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학장 강현숙)가 여름방학 중 재학생들의 외국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토익몰입교육결과 정규토익 점수가 최대 400점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는 지난 7월 2일부터 27일까지 토익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재학생 269명을 대상으로 토익몰입교육을 진행했다. 토익몰입교육은 특히 하루 8시간의 토익 수업과 2시간의 그룹스터디를 통해 교육효과와 학업 성취도를 극대화 함으로써 단기간에 어학성적 향상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자기효능감 극대화를 위한 수준별 맞춤형 외국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4차례에 걸친 모의토익을 거쳐 7월 29일 치러진 정규 토익시험 결과 토익몰입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 182점 향상됐으며 프로그램 시작 전과 비교해 700점이상 득점자는 62명, 600점 이상 득점자는 106명이 증가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민희(일어일문 4) 학생은 “전공인 일본어뿐만 아니라 취업에 필수적인 토익성적을 단기간에 취득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혼자서는 집중하기가 어려워 꾸준히 공부하기가 어려웠는데 집중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단기간에 영어공부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강현숙 학장은 “기숙형 집중교육인 토익몰입교육을 통해 재학생들의 공인외국어성적 향상은 물론 학생들이 집중해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방학기간을 활용한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은 물론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경주디자인고(교장 민기홍)는 지난 30일 강당에서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직업인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경주디자인고의 진로활동 프로그램의 일부로 전문직업인의 실제적인 이야기를 들어봄으로써 학생들이 열린 시각으로 미래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강연은 포항대학 국방전자통신과 정성호 교수가 강연을 맡아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직업 선택 시 준비사항’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에서 일어나는 직업, 드론 조종사, 3D프린팅 디자인, 직업인이 갖추어야 되는 인성 등에 관한 알차고 유익한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실내디자인반 오성민(2년) 학생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강연을 통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3D 프린팅 디자인에 대해 새로운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안전의식 생활화 및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수칙 및 사고발생 시 긴급대응요령을 담은 리플릿을 자체 제작해 지역 학교에 보급하기로 했다. 또 학교의 통학차량 관련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량 내 안전지도 등 통학차량 안전교육훈련을 강화하고 통학차량 사고 발생에 대비한 반복모의훈련을 학교별로 실시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로 했다. 권혜경 교육장은 “이번에 배포된 지침과 리플릿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방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요청하는 사항들을 최대한 실행함으로써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관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1일 회의실에서 2018년 경주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경주교육행정협의회는 경주교육지원청과 경주시가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교육협력 분위기를 확산,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행복한 경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권혜경 교육장은 “무상급식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강당건립을 비롯한 교육환경개선 등 교육전반에 걸쳐 95억원 이상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해 준 경주시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교육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권혜경 교육장 및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면서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하겠다" 고 말했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30일 감포읍에서 시민수상구조대원 7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119시민수상구조대 해단식을 개최했다. 경주소방서 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9일까지 38일간 지역 해수욕장 5개소 대해 수변순찰 및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지난 8월 9일에는 물에 빠진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안태현 소방서장은 “유례없는 무더위 속에서도 경주를 찾은 많은 관광객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준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상경대학 학생 47명은 지난 27일~30일까지 4일간 경남 거창군 웅양면 오산마을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유난히 무더웠던 날씨와 갑작스러운 폭우 속에서도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도와 사과 따기와 포도 포장용 박스 접기, 사과밭 은박지 깔기 등 농촌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정현도(호텔관광경영 3) 상경대학 학생회장은 “이번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우리가 접했던 과일들이 결코 손쉽게 수확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부족하나마 농번기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와드리며 보람과 함께 인내심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번 농촌봉사활동 학생들을 인솔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참사람재능나눔센터 배종욱 계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마을에서 학생들이 직접 땀 흘려 봉사활동을 함으로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받는 즐거움보다 베푸는 기쁨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봉사활동 전담조직인 ‘참사람재능나눔센터’를 통해 지역에 공헌하고 상생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랑대기에 이어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 ‘2018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가 30일 결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는 지난해 준우승팀인 스페인 셀타비고가 우승팀이었던 브라질 산토스와 만나 1대1로 사리지 못해 승부차기 끝에 4대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한국의 청룡팀이 충무팀을 누르고 영예를 안았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축구협회 주최·주관으로 6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화랑대기 선발팀을 포함해 호주, 스페인, 태국, 베트남, 프랑스, 브라질, 뉴질랜드, 중국, 슬로바키아, 일본, 러시아, 멕시코 13개국 25개팀 5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85경기를 소화하며 열띤 승부를 펼쳤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 시설을 재정비하고 각국의 선수단이 머무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각 팀별 민간서포터즈와 통역원, 안내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만반의 준비로 안전하고 차질없는 대회 운영을 했다. 한편 경주지역 초등학교 축구팀인 입실초와 흥무초는 대회 번외팀으로 초청 해외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지난 28일 오전 경기를 마친 각국 선수들은 치열한 승부에서 잠시 벗어나 경주국립박물관과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 문화투어를 함께하며 스포츠를 통한 친선교류와 우정을 쌓았다. 주낙영 시장은 “개최 이래 최대 규모로 열린 국제유소년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멀리서 경주를 찾아 준 각국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보다 넓은 무대에서 국제 감각을 익히고 세계적인 선수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시 광명동 주민들은 지난 29일 여름휴가 기간동안 피서객들로 지저분해진 마을 인근정비와 맑은 하천을 만들기 위해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와산교에서 광명삼거리 구간까지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통행에 방해가 되는 잡초를 제거하는 등 ‘내 집 앞 내가 가꾸기’를 실천했다. 허만대 선도동장은 “이번 환경정비는 주민들이 마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우 뜻 깊다”고 전했다.
경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9일 치매서포터즈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단체 화랑회가 지역 내 치매환자 가정을 대상으로 환경정비에 나섰다. 치매환자들은 기억력 문제뿐만 아니라 증상에 따라 가사활동과 대인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집안은 어질러지기 쉽다. 이번 활동은 이러한 가정을 돕기 위해 이들 단체는 곰팡이와 잡물건으로 가득 찬 어르신의 집을 따뜻한 쉼터로 바꾸는데 힘을 보탰다. 특히 치매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최정열씨는 치매환자들의 적응을 보살피면서 다른 이웃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치매인식개선에 묵묵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삶터에서의 노후(Aging in Place)’라는 슬로건에 맞추어 치매노인이 내 집에서 안전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해야한다”며 “치매어르신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서는 인식개선 뿐 아니라 치매서포터즈와 같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은 30일 현곡면복지회관에서 ‘8월, 시민과 함께하는 경주행복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자옥아’ ‘무조건’ ‘황진이’ 등의 노래로 유명한 가수 박상철을 초청해 ‘가수 박상철의 인생 역정’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 가수 박상철은 현재 트로트 황제가 되기까지 겪은 고달픈 역경과 고난에 대해 이야기해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본인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열창해 강연에 참여한 200여명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행복아카데미는 인생 100세, 평생학습시대를 맞아 다양한 인문교양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주시민의 평생학습 기회제공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신복수 평생학습가족관장은 “시기별·지역별·대상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을 통한 행복한 삶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아카데미는 10일 외동읍사무소에서 개최되며 작곡자이자 방송인 이호섭 강사를 초청해 ‘즐거운 노래, 행복한 삶’이란 주제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22일과 29일 다문화 임산부 20여명을 대상으로 ‘아기 흑백모빌 만들기’ 교실을 운영했다. ‘아기흑백모빌 만들기’는 예비엄마가 뱃속의 태아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껏 첫 선물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 베트남과 필리핀, 중국 등 다양한 다문화 임산부들이 참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태교 문화가 낯선 다문화 여성들에게 태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줬고 임신·출산관련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인 임신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다문화 임산부를 위한 다양하고 뜻깊은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 다문화 가정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서라벌여중 3학년 학생 195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학교폭력 전문 강사를 초빙해 ‘소중한 너와 나’라는 주제로 학교폭력과 성폭력의 개념과 유형이해, 발생원인과 예방방법, 사례 및 피해 직후 대처방법, 학교폭력에 대한 오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전반기 5개교에 79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은 학교폭력이 범죄라는 점에 대한 인식변화와 공감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학교폭력을 줄여 학교 내 생활의 안정화에 기여했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능력을 키우고 학교폭력 발생빈도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학교에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화랑마을이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을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3대 문화권사업 우수 시설로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 민족정신의 원류인 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경주 화랑마을은 화랑의 문화와 정신 그리고 가치를 계승하는 ‘신화랑’을 테마로 다양한 수련활동과 체험, 교육, 휴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관광공간으로 오는 10월 개원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9일에는 충남 서천군의회가 우수시책 사례 발굴을 위해 화랑마을을 방문했다.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장 등 19명이 화랑마을 전시관, 화백관, 신라관 등 주요 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과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한 브리핑과 상호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문화관광부 3대 문화권사업의 핵심선도 시설로서 사업 추진과정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27일에도 신화랑풍류체험벨트로 화랑설화마을 조성사업을 진행중인 영천시의회 총무위원회 위원들이 화랑마을을 방문해 성공적 추진과 향우 운영방안 등 공동발전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랑마을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중심으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천년고도 경주만이 가진 화랑 콘텐츠의 차별화된 교육과 체험 아이템을 발굴해 도시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뒷편 소나무 숲 산책로에 보랏빛 맥문동 꽃단지가 만개해 시민은 물론 멀리서 찾아오는 방문객과 전국 사진작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지난해 비해 아쉬움은 있지만, 빽빽하게 늘어선 아름드리 소나무와 어우러진 맥문동이 보랏빛 융단을 깔아 놓은 듯 신비스럽게 만발해 있다. 맥문동은 한약재로 쓰이는 여러해살이풀로 소나무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고 주변에 잡초를 자라지 못하게 할 정도로 생장력이 강해 제초의 역할도 한다. 특히 맥문동(麥門冬)이라는 이름은 뿌리의 굵은 부분이 보리와 비슷해 맥문(麥門)이라 하고 겨울을 이겨낸다 하여 동(冬)을 붙인 것이라고 한다.
‘2018 한․중 성리학 국제학술회의’가 30일, 31일 양일간에 걸처 하이코(HICO)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여강이씨대종회와 경주손씨종중, 한국국학진흥원, 경주향교, 한국수력원자력(주), 포항 MBC가 후원으로 위덕대학교 양동문화연구소가 주관했다. 개막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김동해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장익 위덕대학교 총장, 이원식 여강이씨 대종회장, 주미진 민북주자후손연합회 부회장 등 문중과 유림단체, 국내외 석학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한중 성리학 국제학술회의에서는 ‘인류의 평화 공존과 번영, 주자와 회재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삶이 곧 학문이었던 주자(朱子) 회암(晦庵) 선생과 문원공(文元功) 회재(晦齋) 선생의 사상과 이념, 그리고 실천적 면모에 대한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1일차인 30일에는 고려대학교 이동환 명예교수의 ‘한국사상속의 주자’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자사상의 이념과 실천’, ‘회재사상의 이념과 실천’, ‘회재선생의 문학과 예학’이라는 큰 타이틀 속에 연변과학기술대학교 유신일 교수, 북경대학교 육지 교수, 우이대학 장품단 교수, 연세대학교 이광호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교수 등 한중학자들이 세부 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일차에는 서울대학교 이종묵 교수, 한동대학교 김윤규 교수, 청주대학교 도민재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회재선생의 문학과 예학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한편 이번 한중 성리학 국제학술회의를 계기로 회암과 회재 두 선현의 고향인 남평 오부진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의 문화 교류를 비롯해 후손 간의 민간 교류, 남평 무이대학 주희연구센터와 경주지역연구소 간의 학술 교류 등을 통해 두 도시가 서로 상생 발전하는 관계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지난 27일에는 중국 복건성 남평 오부진과 진장의 민북주자후예연의회 관계자 20여 명이 경주향교, 양동마을, 옥산서원과 함께 영천의 임고서원 등을 방문했으며, 28일에는 위덕대학교를 방문해 중국 무이대학교와의 상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하고, 29일에는 양동마을과 오부진마을 간의 교류의향서를 교환하는 교류 행사를 가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동방오현 중 한분으로 학문적 성취가 지대했던 회재 선생과 경주 지역의 유학에 대한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아울러 삶과 학문에서 하나의 지향점을 가진 회암선생과 회재선생의 사상과 이념을 통해 오늘날 계층과 이념의 갈등으로 혼란스러운 시대에 우리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디자인고(교장 민기홍)는 지난 28일~30일까지 일성콘도에서 3학년 학생 81명을 대상으로 인성캠프를 개최했다. 바른 인성 함양을 통한 예비 직장인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인성의 중요성, 존중과 배려, 직장예절, 조기퇴사방지, 모의직장체험, 팀워크활동, 직장인 마인드업 팀빌딩, 미래사회 대비 4차 산업혁명과 진로 등의 주제로 ㈜국제서비스 교육아카데미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주디자인고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많은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도움이 되고 있다. 유민지 취업부장은 “‘내 꿈을 그려보자 미래를 함께하는 경주디자인고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인성캠프’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다양하게 그리고 그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게 취업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손지익)는 29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18 경주시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시장, 윤병길 시의장 등 내빈들과 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직공장협의회 등 새마을지도자 1000여명과 새마을 전 회장, 각 후원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한마음 수련대회는 1년에 한번 약 1200여명의 경주시 새마을지도자 중 대부분이 모두 모이는 유일한 행사이며 특강과 식전공연, 의식행사, 체육대회 등을 통해 화합과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다. 특별행사로 읍면동별로 폐건전지를 모으는 운동을 벌인 결과 용강동, 중부동, 강동면, 중부동, 내남면, 외동읍이 가장 많은 실적을 보여 수상을 했다. 또한 4월 7일 개최했던 3R자원모으기경진대회 발대식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보인 내남면, 강동면, 외동읍이 우수한 실적으로 수상했다. 새마을운동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수상자들은 아래와 같다. 경주시장 표창=이상연(건천읍새마을부녀회), 허순복(외동읍새마을부녀회), 안원숙(양북면새므을부녀회), 이순순(산내면새마을부녀회), 조규활(새마을지도자강동면협의회), 김재형(새마을지도자천북면협의회), 김연희(중부동새마을부녀회), 김경남(성건동새마을부녀회), 박숙분(황남동새마을부녀회), 김경훈(새마을지도자월성동협의회), 김명숙(황성동새마을부녀회), 김분임(불국동새마을부녀회), 김귀리(새마을문고황성동분회) 국회의원 표창=현종한(새마을지도자감포읍협의회), 윤현희(새마을지도자건천읍협의회), 권정기(새마을지도자양북면협의회), 민순복(서면새마을부녀회), 김춘희(강동면새마을부녀회), 권영애(중부동새마을부녀회) 경주시의회 표창=유시환(새마을지도자안강읍협의회), 이태자(외동읍새마을부녀회), 이상우(새마을지도자내남면협의회), 함용재(새마을지도자산내면협의회), 한경숙(현곡면새마을부녀회), 조래길(새마을지도자황오동협의회), 이잠순(월성동새마을부녀회), 이영숙(선도동새마을부녀회), 정명수(새마을지도자용강동협의회), 이상화(용강동새마을부녀회), 이명우(새마을지도자불국동협의회), 김학연(보덕동새마을부녀회), 김복자(직장공장새마을운동경주시협의회), 장명숙(새마을문고용강동분회) 경주시새마을지회장 표창=정은숙(감포읍새마을부녀회), 김술이(안강읍새마을부녀회), 이성열(새마을지도자양남면협의회), 박태순(내남면새마을부녀회), 김재식(새마을지도자현곡면협의회), 방금선(천북면새마을부녀회), 오순복(황오동새마을부녀회), 이귀우(새마을지도자성건동협의회), 곽용일(새마을지도자황남동협의회), 김병철(새마을지도자선도동협의회), 이경자(동천동새마을부녀회), 정무궁화(새마을문고내남면분회), 최효진(새마을문고불국동분회), 김병란(새마을교통봉사대경주시지대)
경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인숙)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경주시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2018년 학부모 대상 집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집합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박미숙 원장(무형문화재 제 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 전수자)의 지도로 센터 등록시설의 학부모 40여명이 전통요리를 배웠다. 이인숙 센터장 “전통음식문화를 이해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접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 식단개발 및 집합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어린이 식단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는 2013년 위덕대가 위탁 운영하는 곳으로 현재 10명의 전문영양사가 근무하며 경주시 188개 어린이급식소를 관리하고 있다.
경주시 청소년수련관 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는 지난 8일 포항제철중에서 실시한 2018년 제2회 검정고시에 학교 밖 청소년 37명이 시험에 응시해 35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꿈드림센터에서는 검정고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학습지원과 인터넷 강의 지원, 검정고시 교재 지원 등 검정고시지원을 위한 스마트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개인 및 그룹 학습지도 등 학습 멘토를 연계함으로써 성공적인 학업복귀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모(19) 군은 “막막하기만 하던 검정고시 준비를 꿈드림센터 학습멘토 선생님과 함께 준비한 덕에 합격할 수 있었다. 학교를 그만 둔 후로 하고 싶은 일이 없었는데 검정고시 합격을 계기로 자신감을 가지게 됐으며 대학 진학이라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꿈드림센터에서는 검정고시, 대학진학, 취업, 자격증 취득 등을 희망하는 만9~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054)760-7744~5.
경주시 서면 수복사(주지 심인)는 우란분절(백중)을 기념해 여러 신도들과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백미와 생필품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서면 운대리에 소재한 수복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고 있다. 이번에 기탁 받은 쌀 20포(20kg들이)와 치약과 내의 등 생필품 400여개는 지역에 있는 장애인시설과 아동센터,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심인스님은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도들이 정성을 모았고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