 이번호에서는 지난 1222호, 경주출신 1세대 작가 7인 중 손일봉 선생에 이어 세 번째로 영남 지역 최초의 현대 조각가이자 신라 석공의 후예였던 수월(水月) 김만술(1911~1996)선생의 예술과 업적을 조명하며 그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 어린 시절부터 흙으로 빚어 만드는 일에 열중했던 소년 김만술은 신라 석공의 후예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닐만큼 경주에서 평생을 살며 신라라는 콘텐츠로 창작과 재현을 한 조각가다. 경주 김씨로 13대 이후 경주를 지키고 있는 집안 출신으로 경주의 산증인이기도 한 선생은 말년에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흙 묻은 손에 조각도를 들고 열심히 작업을 하는 노익장을 발휘’했다고 자주 묘사됐었다. 이 기사를 구성한 모든 자료와 자문을 제공한 경주미술사 연구회 수석연구원이자 서양화가인 최용대 선생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수많은 기념동상 제작해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 영남지역 최초, 조각 전시하기도 수월 김만술 선생은 1911년 경주시 노동동 출신으로 1930년 서울 미술학교 입학, 1942년에서 1944년까지 일본 동경 하나코 지츠조 조각연구소에서 조각을 공부했으며 해방 이후에는 경주를 중심으로 조각가로 활동했다. 1942년 조선미술전람회에 ‘박군의 상’, 1944년 제23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와다나베씨의 상’을 각각 출품 입선했다. 광복 이후 1948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는 ‘소녀 두상’으로 특선했으며 1953년 제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흉상’으로 무감사 입선했다. 이후 고향인 경주에서 활동하면서 주로 기념 조형물을 많이 제작했으며 1949년부터 1951년까지 약 2년 동안은 경주예술학교 교사를 역임하며 후진 양성의 초기 교육을 담당했다. 1956년에 신라불교조각연구원을 설립해 운영하기도 했으며 대구효성여자대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1957년 미국공보원화랑에서 석고를 재료로 한 ‘불두’ 등 불상 조각과 인체 소품 등 약 20여 점으로 개인전을 개최한 것이 영남지역 최초 조각 전시로 기록되고 있다. 수많은 기념동상을 만들어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67년 제6회 향토문화상 수상, 1970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1972년 대구 망우 공원에 홍의 장군 곽재우 선생 동상, 1977년 김유신 장군 동상 건립, 1996년 타계할때까지 경주에서 각종 동상을 비롯해 다수의 공공조형물을 제작했다. -각종 미술단체 우후죽순으로 형성돼 세력 다툼할때 상관하지 않고 경주 중심으로 활동 박경숙 포항시립미술관 학예사는 ‘한국 근대미술사에서의 경주의 재발견-1세대 작가 7인을 중심으로’에서 “수월 선생의 1947년에 제작한 순수미술 작품 ‘해방’은 일제강점기 후 서구 열강에 의해 장악돼 아직 완전한 의미의 해방이 이뤄지지않은 조국의 불안정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사실주의 조각의 역동적인 힘이 느껴지는 이 작품은 일제하의 압박에서 신음하자 이제 막 억압에서 풀려난 우리 민족의 억눌렸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자주적인 민족 염원이 강하게 표현돼 있다. 원래 석고로 제작됐으나 후에 청동으로 주조됐다. 해방후 1947년까지 각종 미술단체들이 우후죽순격으로 형성돼 세력 다툼을 일삼고 있을때 김만술은 이에 상관하지 않고 경주를 중심으로 활동했다”고 했다. 영남의 구상미술에서 이추영씨는 “‘해방’은 표현양식과 주제의 특성에서 당시 한국미술계의 아카데믹한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조각 작품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김만술은 당시의 경향과는 달리 강한 메시지와 상징성을 지닌 동적인 작품들을 주로 제작했다”고 했다. ‘해방’ 이외 순수조각으로 분류되는 작품으로는 ‘역사(力士) I’과 ‘역사(力士) II’를 들 수 있다. 이 작품들은 작가가 원했던 민족 통일의 염원을 잘 드러내고 있다. 높이 4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는 김만술이 후기에 주로 제작한 기념 조형물의 대표적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두 점의 조각상은 시멘트로 제작되어 있었으나 1999년에 덕수궁미술관에서 ‘한국근대미술: 조소-근대를 보는 눈’ 전시를 계기로 청동으로 주조됐다. 선생은 주로 경주에서 활동하면서 김유신, 신사임당, 박목월, 김동리의 동상을 비롯해 경북 일대에 동상, 충혼탑, 기념조형물을 다수 제작했다. 황성공원에 있는 최초의 김유신 장군 동상은 시멘트로 조성됐으며 동남향이었다. 이후 1975년 북향의 청동상으로 재건립됐다. 1,2차 김유신 동상 제작은 모두 선생의 작품이다. 그 밖에도 보문사, 황성사, 상월사, 황룡사 등의 불상과 불국사 천왕문에 조각된 사천왕, 신사임당상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생전에 ‘남산아래 노천 조각전시장 만들어 신라 맥 잇겠다’는 소망 지녔으나..., 1993년(당시 82세) 경향신문의 ‘터줏대감’에서는 ‘매일 아침 8시면 성건동 집에서 통일전 옆 작업장까지 10년 넘게 저녁 늦게까지 작업에 몰두하는 김옹은 여전히 하루에 소주 두 어병은 마셔야 ‘무슨 일’이 될만큼 정정하다. 경주 토박이인 김옹이 처음 조각에 접한 것은 경주보통학교(현 계림국교)5~6학년때의 공작시간. 이때부터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일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어린시절부터 2~5살 아래인 박목월, 김동리씨 등과 자주 어울렸다는 그는 3년 전부터 제일 존경하는 김동리씨의 형인 범부 씨의 흉상을 시작으로 경주 출신 예술인 20여 명에 대한 상을 만든다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적으면서 “서출지 바로 옆 논 2천여 평에 노천 전시장을 만들어 신라 맥을 이어 온 경주 예술인의 흉상을 모두 만들어 놓고 난 다음에 죽어야지” 김 옹의 소망이다’고 기록하고 있다. 선생은 1990년, 개인적으로 구상중인 작품과 제작 의뢰된 작품을 불교문화의 본당인 남산아래에 야외조각 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1990년(당시 80세) ‘원로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경주 김씨로 13대 이후 경주를 지키고 있는 집안 출신이다’, ‘큰 작품으로만 300여 점을 제작했고 그 밖에 소규모 작품은 헤아릴 수 없다’, ‘5.16이후 충혼탑 등 기념비적인 작품을 많이 남겼고 이를 계기로 기념탑 등을 위주로 제작해 왔다’고 했으며 수월 선생은 ‘보통 하루에 3~5시간 정도는 현장에서 일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말했다고 적고 있다. -김동리, 박목월, 손일봉, 박봉수, 김범부 선생 등 경주 출신 문화예술인들 흉상 다수 제작 선생은 말년에 김동리, 박목월, 손일봉, 박봉수, 김범부 선생 등 경주 출신 문화예술인들의 흉상을 다수 제작했다. 아래 자필 에세이를 통해 흉상 제작 동기를 알 수 있다. ‘나는 천부적이라 할가 취향에 따라 한 평생 조각에 심혈을 기우려 선전 초 입선과 힘입어 여러 불상 기마상 등등 조각에 전념해 왔다. 세월의 흘음에 따라 노경에 남은 힘을 다하여 향토 인물의 평소 존경하는 문화 사랑하는 사람의 흉상을 만들어 사비로 전시하여 나의 유물을 남기고져 하오니 식(式) 후세에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다. 앞으로 졸작이나마 관리에 일반의 --있기를 바란다’고 썼다. 선생의 자필 에세이를 그대로 옮겨 적어 보았다. -“선생의 작품 더 멸실되기 전에 거푸집 원형으로 석고나 브론즈로 재현했으면” 경주미술사 연구회 수석연구원이자 서양화가인 최용대 선생은 “수월 선생은 그 시기에 조각가로서 전국에서 활동을 한 작가는 드물었다. 회화는 많았지만...,경주인이어서 경주가 뿌리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인왕상, 보살상 등 우리 신라의 석조각에 관심을 많이 가지셨다. 신라라는 콘텐츠로 창작과 재현을 하신 분이다”고 했다. “서라벌문화회관 로타리 자리에 분수대 조각이 다 없어져 버렸다. 당시 작품에 대한 인식의 부재로 보인다. 현재 서라벌문화회관 내 모자상, 교육청 비천상도 선생의 작품이다. 선생이 돌아가신 후 작품 일부는 배양골(비파 마을) 빈 집에 임시로 맡겨 놓았는데 그 집을 새로 지으면서 포크레인으로 집을 철거하던 중 선생의 작품 상당수가 파손됐었다. 여러 흉상 일부가 파손된 채 수습된 것이 있으나 이들도 온전치 않았다”며 안타까워했다. “선생의 작품이 더 멸실되기 전에 거푸집 등의 원형으로 석고나 브론즈로 재현시킬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존 작품의 보존관리가 시급한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거푸집이 다소간 남아있어서 석고를 부어 브론즈 등으로 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전했다.
황오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회장 박제환)는 지난 15일 황오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희망찬 병신년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수성 국회의원, 한순희·박귀룡·손경익 시의원, 최민환 사적공원관리사무소장을 비롯해 기관·자생단체장, 황오동장, 공무원,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신년 인사를 나누고 다과를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제환 회장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황오동을 만드는데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며 올해도 변함없는 성원과 주민 화합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휘동 황오동장은 “바쁜 시간에도 황오동 발전을 위해 행사를 준비해준 새마을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올해도 전 동민이 단합과 소통을 통해 더 나은 황오동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지난 19일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평가대회에서 받은 포상금 80만원을 황남건강위원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표준화 사망률이 높고 건강취약 인구가 많은 황남동이 선정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우선적 보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참여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 소장은 “외롭고 소외된 지역민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황남동건강위원회 류창열 회장은 “건강리더의 활발한 활동으로 받은 포상금을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겠다. 앞으로도 지역주민 참여형 건강마을 자립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천동청년회(회장 송대성)는 지난 16일 The-K호텔경주에서 2016년 동천동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병준 도의원, 박귀룡·한순희·손경익 시의원, 최창익 통장협의회장, 정종호 주민자차위원장, 이상용 체육회장, 이형수 청년동우회장 등 200여 명의 기관단체장과 통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2016년 붉은 원숭이해에도 변함없이 동천동민의 화합과 발전을 다짐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청년회 회원으로서 동천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다 전역하는 3명의 회원에 대한 전역식이 열려 선후배 회원 간의 따뜻한 정도 나눴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동천동의 오랜 숙원사업인 주민센터 건립을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올해는 한수원 경주시대의 개막으로 본격적인 경주 발전의 초석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천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모든 기관단체와 주민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