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서 에어컨 등 고가의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해 피해자 27명을 상대로 2500여만원 상당을 편취한 외국인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여름철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에어컨 등 고가의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등의 제품을 정상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글로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결과 피의자는 인터넷 카페에 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해 놓고 이를 보고 구매를 원하는 피해자들에게 '카카오톡 메신저'와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해 대포통장으로 대금을 입금 받아 인출하는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경찰은 "가짜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한 유사 사례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안전거래는 메일이나 메신저로 URL을 보내지 않는데다 결제창 웹페이지 주소가 정상인지도 확인해야 하고 무통장 입금시 예금주 명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사적 제8호 경주 사천왕사지(慶州 四天王寺址) 보존정비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경주 드림센터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천왕사는 679년(문무왕 19) 경주 낭산 신유림(狼山 神遊林)에 건립한 신라 통일기의 대표적인 호국사찰이다. 낭산 신유림은 신라를 공격하는 중국 당나라의 해군을 막기 위해 승려 명랑이 밀교 의식을 행한 곳이기에 사천왕사는 신라 호국불교의 성격과 신라인들의 불교관‧우주관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사천왕사지 학술발굴조사를 통해 가람배치를 비롯해 중요 건물의 규모와 구조 등을 새롭게 확인했으며 이와 함께 4000점 이상의 다양한 유물을 발굴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사천왕사지에서 나온 사천왕사 녹유신장상(四天王寺 綠釉神將像, 녹유신장벽전 綠釉神將壁塼)을 복원해 올해 국립경주박물관과 공동전시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천왕사지 발굴에 대한 종합적 성과를 되짚어 보고 사지(寺址)의 보존정비와 활용 그리고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학술대회는 7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됐으며 주제발표가 모두 끝나면 발표내용을 바탕으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오전에는 동아시아 사지(寺址)의 보존정비 현황 사례와 경주 사천왕사지에 대한 발굴성과를 살피기 위해 '중국 사지(寺址)의 보존정비 현황과 사례'(현승욱, 강원대) '우리나라 사지의 보존정비 현황과 사례'(강현, 국립문화재연구소),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시행한 '사천왕사지 발굴조사의 현황과 주요성과'(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를 발표한다. 오후에는 사천왕사지 출토유물의 분석과 유적 보존, 문화콘텐츠 활용 방안 등을 살펴본다. 먼저 1915년 최초 발견돼 지난해 경주문화재연구소가 복원한 사천왕사 녹유신장상(四天王寺 綠釉神將像) 세 종류를 분석한 '사천왕사지 출토유물의 과학적 분석과 복원'(정민호 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사천왕사지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사천왕사지 유적 보존관리 방안'(김우웅, 명지대 한국건축문화연구소), 사천왕사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를 문화콘텐츠로 발굴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신라 사천왕사 관련 불교문화원형 발굴과 활용 방안'(이재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사천왕사가 자리한 낭산이 지닌 고유의 장소성과 역사적 가치를 소개하는 '경주 낭산 유적의 스토리텔링과 대중문화콘텐츠 개발 전략'(박기수,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등을 발표한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최성락 목포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 간의 질의응답을 포함한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054-777-8847)로 문의하면 된다. 연구소 측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이 사천왕사지 유적 정비와 발굴 후 유적지의 보존과 활용 분야에 있어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관광공사 (사장대행 이재춘)는 지난 17일 보문골프클럽에서 주니어 골프선수 3명(이아린, 정시윤, 권동현)에게 ‘골프꿈나무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우리나라 골프산업 발전과 대중화에 앞장서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주니어 선수들이 역량을 펼쳐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육성에 일조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위촉된 선수들은 경북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보문골프클럽 및 휴그린골프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기간은 위촉일로부터 1년간이며 영업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전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주니어 골프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됐다. 이재춘 사장대행은 “보문골프클럽 및 휴그린골프클에서 훈련한 주니어 골프선수도 유성컨트리클럽의 도움을 받아 유명한 선수로 국위선양에 일조한 박세리 선수와 같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골프 선수가 많이 배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남면청년회(회장 최동우)는 지난 15일 내남생활체육공원에서 광복 73주년을 맞아 ‘제18회 8·15광복절 기념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승직 도의원, 장동호, 박광호 시의원, 각 단체장들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개최를 축하하고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내남면사무소와 청년회에서는 체육공원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했으며 선수들의 위해 그늘막 설치와 구급차를 준비하고 의용소방대의 협조를 얻어 경기 중간 경기장에 물을 뿌려 열기를 식히는 등 폭염에 따른 안전에 각별히 대비했다. 최동우 청년회장은 “올해로 18번째 맞는 이번 대회를 축하해 준 시·도의원과 좋은 시설의 장소를 제공해 준 내남면장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오 내남면장은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73주년을 맞이하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승부를 떠나 선후배간 그리고 지역 기업체와 주민들 간 화합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호산업(주) 등 5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로 진행 됐으며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내남향우회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30만원과 우승기 및 트로피를 차지했다.
황성동 청년회(회장 김추환)은 지난 16일 말복을 맞아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방문에는 류영락 황성동장과 배진석 도의원, 김태현, 김수광 시의원을 비롯해 청년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청년회 회원들은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시원한 여름 과일을 전달했다. 류영락 황성동장은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경로당 내 냉방기기 작동 여부와 불편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폭염에 대비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을 이용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무더위에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한편 황성동 내 경로당은 미등록된 경로당 2개소를 포함해 총 28개소가 있다.
귀하한정식(용강동 소재, 대표 이귀헌)은 지난 16일 말복을 맞아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소금강경로당 어르신 20명을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귀헌 대표는 매년 지역 어르신들에게 떡국과 삼계탕을 대접하는 등 평소에도 어르신 공경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삼계탕 한 그릇이라 부끄럽지만 더위로 지친 어르신의 기력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무더운 여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란 소금강경로당 회장은 “평소 어르신들을 존중하고 관심을 가져주신 귀하한정식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경주시 송화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 을 맞아 내달 한 달간 풍성한 독서진흥 행사를 추진한다. 시립도서관이 마련한 행사를 보면 송화도서관 1층 전시 홀에는 ‘따돌림’과 ‘함께함’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안나 플라트 작가의 ‘나는 보이지 않아요’ 원화가 1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1일부터 30일까지 훼손도서들을 모아 ‘아픈 책들에게 위로를’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하고 다가올 추석과 관련 된 ‘책을 품은 추석’이라는 주제로 재미있는 책들을 전시한다. 또한 가정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가지고 나와 이웃과 필요한 도서를 서로 교환하면서 독서와 나눔 문화를 실천 할 ‘Change book' 도서 교환전이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 될 예정된다. 이 행사에는 송화도서관 소속 독서동아리인 ’경·독·모‘와 ’힐링 독서동아리‘가 함께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29일 오전 10시에는 ‘뚝딱뚝딱 천필통 DIY’강좌가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된다. 이 강좌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으로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배부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다양한 독서관련 전시회와 체험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욕구를 자극하여 독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18일부터 22일까지는 도서대출정지 면제서비스를 운영해 ‘독서의 달’ 동안 도서반납 연체자들의 대출정지를 면제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송화도서관 어린이실(779-8960)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이달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결핵 환자 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한 노인결핵 전수검진을 실시한다. 65세 이상 폐결핵 신환자 발생률이 높은 경주시가 노인결핵검진 시범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위탁검진기관인 대한결핵협회가 검진차량을 이용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검진은 1대1 결핵 상담과 흉부촬영을 실시하고 실시간 영상판독 후 결핵 의심자는 CT촬영과 객담검사 등 추가검사을 통해 결핵환자로 확정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좀처럼 줄지 않던 결핵 신환자율이 2017년 결핵 신환자수가 처음으로 2만 명대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핵 발생 감소 추세에도 2017년 노인 환자가 신규 발생 결핵환자의 약 42%나 되고, 65세 이상 노인은 국내 전체 결핵 사망자의 약 78%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고령화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에서 결핵 발병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결핵은 초기에 증상이 없거나 감기와 비슷해 구별이 쉽지 않아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주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만4000여명이며, 2017년에 신고 된 신규 결핵환자 215명 중 131명(60.9%)이 노인 결핵 환자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노인결핵 전수검진이 노약자 취약계층의 결핵 조기 발견으로 치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며 “결핵 극복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경주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6일 3기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18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렇게 위촉된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는 상담교육 및 훈련과정 등 양성과정을 거쳐 올해에도 지역 16개 학교로 파견해 청소년 1739명(연인원 9,34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집단상담은 학교폭력예방과 성폭력예방, 자살예방, 인성계발 등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집단상담 외에도 1대 1 멘토지원활동, 아웃리치 홍보활동 등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로서의 역량을 펼쳐오고 있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학교폭력, 자살, 학업중단 등 청소년 문제와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시기에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활동을 장려하여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청소년에 대한 정서적 지지망 구축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는 지난 2015년 1기 위촉 이후 현재까지 46명의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이다.
경주시 보건소는 아기 낳기 좋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지난 17일 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 임산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마와 아기를 위한 심리테라피’ 라는 주제로 임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임신으로 인한 생물학적 호르몬 변화와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심각한 불안감과 불면증, 의욕저하 등의 우울 증상을 호소한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뱃속의 태아 역시 영향을 받는다. 우울증을 앓는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건강한 집단에서 태어난 아기들에 비해 소음이나 조명 등 가벼운 자극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이 더디게 나타나고 아기의 기질 형성에도 부정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임산부들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아름다운 시 읽기와 아기에게 말하기, 노래를 통한 명상방법 등의 효과적인 심리 테라피 방법을 안내해 관내 임산부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이번 심리테라피를 통해 엄마와 아기의 건강한 애착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대 학생연수단 26명(단장 인민대학교 재정금융대 당위원회 지훙보 서기)이 신라천년 고도의 역사문화 체험 차 17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경주를 방문했다. 이들 연수단은 경주향교에서 여장을 풀고 일정 첫날 오후 5시 경주시청을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했다. 주낙영 시장은 대회의실에서 연수단과 간담회를 갖고 환영인사를 통해“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시와 인민대학의 인연이 돈독해지고 경주방문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소망 한다”며 “경주에서 머무시는 동안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연수단은 경주에서 체류하는 동안 교촌마을 내 경주향교에서 전통 유교문화를 체험하고 주요문화유적지인 문무대왕릉과 동부사적지, 양동민속마을을 탐방하며 한수원자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방폐장) 등도 견학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인민대는 해외 80개 이상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학술교류를 하고 있으며 인민대 출신의 인재들이 중국의 당 및 정부기관 등 주요 요직에서 중국을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명문대다.
경주시는 음식점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재난배상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시키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2017년 1월 8일자 시행에 따른 것이다. 내달부터 의무가입대상시설 재난배상책임보험 미 가입 시 시설물 소유자와 관리자에게 위반기간에 따라 30만원부터 최고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 법에 따르면 재난배상책임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가입대상은 100㎡이상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숙박업소, 주유소, 터미널, 박물관, 15층 이하의 아파트 등 모두 19개 업종이다. 보험 가입 시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한 신체피해는 1인당 1억5000만 원(사고당 인원제한 없이 보상), 재산피해는 10억 원까지 보상되며, 원인불명의 사고까지 보상하는 무과실책임이라는 특징이 있다. 시는 이달 초 기준 경주지역 내 가입대상 1785개소 중 1351개소 76%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아직 미가입 업소에 대해 방문 및 안내문 발송 등을 활용해 가입을 독려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달로 보험가입 유예기간이 끝나 9월부터는 미가입자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되니 대상 업주는 반드시 재난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전보 ▸ 한빛원전지역사무소장 기술서기관 강청원 2018. 8. 20.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신라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달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오후2시~4시)마다 한국의 근대미술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가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오후2시~4시)에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재 등을 주제로 하는 신라학 강좌도 계속된다. 오는 21일부터 시작하는 인문학 강좌는 한국의 근대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시대적 맥락 속에서 살펴보는 시간이다. 회화, 조각과 함께 공예, 서예, 사진, 건축 등 미술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총 10회의 강의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첫 시간인 이번 주에는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김소연 교수가 ‘전통회화에서 근대로’라는 주제로 한국의 전통회화가 근대기를 맞이하면서 변화된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신라학 강좌는 신라의 역사, 문화재, 철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의 최신성과를 강의로 배울 수 있다. 23일 박물관 강당에서는 울산박물관 박미현 학예연구사가 강사로 나서 ‘울산 율리 영축사지 발굴성과 소재’라는 주제로 울산 율리 영축사(靈鷲寺)지 발굴 조사에 대한 성과와 심층 연구를 통해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가람배치를 보여주는 영축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한다.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고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문제가 비행을 넘어 강력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개개인에 대한 비난이 난무하며 미성년자 처벌 연령을 낮추고 형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청소년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가족과 사회공동체 해체에 있다고 지적한다. 공동체 안에서 배워야 할, 아픔과 슬픔에 공감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자라난다는 것이다. 이에 인성교육을 교과과정에 편성하는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될 만큼 청소년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청소년들에게 바른 인성을 심어주기 위해 전국적으로 명사초청 인성교육을 열고 있어 화제다. 그 일환으로 지난 15일, 포항시에 위치한 포항중앙 하나님의 교회에서 특강이 개최됐다. 포항, 영천, 경산, 경주, 울진, 청도 일대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750여 명이 참석해 인성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가늠케 했다. 교회 관계자는 “무한 경쟁에 내몰려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진정한 꿈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행복한 미래를 건강하게 설계하고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1부 인성교육을 담당한 김종현 의성 금성중고등학교 교장은 ‘창의융합시대와 인성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바른 인성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강의 내용에 공감을 표시하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질문에 답하기도 하며 진지한 태도로 경청했다. 이어진 2부 강연에서는 허명환 중앙공무원교육원 객원교수가 ‘괴짜가 되라’는 제목으로 청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허 교수는 미래 사회의 변화를 설명하며 올바른 인성은 경쟁시대 속에서 매우 중요한 조건임을 강조하였고,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교육에 참여한 황유경(18) 학생은 “엄마와 사소한 일로 자주 다투는데 엄마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는 상대의 입장에서 공감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녀와 함께 참여했다는 학부모 서순복(42)씨는 “부모와 자녀의 소통이 자녀의 인성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학부모로써 자녀가 올바른 인성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해온 하나님의 교회는 청소년들이 지성과 감성, 인성 3박자를 두루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동·하계 방학기간 중 학생캠프를 실시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예절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진로 및 대인관계, 자기계발 등 10대 눈높이에 맞춘 주제의 인성교육 및 강연을 각계각층의 명사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한편, 견문을 넓히는 견학·체험활동으로 국가기관과 박물관, 기념관 등 각종 시설을 탐방하고 공예, 도예 같은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원봉사활동도 빠지지 않는다. 산림, 바다, 하천, 공원, 거리 정화 등 지구환경정화운동으로 지역 곳곳을 아름답게 가꾸고 연탄배달, 농촌일손돕기 등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선한 행실을 이어가도록 이끈다. 학생캠프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 175개국 7000여 지역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 상, 5회)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에서 그동안 2500여 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인근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학자금 신청을 20일부터 9월 7일까지 접수한다. 대상은 월성원자력본부 인근 지역인 동경주 3개 읍면(감포읍, 양남면, 양북면)에 3년 이상(2015년 8월 20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실거주한 지역주민 또는 지역주민 자녀..
(재)경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지난해 경주시 감사에서 수의계약 관련 지적사항에 대해 전혀 개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감사 당시 과다한 수의계약에 대해 ‘개선’ 조치를 내렸지만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경주시가 2017년 9월 재단 감사 후 공개한 ‘2017 (재)경주문화재단 종합감사결과’에 따르면 ‘재단..
자동차화재, 최근 3년간 지역 자동차 화재건수 160건 발생 주기적인 차량점검과 운전습관만 고쳐도 예방 할 수 있어BMW차량 화재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도내 자동차에서 발생한 차량화재 건수는 1296건이 발생했다. 이중 경주지역에서 최근 3년간 총 160건 발생했다. 이는 경북전체 차량화재건수의 ..
경북교육청은 임종식 교육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7월 27 ~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8500명(광역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포인트), 주민지지 확대지수가 가장 많이 올라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가장 큰 폭으로 확대한 시도교육감 1위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2위는 장석웅 전남교육감, 3위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으로 나타났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조사에서 45.5%의 지지율로, 161.3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가 가장 큰 시도교육감 1위를 차지했다. 임 교육감은 취임 당일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판단하고 취임식도 취소한 채 영주, 포항 소재 학교를 방문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이번 여름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도내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각급 학교에 냉방비 5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그리고 최근 어린이집 통학버스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차량에 갇힌 어린이가 직접 투르는 안전벨 설치 △시동을 끄면 울리는 경보음을 운전자가 차량 맨 뒷 자석에 있는 벨을 눌러 차단시키는 좌석확인벨(슬리핑 차일드 체크시스템) 설치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차량 내부에 동작이 감지될 시 경보음이 울리는 동작감지센서 등 모든 안전장치를 통학버스에 설치할 계획도 수립도 했다. 임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중심지인 경북에서 자랑스러운 경북의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에 앞장서 가는 경북 교육을 만들어 경북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과 교육 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지역위원회 위원장들은 16일 경북정책연구원(경주 소재)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은 지역위원장 13명중 12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경북도당을 지역위원장과 긴밀히 협력해 운영하겠다는 기본 방침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13개 지역위원장들은 경북도당의 인사부문, 인재영입부문, 대변인, 정책연구원 운영, 청년정치학교, 자치기구 등의 업무를 분담해 맡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7월에 새로 임명된 민주당 경북 지역위원장들은 정치인, 전직 고위공직자, 교수, 변호사, 시민단체대표 등 다양한 인사들로 구성됐다. 더민주당 경북도당은 앞으로 경북지역위원회를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개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