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신라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달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오후2시~4시)마다 한국의 근대미술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가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오후2시~4시)에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재 등을 주제로 하는 신라학 강좌도 계속된다.오는 21일부터 시작하는 인문학 강좌는 한국의 근대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시대적 맥락 속에서 살펴보는 시간이다. 회화, 조각과 함께 공예, 서예, 사진, 건축 등 미술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총 10회의 강의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첫 시간인 이번 주에는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김소연 교수가 ‘전통회화에서 근대로’라는 주제로 한국의 전통회화가 근대기를 맞이하면서 변화된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신라학 강좌는 신라의 역사, 문화재, 철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의 최신성과를 강의로 배울 수 있다. 23일 박물관 강당에서는 울산박물관 박미현 학예연구사가 강사로 나서 ‘울산 율리 영축사지 발굴성과 소재’라는 주제로 울산 율리 영축사(靈鷲寺)지 발굴 조사에 대한 성과와 심층 연구를 통해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가람배치를 보여주는 영축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한다.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고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