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개학철을 맞아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이달 16~29일까지 10일간 학교급식소, 학교매점, 식재료 공급업소 등에 대한 특별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북도 주관으로 시·군, 대구식약청, 도교육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1개반 32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과거식중독발생이력이 있거나 발생우려가 높은 학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등에 대해 중점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학교(매점)급식소 △학교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제조업소 △학교식재료 공급 업소(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지하수 소독장치설치학교 집단급식소 등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신고, 무 표시제품 등 사용 여부 △식재료(원재료)의 위생적 보관 및 전처리관리 여부 △조리시설 및 기계·기구류의 사용 후 세척·소독 등 청결관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목적으로 보관·운반사용 여부 △냉동·냉장제품 보존 및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관리 여부 등이다. 수거대상 및 검사항목은 음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급식소 조리음식, 식재료 등에 대한 유상수거를 실시한다. 검사항목으로는 지하수분변오염지표항목(질산성 질소,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대장균)검사, 김치 및 조리음식 식중독 균 9개 항목 검사, 음용수·식재료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특히 과거 식중독 발생이 있거나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학교 및 식재료 공급업소 등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적발위주보다 식품안전과 관련이 적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계도위주로 실시한다.
경주시 농업진흥과는 오는 31일까지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 대상자를 재모집한다. 이 사업은 귀농희망자가 영농기술 농촌현장 체험 후 귀농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기존 마을과 연계해 귀농인 거점마을로 육성 및 마을 활력화 도모를 위해서다. 1개소에 3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농촌지역 빈집을 리모델링·수리 또는 이동식 조립주택을 지원한다.
경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는 오는 25일 오전 11시~12까지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건강도시락 활용 영양교실’을 실시한다. 내용은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를 위한 건강식단 강의, 뇌졸중 극복을 위한 저염식단 강의, 미각테스트 실시, 건강도시락 시식 등.
경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는 오는 25일 오후 2시~4시까지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우울증 자조모임을 갖는다. 대상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거나 우울증이 의심되는 지역주민 10여명. 내용은 공예 ‘꽃다발’ 협응력 향상 및 성취감 도모 등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19일 오후 5시~8시30분까지 황성공원 타임캡슐 앞 무대에서 청소년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개최한다. 행사는 청소년 댄스, 노래, 연주동아리 등 공연과 네일아트, 마사지체험, 공예, 커피만들기, 뷰티체험 등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오는 30일 시립도서관 분관(중앙, 감포, 칠평, 단석)에서 학생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의 날’을 운영한다. 문화의 날에 맞춰 송화도서관에서는 24일~30일까지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을 해?’(김영진/길벗출판사) 원화전시회를 갖는다. 이 기간에는 대출권수를 5권에서 7권 확대서비스 한다.
황성동청년회(회장 오경철)와 자유총연맹 황성분회(회장 김범조)는 지난 14일 어르신들이 막바지 여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길 바라며 경로당을 방문해 격려했다. 이날 청년회와 자유총연맹 황성분회원들은 배진석 도의원, 한현태 시의원과 함께 지역 내 등록 및 미등록 경로당 28개소를 방문해 각 경로당별로 수박과 라면, 국수(총 2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매년 ‘사랑나눔 작은음악회’ 및 ‘일일호프’ 등 행사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과 회비로 명절과 초복마다 잊지 않고 경로당 어르신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후원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임동주 황성동장은 “바쁜 생업도 뒤로 미루고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회원들에게 동민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7월 24∼10월까지 지역내 경로당 및 어르신 여가시설 등 10곳을 선정해 할매할배의 날 사업의 일환으로 전문강사를 활용한 어르신대상 특별 인성교육 강좌를 실시한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정신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시행된다. 할매·할배의 날 제정을 계기로 사라져가는 효문화를 확산하고 할매할배의 전통적 역할이었던 자녀 및 손주세대의 인성교육을 위한 현대적 실천방법을 찾고자 한다. 가족 내에서 할매할배의 역할을 재정립하여 약해져가는 할매·할배의 자존감과 가족공동체의 유대감을 회복, 할매·할배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문화를 창조하여 노령화에 따른 가정 내 노인문제를 자연스럽게 해소시키고자 한다. 특별강좌는 할매·할배의 날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양성된 31명의 강사가 시군구를 순회강좌하게 된다. 경주시는 2명의 전문강사가 경로당 5개소, 시설 3개소, 노인대학 1개소, 평생학습기관 1개소를 6회씩 방문해 할매·할배의 날 취지와 항상 행복한 할매·할배, 손자녀와 이야기 읽기, 밥상머리 예절, 1-3-10 인생헌장 만들기, 격대교육 등 인성교육 특별강좌를 펼친다. 경상북도는 전국적 확산을 위하여 시범적으로 도내 시군지역(22개)에서 양성된 전문강사와 함께 가정문제, 청소년 문제, 노인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윤태희 시민기자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멋진 공연과 풍성한 문화체험이 있는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가 오는 9월9일(토)부터 9월10일(일)까지 이틀간 경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과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0년부터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는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멋진 음악을 배경으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음악축제로 9월, 경주에서는 첫 공연을 시작한다. 썬(SUN), 문(MOON), 윈드(WIND), 버스킹(BUSKING) 등 4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그린플러그드 경주’ 공연에는 자우림, YB(윤도현밴드), 다이나믹 듀오, 스윗소로우, 넬, 노리플라이, PIA, 가을방학, 버즈, 솔루션스, 윤하, 크라잉넛, 몽니, 소란 등 40여 팀의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또, 각 스테이지별 라이브 공연 외에도 페스티벌 자체로써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F&B 부스는 물론 다양한 환경캠페인을 체험할 수 있는 그린 캠페인 존 등이 마련된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착한 생각과 작은 실천’을 모토로, 모두가 어우러져 아름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한 ‘그린플러그드’는 지금까지 누적관객수 31만명을 동원하며 차별화된 환경 뮤직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가장 행복한 음악축제!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경주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7’은 인터파크 티켓, 예스 24, 네이버 예매, 하나티켓, 쿠팡, 티몬, 티켓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보다 상세한 정보는 그린플러그드 경주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린플러그드 경주 티켓은 일일권 6만 6000원/양일권 10만 9000원으로 054-772-8370으로 문의 할 수 있다.
경주시는 지역 내 1000수 이상 산란계 농장 57호에 대한 살충제 검사를 완료한 결과 1곳 계란에서 살충제가 나왔다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17일 외동읍의 한 농장에서 사용을 금지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0.056mg/kg 검출됐다. 이 농장 계란번호는 ‘14황금’이다
경북도는 지난 14일~15일 이틀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도내 한부모가족 111세대 27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한부모가족 자립학교‘행복플러스, 가족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서 1989년부터 한부모가족의 자립지원을 위해 추진해 온 한부모가족 자립학교는 지금까지 3380여 세대의 한부모가족에게 자립의지를 고취하고 가족 간 유대관계 강화를 촉진하는 등 ‘건강가족 전도사’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자립학교는‘행복플러스, 가족캠프’라는 주제로 가족 공동프로그램을 통한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과 자활·자립을 위한 미래설계 전문가 초청특강, 야외 물놀이 및 각종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 첫날 ‘가족사랑의 밤’행사에서는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와 새살림봉사회(도청 간부 부인), 경북회(각급 기관장 부인)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자체적으로 준비한 기념품과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프로그램을 즐기는 등 공감의 시간을 보내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무심히 지나치곤 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고마운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며 즐거워했다.
2006년부터 본격 시작된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이하 역사도시조성사업)은 2035년까지 총 65개 사업(선도사업 21개, 대상사업 44개)에 총 3조3533억원(국비 1조7662억, 지방비 1조1799억, 민자 4072억원)이 투입되어야 할 대형 사업이었다. 그러나 2004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확정된 사업은 정부와 경주시의 거창한 홍보에도 불구하고 결국 흐지부지 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박탈감을 느끼게 했다. 현재까지 65개 사업중 60% 이상을 아직 시작도 하지 못한 것은 졸속적인 사업계획수립과 추진의지 부재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A모 교수는 “역사도시조성사업이 2035년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처음 기대와는 달리 대부분 사업이 불투명하거나 그나마 예산이 조금씩 투입된 사업도 당초 계획보다 기간이 많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이 사업의 추진 과정을 보면 결국 시민들에게 거창한 환상만 심어주었다”고 지적했다.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무엇? 2006년부터 시작된 역사도시조성사업은 총 65개. 이중 예산확보를 위해 방폐장유치지역지원사업과 신라왕궁핵심유적정비복원사업에 모두 포함시켜 추진한 사업 일부는 진행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예산은 태부족이다. 3개 대형(국책)사업 타이들로 예산을 신청한 월정교·일정교복원사업(2006~2015년)은 월정교만 문루복원을 남겨 놓고 있으며 올해 말 완공예정이다. 이 사업의 경우 고증문제 등으로 논란이 됐지만 올해까지 월정교만 복원하는 데 527억원(당초 430억원)이 투입됐다. 경주읍성복원정비사업(2006~2035년)은 고려 헌종 3년(1012년)에 축성돼 일제강점기까지 1000여 년 동안 경주의 중심무대였던 경주도심 내 읍성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동·북쪽 성벽 1.1km와 치성(雉城) 12곳, 향일문과 공진문을 복원하게 된다. 경주시는 우선 1차로 동쪽 성벽 324m와 동문(향일문)과 치성 2곳을 세우고 성벽 성문에 경관조명과 탐방로 등을 설치해 이르면 10월 경 준공할 계획이다. 방폐장유치지역지원사업에 포함시켜 진행한 이 사업은 기간을 2030년으로 앞당겨 605억원(당초 750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올해까지 317억원이 투입됐다. 총 3646억원이 들어가는 도심고분군조성사업(쪽샘지구 포함/2006~2025년)은 올해까지 343억원이 투입됐다. 도심권과 동부사적지 등을 연결하는 이 사업은 문화재청이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고분군을 정비하기 위해 2007년 쪽샘지구부터 발굴을 시작했다. 그러나 신라 귀족무덤의 보고인 쪽샘지구 유적을 ‘경주시 도심고분군 조성사업’과 함께 관광자원화를 하겠다는 당초 기대에도 불구하고 발굴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앞으로 7년 밖에 남지 않았다. 현 추세대로라면 장기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무용지물 사업은? 총 65개 사업(선도사업 21, 대상사업 44) 중 사업시작 기간이 지났지만 전혀 진행되지 않은 사업이 34개에 달한다. 특히 시작도 못해보고 이미 사업기간이 만료된 사업도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전통테마마을조성사업(’06~’15년/100억원), 역사문화도시하천경관정비사업(’09~’13년/100억원), 소금강산지구정비(’11~’13년/50억원), 보문단지관광객휴게공간조성(’11~’15년/100억원) 등은 무용지물사업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밖에도 사업기간이 남은 역사수림복원(’16~’26년/1100억원), 경주문화관광콘텐츠개발센터 설립(’16~’35년/500억원) 등도 시작도 하지못했다. 민자유치사업도 이름뿐이다. 역사도시조성사업의 경우 총사업비 3조3533억원 중 민자유치사업 사업비 4072억원, 21개 사업에 달하지만 19개 사업이 미추진 상태다. 이중 경주세계문화엑스포로 글로벌브랜드화(총 956억원 중 민자 30억원), 예술인마을조성(총 500억원 중 민자 250억원), 명상웰빙타운조성(총 800억원 중 민자 670억원), 전통주거체험형 숙박단지조성(1000억원 중 민자 500억원), 한류를 이용한 경주관광활성화(300억원 중 민자 100억원), 세계적인 수준의 테마파크조성(1000억원 중 민자 780억원) 등은 사실상 무산된거나 다름없다. A교수는 “당시 계획을 수립할 때 예산문제나 사업 추진의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사업계획수립이 아니라 사업 건수와 총예산 규모 등 외형만 거창하게 포장됐으며 이를 시민들에게 홍보했다”면서 “대부분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비판했다. 또 “민자유치사업이 전혀 진행이 되지 못한 것은 처음부터 민간이나 관련기관의 투자여건과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지 않고 시가 일방적으로 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사업추진에 대한 시의 의지 또한 없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업이 방치되고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년 간 경주시의 추진의지도 의문이다. 역사도시조성사업은 현재 경주시가 주력하고 있는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에 가려져 서서히 뒷전으로 밀려나고있다. #대형 사업추진 홍보용이 아니다. 그동안 경주에는 경부고속철도 경주통과노선, 경마장, 태권도공원, 역사도시조성사업, 방폐장유치지역지원사업 등 굵직한 대형(국책)사업이 진행됐지만 무산되거나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들 사업유치전이나 유치가 대 시민 홍보용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자체에 마치 선물을 주는 양 하고 지자체는 대단한 성과를 올린 것처럼 홍보에만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다. 역사도시조성사업의 진행은 이미 한계에 와 있다는 지적이다. A교수는 최근 “많은 사업 중에 진행되지 않은 사업은 이제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대형사업 일수록 예산확보가 확실치 않으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시민들도 이제는 확실하게 알 필요가 있다”면서 “지자체나 정치권에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 등을 추진한다지만 정부나 국회에서 경주만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설령 특별법이 제정되더라고 예산을 배정하는 법이 따르지 않으면 특별법도 무용지물이다. 방폐장유치지역지원특별법이 그 좋은 사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출동! 무조건 재난지킴이봉사단’ 70여 명은 지난 10일과 12일 집중수해를 입은 청주지역 15가구를 방문해 도배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상북도 출동! 무조건 재난지킴이봉사단’은 2015년 3월 출범해 현재 23개 시군에서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있으며 재난재해 시에 피해지역에 달려가 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 19일과 20일에도 봉사단 180여 명이 2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와 괴산군 일대 수해복구 현장에 4회에 걸쳐 침수된 가옥 토사 제거, 가재도구 세척·정리를 했다. 또한 도내 이동 세탁차량 2대를 파견해 침수로 인해 젖은 이불과 옷가지를 세탁하는 등 시름에 빠진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경상북도 출동! 무조건 재난지킴이봉사단’이 재난지역에 무조건 달려갈 태세를 갖추고 전문봉사자들을 발굴해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며 “재난에 대한 대응시스템을 갖춘 으뜸 센터로써 작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4~15일까지 2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농업기술박람회’에 참가해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과 신기술 등의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각 도 농업기술원, 농협중앙회, 농식품 기업 등 우리나라 농업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는 20개 기관 1000여 명의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기술 종합행사다. ‘상상 그 이상의 농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2017 농업기술박람회’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00여 개의 전시관 △최신 농업기술을 공유하는 전문가 컨퍼런스 △채용 및 창업 상담을 지원하는 일자리한마당 △농업생명과학 체험관 △토크 콘서트 △아이디어 공모전 △도전 골든벨 등 농업인뿐만 아니라 청소년 등 일반인들도 농업을 쉽게 이해하면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최근에 개발된 노란색 찰옥수수 신품종인 ‘황찰옥’을 비롯한 다솜쌀, 미백쌀, 진홍 사과, 싼타 딸기, 미황 복숭아 등 신품종 50여 종 △버섯파리 포획기, 감 맥주, 사과 화장품 등 사업화에 성공한 신제품 30여 종 △밭작물 무인 생육관측시스템 △인삼 ICT 시설하우스 등 농업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또 △강황, 돼지감자, 천마 등을 함유한 ‘건강약초빵’ △단삼과 오미자로 만든 ‘한방약차’시식 행사를 열어, 도시 소비자들에게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한편 올해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상용 꽃고추 화분분양’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3일간 2017 싱가포르 여행박람회(NATAS Holidays)에 참가해 경상북도 관광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싱가포르는 개별관광 수요가 높은 잠재시장으로 지난해 22만명이 한국을 다녀간 바 있다. 박람회 기간 중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이 같은 시장특성을 고려, 개별여행 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또 현지여행사들과는 특수목적관광상품(싱가포르총리의길, 전통체험, 유네스코문화자원탐방상품)과 계절관광상품(가을, 겨울)을 홍보해 재방문 유도의 교두보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싱가포르 SNS 마케팅 강화를 위해 ‘SNS 좋아요 이벤트’ 및 ‘경상북도 홍보부스 SNS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렸다. 싱가포르 여행박람회는 85개 관광 유관기관이 참가했으며, 경상북도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 및 국내 4개 RTO (지방 관광공사), 7개 지자체, 12개 관광 유관단체 등과 공동 참가해 해외관광에 관심이 많은 현지 소비자 12만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관광자원 홍보 및 상품판매를 실시했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싱가포르는 국민소득수준이 높고 해외관광에 대한 니즈가 높은 국가로 전년도 대비 38% 성장한 22만명이 한국을 찾았다”며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북의 고부가 장기체류형 관광상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관광공사는 2017년도 상반기 중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대만 등지에서 시장다변화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이 가운데 MOU를 체결한 일본 한큐교통사가 5000여 명, 협력사인 대만 콜라여행사가 1만8000여 명을 모객했으며, 연말까지 일본 1만5000명과 대만 3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주천년한우’가 서울특별시 학교급식 공급업체로 선정돼 향후 3년간 서울시 소재 784개 초·중·고교에 한우를 공급하게 됐다. 학교급식은 9월부터 공급된다. <사진> 경주천년한우는 서울특별시 농수산식품공사에서 공고한 서울시 학교급식 축산물식재료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4개 축산물 공급업체 중 유일하게 단일 브랜드 경영체로 7월말 있었던 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종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것. 이번 선정을 통해 경주천년한우는 서울특별시 학교급식에 연간 정육 150톤, 약 1300두, 4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경주 대표 한우브랜드 ‘경주천년한우’가 명품브랜드로서 품질과 위생안전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으면서 전국 최고 품질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앞서 경주천년한우는 국방부 심사를 통한 축산물 군납업체로 선정돼 군납사업을 전담하는 인천가공사업소와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납품계약을 통해 연간 정육 180톤, 약 1800두, 40억원의 규모로 국군 장병의 식탁에 경주천년한우를 공급하게 됐다. 또한 한수원과 지역 로컬푸드 소비촉진 MOU를 체결해 지역 축산농가와 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지역 축산물 소비촉진행사를 매월 1회 한수원 본사 내에서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와 경주축산농협 등은 향후 경주천년한우의 전국 홍보를 위해 오는 9월 2017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참가와 공영홈쇼핑 추석명절 명품한우 선물세트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또 대도시 소비유통 확대를 위해 대형유통업체 및 인터넷쇼핑몰 납품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룡 축산과장은 “이번 성과가 지금까지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주천년한우를 전국적인 명품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도시 홍보강화 및 소비유통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말 기준 경주천년한우는 농가 701호에 사육두수 2만9868두다. 사육두수는 시 전체 한우 6만6020두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5.6%로 전국 평균 69.4%를 상회하고 있다. 경주천년한우는 지난 2007년 10월 국내 최초 한우사육단계(HACCP) 인증 획득, 2011년 12월에는 무항생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3년 연속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페스티벌 장관상 수상과 6년 연속 (사)소비자시민모임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을 받는 등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의회(의장 박승직) 의장단은 지난 11일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경기진행이 한창인 축구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단 및 임원, 심판진, 자원봉사요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 이날 박승직 의장을 비롯해 한현태 의회운영위원장, 김동해 문화행정위원장, 윤병길 경제도시위원장, 김항대 의회운영부위원장은 격려품을 전달하면서 참가 선수단 및 임원들에게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길 당부했다. 또한 폭염속에서도 차질 없는 대회준비를 위해 수고하고 있는 경기운영요원 및 의료지원팀, 자원봉사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경주시축구협회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를 방문해 대회준비를 위한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최양식 시장 일행은 지난 11일 2017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사진> 최 시장은 지난 5일 축구공원 등 경기장을 찾아 준비상황과 시설물 최종점검에 나선데 이어, 11일과 13일 축구공원 1~6구장과 알천 1~5구장을 찾아 선수와 지도자 및 가족 등 관계자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하고 구장상태 등을 살폈다. 또 무더운 날씨에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 부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한 후 각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응원했다. 또한 경기장 근무 공무원,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등 지원근무자 부스, 한국유소년축구연맹 사무실, 축구협회 등을 방문해 식수, 얼음, 경기진행 및 보조, 경기장 운영 등에 차질 없도록 하고, 특히 야간 경기에는 조명, 전광판 등에 문제가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양식 시장은 “무엇보다 선수안전이 중요하므로 관계자들은 선수들의 안전에 각별히 더 신경써주길 당부드린다”면서 “수준 높은 대회운영을 통해 경주가 전국 최고의 유소년 스포츠 메카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지난 16, 17일 양일간 2개 권역으로 구분해 The-K호텔경주(북부권)와 구미 호텔금오산(남부권)에서 초등교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활동중심수업 강화를 위한 수업 실습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행복한 수업을 만드는 학생활동중심수업 나눔의 날’이라는 주제로, 수업 전문가로 활동중인 수석교사들의 수업 노하우를 공유하여 학생과 교사 모두가 행복한 수업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은 사전 희망에 따른 4개 교과에 대한 주제 강의와 수업 참여 및 실습, 강사 및 참여 교사들 간 토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교사들이 학생의 입장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이 중심이 되는 수업에 대해 직접 실습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교사는 “수업 전문가 분들의 수업을 보면서 학생활동중심수업이 단순히 활동을 통한 재미와 흥미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으며, 직접 학생의 입장에서 수업에 참여하면서 학생의 배움이 일어나는 과정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10일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최대 과학문화 제전인 제17회 경북과학축전 개관행사 준비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행사는 다음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경북과학축전은 지역민과 청소년들에게 과학문화 마인드를 심어주고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경북지역 최대의 과학문화 행사다. 이번 보고회에는 경주시청 실·과·소장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하이코 등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보고는 행사 용역 대행사로 선정된 ㈜티비씨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경북과학축전은 지방에서는 가장 전통있는 과학축전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올해 행사는 창의적인 과학적 사고와 발상을 위해 ‘4차 산업과 청색기술’이란 주제로 진행하게 된다. 주요 행사로는 4차산업 관련 R&D 기관과 초·중·고·대학교가 참가한 과학 전시와 자율주행, 청색기술, AR·VR, 로봇 등 과학 체험, 과학경연대회, 포럼, 과학 토크콘서트, 어린이뮤지컬 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경주만이 간직한 과학기술을 보여주는 신라특별전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체험마당에는 마블 스튜디오 과학체험, 유니버스 샌드박스 우주체험, 오르보틱스 스피로 체험, 3D 인터렉티브 영상체험, 가상화폐 채굴 전시체험, 드론체험, 생활교육체험, 지진안전교육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시민 및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양식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천년고도 경주에는 석굴암, 첨성대, 성덕대왕신종, 황룡사9층목탑, 동궁과월지 배수 시설처럼 일찍이 신라시대 세워진 세계에 자랑할만한 뛰어난 과학기술을 보여주는 유산이 많이 산재하고 있다”며 “지역 문화축전이 아닌 대한민국의 과학축전이 될 수 있게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