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해 구성한 신라고취대가 오는 9일 열리는 제25회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에서 2016년 첫 퍼레이드를 펼친다. 고취대는 왕의 행차, 외국 사신 접견 등의 행사나, 전쟁에서 병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선두에 서서 음악을 연주하던 연주단이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신라고취대는 100명 규모로, 악사 50명과 기수 50명으로 구성됐으며 고취대의 독특한 악기인 담고, 담징, 담종을 비롯하여 대각, 중각 등의 악기가 선보인다. 담고, 담징, 담종은 북과 종과 징을 두 명의 병사가 짊어지고 연주자와 함께 행진하면서 두드리는 악기다. 대각은 목고동이라고도 하며, 현재 영남지방 풍물패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신라시대 악기로 이번에 고취대에 포함돼 연주된다. 이외에도 신라고취대는 대취타 연주에서는 보지 못하는 색다른 악기로 구성돼 있다. 신라고취대 퍼레이드는 세계유산도시 회의 등의 국제행사와 신라문화제, 통일서원제, 시민체육대회 등 경주시의 주요 행사에서 앞으로 만날 수 있다. 앞으로 주요 사적지에서 상설 공연도 펼칠 계획이어서 경주시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신문이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주지역 출마자들의 정책마인드를 경주발전을 염원하는 경주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실시한 ‘4·13총선 국회의원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지난달 26일 오후 12시30분~6시50분까지 경주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제20대 총선 경주시선거구 출마자인 김석기(새누리당·기호1), 이상덕(더불어민주당·기호2), 정종복(무소속·기호5), 권영국(무소속·기호6) 후보 등 4명이 모두 참석해 경주시민들에게 우리나라와 경주발전을 위한 정책공약을 내놓고 패널들과 열띤 토론을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후보자별로 총 80분간 시간이 배정된 가운데 기조연설과 공통질문 11문항(국정현안 4문항, 지역현안 7문항)과 개별질문 3문항, 마무리발언 순서로 진행됐다. 또 후보자별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질문 및 답변시간을 균등하게 배정했다. 주요 질문은 국정현안은 지방분권, 수도권집중과 지방공동화에 대한 방안, 아동학대예방 및 대책, 농업활성화, 경제민주화와 청년실업 해결방안 등이며, 지역현안은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동해남부선 및 중앙선 경주구간 폐철도 활용방안, 고교평준화 및 지역대학 활성화 정책 등이었다. 특히 이날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김석기, 이상덕, 정종복, 권영국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된다면 시민들에게 공약한 내용을 지키겠다는 서약을 해 이번 경주신문이 주최한 정책토론회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정책토론회는 이성주 경주신문 편집국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규호(경주신문 독자위원회 위원장, 경주대), 강태호(동국대), 김경대(경주대) 교수, 권오현 경주경실련 집행위원장, 박정호 경북마이스관광진흥원 이사장 등 5명이 패널로 나섰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박물관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품을 해설하는 ‘문화재 돋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재 돋보기는 문화가 있는 날에 이루어지는 박물관 야간 개장(오후 9시까지)에 박물관을 찾는 이들이 전시품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 시간은 책과 글로만 접했던 전시와 문화재의 궁금한 점들을 전시 담당자와 직접 대화하며 가까이서 이해할 수 있는 친밀하고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박물관의 상설전시실에 전시돼 있는 전시품 뿐 아니라 박물관이 새롭게 기획한 다양한 특별전 등을 주제로 정했다. 그 첫 시간인 지난달 30일에는 특집진열 중인 ‘탁본으로 보는 신라의 원숭이’를 주제로 김종우 학예연구사의 강의가 있었다. 그리고 ‘통일 신라 기와의 아름다움’ ‘신라시대 금제품의 제작 기술’ ‘고려시대의 경주’ ‘신라의 갑옷과 투구’ 등 다양한 주제가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재 돋보기는 ‘문화가 있는 날’ 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문화재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찾아 가는 데에 도움이 되는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접수가능하며 프로그램 당일 지정 시간에 해당 전시관 입구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현곡초(교장 김수배)는 지난달 23일 교내 과학실에서 2016 교내발명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생각하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발명의 아이디어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김 교장의 격려로 시작한 대회는 심사위원과 1대1 면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본선에서는 15명의 학생들이 빛나는 아이디어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한 4개 작품은 30일 황남초에서 열린 ‘제38회 경상북도 학생과학발명품 경주시 예선대회’에 학교 대표작으로 출품했다.
금장초(교장 남호명)는 지난달 23일 강당에서 46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교육설명회를 개최했다. 학교 참여를 위한 학부모 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설명회는 ▲학급담임 및 교직원소개 ▲수석교사의 학부모 연수 ▲2016학년도 방과후 교육활동 안내 ▲교원능력개발평가, 정보공시, 아동학대예방과 출결관계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금장초는 매년 학교 교육 설명회를 공개 수업 이후에 바로 실시해 학부모들이 시간에 쫓기지 않고 부담 없이 참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또 주요 내용을 사전에 홍보 책자로 제작해 학부모에게 배부함으로써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녀 지도에 참고 자료로 활용하도록 해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남호명 교장은 “이번 교육설명회는 기존에 진행됐던 행사 유형의 설명회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꿈과 교사들의 열정,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고 살피는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학부모의 학교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에 고마움을 전했다.
유림초(교장 김선진)는 지난달 23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1학기 학교교육설명회 및 학부모연수회를 실시했다. 행사에 앞서 학부모들은 교실에서 담임교사를 만나서 학급 운영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듣고 가정과 학교간의 교육 활동 협조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강당에서는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림교육 설명회와 학부모 연수회가 열렸다. 행사는 임정훈 교감과 재직중인 교사 소개에 이어 학교교육의 방향과 경영 중점에 대한 학교장의 설명이 있었다. 학부모 연수회는 학교 및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교육, 공교육정상화, 학교정보공시, 인터넷 중독예방연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달 25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유·초등 교감, 업무담당자, 장학지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활동중심수업 강화를 위한 현장맞춤형장학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16 현장맞춤형장학 추진 계획 안내뿐만 아니라 교내 자율장학 강화를 위해 계획됐다. 특히 좋은 수업 설계와 수업 나눔이라는 주제로 수업전문가인 직지초 방기용 교사가 강의를 했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학교교육은 수업 속에서 이루어지며, 수업은 배움이 즐거운 학생활동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교원들은 수업 전문성 신장을 통하여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학생들은 꿈과 끼를 키우며, 학부모들은 학교 교육을 신뢰하고 만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원초(교장 정재룡)는 지난달 23일 강당에서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학교 교육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재룡 교장은 학교경영계획을 학부모들에게 소개하고 학부모들도 학교교육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이날 학사일정과 학교교육과정, 정보통신 윤리교육, 학교폭력예방 및 안전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안내 등 다양한 내용으로 학부모 연수도 함께 진행됐다.
용강초(교장 고재갑)는 지난달 23일 39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학교교육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교장인사, 교직원 소개, 학교현황 및 2016학년도 학교교육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용강초는 올해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안내하고 학부모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학부모 교육은 교원능력개발평가,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 학부모 연수, 학교 폭력 예방 교육, 성폭력 예방 교육을 팜플렛과 담당자의 안내로 실시했다. 용강초는 또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학급 운영 위해 지난달 21일~25일까지 학부모 상담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달 17일~25일까지 경주지역 초·중·고를 대상으로 Wee센터 홍보와 학교폭력 및 다양한 위기상황발생 시 대처방법 교육·예방을 목적으로 ‘찾아가는 상담학교’를 운영했다. 신학기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위기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2개교 43명, 중학교 3개교 389명, 고등학교 1개교 246명으로 총 678명의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신학기 상담주간을 활용해 Wee센터 방문이 어려운 외곽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Wee센터가 직접 찾아가 ‘OX퀴즈, 간이심리검사, 3행시 짓기, 나의 고민 조사, 골든벨’을 통해 학교폭력·성폭력·게임과몰입·자살 등의 위기상황을 예방하고자 교육 및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종모 교육장은 “찾아가는 상담학교를 통해 신학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Wee센터를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격려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24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2015년도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 스쿨’ 장기연수과정 1기 연수생 취업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청년들의 해외 우량기업에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해외산업체 수요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5, 2016년 연속으로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어 현재 2, 3기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5월부터 9개월간 일본취업 장기연수과정 1기 연수생들의 연수종료에 따른 취업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박성열(제일시설공업), 배만일(미츠이조선), 김태길(우스키강판공업소), 최우영(타카기제작소), 이동현(테오릭) 등 일본 기업 취업에 성공한 11명의 연수생이 참여했다. 일본취업 장기연수과정 1기 박성열(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연수생 대표는 “전공교육과 일본 현지교육, 일본어 회화, 일본문화의 이해 등 기업요구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규태 산학협력단장은 “우리대학은 지난해부터 해외취업연수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일본 해외 취업을 위한 집중 교육을 시행해 왔으며, 1기 연수생 중 국내 취업자 등을 제외한 연수생 전원이 일본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며 “많은 학생들이 일본 굴지의 대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여고(교장 박순관)은 지난달 21일~22일까지 이틀 간 일본 나라시 이치조고를 초청해 국제교류 행사를 가졌다.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솔자 2명(교장, 교사 1명)을 포함해 일본 학생 17명이 참가해 국제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교류는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지향하는 본교 교육목표에 따라 의욕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첫날 이치조고 교류단의 환영식은 양교 대표 인사, 선물 교환, 학생들의 축하 공연(난타, 부채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치조고 학생들이 준비한 전통 시(하이쿠)와 노래 공연은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어 한국 학생 18명, 일본 학생 17명이 함께 한 1박 2일 홈스테이는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비교하는 과정에서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둘째 날 1교시 일본어 수업은 한-일 문화 교류 수업으로 일본 학생들이 조별로 직접 참여해 한국 학생들에게 일본어 발음을 교정해주는 등 더욱 친밀해진 시간을 가졌다. 2교시에는 경주여고 교기인 양궁을 체험했는데 양궁부 학생들이 시범을 보이고 조교 역할을 맡았다. 3교시 무용 수업과 미술 수업에 참관한 이치조고 학생들에게는 한국의 전통 매듭과 지승 공예를 체험하고 본인의 작품을 가져갈 수 있게 했다. 1박 2일간 진행된 이치조고와 교류는 정보화·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세계 시민성을 함양하고, 국제교류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글로벌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1박 2일간 홈스테이를 진행한 학생들은 사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18명을 선정했으며 이치조고와의 교류를 위해 지도 교사(오소영)와 학생이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국제이해교육 및 일본어 회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환영식 학생 대표 인사를 맡고 홈스테이에 참가한 남혜수(2년) 학생은 “평소 국제교류나 국제기구에 관심이 많았고, 진로를 외교관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참여하게 되었다. 홈스테이 친구인 미오와 ‘대한민국의 문화재 환수 노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감했던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노영윤(2년) 학생은 “교사가 꿈이었는데 다문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과 소통하는 경험이 필수라고 생각되어 국제교류를 신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순관 교장은 “이번 한-일 국제교류는 유네스코학교 사업 중 하나로 학교교육과정에서 유네스코 이념을 실천하며,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견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주여고는 앞으로도 세계화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23일 경찰서 화랑마루에서 외국인 유학생 치안 자원봉사대 6기 발대식과 5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경주경찰서, 경주시청, 경주YMCA, 동국대 경주캠퍼스·위덕대 국제교류팀등 관계기관 및 유학생 53명등 총 67명이 참석했다. 외국인 유학생 치안 자원봉사대는 지난 2011년 3월 경주경찰서, 경주지역 2개 대학교(동국대, 위덕대), 경주시가 경상북도 최초로 MOU를 체결한 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대는 현재까지 범죄예방 순찰활동 및 국제행사, 범죄사건시 통역지원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왕성한 활동을 할 방침이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이 지난달 29일 지역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태광공업(주)을 방문했다. <사진> 이번 방문은 기업애로 사항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는 자리로 지역 중소기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뿌리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
수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주시수영연맹(회장 정희택)의 제11대 회장단·감사 이·취임식이 지난달 11일 웨딩파티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배진석 도의원, 한순희 시의원, 김항대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체육계의 주요 인사와 수영연맹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회장단의 취임을 축하했다. 백승훈 총무이사의 사회로 조강식 이임회장이 공로패를, 정희택 취임회장이 인준패를 각각 최양식 시장으로부터 수여받았다. 또한 경주시선수단의 발전 지원금 100만원을 연맹에서 지원을 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조강식 이임회장은 “2년 동안 약속 드렸던 부분에서 부끄럽기도 하고 보람도 느꼈다”면서 “기존의 경주시수영연맹회장배 대회를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로 격상해 개최한 것이 임기동안의 가장 큰 추억이었고,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새로 취임하는 정희택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경주시체육회장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께 감사를 드린다”며 “전대 회장단의 리더십과 헌신을 이어 받아 ‘경주시수영연맹회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를 전국 수영인들이 경주에서 교류의 장을 열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경주시수영연맹은 48명의 회장단을 꾸려 증가하고 있는 지역 수영동호인들의 여건 조성과 지원을 계획할 방침이다.
화랑교육원(원장 이동준)은 지난달 25일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과 자유학기제 및 산림환경자원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자유학기제의 기반 구축 및 확산, 산림환경자원교육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동준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의 청소년들이 산림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유학기제 체험학습의 장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김욱동 산림환경연구원장은 “경북을 대표하는 화랑수련생들이 산림환경자원을 애호하고 창의·인성교육의 체험장으로 활용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수형)는 지난달 26일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국립공원 가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자연을 닮은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고자 경주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2016년 경주국립공원 주니어 레인저’ 발대식을 가졌다.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이란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원활동과 연계해 국립공원 레인저를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8회에 걸쳐 총 40시간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신라시대 화랑도의 재조명을 통해 긍정적 미래세대를 육성하고자 처음 시도하는 ‘화랑도를 찾아서’ 프로그램과 연계해 경주국립공원 8개 지구 답사, 화랑예법, 화랑의 맹세(세속오계), 직접 조성하는 청렴로(路)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탐방시설과 김창길 과장은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의 인성 함양과 창의성 제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또한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실시 중이므로 중·고등학교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과 중국의 돈황연구원 간의 학술교류에 대한 업무협약식이 지난달 13일 중국 감숙성 돈황시 돈황연구원에서 열렸다. 업무협약식에는 왕쉬동 돈황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대표단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의 사회를 맡은 루어화칭 돈황연구원 부원장은 “한국의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대표단 16명을 환영하며, 지난 2년 간 돈황연구원과의 교류를 계기로 이번에 정부의 지지를 얻어 협약식을 진행하게 된 것에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왕쉬동 돈황연구원 원장이 연구원의 역사 및 현황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면서 “돈황연구원과 한국 경주의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의 이번 협의는 기념비적 사건이다”고 강조했다. 최영기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원장은 “돈황연구원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하며, 돈황연구원이 70년 동안 이토록 고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탄복하고 있다”며 “이후 쌍방이 학술 연구뿐만 아니라 기타 방면에서의 교류를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신라문화유산연구원과 돈황연구원의 전문가들은 한중 양국의 문화와 이후 교류 계획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으며 서로 기념품을 교환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달 29일부터 월성원전 중저준위 방폐물 1000드럼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또 규제기관의 처분검사에서 합격한 방폐물 704드럼을 지하 처분고에 최종 처분한다. 이번 방폐물 인수와 처분은 올해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공단은 안전한 방폐물 반입을 위해 발생지 검사는 물론 운반 종사자 방호 및 안전관리 교육, 방호장비, 운반경로, 차량안전 등에 대한 사전 확인을 마쳤다. 또 인수에 앞서 운반일정을 정부, 규제기관, 경주시, 주변지역 주민 등에 사전 통보했으며, 운반당일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에 인수 현장을 입회하고 안전을 직접 확인토록 할 계획이다. 공단은 올해 원전 6000드럼, 비원전 방폐물 1200드럼 등 총 7200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인수한다. 또 규제기관의 처분검사에 합격한 방폐물 7800드럼을 최종 처분할 예정이다. 이종인 공단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3.0 구현을 구해 주민들과 투명하게 소통하면서 방폐물 관리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제조업체들이 경기 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가 집계한 2016년 2월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에 따르면 경주의 어음부도율은 지난 1월 0.28%에서 2월 0.69%로 0.41%p 상승해 경북동해안 지역 중 가장 높은 어음부도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같은 기간 경북동해안지역 평균 어음부도율 0.32%(전월 대비 0.21%p 상승)을 비롯해 전국평균 어음부도율 0.15%(0.06%p 상승), 대구 0.11%(0.03%p 상승), 경북 0.21%(0.09%p 상승)를 능가하는 수치다. 어음부도율 증가에 더불어 어음부도액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주지역 금속제품 제조업체 부도액은 지난 1월 총 4건에 4억1000만 원에 그쳤으나 2월에는 총 27건 금액은 13억3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일 평균 7400만에 달하는 부도금액이다. 경북동해안지역 일평균 어음부도금액이 총 98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지역 부도액이 전체 부도액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어음부도 사유를 살펴보면 무거래가 가장 많았으며 종류별로는 전자어음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계자는 “경주 지역 어음부도율 증가는 경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어음부도가 발생한 업체가 대부분 조립금속제품 제조업으로 포항의 철강제품 등을 받아 가공하는 중소기업이다. 포항 지역 경기가 나빠지면서 그 영향이 경주지역 중소기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향후 철강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경주지역 경기 회복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