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공보부가 주최하는 ‘제66회 UN NGO 컨퍼런스’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국제회의 도시 중심 경주하이코에서 열린다.
NGO 컨퍼런스는 UN이 매년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민사회 회의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의 NGO 대표, UN 고위각료 등 2600여 명이 참가한다. 전 세계 NGO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류가 새롭게 나아갈 길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는 ‘세계 시민교육’을 주제로 열린다.
NGO 컨퍼런스를 앞두고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UN본부 대표단이 지난 19일, 20일 경주를 방문했다. 전체 임원회의 등 공식행사가 열리는 경주하이코와 세션별 토론이 개최될 힐튼·현대호텔의 회의장과 각종 시설물을 확인하고 대회 준비과정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난해 열린 세계 물의 올림픽인 제7차 세계 물 포럼, 세계한상대회 등 경주시가 개최한 각종 국제행사 현황을 보고 받고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국제회의도시 경주의 MICE산업 인프라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최양식 시장은 “UN NGO 컨퍼런스를 아시아 최초로 경주에 유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중앙부처 및 조직위원회(위원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와 협력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