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농협(조합장 김삼용)과 경주대(총장 이성희)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인력난 해소와 농촌사랑을 실천하고자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주대 총대의원회 학생 3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11일 영농철 인력부족으로 애를 태우는 농심을 돕기 위해 사과 재배농가(황형대, 천북면 신당리)를 방문해 적과(열매솎기)작업 등 일손돕기를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재배농가 황형대 씨는 “학생들이 본연의 바쁜 학업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건호 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의 열악한 환경과 농촌의 현실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다소 서툴고 어설프지만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천북농협 김삼용 조합장은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보탬이 된다.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가치 인식을 높이고 농심을 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지역농산물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산초(교장 서해량)는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30여 명이 옥산4리 경로당을 방문해 할아버지, 할머니의 은혜를 되새기는 효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날 어르신들에게 자신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렸다. 유치원생들은 노래와 함께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온 사탕막대를 나누어 드렸다.
월성동(동장 최정화)은 지난 11일부터 하절기 대비 본격적인 방역소독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기후 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모기와 유해해충 매개 감염병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월성동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모기유충 방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집중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취약지구와 경로당, 하천변 웅덩이 등을 위주로 조기방역 실시해 쾌적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월성동은 지난달 24일과 25일 경주시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방역교육을 통해 방역소독 장비사용 방법과 약품사용 및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또한 방역소독장비 일제점검과 수리를 통해 방역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앞으로 누구나 정해진 절차에 따라 소장유물의 열람이 가능하며 편안한 전시 관람도 함께 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연구소가 발굴한 유물을 더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활용하고자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출토유물열람센터 ‘천존고(天尊庫)’를 건립했다. 지난 16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는 김현모 문화재청 차장, 최종덕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권혜경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윤근 경주문화원 원장 등 문화재 관계인사와 지자체 단체장 및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출토유물열람센터 ‘천존고 준공 및 전시개막식’을 개최했다. 천존고(天尊庫)는 원래 신라 시대 왕실의 보물창고로서 왕실의 중요한 물건을 보관하는 장소였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 제31대 신문왕(神文王, 재위 681~692)이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을 얻어 천존고에 간직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종훈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천존고는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많은 유물이 신라사를 연구하는 보물로 거듭나길 바라는 연구원들의 바람을 담은 이름이다”며 앞으로 “천존고 개방을 통해 국민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더 쉽게 관람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천존고 준공식을 기념해 1층 전시실에서는 신라 역사의 전개과정과 신라문화의 발전상을 이해하라 수 있는 ‘덕업일신(德業日新), 망라사방(網羅四方)’ 전시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존하는 신라 석비 중 가장 오래된 ‘포항 중성리 신라비’(501년 제작, 국보 제318호)를 비롯해 연구소가 직접 발굴한 유물 중 엄선된 200여 점의 신라시대 유물을 ‘신라 문화의 태동’, ‘옛 무덤에서 찾은 보물’, ‘왕궁의 모습과 생활’, ‘신라사찰과 불교문화’등의 주제로 나눠 선보였다. 유물열람센터 천존고는 2016년 8월에 착공돼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규모는 전체 연면적 3935㎡(대지면적 7997㎡)에 지하 1층, 지상 3층이며 내부에는 일반수장고 4실, 특수수장고 1실, 석재수장고 1실을 완비하고 있다. 또한, 소장유물의 열람 공간, 출토유물의 전시 공간, 소규모 회의 공간 등을 함께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www.gch.go.kr)를 참조하거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054-777-8847)로 문의하면 된다.
동천동에서는 지난 12일 동천초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 효(孝) 잔치 한마당을 열렸다. 동천동청년회(회장 송창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을 모셔 흥겨운 공연과 함께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각 기관단체 및 자생단체장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동천동경로잔치는 매년 동천동청년회에서 주관하고 지역 각 자생단체의 후원 및 봉사로 열리고 있다. 이날 청년회는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 대접 및 동천동민 노래자랑, 색소폰 연주, 품바 및 초대가수 공연 등을 펼쳐 흥겹고 즐거운 하루를 어르신들께 선사했다. 박찬규 동천동장은 “경로 효 잔치 한마당이 전 동민의 경로효친과 주민화합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용강동 소재 ㈜일진(대표이사 이경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상반기 신입사원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경주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쌀을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쌀 배달은 경주노인복지센터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독거가정을 대상으로 찹쌀 100포를 나눴다. ㈜일진 관계자는 “홀로 외롭게 계시는 독거 어르신들 가정방문을 통해 필요한 쌀 지원을 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주노인복지센터 김경태 소장은 “(주)일진의 지역사회복지를 위한 나눔 실천으로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자산이 되는 찹쌀이 지원돼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일진은 경주노인복지센터로 상반기 쌀, 하반기에는 연탄배달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직원으로 구성된 일봉회는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서라벌여중(교장 박지애) 늘보자원봉사단은 지난 12일 율동경로당에서 네일아트 재능봉사를 실시했다. 늘보자원봉사단은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최임석)와 연계해 지난달 26일부터 경로당을 찾아 세대 간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2학년(김예은, 이해나, 김도연, 이유진) 3학년(김다운, 권예은, 손민지) 학생과 교육복지사 황미리, 외부강사 장인선 등 9명이 참여했다. 이날 네일아트와 손 마사지, 어깨주무르기, 한궁게임 활동으로 경로당 할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늘보자원봉사단은 앞으로도 시험기간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경로당을 방문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소외계층(기초수급 저소득, 한부모, 다문화 등)을 위한 사례관리, 자존감향상, 문화소외예방, 학생맞춤형지원 등 학교 내 이뤄지는 활동을 통해 지역의 기관과 연계해 받는 지원을 다시 나누고 있다. 황미리 교육복지사는 “여학생 특유의 꼼꼼함과 손재주를 활용한 네일아트 봉사는 학생들 스스로가 보람을 느끼고 즐거워한다”며 “밝아진 학생들을 보며 인성실천과 효 교육에도 도움 되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율동경로당 이규란(72) 할머니 등은 “평생에 처음이다. 마음이 절로 즐거워지며 고맙다. 늘 오늘만 같으면 살맛 나겠다”며 즐거워했다.
양남면 소재 한전KPS(주)월성1사업처(처장 김인수)는 지난 8일 어버이날 행사인 ‘어르신들 사랑해효(孝), 만수무강하세효(孝)’ 사업을 통해 경주노인복지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경주노인복지센터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는 97명의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독거어르신들에게 어버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고 따뜻한 지역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한전KPS(주)월성1사업처 관계자는 “타 일정으로 인해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나누진 못했지만 따뜻한 동행에 함께할 수 있어 보람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전KPS(주)월성1사업처는 경주노인복지센터에 밑반찬지원, 어버이날행사, 겨울나기 난방비 지원,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등 정기적인 후원과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재경양남향우회는 지난 11일 서울 한일장에서 60여 명의 회원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11대 회장으로 송영근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일성 이임회장은 “그동안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와준 고문, 역대회장님, 여러 향우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양남향우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광평 고문은 격려사에서 “양남향우회가 탄탄한 조직력으로 날로 발전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향으로 맺어진 인연을 중시하며 건강할 때 자주 만나고 향우애로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송영근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향이 있다는 것이 힘의 원천인 만큼 향우회의 힘은 많은 관심과 참여에서 나온다”며 “양남향우회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양남향우회 발전에 공이 많은 회원에게 시상하는 공로패는 정경화 부회장이 수상했다.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11일 지역소외계층에 문화 행사 무료 관람을 지원하는 ‘팝콘데이’행사를 개최했다. 팝콘데이는 평소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아동센터(늘푸른센터 등) 5개소 140명의 어린이들이 보문관광단지 내 영화관에서 팝콘과 음료를 먹으며 즐겁게 ‘어벤져스’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관광공사(사장대행 이재춘)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보문골프클럽에서 특별이벤트를 개최했다. 공사는 평소 후학 양성에 애쓰는 스승의 노고에 위로와 존경심을 고취하기 위해 경상북도내 재직 중인 교사 및 교수 골퍼들에게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보문골프클럽의 그린피 특별할인 50%를 실시한다. 참여방법은 재직증명서 및 교사자격증을 소지하고 명함, 신분확인이 가능한 서류로 본인확인이 되는 경상북도내 교사 및 교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재춘 사장대행은 “이번 이벤트는 평소 후학을 위해 고생하시는 스승님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위로해 드리고자 마련했다. 우리 사회가 스승에 대한 존경문화 정착과 확산에 앞장서는 보문골프클럽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사전예약 및 문의는 보문골프클럽 홈페이지(http://golf.ktd.co.kr) 전화 054-745-1672로 하면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오중기<인물사진> 경북지사 예비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현역 국회의원을 대거 투입한다. 또 경북지역 종교계, 학계, 법조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상임 및 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측이 여당 불모지인 경북에 현역 국회의원을 대거 투입한 것은 청와대 출신인 오중기 도지사 후보에 대한 ‘힘 실어주기’ 위한 여당의 지원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과 오중기 후보 선대위 등에 따르면 중앙당 수석 대변인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을 비롯해 행안위 표창원(경기 용인시), 중앙당 정책부위원장 김현권(비례대표), 홍의락(대구 북구을), 사법개혁특위 이재정(비례대표), 국방위 서영교(서울 중랑구 갑) 등 6명 의원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김홍진 경북도당위원장과 박제식 안동교구 신부, 강태호 동국대 교수, 추병직 전 건교부 장관 등도 상임선대위원장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선대위원장에는 임낙윤 전 경기인천병무청장, 유중근 변호사, 허춘 경일대 교수 등 15명의 전문가들이 임명됐다. 특히 현역의원들은 당내 이론가이자 대선 등 선거 경험이 풍부한 ‘전략통’들이다. 더욱이 이 현역 의원들은 해당 상임위과 관련된 경북지역 단체들을 대상으로 오 후보 및 여당 지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오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들을 지원해준 중앙당 배려에 너무 감사하다.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측은 경북지역에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각 지자체장 등 후보 102명을 배출했다.
경북도는 소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제역량을 높여줄 ‘대학생 경제멘토단’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경제멘토단은 경북도의 특화사업인 ‘2PM&30AM’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되며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경제교육 강사로 양성해 지역 교육사업에 활용한다. 2PM&30AM 프로그램은 ‘2 Professional Mentors & 30 Amateur Mentors’의 약자로 소비자전문가가 대학생을, 대학생이 취약계층을 멘토링하는 관계형성교육 프로그램이다. 도는 전국의 소비자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접수받는다. 선발된 30명은 교안 제작 등 팀별 온라인 활동을 거쳐 7월 4일~6일까지 3일간 전문강사양성 워크숍에 참여하고 전문가로부터 멘토링을 받은 대학생들은 소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제멘토의 역할을 한다. 경북도는 ‘미래조직에서 가장 강력한 인재육성 툴은 멘토링’이라는 미국의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의 메시지를 모토로 도가 구심점이 돼 대구공정거래사무소, 한국소비자원대구지원, 금융감독원대구지원 등 여러 유관기관들과 함께 대학생 경제멘토단을 지난 2010년부터 9년째 양성해 오고 있다. 대학생 경제멘토단은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용돈관리 요령, 합리적인 구매의사 결정방법, 사이버머니 활용법 등 돈을 버는 것보다 잘 써야하는 중요성을 교육하고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는 한국사회에서의 똑똑한 쇼핑법, 자녀 경제교육 등을 내용으로 역할극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지방공무원정책연구발표대회(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1등을 수상한 ‘2PM&30AM’은 당시 5개 대학 30명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서울대를 포함해 전국 19개 대학 240명을 양성했다. 프로그램 수료자 중 일부는 현재 경북도 소비경제교육 청년강사로 활동하면서 도 전체 경제교육의 약 10%에 해당하는 교육을 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2PM&30AM’은 2012년 ASEAN 세미나에서 지방정부 최초로 ‘BEST PRACTICE’로 소개돼 호평을 받은바 있으며 2017년에는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소비자교육모델 연구’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자유한국당 이철우<인물사진>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축산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여 적법화 조치 등 각종 규제를 현장을 중심으로 점진적 해결 방안을 축산경영자 여러분과 함께 부딪치면서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있는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이 후보는 지난 14일 축산단체연합회(회장 박순흠)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FTA 등 축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해 고품질 축산, 친환경 축산, 안전 축산을 기본으로 경북 한우의 생산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축산 농가가 개별적으로 할 수 없는 축종 보전과 개량, ICT기반 축사환경 조성, 적정 사육 두수 및 각종 질병관리 빅데이터 구축 등은 관련 전문기관이 중심이 돼 현장 밀착형 전문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경북도와 23개 시·군, 그리고 민간이 참여하는 경북유통공사 설립을 통해 축산물 내수시장 활성화는 물론 수출산업화를 위한 글로벌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경북을 농축산업분야의 ‘기회의 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협 측에서는 △무허가 축사에 대한 신축적 대응방안 마련 △한우보증 씨수소개발 △가축분뇨 공동퇴비 제조장 설치 △양계 축분 비료화 △청정지역 경북 브랜드화 △흑염소 가격 하락 및 판로지원 유통센터 건립 등을 이 후보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농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편하고(偏農), 이익이 나며(厚農), 사회적 지위를 높여야(上農)한다는 다산 정약용의 3농(農)정책이 답”이라며 “돈 되고 살맛나는 활기찬 선진 농어촌 건설을 위한 제도적 정비를 통해 나노공학이나 우주공학처럼 경북의 농업이 우리의 미래를 활짝 여는 황금 열쇠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식<인물사진>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우리 국가와 경북의 더 나은 밝은 미래를 위해 초·중·고 과학교육을 보다 내실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꿈과 행복을 가져다 줄 주민과 함께 하는 생활과학을 평생교육으로 추진하겠다”며 주요 교육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메이커(Maker) 교육’을 통해 과학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사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과학교육의 실질적인 기회 균등을 강화하며, ‘스스로 과학 동아리’에 대한 지원을 통해 자기 주도적 과학도 정신을 함양하고 평생교육기관과 연계해 평생교육으로서의 생활과학 교육문화를 조성한다는 것. 임 예비후보의 이번 과학교육 관련 정책공약의 핵심은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한 인재 양성을 위해 메이커 교육을 통해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아이디어를 구현해 볼 수 있도록 창작·제작 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별 메이커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임 예비후보는 “주민들이 지역 생활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과학을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 과학영화, 과학 콘서트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보급함으로써 과학교육이 평생교육으로서 대중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 참 ‘날’은 많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지갑이 얇아지는 달이라고 합니다. 지갑의 문제가 아니고 마음의 문제이죠. 아주 작은 것이라도 진정성이 있는 사랑을 전해 행복합시다.
안상섭<인물사진>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엄빠자문단’과의 면담과 ‘정책 #WithYou’홈페이지를 통해서 학부모와 학생 등에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그 중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미세먼지를 꼽으며 미세먼지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교실 정원화 사업과 학교 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엄빠자문단’과 ‘정책 #WithYou’ 홈페이지를 통해서 의견을 수렴한 결과 학부모와 학생들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미세먼지 △사교육비 △학교폭력 △대입문제 등을 꼽았다. 안 예비후보는 4가지 시급현안 중 가장 먼저 미세먼지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교육주체들과의 소통과 정책 참여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학교 숲과 교실 정원화는 단순히 미세먼지의 근본적인 해결책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과 학생들의 정서함양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 숲과 교실정원 만들기와 가꾸기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자연생태 교육에도 효과가 클 것이다”고 밝히며 미세먼지에 대한 교육적 해결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경주시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질적 향상과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1% 정도 늘어난 95억 원 가량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확정했다고 한다. 시는 올해 교육예산이 대폭 늘어난 데에는 그동안 대규모 국·도비 교육시설 투자 유인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시는 인구 유입을 위한 안강·외동지역 교육시설 확충, 인성교육 및 자유학기제 활성화, 국제화 교육 및 스마트 에듀케이션, 학력향상 및 특성화 교육,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생활, 양질의 무상급식 지원 등 6개 대표 지원 분야를 선정해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초·중학생 유출이 심한 안강·외동 지역에 시설비 지원 7억 원을 비롯해 전체 교육경비의 10%이상을 투자해 지역학생의 외부 유출에 적극 대응하겠고 했다. 물론 다양한 교육정책의 내실화와 교사·학생·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를 위해 예산을 증액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동안 교육은 중앙정부차원의 교육정책에 편승해 추진된 것이 주를 이뤘지만 지방자치시대가 되면서 지자체의 교육환경이 곧 살기 좋은 지자제로 연결되면서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지자체의 교육환경은 지자체를 지탱하고 있는 버팀목이자 미래의 발전 가능성으로 여길 만큼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지자체에 맞는 교육여건을 잘 갖추었느냐에 따라 지자체의 경쟁력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주만 하더라도 지역 교육환경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이 인근 대도시로 자녀들을 보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초등학생 때부터 자녀교육을 이유로 경주를 떠나는 학부모들도 적지 않다. 이 같은 어린 학생들의 외부 유출은 경주시 인구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우리나라 교육환경은 위기를 맞고 있지만 교권보장과 학생인권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교육환경은 성적지상주의와 부모들의 과도한 경쟁이 맞물려 체계적인 인성교육이 외면당하고 있다. 교육은 가정과 학교, 학교 밖 사회가 맞물려야 어린 학생들을 잘 이끌 수 있다. 같은 내용을 두고 서로 엇박자가 나는 교육환경에서 어린 학생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후보를 비롯한 자치단체장 후보들이 교육환경개선, 교권보장과 학생들의 인권보장, 각종 보조금 확대, 학부모 교육경비 절감 등 많은 공약을 쏟아 내고 있다. 학부모 단체들도 경북 보육과 교육정책 제안을 통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교육을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이는 올바른 교육환경 만들기와 교육공약 실천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각인하고 실천할 때 가능하다고 본다.
이경희<인물사진>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경북도내를 돌면서 “다문화가정 교육과 저소득층의 올바른 교육이 경북 교육의 희망”이라며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교육 소외계층에 배움의 열정과 나눔의 온정을 통해 희망을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유아 학비, 보육료, 초·중고교 교육비를 지원해왔지만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기회 격차는 상급학교 진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예비후보는 저소득층 유아의 취학기회 보장 위해 적정한 원비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유치원 발굴·지원을 통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학교 별로 저소득층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거나 누적 학습결손 초래 가능성이 큰 내용을 파악해 방과 후 학교, 동아리 연계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子曰 周監於二代 郁郁乎文哉 吾從周 자왈 주감어이대하니 욱욱호문재라. 오종주하리라. <주석> 監於二代 :주나라는 夏, 商 두 나라의 예를 보고 그를 본받았음을 말한다. 監은 보다(視)이다. 二代 는 하와 상 두 나라이다. 郁郁 : 문체가 성한 모 文 :禮樂 制度 文物을 가리킨다. 吾從周 :三代의禮制가 주에 이르러 크게 갖추어졌음을 말한다. 공자는 그 文을 찬미하여 따르겠다는 말이다. <번역> 공짜께서 말씀하셨다. 주나라의 예제는 하와 상 두 나라를 보고서 보태어 修訂하였다. 그러므로 예악 제도 문물의 아름다움이 극에 달하였다. 나는 주나라의 예악, 제도, 문물을 따르겠다. <묵상> 하와 상은 이상적인 국가이었다. 그러므로 그 나라의 문화는 아주 빛난 것이다. 이 문화의 바탕은 예와 악 그리고 문물제도 등에서 갖추어졌다. 그래서 공자는 이를 흠모한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꿈꾸어야 할 나라는 문화의 강국이다. 백범선생이 말하듯 우리나라도 문화의 강국을 지향하여야 한다. 어떻게 이룰 수가 있는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문화인이 되는 것이다. 그럼 자연 문화의 나라가 된다. -子入大廟每事問 或曰孰謂鄹人之子知禮乎 入大廟每事問 子聞之曰是禮也 자입대묘하사 매사문하신대 혹왈 숙위추인지자지례호아? 입대묘하여 매사문인가? 자문지왈 시례야니라 <주석> 大廟.:魯나라 周公의 廟. 孰 :誰와 같다. 鄹人之子 :추는 노나라 읍의 명칭. 지금의 산동성 곡부현에 있다. 공자의 아버지 숙량흘이 일찍이 추읍의 대부가 되었다. 공자는 여기서 태어났다. 추인지자란 말은 공자의 나이 어림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또한 깔보는 말이다. 是禮也 :무릇 제사의 여러 예전은 공경하고 근신함이 지극하면 이에 이것이 예가 된다. <번역> 공자께서 대묘에 들어가셔서 매사를 물으셨다. 어떤 이가 말하기를 “누가 저 추읍의 사람더러 예를 안다고 하던가? 대묘에 들어와서 매사를 묻기만 하는구나” 공자께서 들으시고 “이것이 예이다”고 하셨다. <묵상> 대묘에 들어갔다는 것은 대묘에 제사하러 들어갔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공자께서 벼슬을 한 뒤의 일이다. 벼슬을 얻고 나서야 참여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시에 이미 공자는 예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었다. 그럼에도 매사를 물으니 어떤 사람이 비꼬는 것이다. “저 추읍의 촌놈더러 누가 예를 안다고 하던가? 대묘에 들어와 매사를 다 묻기만 하는데”라고 한 것이다. 추읍은 공자의 고향이다. 아주 무시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을 들으신 공자는 전혀 엉뚱한 대답을 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禮이다” 그렇다. 禮라는 것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가변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 순간 그 상황에서 가장 바람직하게 행하여져야 그게 예인 것이다. 그러므로 물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예를 바로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 물음은 상대방에 대한 존경의 의미도 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상대방으로 하여금 더욱 올바르게 집행하도록 독려하는 결과도 낳는 것이다. 그러기에 공자의 질문은 예의 지식을 물은 게 아니고 그 상황에서의 적용에 대하여 묻는 것이다. 이런 질문은 삶의 현장에서 언제나 던져야 할 참으로 귀한 질문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