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시장학회는 지역을 이끌어 갈 재능 있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7년 경주시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중학생 80명, 고등학생 160명, 대학생 248명 등 총 488명이며, 1인당 지급액은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 등 총 6억9600만원이다. 선발기준은 공고일인 9월 1일 기준으로 부모 또는 학생이 경주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세대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장래 촉망받는 특기로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 중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우선 지급한다. 1세대 당 1명만 신청 가능하며, 중·고등학생의 경우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고, 대학생은 총장이나 단과대학장,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으로 평일 근무시간(09:00~18:00)에 한해 접수 가능하다. 또한 신청 접수는 대학생(일반) 신청은 접수기간 내 경주시장학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중·고등학생(일반/특기생)과 대학생(특기생)은 서류를 구비해 경주시장학회 사무실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장학회 사무국(054-748-7760, 054-760-7350) 및 홈페이지(http://janghak.gyeongju.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경주시장학회는 165억원의 기본재산 이자수입과 후원금으로 2011년부터 매년 지역의 학업성적 우수자와 체육, 과학, 문화, 예술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주 농특산품 판매장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9일 간 ‘추석맞이 감사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 기간에 경주 농특산품 판매장 본점(황남빵 사거리)과 불국점(불국사상가 내)을 찾는 고객에게 매장에서 판매되는 전 품목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사진> 또한 경주 농특산품 온라인 쇼핑몰인 ‘경주몰(www.gjmall.net)’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택배 마감은 28일까지다. 조중호 농정과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추석을 맞아 시민들과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에게 경주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선보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특히 농특산품 판매장이 생기고 처음 진행하는 전 품목 할인 행사인 만큼 시민들과 출향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 농특산품 판매장 본점에는 70개 업체의 470여 제품, 불국점에는 60개 업체 400여 개의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제품관련 문의는 경주 농특산품 판매장 본점(054-777-0230)과 불국점(054-741-5080)으로 하면 된다.
하루 빨리 전동 바이크, 보드, 휠에 대한 안전대책과 규제가 마련되길…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위원장 김동해)는 지난 1일 하이코 로비 증축 관련해 필요성·타당성을 검토하고 의견청취를 통해 향후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코자 하이코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25일 문화행정위원회에서 심의해 보류한 2017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5차 변경(안) 하이코 3, 4층 로비 증축공사와 관련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더욱 심도 있는 의논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 먼저 하이코 윤승현 사장으로부터 운영 현황 및 증축관련 설명을 듣고 영업실적 및 MICE 행사 유치·개최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등 하이코가 경주 관광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3층, 4층 로비 증축예정지를 둘러보며 이날 방문을 마무리했다. 현장을 둘러본 위원들은 증축과 관련해 안전성, 경제성, 미래성 등 다방면·다각도로 분석해 향후 임시회에서 위원 간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주시에 따르면 하이코 3, 4층 로비 증축은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3층 370㎡, 4층 254㎡ 등 총 면적 624㎡의 공간을 확보해 2019년 4월까지 회의실 2개소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로비 바닥면이 벽체와 이격돼 난간으로 처리돼 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이 추락할 우려가 상존하고, 행사 참가자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로비 확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경주시는 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 안건심의에서 로비 증축의 필요성을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윤승현 경주하이코 사장은 로비 증축공사의 목적에 대해 하이코 3층은 컨벤션홀 A, B, C로 구성돼 3곳 동시에 임차할 수 있다. 그러나 300C 홀에는 로비가 없어 90분 정도 밖에서 티타임이나 환담 후 회의에 들어가는 유럽 등의 문화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행사나 협회 학회 행사 때 등록데스크 설치 공간 확보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국제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증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층 또한 증축을 통해 VIP공간 등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하이코 3, 4층 로비 증축 목적에 대해 경주시와 윤승현 사장의 발언이 확연히 달라 의원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최덕규 의원은 “집행부의 목적대로라면 3, 4층 로비바닥에 안전사고 문제만 해결하면 된다. 그러나 하이코 사장 발언과는 전혀 달라 집행부의 로비 증축의도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일부 의원들은 로비증축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영희 의원은 “지난해부터 하이코 곳곳에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증축을 위한 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면서, 로비 증축 공사를 하는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적들이 이어지면서 문화행정위 안건심사에서 이 안건이 보류된 만큼 이번 시의회의 방문이 향후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76년 개장한 국내 대표 고분인 사적 제512호 천마총이 정비된 지 41년 만에 새단장에 들어간다. 경주시는 18일부터 내년 4월까지 7개월간 기존 고분내부 관람공간을 폐쇄하고 내부시설 보수와 매장주체부 재복원, 전시매체 개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1973년 발굴 후 당시 국내 유일의 고분 내부 관람이 가능하게 정비된 천마총이 오랜 세월로 내부시설이 노후화돼 구조적 유적보존 보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 전시기법도 그동안 변화가 없어 21세기에 맞는 이해가 쉬운 전시 연출로 새롭게 단장해 신라왕경 복원의 중요한 시발점으로 삼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수·정비하게 되는 천마총은 1976년 현재의 내부 모습으로 정비당시 관람객 이동과 수용을 위해 피장자가 묻힌 매장주체부인 목곽이 뒤로 다소 밀려 복원된 것을 정 중앙 원위치로 재복원한다. 또 기존 불분명한 무덤 단면의 노출된 적석과 봉토도 고증을 거쳐 그 형태를 정확히 복원하게 된다. 특히 천마총 목곽 높이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발굴 당시 참가 연구원들의 자문을 받아 2.4m 높이로 확정, 복원하기로 했다. 전시도 기존 목곽 앞쪽의 반구형태 관람 공간 외에 목곽 뒤 일반인이 출입 못하던 긴 관리용 복도를 과감히 전시공간으로 확장 개선해 신라의 웅대한 고분문화와 마립간시대 찬란한 유물들에 대해 이해가 쉽고 시각적으로 바로 다가서는 전시매체로 변경한다. 마지막 전시공간에는 1970년대 경주고적발굴조사단으로 천마총 발굴에 참가한 김정기, 김동현, 최병현, 지건길, 윤근일, 남시진 등 당시 연구원들의 업적을 기리는 코너로 연출해 고고학사의 역사적 한 획을 그었던 천마총 발굴의 의의를 소개한다. 김병성 문화재보수팀장은 “천년고도 경주의 주요 관광지인 천마총의 임시폐쇄로 다소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아쉬움이 있겠지만, 천마총의 역사적 의의와 내용을 알기 쉽게 나타낸 공사가림막과 야외 전시 설명판을 통해 관람편의를 보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마총 리모델링은 보수·정비는 당초 지난해 12월 착공해 6월말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그동안 목곽 높이 등에 대한 자문 등으로 인해 이번에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 <본지 1266호 참조>
9월 12일. 경주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지 1년째다. 지난해 9월 12일 오후 7시 44분경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고, 48분 뒤인 8시 35분 지진 관측 이래 최대인 5.8 규모의 본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밤에만 규모 2.0 이상 지진이 52차례 발생해 시민들의 평온하던 저녁일상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지진은 다음날인 13일 2.0~3.1 규모의 지진이 15회 발생하는 등 9월에만 규모 2.0 이상 여진이 총 138차례 일어나면서 공포감은 점점 고조됐다. 이어 규모 2.0 이상 여진은 10월 15차례, 11월 7차례, 12월 9차례로 계속 이어졌다. 올해 들어서는 1월 4차례, 2월~3월 각각 5차례, 6월 4차례 등 총 23차례의 여진이 발생, 그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9월 6일 현재 지난 6월 27일 경주시 내남면 남남서쪽 8km에서 규모 2.0의 여진이 발생한 뒤 72일째 지진은 잠잠한 상태다.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규모 2.0 이하의 지진을 모두 포함한 9.12지진 여진은 총 633회이며, 그중 3.0 이상은 22차례(4.0 이상 1차례)로 나타났다. 유례없는 지진을 처음 겪은 시민들은 황급히 몸을 피해 학교 운동장, 황성공원 등으로 대피했고 밤새 불안감에 시달렸다. 지진으로 경주에서만 6명이 다치고 재산피해가 6137건, 98억여 원에 이르자 정부는 지난해 9월 22일 지진피해로는 처음으로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그러나 당시 재난문자발송 등 지진상황 전파 지연, 재난 안내방송이 제기능을 못하는 등 초기대응에 허점을 드러내면서 당국으로 향한 비난도 봇물처럼 쏟아졌다. 지진 발생 1년이 다가오는 지금 당시 문제점으로 나타난 재난문자발송, 지진 대응매뉴얼 등은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 상당부분 개선됐다. 그러나 경주시의 지진 관련 구호물품 관리 부실, 지진대피소 대시민 홍보부족 등은 서둘러 개선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정부 지진방재 종합대책 어디까지 왔나? 지난해 9.12지진 이후 정부는 12월 16일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진방재대책으로 지진 조기경보 및 국민안전교육 강화, 내진설계 의무대상 확대·내진보강, 지진방재투자 및 민관협력 확대, 지진대응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경북도도 자체로 지진 대응 조직·연구인력 확충, 시설물 내진기능 보강, 경보·대피 시스템 개선, 매뉴얼 현실화, 교육훈련 강화 등 지진방재 5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먼저 9.12 지진 당시 논란이 일었던 긴급재난문자 발송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안부와 기상청으로 이원화돼 있던 발송체계를 기상청으로 일원화했다. 또 지진대피소를 위치를 명확히하기 위해 옥외 대피소 전국 8155곳, 실내 구호소 2489곳을 구분해 지정했다. 대피소 위치는 네이버·다음 지도·티맵(T-map) 등에 수록해 주민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우선 정부는 지난해 2월 내진보강 의무 대상 건축물을 3층 또는 500㎡ 이상에서 2층 또는 500㎡ 이상으로 확대한 것에서 더 나아가 하반기까지 모든 주택과 20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2단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기본계획의 내진율을 49.3%에서 54%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규모도 1조7380억원에서 2조8787억원으로 확대해 내진성능을 조기 확보할 계획이다. 학교시설의 경우에도 올해부터 매년 2500억원을 투자해 내진보강 소요기간을 67년에서 18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단층연구와 관련 법령 제정 등 장기적인 지진대책도 세웠다. 행안부는 올해 2~4월 원자력안전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다부처 공동 지진단층조사 기획연구를 실시했다. 전국의 단층을 5단계로 나눠 1175억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1단계로 2021년까지 493억원을 투입해 동남권 지역의 단층조사를 실시한다. 지진관련 법령도 개정됐다. 우선 올해 3월 ‘지진·화산재해대책법’을 개정해 내진설계기준 개정시 행안부 장관과 미리 협의하도록 했고, 4월에는 내진설계기준 공통적용사항도 마련했다.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영어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마련한 제7회 경주시 학생영어말하기대회 본선이 지난 2일 경주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주시 주최, 경주제일교회, 경주신문 주관, 경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경주지역 초·중·고생 131개 팀(139명)이 예선전(8월 26일)을 치른 뒤 2일 53개 팀이 결선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초등1부(1, 2년/A, B부) 초등2부(3, 4년/A, B부), 초등3부(5, 6년/A, B부), 중학부(A, B부), 고등부(A, B)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된 대회 결선에서는 초등부(A) 김재명(용강초 4년) 학생이 ‘나의 가족’으로, 초등부(B) 황채은(나원초 4년) 학생이 ‘나의 가족’으로, 중·고등부(A, B 전체)에서는 전영욱(경주고) 학생이 ‘If you can meet one of global leaders, Who want to meet?(꼭 만나고 싶은 글로벌 리더는 누구?)’로 각각 대상을 차지해 경주시장상과 경주신문사에서 제공하는 해외연수권, 경주제일교회에서 수여하는 장학금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참가학생들의 형평성을 고려해 학교 규모에 따라 A, B부로 나눠 심사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이달 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6주간에 걸쳐 건강힐링해설사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상반기 해설사 과정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며, 걷기와 함께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스트레칭 과정 및 경주의 역사를 힐링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과정 운영을 통해 건강의 요소를 강조하고, 신라천년의 역사와 함께 자아존중감도 향상되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박종희 동국대 교수의 경주 천년의 스토리 관련 특강과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의 힐링 성지와 산내 자연치유의 내용 등 알찬 강의를 통해 시민들이 경주를 힐링의 메카로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과정은 ‘월성 한바퀴’ 체험을 통해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의 스토리를 배우고 신라의 옛 사람이 되어보는 체험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아카데미 과정에는 건강힐링해설사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들도 함께 참여가 가능하며, 특강 이외에도 체성분 및 골밀도 검사 등으로 자신의 건강을 진단해보고 역사스토리도 배움으로써 경주시민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3일부터 2017년 가을학기 특기적성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변화하는 청소년 정책에 맞춰 청소년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화·애니, 도자기, 통기타, 체험고고학, 뉴스포츠, 화랑문화탐방 등 20개 강좌로 운영되며, 지역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12월 23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일반인 신청은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시공공시설예약서비스(http://wel.gyeongju.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미달 과정은 18일부터 20일까지 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우선 신청접수는 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하면 접수가능하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개발하고 자기 주도적 삶을 통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을학기 특기적성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수련관(779-6174, 617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은 봄, 여름, 가을, 겨울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청소년의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체력단련실, 음악연습실, 농구장 등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한 규제와 소기업·소상공인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2017년 규제개선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경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도·시군 홈페이지에서 공모 서식을 받아 도 홈페이지, 등기우편, 전자우편 또는 시군 규제개혁담당부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국민 생활 밀접형 규제개혁 과제로 ▲출산, 육아, 취업 등 연령에 따라 겪는 애로사항인 생애주기 분야 ▲교통, 주택, 의료 등 생활 속 불편사항인 생활불편 분야 ▲창업 활성화, 기업 활동 등 저해 규제인 소기업·소상공인 분야로 총 3개 분야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실무심사위원회, 2차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우수 과제를 선정해 오는 12월 도지사 표창과 함께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과제는 도 해당부서 검토를 거쳐 소관 중앙부처와 규제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식품접객업 및 반찬류 즉석판매 제조·가공업 공동조리장 사용’제안은 도시락류에 한정돼 있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자의 조리장 공동사용을 반찬류까지 확대해 달라는 내용으로 이 제안은 중앙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련 규정 개선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4일부터 보건교육실에서 중기 임산부 30여 명을 대상으로 순산을 위한 임산부 필라테스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9월 한 달 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순산을 돕는 임산부 필라테스 교실을 실시해 임산부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체형변화를 완화하고, 골반기저근을 강화시켜 임신 중 요실금 예방과 분만 시 근육이 늘어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순산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한 필라테스 호흡법을 병행해 태아에게 충분한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태아 성장과 두뇌발달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임산부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운동 프로그램을 절실히 원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및 태교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신청소감을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 필라테스 교실은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지역 임산부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임산부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달 30일, 31일 양일간 토함산자연휴양림에서 2017년 제2기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이날 월성동 건강새마을 8개 마을과 시래동 치매보듬마을의 마을지기와 주민 등 70여 명이 함께 소통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경주시 힐링캠프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25회 운영하고 있으며,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와 연계해 참다운 쉼을 통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고혈압 질환자를 대상으로 2박 3일의 힐링캠프를 열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캠프는 첫날인 30일은 월성동 건강새마을, 31일은 시래동 치매보듬마을과 마음공동체 힐링캠프로 운영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월성동과 시래동이 1차 년도 사업지인 만큼 마을지기와 주민 간의 소통을 우선으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상쾌한 아침 숲에서 요가와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음악과 춤을 통해 몸으로 소통하며 친목을 다졌다. 또한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는 행복소통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건강새마을은 마을의 건강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월성동의 인왕, 교동, 동방, 도지, 남산, 구황, 보문, 배반 마을 등 8개 마을이 조성사업지로 지정됐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마을이다.
경주시보건소가 지난달 30일, 31일 양일간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제16회 보건교육경연대회’에서 홍보부스 운영부분 장려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대한간호협회 보건간호사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보건간호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를 대표한 16개 팀이 보건교육과 홍보부스 운영부분으로 경연을 벌였다.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해 특별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홍보부스 운영부분에서 ‘땡큐! 금연 서포터즈’란 주제로 지역사회가 협력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민 스스로 이끌어가는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건강의 파수꾼으로서 더욱 전문적이며 통합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0년 창립된 보건간호사회는 지역사회 보건사업 발전과 보건간호 업무의 개선 및 향상을 위한 조사·연구는 물론 보건간호사의 자질향상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보건교육경연대회를 통해 발표된 우수한 보건교육 사례들을 전국에 보급해 국민 건강증진과 의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경북도는 10월 13일까지 도정발전을 위한 국민아이디어를 찾는‘생각통통(通通)! 생생(生生)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도정구호인 ‘사람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정부 4대 혁신과제를 반영한 ‘소통의 장’을 통해 각계각층의 국민들로부터 다양한 정책제안을 발굴하고자 마련했다. 참가대상은 제한이 없고 경북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은 누구나 가능하며 분야는 일자리창출, 인구늘리기, 4차산업혁명, 지방분권, 일반제안 등이다. 도민행복제안(happy.gb.go.kr), 국민신문고 공모제안(www.epeople.go.kr) 또는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선정된 우수 제안자에게는 도지사표창과 함께 총상금 1800만원이 지급되며 내년 경북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제안공모에는 총 550여 건(국민 241, 공무원 82, 시군추천 222)이 접수되어 효패(孝牌) 달기사업과 직불제 제도 간소화 등 11건(국민 7, 공무원 4)이 채택돼 2018년 사업에 반영중에 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인수위원회에서 국민의 참여와 소통을 위한 경북지역 창구인 '신도청 1번가'를 주말 없이 41일간 운영한 결과 전국 17개시도 오프라인 접수건수 1335건의 43%인 572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또 지난 2월 경북도는 지역발전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는 정책발굴시스템인 '오만상상 아이디어팀'을 민생·경제 등 5개분야 10개팀 42명으로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43만 시민과 힘차게 달려온 구미시정이 민선6기 4년을 맞았다. 지난 2006년 ‘경제시장, 교육시장, 문화시장’을 표방하며 취임한 남유진 시장은 민선 4·5·6기 11년간 시정을 이끌면서 시정 전반에 의미 있는 변화와 도약을 이뤄냈다. 지난 11년간 시정의 연속성 위에서 진행된 대형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어 5공단 분양 본격화와 미래형 신산업 선점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2016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선정으로 자연과 사람,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일천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 ‘한 책 하나구미 운동’ ‘일천억원 장학기금’ 등 시정 핵심 사업의 구미 대표 브랜드화, 문화·복지 등 정주여건 대폭 확충,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 유치 확정 등으로 ‘국가5공단 조성, 수출 500억불 달성, 인구50만 시대’를 앞당기며 ‘명품 도시 구미’의 품격을 더하고 있다. #구미공단 재창조 및 4차 산업혁명 선도 기반 구축 구미시는 최근 10년간 5공단과 확장단지 등 360만평 규모의 신규 공단을 조성해 1100만평의 내륙 최대 산업단지를 확보함으로써 성장을 위한 맷집을 키웠다. 또한 세계 경제의 저성장세 지속과 국내외 정세변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5조40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구미 해평·산동면 일원의 5공단 ‘구미하이테크밸리’에는 탄소소재 산업 육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탄소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탄소성형 부품 상용화인증센터’건립 사업이 선정돼 명실상부 ‘아시아 탄소산업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구미시에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운영, ‘금오테크노밸리’조성, ‘창조경제혁신센터’지원, ‘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출범, ‘구미지식산업센터’구축 등 산업단지의 R&DB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산업, 전자의료기기, 3D프린팅, 홀로그램 등 미래 산업기반을 착실히 다지면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10년의 결실, 구미시 대표 ‘브랜드 사업’ 뿌리 내려 ‘일천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 ‘한 책 하나구미 운동’ ‘일천억원 장학기금’ 등 2006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시정 핵심 사업들은 11년의 시간을 지나며 구미를 대표하는 브랜드 사업으로 단단히 뿌리내렸다. 특히 3대 도시 숲 조성, 담장 허물기 등 시민과 함께 추진해 온 ‘일천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은 회색 산업도시를 푸르게 변화시켰고, 2010년 전국 최초 ‘탄소제로도시’선언 이후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선정, 세계 최초 ‘무선충전 전기버스’운행 등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며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로 거듭났다. ‘책으로 하나 되는 구미’를 기치로 출발한 ‘한 책 하나구미 운동’은 지금까지 11권의 책을 통해 전 시민이 책을 매개로 다양한 가치를 나누고 함께 공감하는 문화를 조성했으며 올해 2월에는 ‘원북 원시티 운동’ 발상지인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과의 MOU 체결로 시민 독서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일천억원 장학기금’조성은 각계각층의 꾸준한 참여 속에 300억원을 돌파하며 구미 교육 백년대계의 초석을 마련하였고, 2014년 개관한 서울 ‘구미학숙’은 안정적 운영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들의 편안한 안식처로 자리매김했다. #현장이 답, 님비(NIMBY)현상 발로 뚫다 어느 지역이나 꺼려하지만 주민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시립화장장을 비롯해 쓰레기 매립장과 소각장 등 3대 기피시설을 대화행정을 통해 임기내 마무리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2011년 산동면 백현리에 준공된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은 393천㎡ 부지에 사업비 1736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첨단시설로 건립됐다. 매립면적 11만4000㎡, 매립용량 241만7000㎥로 소각시설(200톤/일), 재활용선별시설(50톤/일)을 갖추고 있으며, 구미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구미시 위상에 걸 맞는 전국 최고 명품 화장시설인 ‘구미시추모공원’은 민선5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선정돼 2012년 초부터 본격적인 건립을 추진, 지역주민과의 마찰을 극복하고 공개모집에서 개원까지 4년이라는 최단기간을 거쳐 2016년 9월 개원했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화장로 5기가 운영되며 3차 연소 공해방지 시스템이 도입된 최첨단 시설로서, 공개모집을 통해 주민동의율 90% 이상인 곳을 선정해 12회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선진장사 시설견학을 통해 주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며, 님비(NIMBY)의 벽을 넘어선 구미시 대화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활력 있는 명품 스포츠·문화 도시 ‘낙동강 수상불꽃축제’ ‘구미국제음악제’ 등 다채로운 문화 축제들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였고, 지난 5월 문을 연 ‘강동문화복지회관’은 도시의 균형발전과 더불어 지역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밖에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비롯해 ‘신라불교초전지’ ‘야은역사체험관’ 등 전통유산을 재조명해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낙동강 체육공원’을 비롯해 ‘금오테니스장’ ‘산악레포츠공원’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 10여 년간 스포츠 역량 강화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 ‘제55회 도민체전’ 종합우승, ‘세계7대륙 최고봉 원정대’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에 이어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 유치를 이뤄내며 전국 최고의 스포츠 명품도시로 힘차게 도약했다. #균형 있고 건강한 시민 행복 도시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해 온 구미시는 2013년 가족친화 우수기관 지정, 여성친화도시 선정에 이어 최근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하며 국제수준의 복지도시, 안전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특히 시립화장장을 비롯해 쓰레기 매립장과 소각장 등 3대 기피시설을 임기 내 마무리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농업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이뤄지며 농촌의 풍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2006년 이후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 2011년 전국 최초로 ‘농로 포장 100%’를 달성하며 농업기계화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게 되었고 선산, 고아 등 대규모 농촌개발사업을 통해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했다. 이밖에도 최근 문을 연 ‘구미에코랜드’와 내륙 최초의 ‘말 산업 특구’지정 등 녹색관광자원을 활용한 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구미시는 지난 11년간 도시 전반의 고른 성장을 통해 ‘2016 대한민국 그린시티 평가’ 전국 1위(대통령상)를 비롯해 복지정책 평가 ‘11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2016 중국 대외우호도시 교류협력상’ 수상, 대한민국 경쟁력 평가 ’전국 종합 1위‘(2015년), 대한민국 섬김이 대상 ’대통령상‘ 수상(2011년)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459개의 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돋움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공약사업 이행률이 95%를 달성하며 계획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그 결실을 맺으면서 ‘탐스러운 열매를 수확해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5단지를 탄소산업 중심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청년 해외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 드림스타트팀과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일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및 가족 36명과 함께 힐링 숲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공원사무소의 생태나누리캠프를 활용해 버스 임차, 중식비 및 체험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남산을 시작으로 동궁원과 버드파크 등을 일주하고, 솔방울 종이컵 골인 게임 등 체험학습과 기체조, 식물 및 새와 교감하기 등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을 통해 돈독한 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오는 28일까지 센터 교육장에서 마을 리더 36명을 대상으로 2017 친절한 경자씨 마을활동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한수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23개 읍면동 친절한 경자씨 행복한 경주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 회복의 핵심역할을 할 마을활동가를 양성한다. 교육과정은 지난달 31일을 시작으로 9월 한 달 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시간씩 총 9회 차로 마을공동체의 이해, 마을활동가 리더십, 의사소통기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교육은 마을공동체 성공사례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교육은 자원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증된다. 수료 후에는 교육 수료증과 함께 경주시 마을활동가 인증서가 발급돼 각 마을의 활동가로서 지역주민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마을활동가 교육 참여자는 총 36명으로 마을공동체 회복 및 마을 만들기에 관심이 있거나 경력자들로 구성됐다. 또한 경주시 김문호 시민행정국장이 마을 활동가 명예 교육생으로 선정돼 향후 마을활동가 수료생들을 지원하며 함께 활동하기로 했다. 이용래 이사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수료생들이 마을활동가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회복을 통해 행복한 경주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지난달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원자력 산학연 통합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원전 산업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창업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경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수원과 공동으로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KNP) 등 원자력 산학연 기관과 기술보증기금도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 대상 사전 기술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5대 사업화 유망기술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번에 선정된 5대 사업화 유망기술은 △삼중수소 계량기술 △취수구 뻘 퇴적높이 이동형 측정장치 △3D 레이저 프린터용 분말 공급장치 △레이저 정밀 계측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현 등이다. 이밖에도 한수원 동반성장 사업과 기술금융 및 사업화 지원제도, 원자력 기자재 수출지원 사업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책들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상담회는 약 170건의 기술이전 상담 및 60여 건의 기술금융 상담이 진행됐으며, 한수원의 동반성장 사업 및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의 전력 기자재 수출지원 상담도 이뤄졌다. 한상길 한수원 기술전략처장은 “이번 설명회는 기업 니즈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공개-공유-개방-협력의 정부3.0 취지를 살리는데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기술을 개발해 원전 안전성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기술수요에 기반한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해 원전분야의 글로벌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보건소는 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6주간에 걸쳐 감정코칭 대화법 과정을 운영한다. 특강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경주시민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2.1%로 경상북도 23.6%보다 낮으며, 우울감 경험률은 10.3%로 경상북도 6.2%보다 4.1%높은 실정이다. 특히 응급재난과 지진 등 대비 시민들에게 한층 더 심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힐링전문가들에게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힐링전문가 50여 명을 초청, 시민들에게 감정코칭 대화법 과정을 운영해 대인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대화를 통해 분노를 줄이고 상대방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방법들을 훈련하고 적용해 생활에서의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날인 6일에는 김미화 강사(대구가족사랑클리닉 원장, 보건소 행복씨앗지킴이 자문위원)을 초청해 감정코칭의 중요성과 효과 및 감정코칭의 5단계를 배우며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대화법을 배우고, 마지막회기에는 상황별 대상별 감정코칭 대화법을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미경 건강증진과장은 “사회 구성원으로 가장 소중한 가족이 해체될 위기인 이 시기에 다가가는 감정코칭 대화법을 통해 가족의 행복을 증진시켜 행복도시가 경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2일 불국사에서 경주세계문화유산 학생 해설사 23명이 함께하는 2차 우리 고장 문화재 탐방을 실시했다. 지난달 26일 1차로 학생 해설사로서 필요한 문화재를 이해했고, 이번에는 2차로 홍보도우미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문화재를 직접 영어로 설명하고 묻고 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문화재 탐방은 영어와 문화재에 대한 지도 능력이 뛰어난 교사와 더불어 경주시 문화관광해설사(이유림, 하정희)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탐방이 진행됐으며, 학생 해설사들은 직접 문화재를 돌아보며 해설사와 외국인이 되어 질문하고 답하는 역할극으로 진행됐다. 이유림 문화관광해설사는 “경주세계문화유산을 외국인에게 잘 홍보하기 위해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함께 설명하고 의논하며 역량을 키우는 모습이 참으로 기특하다”고 말했다. 김현동 교육지원과장은 “학생 해설사의 이번 문화재 탐방이 다음의 홍보활동에서 우리 경주를 세계의 경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