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전국야구대회를 개최해 겨울철 관광비수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안전한 관광도시 경주 홍보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경주생활체육공원, 경주중·고 야구장 등 4개 구장에서 리틀·중등·여자부 전국 29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임원·가족, 경기요원 등 1000여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진, 태풍 등에도 안전한 관광도시 경주 홍보와 경제 활성 그리고 유소년스포츠 특구 등 굴뚝 없는 스포츠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명품 체육도시 홍보와 축구, 야구, 태권도 등 종목의 동계훈련 최적지를 사전에 알리는 등 체육 소프트웨어 확충을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틀부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주시 리틀야구단 등 12팀이 참가해 21경기를 치르며, 중등부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주중학교를 포함해 7팀이 18경기를 소화한다. 여자는 지난달 26일, 27일 열린 예선전에 이어 3일과 4일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단한 여자 야구단인 경주시 마이티 야구단이 참가했다. 전 경기는 리그전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를 위해 시는 경기장 4곳에 대해 그물 및 구장 등을 사전점검하고 구급차량 3대, 의료진, 볼 도우미 등을 각 구장별로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및 여자야구선수들의 실력향상과 관광·스포츠 도시 홍보는 물론 겨울방학 동계훈련의 최적지임을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국내 최초로 15㎿ 수력발전설비를 개발하고 지난달 25일 섬진강수력발전소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그간 국내의 중대형 수력발전설비는 전적으로 외산 기자재에 의존해 왔는데 이번 개발로 국내 수력업계는 30%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의 수력시장은 2035년까지 약 1700조원, 통일 후 북한 시장은 약 2조3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번 개발은 정부 3.0의 일자리 창출 신성장동력 개발에 부응하고자 대양수력(수차분야), 효성(발전기분야), 한전 전력연구원(제어분야) 등 국내 전문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이뤄져 동반성장의 좋은 본보기로 평가된다. 금번 개발된 수차발전기의 발전량 15㎿은 3인 가구 기준으로 약 4만5000가구의 일일전력사용량에 해당한다. 한수원은 팔당 등 10개의 수력발전소와 7개의 양수발전소를 운영해 국내 수력의 80%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의 수력발전소 운영회사로 수력발전분야의 기술력과 국산화 개발의지를 높게 평가받아 2012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15㎿ 수차발전기 개발성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원자력 뿐 아니라 수력에서도 세계적인 종합발전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지난달 25일 중앙시장 일원에서 불조심 강조의 달 소방안전문화 캠페인 ‘함께해요 화재예방 행복해요 대한민국’을 실시했다.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해 실시한 이날 캠페인은 범시민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해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됐으며,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주택화재 저감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자율설치를 위한 대국민 홍보도 병행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태현 소방서장을 비롯한 직원 및 의용소방대, 중앙시장 상인회, 유관기관, 소방안전협의회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통시장 상인 및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화재예방 전단지 및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전개했다. 안태현 소방서장은 “경주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소방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지난달 29일 재난상황실에서 긴급방제 등 대책회의를 가졌다. <사진> 방역대책본부장인 최양식 시장 주재로 축산관련 단체장, 방역유관단체, 읍면동 축산관련 팀장 등 40여 명 참석해 그간 국내서 처음 발견된 H5N6의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3일 AI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는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전통시장, 가든형식당 등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금지, 계사 내 철새 유입방지를 위한 생석회 배포 및 창문·출입문 관리에 협조를 구했다. 또 불국동 경주가축시장, 황성동 축협사료사업소 등 거점 소독시설 2개소 설치, 가금농가 면역증강제 1만2580리터와 소독약 4400리터 지급, 공동방제단 12개소 운영 등 현장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특별방역관리지역으로 23호 농가, 40만수를 사육하고 있는 천북 희망농원에는 전라, 충청, 경기, 세종 등 발생지역 가금류 입·출하 제한, 조류 기피제 200리터 공급, 가축방역차량 1대를 기동배치 해 1일 2회 소독 실시, 자가방역 강화, 거점 소독시설 1개소 설치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축협공동방제단(12개반)을 통해 주 2회 이상 소규모 농가, 전통시장 및 밀집사육단지에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농가 예찰활동 강화, 농가 방문 AI 상황 전파 및 대응 안내 등 완전종식될 때 까지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하기로 했다. 최양식 시장은 “행정과 방역단체, 농가가 삼위일체 돼 소독 및 예찰활동 강화, 거점 소독소 및 공동방제단 운영, 농가 출입이동차량 소독 실시 등으로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멜론연합회(회장 김태민)가 지난달 23일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심사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경주시멜론연합회는 지난 2010년 11ha, 20호 농가로 결성해 올해는 30ha, 70호 농가로 규모가 확대됐다. 경주 멜론은 토마토 재배농가들이 11월에서 5월까지 토마토를 재배 후 100일간의 재배기간을 거쳐 생산되는 추석출하용 과일이다. 여름 작형인 멜론 재배는 고온기인 여름철 하우스 작업이 쉽지는 않으나 토마토 1기작 대비 1.5배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어 매년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일본, 대만 등 수출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경주시멜론연합회는 매년 재배기술교육과 현장컨설팅 추진으로 고품질 멜론 생산기술을 익히고, 출하시기에는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농가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의 협력으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생산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재배농가는 회원 간 소통으로 신규 회원의 기술격차를 최소화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재배기술과 시설환경개선, 토양개량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출하 전 당도검사로 품질관리와 공동선별 등의 유통 업무를 맡는 등 농가와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최고품질의 멜론을 생산하고 있다. 황영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멜론은 기후변화 대응에 적합한 고온성 작물로, 토마토 재배 후 하절기 재배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센터는 기술지원과 시설개선 등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경주를 전국 최고의 멜론 생산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 천 년이 지나도록 문화의 힘은 길이길이 빛납니다. 경주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종신토록 노력할 것입니다” 경주신문이 창간 27주년을 맞아 지역발전과 문화예술창달에 기여한 시민에게 시상한 ‘2016 경주시민상’ 문화부문 수상자인 김병호(73) 선생의 말이다. 김병호 문화부문 수상자는 “경주시민상 수상의 영광은 제가 문화에 대한 활동을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경주시민과 경주신문사 모두가 문화에 관심을 가졌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선생은 경주 출신이다. 경주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1년 경기도 대신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1975년부터 2005년까지 35년간 경주중학교 기술과학교사로 지냈으며 2005년 퇴임기념문집을 발간했다. 많은 후학을 양성하고 청소년 연맹 기능지도자로 10여 년간 호연지기 기상인 화랑도 정신수련을 일깨웠다. 무사안일을 죄악으로 여길만큼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고 솔선수범해 궁행의 모범을 보였다. 사회적으로도 물 절약, 환경보존, 문화유적보존, 전통문화계승 등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큰 공을 세웠다. 급변하는 현대사회 젊은이들에게 선조들의 정신문화인 충효구국혼을 심는데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경주의 문화와 교육 현장의 일선에서 평생 헌신한 이로, 오늘도 그 발걸음에는 지친 기색이 없다. 지난 28일, 선생을 만나 그간 지역사회에 헌신한 행보와 공로에 대해 들어 보았다.
경주시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 이틀간 경주실내체육관 옆 타임캡슐공원에서 ‘제2회 경주 한우축제’를 열었다. <사진>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축협과 (사)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주의 명품 한우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전국 최대 소 사육지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경주천년한우’가 시중가격보다 20%이상 저렴하게 판매된 행사장에는 경주한우를 구입하기 위해 몰려온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볐다. 또한 행사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한우셀프식당과 한돈, 사슴, 양계, 양봉 등 축산단체별 할인 판매와 다양한 축종별 시식행사로 인기를 끌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이 가족친화 우수기관 연장인증을 취득했다.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통해 2008년 도입한 제도로 우수기관으로 지정되면 각종 홍보물 등에 가족친화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공단은 일, 가정생활이 조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중으로 2013년 최초 인증을 받았으며, 최근 재심사에서 2018년까지 우수기관 연장인증을 취득했다. 인증 수여식은 12월에 열릴 예정이다. 공단은 산전·후 휴가 및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해 남녀 근로자 구분없이 육아휴직 신청자는 100% 육아휴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해 육아휴직 직원을 대체할 인력을 추가 채용,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시차 출퇴근제, 스마트워크 근무제, 재량 근무제 등 탄력적 유연근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종인 이사장은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수 있도록 가족친화경영을 펼쳐 가족의 행복과 코라드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달 23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제116회 화백포럼을 열고 김미경 강사를 초청해 ‘꿈으로 성장하고 운명으로 단단해져라’라는 주제 강연을 가졌다. 김 강사는 행복과 불행, 꿈과 일상, 가족 등 작고 소소하지만 깊은 인생 이야기에 대한 강연으로 참석자들에게 꿈과 용기를 전해 주었다. 또한 경주시는 화백포럼 강연에 앞서 지난 9.12지진, 태풍 차바 등 재난피해 복구에 적극적인 협조와 공로가 있는 시민과 단체 19명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 개인으로는 선도동 윤철민,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은경, 국립부곡병원 정경애, 내남면 박종헌, 월성동 임훈혁, 문화유산국민신탁 문승현, 김한서 한서건설 대표, 황성춘 경주버드파크 대표, 한국노인교육사협회 윤태희, 재난인명구조대 한상화, 이원식 감포건설 대표, 현곡면 강재현씨 등 12명이 수상했다. 단체로는 대한한돈협회 경주지부, KT&G, ㈜대경전기안전관리, 경상북도 건축사회, 경주시 건축사회, (사)경주시새마을회, 외동의용소방대 등 7개 단체에 수여됐다. 다음 화백포럼은 다음달 14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마음치유학교 교장 혜민 스님의 ‘자존감의 회복과 우울증의 극복’이란 주제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경주수협조합장 재선거에서 하원 전 조합장이 당선됐다. 경주선거관리위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실시한 경주시수협조합장 재선거에서 하원 후보가 한상초 후보를 따돌리고 조합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재선거에는 전체 조합원 1049명 가운데 1000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선거는 하원 후보가 548표(54.6%)를 얻어 449표(44.9%)를 얻은 한상초 후보를 97표 차이로 당선됐다. 지난 수협조합장 선거에서 3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만큼 이번 선거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개표 결과 1위와 2위가 10% 차이를 보이며 하원 전 조합장의 당선이 확정했다. 하원 당선자는 감포항 생산 수산물로 특산품 풍어 축제 개최, 어업인 피해보상 강력 추진, 산지 거점 유통센터 효율성 극대화, 어촌 소득증대사업 중점 지원, 감포 연안항 추진에 따른 철저한 준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하 당선자는 “조합원들이 원하는 것은 해결하고 마지막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면서 “조합을 건실하게 만들기 위해 조직개편 등 경비절감을 통한 경영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원 당선자의 임기는 2019년 3월 10일까지다.
신라학국제학술대회가 ‘동아시아 고대 복식’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5일 경주교원드림센터에서 열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는 국제적인 석학들을 주축으로 고대 동아시아의 핵심이었던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통해 신라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내실 있는 학술대회로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고대 복식’이라는 학술주제를 통해 신라와 주변국의 고대 복식을 비교함으로써 당시 문화와 생활사가 녹아있는 신라 복식의 특징을 심도 있게 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문자 수원대 교수가 ‘고신라 복식연구’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권순희 수원대 교수의 ‘신라 왕릉의 석인상 복식 연구’, 이송란 덕성여대 교수 ’사로국 시기에서 마립간 시기까지 신라인의 장신구 창장 양상‘, 박윤미 단국대 교수 ’신라 직물에 관한 연구‘, 이맹 중국 동화대 교수 ’당대(唐代) 적의(翟衣)제도의 연원과 변화, 다나카 나오토 일본 문화학원대학 교수의 ‘일본 나라시대 복식’ 등 국내외 5명의 석학들의 연구논문 발표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은 박남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좌장으로 권영숙 부산대 교수, 이한상 대전대 교수, 히가시무라 준코 일본 후쿠이대 교수, 문광희 동의대 교수, 한정호 동국대 교수가 참여했다. 최양식 시장은 “신라학국제학술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 민족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신라학 연구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신라를 다각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서는 생활사 분야 연구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신라연구분야 사업으로 신라 복식 재현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얻어진 연구결과와 연계해 내년 대규모 신라복식전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노인인구 증가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가 2050년 노인인구 비율이 35%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는 등 역사상 한 번도 경험치 못한 노인중심의 사회를 맞게 될 예정이다. 경주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2019년경이면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노인인구 증가와 청년층 감소 가속화에 따른 준비가 부족한 국내 현실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광주사무소는 ‘고령화 시대와 노인 헬스케어’를 주제로 공동기획취재를 진행했다. 국내 취재와 겸해 우리와 유사한 대만을 찾아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와 대비책을 찾고 개선책을 찾기 위함이다. 본지는 본격화된 고령사회에 대비해 우리나라와 경주시의 노인복지정책 현황과 개선책, 지향점 등을 다섯 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이번호는 대만의 위생복리부, 입법원, 그리고 노인복지시설인 타이베이시립 효연양로원을 찾아 이곳의 노인복지정책 현황을 살펴본다./편집자주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산시성 시안의 청소년 교류활동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북 수학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중국 산시성의 청소년 교류 및 교육활동 관계자로 구성된 이번 팸투어단은 경주, 포항, 안동, 문경을 방문해 동해안의 푸른 바다와 역사유적지, 유교문화체험을 통해 중국 청소년이 선호할 관광지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내륙지역에 위치한 시안 청소년에게 바다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포항의 운하크루즈 체험과 호미곶 등대박물관, 영일대해수욕장도 답사했다. 이어 안동에서는 하회마을, 신도청, 유교랜드를 둘러보고 한국의 전통문화도 체험했다. 또한 팸투어단은 공사를 방문해 김대유 사장과 안동 유교랜드를 활용한 수학여행 상품구성과 경북문화체험관광에 대해 업무협의도 가졌다. 한편 경북도는 중국 산시성과 우호협력을 체결했으며, 지난 6월 중국 시안에서 경북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는 겨울철 폭설 등 재난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신속한 협조체계 가동을 통해 도로통행 불편을 최소화하는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안전재난과, 도로과, 교통행정과, 경주경찰서 합동으로 지난달 28일 경주엑스포공원 앞 국도 4호선에서 실시했다. 기습폭설로 인한 교통통제 및 제설차량을 동원한 제설작업 실시 등 실제 상황을 가상한 훈련을 진행했다. 최병한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확고히 해 폭설로 인한 재해 발생 시 한 단계 높은 제설 서비스를 제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현장훈련을 통해 나타난 미비점을 점검 보완해 재난대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사)한국여성농업인경주시연합회(회장 김말숙)는 지난달 25일 성동동 KT건물 앞에서 떡국 무료급식과 경주 쌀 소비촉진,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떡국떡 판매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여농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쌀로 현장에서 손수 떡국을 끓여 어르신들과 시민 600여 명에게 떡국을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김말숙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위해 회원들이 생산한 쌀로 직접 떡국을 대접하게 돼 보람을 느끼고, 경주쌀 소비촉진 행사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6일 내남면 부지1리 마을회관에서 경상북도 사회적기업협의회 등과 함께 지진피해지역 힐링을 위한 이동목욕서비스, 사랑나눔밥상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사)가경복지센터, ㈜드림돌봄센터, ㈜돌봄사회서비스센터, ㈜나눔과돌봄사회서비스지원센터, 영덕돌봄협동조합, 푸드앤디자인협동조합, ㈜드림앤해피워크, ㈜나우 등 경상북도 돌봄 업종 사회적기업과 경주시 노사협력과, 내남면, (사)지역과소셜비즈 등 11개 단체가 참가했다. 목욕차량 2대, 이동밥차 1대, 미용사 4명, 전기기술자 4명 및 봉사인원 7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0여 분에게 이동목욕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이발과 염색 등 이·미용서비스, 사랑나눔밥상, 지진피해를 입은 10가구의 청소와 도배, 장판을 교체하는 주거환경개선활동과 10여 가구의 전기점검과 공사가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피해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재난으로 힘든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항상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애쓰는 사회적 기업 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와 포항시는 지난달 25일 강동면 유금리와 연일읍 유강리 경계 형산강변에서 형산강 프로젝트 선도사업인 ‘형산강 상생로드’ 연결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총 48억원(경북도 24억, 포항·경주시 24억)의 사업비로 형산강 물길을 따라 경주 강동면 유금리에서 포항 연일읍 유강리를 연결하는 7.8km 구간의 자전거길을 연결한 것. 이날 최양식 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로드 개통을 축하하는 자전거 묘기 축하공연과 함께, 경주와 포항이 상생을 다짐하며 악수하는 형상을 픽셀아트로 입체 조형한 상생하트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이어 시민 퍼포먼스와 함께 상생로드의 본격 개통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과 참석자들이 상생로드를 직접 체험해 보는 자전거 탑승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통된 상생로드는 두 도시 시민들에게 넉넉한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주변 다양한 관광명소와 문화유적들이 어우러져 형산강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년 자전길이 포항의 아름다운 해변과 형산강을 거쳐 경주 양동마을까지 개통되고, 향후 보문단지까지 연결되면 경주와 포항 시민들은 자전거 하나로 탁 트인 동해바다와 잘 가꿔진 형산강, 경주의 문화유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미 시행중인 경주 형산강 수상테마공원과 내년 국비 확보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 중인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을 비롯해 철새가 찾아오는 형산강의 생태환경을 활용한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 경주의 역사·문화 유적을 배경으로 하는 ‘문화융성복합단지’ 등이 가시화되면 시민들을 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형산강 프로젝트의 첫 출발점인 상생로드의 성공적인 개통과 함께 앞으로도 경북도, 경주시와 함께 힘을 모아 지역 간 상생발전을 선도하고, 형산강 생태복원과 친수공간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역사적으로 동일한 문화기반을 영유해 온 두 도시 시민들이 형산강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화합과 소통, 새로운 도약의 출발선에 서 있는 만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박명재 국회의원은 “오늘 형산강 상생로드 개통으로 포항과 경주시민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됐으며, 형산강에 포항과 경주의 미래에 대한 답이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라며, 형산강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형산강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7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포항시와 경주시가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기본구상 연구를 거쳐 전체 예산 1조원 규모로 추진 중에 있으며, 최근 울산·경주·포항 동해안 3개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구성한 협의체인 ‘해오름동맹’의 계기가 됐다. 경주시와 포항시는 지난달 25일 강동면 유금리와 연일읍 유강리 경계 형산강변에서 형산강 프로젝트 선도사업인 ‘형산강 상생로드’ 연결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총 48억원(경북도 24억, 포항·경주시 24억)의 사업비로 형산강 물길을 따라 경주 강동면 유금리에서 포항 연일읍 유강리를 연결하는 7.8km 구간의 자전거길을 연결한 것. 이날 최양식 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로드 개통을 축하하는 자전거 묘기 축하공연과 함께, 경주와 포항이 상생을 다짐하며 악수하는 형상을 픽셀아트로 입체 조형한 상생하트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이어 시민 퍼포먼스와 함께 상생로드의 본격 개통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과 참석자들이 상생로드를 직접 체험해 보는 자전거 탑승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통된 상생로드는 두 도시 시민들에게 넉넉한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주변 다양한 관광명소와 문화유적들이 어우러져 형산강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년 자전길이 포항의 아름다운 해변과 형산강을 거쳐 경주 양동마을까지 개통되고, 향후 보문단지까지 연결되면 경주와 포항 시민들은 자전거 하나로 탁 트인 동해바다와 잘 가꿔진 형산강, 경주의 문화유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미 시행중인 경주 형산강 수상테마공원과 내년 국비 확보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 중인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을 비롯해 철새가 찾아오는 형산강의 생태환경을 활용한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 경주의 역사·문화 유적을 배경으로 하는 ‘문화융성복합단지’ 등이 가시화되면 시민들을 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형산강 프로젝트의 첫 출발점인 상생로드의 성공적인 개통과 함께 앞으로도 경북도, 경주시와 함께 힘을 모아 지역 간 상생발전을 선도하고, 형산강 생태복원과 친수공간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역사적으로 동일한 문화기반을 영유해 온 두 도시 시민들이 형산강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화합과 소통, 새로운 도약의 출발선에 서 있는 만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박명재 국회의원은 “오늘 형산강 상생로드 개통으로 포항과 경주시민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됐으며, 형산강에 포항과 경주의 미래에 대한 답이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라며, 형산강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형산강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7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포항시와 경주시가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기본구상 연구를 거쳐 전체 예산 1조원 규모로 추진 중에 있으며, 최근 울산·경주·포항 동해안 3개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구성한 협의체인 ‘해오름동맹’의 계기가 됐다.
제20대 국회가 개원 6개월을 넘어섰다. 본지는 경주시민이 선택한 김석기 국회의원의 공약들이 그동안 어떤 성과를 거뒀고, 또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달 24일 국회의원회관 내 의원실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김 의원의 사무실로 들어서자 신라왕경복원도와 황룡사 9층목탑 조감도 등을 담은 액자들이 벽을 장식하고 있었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국회통과 등 경주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그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제20대 국회 등원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의정활동 소감은? 국회에 등원한지 벌써 6개월여의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오직 경주에 대한 애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저에게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의 큰 사랑과 성원에 진심어린 감사 말씀 드립니다. 그동안 서울과 경주를 분주히 오가며 정기국회 등 의정활동과 지진과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 등 시급한 지역현안을 살폈고, 경주 23개 읍·면·동을 6개 지구로 나눠 총 6회에 걸쳐 지역주민 소통간담회를 실시하며 시민의 눈과 귀가되기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특히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경주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매사에 최양식 시장과 긴밀히 협의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 겸손하고, 더 성실하게 국가와 경주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국회 등원 이후 가장 공들이고 있는 사안은 무엇인지요? 경주는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해 수많은 주요 역사 문화유산을 보유한 천년고도로서 국가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관광도시입니다. 국가 문화경쟁력 강화와 침체된 경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 관광산업의 진흥이 우선돼야 합니다. 제가 국회상임위원회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선택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국회 등원 1호 법안으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안정된 예산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특별법입니다. 법안 통과를 위해 여·야를 떠나 많은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법률안 제정의 취지를 설명해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00명(106명)이 넘는 동료 국회의원들로부터 ‘공동발의’서명을 받은 상태고, 더 많은 의원들에게 공동발의 서명을 받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실 당론이 아닌 하나의 개별 법안에 100여 명이 넘는 여·야 동료 의원들이 공동발의 서명을 하는 것은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극히 드문 일입니다. 그만큼 법안에 대한 중요성과 당위성을 알리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자부합니다. 하나의 개별 법안이 통과되기까지는 국회 전문위원들의 검토, 상임위 통과, 그리고 법사위원회 검토 이후 본회의 가결까지 대단히 어렵고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빠른 시일 내 법안을 발의하고, 법안 추진위원회 구성 등 법안 통과를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관련 세미나와 토론회 등 소통창구를 열어 신라왕경 복원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계획도 마련 중입니다. 그리고 한일의원연맹(한국측 국회의원 147명 가입)의 한국측 상임간사로 선출돼 국익과 실익을 우선하는 의원외교활동으로 한일 양국의 관계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진·태풍 피해로 관광객이 급감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신 일은? 지진과 태풍으로 인해 물적 피해와 같은 1차 피해도 컸지만,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2차 피해까지 발생하며 지역경기를 더욱 위축시켰습니다. 지진 이후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심각한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숙박업계를 비롯한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민생안정과 빠른 피해복구, 그리고 관광 경기회복을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당정협의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를 통해 당과 정부에 조속한 피해복구와 관광회복을 위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당정회의를 비롯한 각계각층과의 간담회에서 각종 회의와 워크숍, 대회 등의 행사를 경주에서 개최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공항공사와 마사회는 성금기탁을, 한국관광공사, 한국장학재단, 국가보훈처, 교통안전공단은 워크숍 및 사랑나눔 등 행사를 경주서 개최했고, 지금도 많은 공공기관·단체 및 기업들이 경주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18일 ‘국회 대한민국 살리기 포럼’을 경주서 개최해 관광 경기 회복을 위한 심층적인 논의와 해결책 마련에 대해 고심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다선의원을 포함한 11명의 동료 국회의원들과 특히 주한 일본대사도 함께 자리해 경주 관광 살리기에 동참하며 경주 관광 진흥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 제고에 뜻을 모았습니다. 지진 이후 감소했던 관광객수가 점차 회복세로 돌아서며 다시금 관광 명소 경주로의 부활을 알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경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는데 경제 활성화 방안은 있으신지요? 시민 여러분께 침체된 경주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약속드리며 ‘김석기만이 할 수 있는 경주 살리기’공약을 말씀드렸습니다. 공약들은 어느 한 분야에 집중한 단편적인 정책이 아닌, 경주시가 가진 모든 자원의 활용방안을 모색해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한 경제 살리기 로드맵입니다. 하나같이 결코 쉬운 내용이 아닙니다만,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차근차근 노력 중에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일간 천년고도 뱃길 연결과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인 ‘동경주 해양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감포항을 연안항으로의 조속한 지정을 건의했습니다.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한 경주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포항공항을 경주·포항공항으로 명칭 변경을 요청했고, 포항시장과 경주시장이 공동건의서 작성 후 국토부장관에게 제출할 예정에 있습니다. 일자리창출을 위해 한수원 협력업체 조기 이전 등을 한수원 사장과의 면담에서 요청했으며, 한국진출을 희망하는 중국 기업 경주 유치를 위해 경주시와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간 동반성장 업무협약 체결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랜드마크 건립을 통한 도심상권 살리기’ 공약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내년 경주시 관련 주요사업을 위해 2017년도 정부 예산안(정부 7개 부처 46건, 5000여 억원)에 반영했습니다. 그리고 당초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시급한 현안 사업인 경주경찰서 신축·이전 설계비 약 4억7000만원과 경주국립박물관 소장 문화재 내진 보강 약 54억원 반영, 특별교부세 총 37억5000만원 확보 등 약속드린 경주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지역사업들이 서로 연관성을 가지며 경주 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계획한 사업들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내년도 예산이 예결위를 무사히 통과해 확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온 힘을 쏟겠습니다. ▶공약 중 하나인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이 공영홈쇼핑과 경주시간 협약으로 이어졌습니다. 지역 농가를 위한 향후 계획은? 경주 농축수산물의 공영홈쇼핑 판매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제 공약사항 중 하나였습니다. 선거 기간은 물론 등원 이후에도 공영홈쇼핑측과 지속적인 업무적 협의와 논의를 거친 끝에, 지난 11월 1일 경주시와 공영홈쇼핑 간 경주 농축수산품 판매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습니다. 협약식에 앞서 10월 31일 경주 이사금쌀과 블루베리가 공영홈쇼핑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소개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경주 청정 농축수산품의 새로운 판로개척은 물론, 품질의 검증과 전국적 홍보의 효과까지 얻게 됐습니다. TV홈쇼핑 론칭으로 검증된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 판로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지난 선거를 치르면서, 12박 13일간 민생탐방을 통해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고심해 만든 공약실천의 결과라 더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특히 축산농가의 판로개척을 위한 경주한우의 서울 신세계백화점 판매협의를 통해 한우의 품질 균일화와 공급량 확보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구축이 우선 시행돼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됐고, 경주 농협, 축협, 경주시와 면밀히 협의해 완벽한 공급시스템을 갖춰 전국 대표 한우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주 쌀 소비촉진을 위해 경주상공회의소 김은호 회장에게 지역 기업체와 공공기관들이 구내식당 등에서 경주생산 쌀을 우선 이용토록 당부 드려 실천되고 있고, 현재 한수원과 월성원자력을 비롯한 지역 공공기관·기업들이 경주쌀과 농축수산물 소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들이 바탕이 돼 경주의 신선하고 우수한 농축수산품이 전국에 알려지고 판매돼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나아가 지역 전체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현재 대통령과 관련한 문제로 국가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통령 진퇴 의견으로 의견이 분분한데 의원님의 생각은 어떤지요? 나라의 운명이 거센 풍파 앞의 한 조각배처럼 흔들리고 있습니다. 저 역시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서 국민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준 이런 사태가 초래된 원인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저를 포함해 새누리당 국회의원 모두는 국민들에게 엎드려 사죄해야합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 상정된다면 저는 탄핵소추의 결의에 반대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통령 탄핵소추에 필요한 직무집행상의 위헌이나 위법한 행위를 뒷받침할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대통령의 비위행위로 알고 있는 각종 언론에서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의혹보도와 검찰이 발표한 공소사실은 반대신문을 거치지 않아 진실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명확하게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탄핵소추절차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같은 이유로 퇴진 또는 하야를 주장하는 것도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나 국정조사 특위가 진행돼 대통령의 위법사실이 명확히 규명될 때까지 국민이 선거로 임명한 대통령의 진퇴 결정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가 대한민국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언론의 의혹보도와 군중심리에 의해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대통령을 물러나게 하거나 선정성 유언비어가 확산될수록 대한민국의 국격은 점점 추락합니다. 본질을 벗어난 비아그라 얘기까지 나오면서 대한민국은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조금 더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언론도 국익을 생각해서 더 이상의 무차별적인 의혹보도는 자제해야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성급하게 추측과 의혹만으로 감정에 사로잡혀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대통령의 진퇴를 결정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특검, 국정조사 등을 통해 철저하게 진실을 규명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책임이 밝혀지면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통령에게 정확한 책임을 물어야합니다. 이것이 성숙된 민주법치 국가의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지금은 국민 모두가 흥분을 가라앉히고 조금 더 냉정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이 규명될 때까지는 헌정이 중단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국정이 수행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도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국가를 위한 일이며 국민 모두를 위한 길이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 지금 국내외 안팎으로 위기 상황에 직면하며 대한민국이 그 어느 때보다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모두가 단호한 각오로 위기 극복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가지고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등원 이후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그동안 약속드리고 공약했던 일들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 없이는 국가발전도 없다는 마음으로 국회의원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일들을 차근차근 지켜나가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성원으로 행복한 대한민국, 잘 사는 경주를 향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며,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경주시는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하고 방한, 난방비 절감을 위해 홀로 어르신 및 장애인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실은 문풍지 붙여 드리기 사업을 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500세대에 시행하고 있다. <사진> 지난달 30일 희망복지팀과 민간기관인 좋은이웃들, 사회복지협의회 합동으로 가정을 찾아 찬바람을 막아주고 유리의 찬 기운을 들어주는 문풍지와 비닐 방풍막 등을 설치하고 난방시설 이상 여부 등을 점검했다. 사랑의 문풍지 붙여 드리기 사업은 문풍지, 비닐방풍막, 바람막이 투명문풍지, 단열에어캡 등을 지원하며, 민간과 공공기관의 순수한 봉사활동으로 이루어 진다. 겨울철 창문에 문풍지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30%의 열 손실을 막고 연료비를 10%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으며, 시는 2013년부터 시행된 이후 저소득층에게 좋은 호응을 받아 왔다. 박현숙 복지정책과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 사업을 통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동사 사고 예방 등 올 겨울은 따뜻한 아랫목처럼 온 정이 넘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의회(의장 박승직)는 1일부터 23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제21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일부터 15일까지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활동으로 2016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와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16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해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의한다. 또 17일부터 21일까지 휴회해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별로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후, 22일과 23일 양일간 제3차 본회의 및 제4차 본회의를 개회해 시정에 관한 질문과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한 후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으로 문화행정위원회는 △경주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해외관광홍보관위촉및운영조례 폐지조례안 △경주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명예시민증 수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주시 통일전관리 및 관람료징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17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서면체육공원 조성,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건립)을 심사한다. 또한 경제도시위원회는 △경주시 농어촌 마을단위 LPG 공급시설 지원 조례안 △경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7차 변경안(성건동 공영주차장 조성) △2017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형산강(신당) 환경타운 조성사업) △경북신용보증재단 특별보증 출연금 출연 동의안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