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이외국인도움센터(센터장 장성우)는 지난 26일 지역 거주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성건주민센터, 경주시 자원순환과 관계자가 센터를 방문해 직접시연을 하며 쓰레기 분리방법을 보여주고, 쓰레기 실태, 요일제 배출, 쓰레기 종류, 분리수거 및 배출의 필요성과 방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이주민들은 “환경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했다.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에 힘쓸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우 센터장은 “타 도시는 벌써부터 외국인들에게 분리수거 홍보와 교육으로 지역의 환경정화에 앞서 가고 있다. 우리지역도 꾸준한 교육과 홍보로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의 의식이 바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불화를 계승하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불화작가 정병국의 여덟 번째 개인전 ‘부처님의 여정展’이 9월 1일~7일까지 서라벌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불화는 불교의 가르침을 표현한 그림으로 불교회화(佛敎繪畫)를 줄인 말이다. 쓰이는 용도에 따라 의식을 위한 ‘예배용 불화’, 불교의 교리를 쉽게 전달하기 위한 ‘교화용 불화’, 사찰을 장식하는 ‘장엄용 불화’로 나뉜다. 40여 년간 전통성과 사상성에 맞춰 오방색으로 정형화된 예배용 불화 작업에 매진해 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불화(고려·조선불화), 수묵불화, 현대불화 등 불교를 소재로 한 회화작품을 40여 점을 선보인다. 전통불화를 재현한 작품에서부터 작가의 독창성이 엿보이는 창작 불화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창작을 넘나들며 작가는 그동안 고민해 온 시간과 흔적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인도, 중국, 한국 사원의 내‧외벽에 장엄된 벽화나 단청 등에서 도출한 이미지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조명해 본 작품들과 불교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수묵으로 간결하고 담백하게 표출한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업실에 켜켜이 쌓인 불화작품은 작가의 성실한 작업량을 보여준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지만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작가는 더위를 쫓을 만큼 즐겁고 행복했다고. 작가는 “요즘 취미로 민화를 많이 그리듯이 일반인들도 부처님 뜻만 통한다면 취미로든 수행으로든 쉽게 부처님 형상을 그릴 수 있다”면서 “사찰이 아닌 미술관에 전시된 불교회화 작품을 통해 부처님의 사상과 뜻이 관람자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또 “앞으로 지역 미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미술인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내년 가을쯤에는 인도, 중국, 한국, 일본, 스리랑카 등 세계적인 불탑을 주제로 작품을 구상해 선보일 예정이라는 작가. 작품을 향한 그의 열정과 열의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불화작가 정병국은 1960년 경북 영천 출생으로 동국대 불교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졸업,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울, 대구, 경주, 중국에서 개인전 8회를 가졌으며, 속리산 법주사, 울진 불영사, 오대산 상원사, 영광 불갑사, 안동예안 등에 벽화, 탱화, 영정 등이 제작 봉안돼 있다. 현재 동국대 미술학과 조교수이며,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대구 미술공예대전, 경북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2003년부터는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사시대 화가는 어디에 그림을 그렸을까?' 하반기 아카데미가 9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수묵당 강당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경주박물관 문화재를 이해·감상 하도록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8 경주작가릴레이전'에 선정된 최연소 20대 이지은 작가의 전시가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달에서 9월 30일까지 펼쳐진다. 작가의 출품작 <꿈에> 시리즈는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을 '꿈'이란 환상으로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한편 8월 29일 오후5시에는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불화작가 정병국 여덟번째 개인전 ‘부처님의 여정(旅程)展’이 9월 1일부터 7일까지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작가의 독창적인 감성과 불교적 사상이 내포되어 있는 전통·수묵·현대불화 40여 점이 전시된다.
경북도는 2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2018년도 경상북도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첫 시행해 지역 대학생 1115명에게 총 1억4039만원의 이자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원요건은 대구 또는 경북소재 대학교의 학생으로 대학생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신청기준일(8.27) 현재 1년이상 경북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학자금 대출당시 소득 8분위 이하 또는 3인 이상 다자녀 가구(소득분위 무관)로 2013년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2018년도 발생이자액을 지원한다. 다만 접수결과 지원기준 예산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소득분위에 따른 지원 금액이 축소 또는 조정될 수 있다.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본인이 직접 경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전자민원→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재학여부 및 대출정보 등 확인을 거친 후 12월말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개인별 이자를 상환할 예정이다.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원장 허상현)은 오는 31일까지 2018학년도 가을학기 일반학습과정 및 학점은행제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의 일반과정은 골프교실, 바리스타카페창업과정, 문화유산답사, 색연필꽃그림, 통기타, 풍물춤 등 총 9개 과정 85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 학점은행제는 사회복지학, 경영학 학위과정 및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건강가정사, 청소년지도사 등 자격증 과정으로 22개 강좌가 개설됐다. 일반과정은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분야의 수업을 선택해 수강이 가능하다. 학점은행제는 고졸 혹은 동등 학력 인정자 이상으로, 학기별로 개설된 교과목을 선택 수강해 학점을 이수하면 학위 및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일정 학점이상 취득 시 동국대 총장 명의의 학위가 수여된다. 평생교육원은 일반과정 수강 시 부부동시 수강자, 65세 이상 수강자, 교원 및 공무원, 기업체 재직자 감면 등 다양한 감면혜택과 동국대 경주병원 진료시 진료비 본인 부담금 1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경주캠퍼스 도서관 열람실 이용 및 도서를 무료로 대출할 수 있다. 허상현 평생교육원장은 “우리 평생교육원은 지역민들이 배움에 대한 열의를 해소할 수 있는 우수한 평생 학습의 장을 제공하며 지역과 더불어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시민과 평생교육 학습자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dce.dongguk.ac.kr)에서 볼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 학사운영실(전화:054-770-2553~5)로 하면 된다.
경북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등의 조기 발견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달 27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항공예찰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 및 시군,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관계 담당자 등 70여 명이 직접 헬기에 탑승해 조사에 나서며 산림청 헬기는 5대가 투입된다. 대상지역은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이며, 면적은 약 97만ha로 예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상예찰과 병행 실시한다. 경북도는 이번 예찰조사에서 피해가 극심한 지역과 선단지 등을 중심으로 항공예찰을 실시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의 피해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한편, 피해 발생 지역은 물론 미 발생 지역도 예찰을 강화, 감염 의심목을 조기 발견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지역이 누락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조사결과를 활용해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추이와 현황을 파악해 구체적인 방제계획을 수립한 뒤,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피해고사목의 내부에서 생활하는 시기인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3월말까지 집중방제를 실시한다.
경주교육지원청은 27일 대회의실에서 9월 1일자로 신규채용 발령 예정인 교육실무직원(조리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용장 수여식에 참석한 신규채용 직원들은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급식을 다짐하며 행복 경주교육을 위한 첫걸음과 함께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할 것을 다짐했다. 권혜경 교육장은 “모두가 감동하는 교육을 위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행복한 경주교육실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낙영 시장이 27일 농업인과의 현장 소통 일환으로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제12차 경주시부추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주 시장은 “지난 겨울 극심한 가뭄과 한파, 그리고 가격하락으로 부추 재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경주의 대표적인 친환경 농산물로 소비자에게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생산환경에서 선별, 유통까지 현장 의견을 통한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신설되는 농림축산해양국을 중심으로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귀농지원센터 개설 등 농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키워 풍요로운 부자농어촌 경주를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경주시부추연합회 김기복 회장은 “지난해 부추 가격이 평년의 절반 값도 안될 정도로 폭락해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경주시의 지원과 회원들의 각별한 노력을 바탕으로 경주 부추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 규모 전국 3위, 경북 1위의 농업도시인 경주에서 부추는 시설채소분야에서 재배규모 1위를 차지하는 효자 농작물이다. 160여 농가가 110ha에서 연간 4300톤을 생산해 매년 90여억원의 농업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현곡면은 지난 24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 취약지 일대 해 묶은 각종 쓰레기 수거와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산책로 일대 제초작업을 완료했다. 이날 환경정비는 시 자원순환과에서 장비와 인력을 협조를 받아 서경주역 주변 게이트볼장과 족구장 일대 폐타이어, 폐의자, 이동식 화장실 등 오랫동안 방치된 각종 생활쓰레기와 가설물 약 5톤을 수거했다. 이 장소는 오래 전에는 게이트볼과 족구장으로 많은 이용이 있었으나 현재는 족구장만 간헐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목 등이 우거지고 낙엽으로 뒤덮여 있어 정비가 어려웠었다. 또한 현곡면 청년회(회장 정영석) 회원 20여명은 예초기와 각종 장비를 이용해 하구교에서 상구리 입구까지 도로변에 잡목 등 제초작업을 실시했으며 특히 소현교에서 지일교 구간 1.2km 산책로를 정비해 푸르지오 입주민과 오류리 주민들의 휴식과 산책에 많은 도움을 줬다. 박순갑 면장은 “환경정비에 협조해 준 자원순환과 직원과 휴일도 마다않고 아침 일찍부터 산책로 정비에 자원봉사를 해 준 청년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 맑고 깨끗한 현곡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곡면에서는 마을안길 등 주요 간선도로변 제초작업을 마무리 했으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귀성객들에게 쾌적한 마을 환경 제공을 위해 각 리동별 정비가 미흡한 부분에는 재차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경주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4일 보덕동 북군경로당에서 치매선도대학인 위덕대 간호학과 학생과 경로당 어르신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보듬마을 사회적 가족 만들기(일촌-프로포즈)행사를 가졌다. 이번 일촌-프로포즈 행사에서는 경로당의 어르신과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1대1로 사회적 가족을 맺고 혈압측정과 네일아트 등 ‘보듬손길 이벤트’와 1대1 사진찍기, 커플매듭팔찌 등 ‘일촌 맺기 프로포즈’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가족이 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어르신들은 “손자·손녀 같은 학생들 덕분에 예뻐져서 좋고 함께해서 행복이 두배가 된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번 사회적 가족 만들기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1회 안부전화로 말벗 되어주기 등 서로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활동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6일~22일까지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치매보듬마을 경로당으로 지정된 보덕동 북군경로당 담장을 벽화로 조성했다. 벽화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와 볼거리 제공, 어르신들과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동국대 미술학과 교수와 조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참여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더위에 벽화그리기에 함께 참여해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과 함께 손수 준비한 국수를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대접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무더운 여름날 치매보듬마을 벽화그리기에 참여해주신 동국대 미술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치매예방을 넘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방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강읍 칠평도서관은 9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ㆍ여가활동 기회확대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독서ㆍ문화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주간 운영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계층별 강좌를 개설해 해당 강좌 당 15명을 모집한다. 또한 재료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무료이며 칠평도서관 자료실에서 선착순 방문접수를 받는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책이랑 조물조물’ ‘책 속에 풍덩! 생각이 퐁퐁!!’ ‘나는야 실험왕’의 3개 강좌가 개설되고 성인을 대상으로 ‘플러스펜 수채화 일러스트’ 강좌가 개설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상반기에 호응이 좋았던 실버 강좌를 다시 개강해 배움의 연속성을 뒀다. 또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과학실험 강좌를 새롭게 개설해 수강생을 기다리고 있다. 칠평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유아 및 어린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책과 친해지고 창의성을 기르는 기회가 되어 학생들이 도서관을 즐겨 찾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른 궁금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칠평도서관 강좌안내를 참고하거나 전화 (054)779-8962로 문의하면 된다.
‘2018 한․중 성리학 국제학술회의’가 이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여강이씨대종회와 경주손씨종중, 한국국학진흥원, 경주향교, 한국수력원자력(주), 포항 MBC가 후원으로 위덕대 양동문화연구소가 주관해 진행된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인류의 평화 공존과 번영, 주자와 회재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주자(朱子) 회암(晦庵) 선생과 문원공(文元功) 회재(晦齋) 선생의 사상과 이념, 실천적 면모에 대해 연구 발표한다. 고려대 이동환 교수의 ‘한국사상속의 주자’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시작해 ‘주자사상의 이념과 실천’ ‘회재사상의 이념과 실천’ ‘회재선생의 문학과 예학’이라는 큰 타이틀 속에 북경대 육지 교수 등 한중학자 9명이 세부 주제로 연구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주자의 고향 중국 복건성 남평시 오부진과 진장의 민북주자후예연의회 관계자 20여 명이 27일부터 경주를 찾아 경주시청, 경주향교, 양동마을, 옥산서원, 영천의 임고서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위덕대(총장 장익)를 방문해 중국 무이대학교와의 상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하고, 29일에는 양동마을과 오부진마을 간의 교류의향서를 교환하는 사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를 준비한 양동문화연구소 신상구 교수는 “무엇보다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동방오현 중 한분으로 학문적 성취가 지대했던 회재선생과 경주지역의 유학에 대한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25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화랑 정신과 문화를 춤으로 계승하는 청소년 화랑무 공연단 제4회 정기공연을 열었다. 2015년 7월 창단이네 4회째를 맞은 이번 정기공연은 명지대 최일규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이날 프롤로그인 신라의 건국을 시작으로 화랑의 탄생, 화랑의 세속오계, 화랑의 약속 등 화랑 이야기를 춤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화랑의 무예(武藝)를 춤으로 승화시킨 청소년 화랑무 공연단은 청소년들의 정신과 신체단련을 위한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하고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전하고자 ‘화랑의 춤’에 대한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연단은 지역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9명, 고등학생 9명, 대학생 1명 등 3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 화랑마을 준공식,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등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국제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자국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화랑대기의 성공적 마무리에 이어 ‘2018 경주 국제유소년(U-12) 축구대회'가 25일 개회식을 갖고 26일부터 6일간 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승인을 받은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는 화랑대기에서 선발된 유소년 대표팀의 기량을 점검하고, 국제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0년 처음 개최하여 9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화랑대기 선발팀인 화랑, 충무, 백호, 청룡, 신라 5개팀과 자매도시인 프랑스 베르사이유, 슬로바키아 니트라, 일본 나라, 베트남 후에를 비롯해 브라질, 스페인, 멕시코, 러시아, 중국,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개최 이래 최다 규모인 13개국 25팀 500여명이 참가해 시민운동장과 축구공원에서 총 85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26일 개막경기에서는 화랑대기 올스타로 구성된 5개 한국대표팀은 브라질 산투스, 스페인 셀타 비고, 프랑스 바르세유를 비롯한 12개국 유소년 명문팀들과 명승부를 가졌다. 특히 이른 오전부터 호우 경보가 발효돼 선수들은 폭우속에서 수중전을 펼쳐야 했다. 경기 초반 패스는 원활하지 않고 공의 바운드도 예상되로 되지 않는 등 악조건이었지만 금방 그라운드에 적용하며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쳤다. 26일 개막 경기장을 방문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악천후 속 그라운드를 누비는 유소년 선수단을 격려하고 “보다 넓은 무대에서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는 한편,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우정을 나누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데 의미 있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는 28일까지 예선조별리그를 거쳐 29일 본선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팀을 가리고, 30일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경주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료보장체계 강화를 위한 의료급여심의위원회를 열었다. 경주시 의료급여심의위원회는 당연직 3명과 위촉직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이홍우 경주시의사협회장, 이문희 경주시약사회장 등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의료급여사업 전반에 대한 토론과 함께 의료급여일수 연장승인을 심의·의결해 진료비 부담이 가중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의료보장 체계를 강화했다. 또 건강 취약계층의 적정 의료급여 지원을 위한 대책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경주시 의료급여대상자는 8400여명으로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건강관리능력향상을 위한 교육 및 상담, 의료급여제도 안내 및 필요한 정보제공으로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장기입원자 시설연계 등을 통해 수급자의 건강증진 및 의료급여비용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해마다 의료급여비용 증가로 재정이 악화되고 있어 의료급여 수급자의 합리적인 의료서비스 이용 유도가 필요한 동시에 다양한 욕구를 지닌 대상자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이 지난 24일 대한민국 부동의 관광메카 경주에서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는 사계절 체험문화공간인 동궁원 현장을 찾아 새로운 관광트랜드에 맞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이날 주 시장은 우선 동궁원 운영 현황과 제2동궁원을 비롯한 주요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주요시설인 식물원 1관과 2관, 최근 준공된 녹색관광 탐방로 등을 둘러보며 현장 중심으로 관람객의 편의와 소통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2013년 9월 개장 5년만에 방문객 200만명 달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차 3차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아이디어 발굴에 힘 쓰는 한편, 특히 SNS를 비롯한 온라인 홍보 전략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사계절 체험문화공간으로서 사계절 꽃이 만발한 아름답고 쾌적한 동궁원으로 조성하고 아열대식물과 힐링식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농특산물 전시장 활성 방안, 먹거리 개발, 입장료 현실화 방안,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가상현실 체험 등 동궁원의 미래 발전 구상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현장에서 제안했다. 주낙영 시장은 “기존의 전통적인 역사유적관광만으로는 새로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한계가 있다”며,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와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통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우 9∼11월 한우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상승 전망 -9∼11월 한우 도축 마릿수는 출하예정 마릿수가 적어 전년보다 감소 전망 -9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감소로 전년보다 상승한 18,200∼19,200원/㎏ 전망 -추석 성수기(추석 2주전)는 전년보다 상승한 18,500∼19,500원/㎏ 전망 - 추석 이후인 10∼11월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감소로 전년보다 상승한 17,000∼18,700원/㎏ 전망 - 1세 이상 사육 마릿수 증가와 도축 마릿수 감소로 9월, 12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각각 1.6%, 1.5% 증가 전망 돼지 추석 성수기 돼지 도매가격 전년보다 하락 전망 -9월 사육 마릿수는 모돈 수 증가로 자돈 생산이 늘어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1,150∼1,170만 마리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 등급판정 마릿수는 돼지 사육 마릿수 증가로 전년 동기간보다 0.7∼2.0% 많은 76∼77만 마리 전망 -9월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 도매가격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동기간(4,503원)보다 하락한 4,100∼4,400원 전망 젖소 3∼4분기 원유 생산량 전년보다 감소 전망 -9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2세 이상 사육 마릿수가 줄어 전년보다 0.7∼1.2% 감소한 40만6000∼40만8000마리로 전망되며, 12월은 전년보다 0.5∼1.0% 감소한 40만5000∼40만7000마리로 전망 -3분기 원유 생산량은 폭염에 따른 젖소 생산성 저하로 전년보다 1.0∼1.6% 감소한 49만4000∼49만7000톤으로 전망 -4분기 원유 생산량은 젖소 사육 마릿수가 감소하는데다, 폭염 피해 영향 및 백신 접종 등 젖소 생산성 저하 요인들이 존재함에 따라 전년보다 감소한 49만3000~49만6000톤으로 전망 육계 9월 육계 산지가격 전년보다 상승한 1,300~1,500원/kg 전망 -7월 육용 종계 배합사료 생산량 전년 대비 5.4% 감소한 23,435톤 -7월 종계 성계 사육 마릿수 전년 동월보다 0.6% 감소한 484만 마리, 종계 총 사육 마릿수는 1.8% 감소한 816만 마리 추정 -종계 성계 감소하나 종계 생산성 향상으로 병아리 생산 증가 -9월 일평균 도계 마릿수는 병아리 생산 증가로 전년 대비 증가, 전체 도계 마릿수는 추석으로 작업일수가 줄어 전년보다 감소 전망 -도계 증가에도 불구하고 폭염으로 닭고기 생산이 감소한 업체의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9월 육계 산지가격 전년보다 상승한 1,300∼1,500원/kg 전망 -1분기 종계 입식 감소하였으나 종계 생산성 향상과 종란 재고 증가, 환우 계군 생산가담으로 4분기 병아리 생산량 작년보다 증가할 전망 -병아리 생산 증가로 도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10~11월 육계 산지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 산란계 추석 성수기 계란 산지가격 전년보다 상승 전망 -9월 산란용 닭 마릿수는 산란 가담 신계군 증가로 전년보다 5.3% 증가한 5,039만 마리로 전망됨. 10월 이후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병아리 입식 감소로 전년과 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10월 산란용 닭 마릿수는 4,954만 마리, 11월에는 4,979만 마리로 전망 -9월 계란 산지가격은 난중 감소로 상품성 있는 물량(대란 이상)이 감소하여 전년보다 상승한 1,300∼1,400원(특란 10개)으로 전망됨. 추석 성수기(2주전) 계란 가격은 전년보다 상승한 1,350∼1,450원으로 전망 -10월 이후 계란 생산량은 산란계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과 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어 10∼11월 가격은 전년 대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오리 9~11월 오리 생체 가격 전년보다 하락 전망 -9∼11월 도압 마릿수는 7∼9월 병아리 입식이 증가하여 전년 동기보다 42.1% 많은 1,870만 마리로 전망 -9∼11월 오리고기 생산량은 도압 마릿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 대비 42.1% 증가한 27,346톤으로 전망 -9∼11월 산지가격은 오리고기 생산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보다 하락할 전망임. 9월은 5,900∼6,400원/3kg, 10∼11월은 6,200∼6,700원/3kg으로 전망됨. 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