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동해상으로 지나가면서 안전을 위해 취소했던 제46회 신라문화재 야외행사 대부분이 7일부터 재개된다. 폐막식은 9일 오후 8시부터 월정교 특설무대서 열린다. 경주시는 지난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태풍 북상에 따른 안전관리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5, 6일 열리는 신라문화제 야외행사를 전격 취소..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빠져 나가면서 경주를 비롯한 내륙지역에 내려진 태풍경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6일 오후 4시부터 부산, 대구, 경남, 경북의 태풍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오후 6시 현재 강풍경보는 발효 중인 상태다. 강한 세력을 유지한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많은 피해가 우려됐지만, ..
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경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은 6일 오전 5시를 기해 경주, 포항, 영덕 등 경북 15개 시·군과 대구에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경주지역은 지난 5일부터 6일 낮 12시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 205.1mm를 기록했다. 산내면이 276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덕동댐 270..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5일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회장 유한규)와 터널 및 지하공간 분야 정보교류와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협약식은 이날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발전소와 관련된 터널 및 지하공간 분야 정보교류, 개발 공동연구, 기술 및 교육 ..
한국수력원자력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APR1400’ 신형경수로 설계에 대한 표준설계승인서(Standard Design Approval)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미 연방법에 따라 법제화 과정을 마칠 경우 최종적인 설계 인증서(Design Certification)를 발급 받게 된다.표준설계승인이란 NRC가 원전의 표준..
주낙영 시장은 ‘소통,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 공약으로 9개 사업을 추진한다. 그 중 6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먼저 주 시장은 ‘시장관사를 폐지하고 시민 품으로 환원’한다는 약속을 이행 중이다. 연말까지 3억원의 사업비로 관사를 리모델링해 일자리창출, 기업투자유치, 국제통상교류 등을 위한 내외국인 회의..
주낙영 시장은 23개 읍·면·동의 특성을 살린 지역개발로 차별 없이 ‘골고루 잘 사는 경주’를 제시했다. 경주 전체지역을 중심권(6건), 북부권(13건), 동부권(10건), 서부권(5건), 남부권(8건) 등 5개 권역별로 나눠 SOC 사업 등을 추진, 각각의 발전 동력을 갖춰나간다는 것.
경주시 전체인구 25만7000여 명 가운데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3만5000여 명으로 전체인구의 14%를 차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북도내 최대 경지면적과 축산규모를 갖춘 경주 농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을 약속했다.
경주시가 5일 오전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라 사전대비를 위한 대책점검회의와 함께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태풍 ‘콩레이’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점검회의에서 “상황 종료 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현장 중심으로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 종합문화예술축제 ‘제46회 신라문화제’가 3일 새롭게 복원된 고대 교량건축의 백미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행사를 갖고, 오는 9일까지 7일간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시의장, 시도의원을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장과 멀리 해외자매우호도시인 일본 우사, 중국 시안과 이창 등 우호도시대표단 등 국내외 귀빈과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월정교 일원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메웠다. 공식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으로는 베트남 호찌민시립예술단이 지난해 ‘호찌민-경주 엑스포’에 대한 답방공연으로 신라문화제 개막을 축하하는 특별공연이 펼쳐졌으며, 주낙영 시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주제공연인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 ‘물의 전설’ 뮤지컬 공연과 화랑무와 아리랑태무 협연, 거미와 에일리, 홍진영 등 국내 최정상 가수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져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주낙영 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1962년 처음 열린 신라문화제는 찬란한 천년의 문화를 꽃 피웠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종합문화예술축제였다”며,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축제,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우선 시민이 다함께 참여하고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차근차근 올바른 단계를 밟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행사에 앞서 이른 오전부터 신라문화제 주무대인 월정교 일원은 올해 ‘새롭多, 신나多, 멋지多’ 3多 축제로 새롭게 달라진 신라문화제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오전 11시 월정교 특설무대의 관람석을 가득 메운채 주낙영 시장, 윤병길 시의장,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이 천지신명과 신라오악신에게 신라문화제의 시작을 알리고 무사 행사를 기원하는 서제가 치러졌다. 월정교 서편 광장에는 석공 명장들이 첨성대를 옛 신라시대 축조방식으로 그대로 재현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보고, 축조 중인 첨성대 내부 구조를 리프트에 올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어린 아이와 함께 온 가족단위 관람객의 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특히 ‘우주를 향한 신라의 꿈’이라는 이번 행사의 주제관인 첨성대 우주관에는 첨성대 모형, 첨성대 연구자료, 천체관측 사진과 장비 등을 전시하고, 천체망원경 관측과 영상 체험, 우주여행 과학 관련 가상현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달사진 촬영 등 16개의 다양한 체험관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옛 첨성대 축조 당시 거대한 석조물을 운반한 장면 재현을 위해 지역 읍면동별 청장년 30여명이 3.6톤에 이르는 거대한 석조물을 빠르게 옮기는 거석나르기 대항전이 펼쳐져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첨성대 축조에 참여하는 선덕여왕의 행차 행렬를 재현한 거리 퍼레이드는 경주역에서 시가지를 지나 황리단길을 거져 월정교로 이어졌다. 신라고취대와 선덕여왕, 화랑과 원화, 기수, 무용수, 신라군사, 궁녀, 풍물단과 행렬참가자들이 다양한 의상을 차려입고 퍼레이드를 펼쳤으며, 행차 중 각종 무용과 무술 퍼포먼스와 함께 비담의 난을 재현하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연출돼 거리의 시민과 관광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설무대 동편광장에는 신라문화의 맛과 향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저잣거리 전체가 초가 부스로 설치돼 경주를 대표하는 음식에서부터 각종 퓨전 먹거리 장터와 다양한 체험 부스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날이 저물어 월정교에 화려한 조명이 더해지자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축제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월정교 아래 남천으로 교촌마을과 행사장을 잇는 부교와 소원등이 빛을 발하고, 다양한 형태의 유등에 불이 켜지며 야간 테마 빛 축제를 연출했다. 한편 동부사적지 일원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탁 트인 푸른 잔디 광장과 오롯이 천년을 이어온 첨성대와 왕릉을 배경으로, 핑크빛 장관을 연출하는 핑크뮬리를 비롯해 각양각색의 가을꽃 물결로 넘쳐 축제와 함께 가을 나들이를 즐기려는 인파로 넘쳐났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신라문화제는 경주시민만의 축제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알아가고,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과거에 얽매인 행사에서 과감히 벗어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창조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시민과 함께 정성과 역량을 모아 준비한 신라문화제에 많은 국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가해 즐기고, 체험하면서 행복한 축제로 만들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클린봉사단(단장 백재욱)는 최근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해 성건동 본동경로당의 방역작업을 3차례 실시했다. 이번 방역활동은 면역력이 약하신 어르신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을 청결하게 관리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쾌적하고 건강하게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클린봉사단과 성건동주민센터 공무원들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한편 성건동새마을남·여협의회(회장 최원훈, 부녀회장 김정숙)에서 방역 후 불용품이 된 주방용품과 집기 교체를 지원해 더욱 뜻깊은 봉사활동이 됐다.
동천동주민센터(동장 조영호)는 마을 주민과 자생단체와 함께 생활속 녹지공간 조성을 통해 아름다운 마을가구기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주민센터 직원과 동천동 3통 마을주민 20여명은 동천초 옆 공터 잡초와 쓰레기를 말끔히 제거하고 국화 30여분과 황금측백 10여본을 식재하여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했다. 이번 꽃길 조성에 참여한 오태환 통장은 “꽃길 조성을 통해 아름다운 동천 만들기와 더불어 등하교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성된 꽃밭은 주민들이 스스로 순번을 정해 물을 주고 가꿔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2일에는 자생단체인 동천동새마을협의회(회장 최영술)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성영순)와 함께 동천동 롯데슈퍼 뒷 삼거리와 동천초등학교 입구변 빈 공터에 ‘게릴라 가드닝’ 일환으로 가을꽃을 심어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동천동 새마을회에서는 “그동안 쓰레기 무단투기로 환경이 좋지 않았는데 화단이 조성돼 주변 환경이 쾌적하게 바뀌어 매우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동천만들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천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센터 입구 유휴지에 대형 화분을 설치하고 국화, 능화소 등 가을꽃을 식재하여 작은 정원을 조성하는 등 아름다운 동천만들기에 솔선수범했다.
용강동주민센터(동장 서기식)는 센터 출입구에 화사한 가을꽃 화분을 놓아 주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용강 만들기에 한발 더 다가갔다. 주민과 함께 추진하는 ‘내 집 앞 화분 내놓기’ 운동의 일환으로 ‘직원 1인 1화분 가꾸기’에 나서 메리골드 60본을 33개의 화분에 직접 심어 주민센터를 찾는 주민과 고객들에게 꽃을 보고 밝고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직원들은 “꽃을 보고 들어오면 짜증 나 있던 고객들도 화가 좀 누그러들 것 같다”며 “앞으로 꽃이 잘 자라서 화사한 꽃 화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기식 용강동장은 “아직 꽃이 많이 피지 않아서 소박하지만 앞으로 꽃이 계속 커 갈수록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도 계속 커 갈 것”이라며 “아름답고 깨끗한 용강동을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손지익)에서 지휘하고 새마을지도자경주시협의회(회장 오주도)가 주관한 첨성대 건축을 위한 남산돌을 첨석대 현장으로 운반하던 신라시대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한 제46회 신라문화제 거석운반 읍면동대항전이 개막날인 3일 오전 10시 월정교 남쪽문루 서편 광장에서 시작돼 9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 행사는 신라시대 첨성대를 건축하기 위하여 남산에서 거석을 캐어 첨성대 건축 현장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대회형식을 빌어 재현하는 행사이다. 올해 처음 시작된 읍면동 거석운반 대항전은 읍면동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형식으로 주민들 중 대표단과 힘이 센 청,장년들을 주축으로 하여 30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약 4톤의 거석을 통나무를 이용하여 30m의 길이를 누가 가장 짧은 시간안에 끄는지 시간을 재어 성적을 매기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늘 첫날로 감포읍, 양북면, 양남면에서 첫 출전을 하였고 대항전 전에 새로운 형식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고 무사무탈하게 대회가 끝날 수 있도록 고사를 지내는 순서도 가졌다. 이에 대한 시상은 대항전이 끝나는 9일 마지막 대회 후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 거석운반대항전은 신라문화제에서 처음 시도하는 형식의 대회로 앞으로 대회 결과에 따라 더 발전된 축제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안강읍사무소(읍강 공진윤)는 읍사무소 청사 유휴지, 도로변 공터 10여개소에 지역 기관과 자생단체 등 주민 스스로가 재능기부를 통해 대대적인 꽃밭, 꽃길 조성에 나서 가을을 아름다운 꽃으로 물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안강4리(이장 김상로)와 사방리(이장 김성헌) 마을회에서는 마을 유휴지에 사루비아, 메리골드, 사피니아, 국화 등의 꽃을 마을 주민들이 직접 심고 가꿔 아름답고 쾌적한 마을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성헌 사방이장은 “잡초만 무성하던 곳이 아름다운 꽃동산으로 변모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에 초석이 될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공진윤 안강읍장은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에 주민들과 단체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마을 곳곳 유휴지가 아름다운 곳으로 재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일자로 황오동주민센터에 부임한 임보혁 동장은 지역 경로당 7개소를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으며 일선 소통행정의 시작을 알렸다. 임 동장은 부임인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꼼꼼히 청취하고 주민들의 의견 하나하나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어르신들의 고견과 관심을 부탁했다. 또한 추석 이후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운데 난방시설 가동 여부 및 시설물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인플루엔자 예방 접을 통해 각별히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역 고용현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고용부진의 원인 파악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장이 직접 총괄하는 일자리 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시정 제1목표를 ‘301경제살리氣’ 즉 30만 경제문화도시,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에 두고, 일자리 상황실과 일자리 종합정보망을 구축 운영하는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업무의 효율적 수행에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시장이 직접 일자리 추진상황을 관리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이 추진할 수 있도록 시장 집무실에 고용동향과 일자리 실적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일자리 상황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일자리 상황판은 전국 대비 우리시 고용률과 실업률, 취업자수, 경제활동참가율 등 4개 고용동향 항목과 기업, 사회적경제, 창업, 도시재생, 관광, 농업분야별 좋은 일자리 현황, 공공 및 민간부문별 일자리 창출 총괄, 기타 일자리 당면사항 등 7개 항목으로 일자리의 양과 질을 함께 가늠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좋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 시장 직속 일자리상황실 외에도 한국고용정보원 지역워크넷 개소를 통해 구인·구직, 직업뉴스, 교육정보 등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지역특색을 반영한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 일자리를 실시간 제공하는 경주시일자리종합정보마당 구축을 완료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청년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및 창업몰, 창작 스튜디오 조성,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공,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제정 등을 공약사업으로 확정하고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나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일자리 상황판을 통해 일자리 추진 상황을 수시로 직접 점검하고 면밀히 챙기겠다”며 “정부의 정책 기조는 물론 지역특색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모든 행정력을 일자리 마련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특별세션으로 진행된 ‘한국-베트남 문학 심포지엄’이 다시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경주시, 베트남 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2회 한·베 문학심포지엄’이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The-K 경주호텔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처음 열린 한-베 문학심포지엄은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큰 성과를 거뒀으며, 이후 경주시와 격년제로 개최하면서 명실상부한 국제 문학심포지엄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베 문학의 정체성’이라는 대주제로 3개의 섹션으로 나눠 한국측 4명, 베트남측 4명의 저명한 문학가들이 발표에 나섰다. 4일 오전에는 제1주제인 ‘한국-베트남 민족의 전통과 문학’에 대해서는 중앙대 부총장인 방현석 소설가와 시인인 이임수 동국대 명예교수가 발표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제2주제인 ‘분단극복과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한·베트남 문학’에 대해 조용호 소설가와 ‘남북베트남 동질성 회복을 위한 문학의 노력’이란 주제로 베트남 소설가 보 티 쑤언 하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경험한 한국과 베트남 문학이 걸어온 과정과 미래의 과제를 살펴보고, 민족의 번영과 세계의 평화에 공동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문화와 역사를 서로 깊이 이해하고 교감함으로써 국제문화교류가 활성화되는 ‘신 실크로드 문화축제’가 되길 바라며 양국 간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교류협력이 확대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는 2013년 경주와 터키가 처음 인연을 맺은 이래로 5회에 걸친 한-터 문학심포지엄을 통해 동서양 문화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초보 양봉인과 귀농인 및 예비 양봉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양봉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양봉교육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5주간 매주 월요일 용강동에 소재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진행된다. 꿀벌의 습성과 생육, 질병, 병해충 등 서양 벌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본격적인 꿀벌 치기를 위한 양봉 기자재 사용법, 사육기술, 봉산물의 생산 등 이론 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해 진행한다. 교육신청은 경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센터에서 직접 원서를 수령할 수 있으며, 오는 11일까지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대상자 발표는 12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054-779-8724)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양봉은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고, 비교적 관리가 쉬워 신규 귀농인과 퇴직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농업분야”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양봉 기술을 습득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3일 ‘제46회 신라문화제’ 주무대인 월정교 일원에서 ‘제7회 전국 청소년 공예대전’을 가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청소년 공예대전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라문화제 행사와 연계해 지역 초등학교의 협조를 통해 가을 관광시즌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함께 지역 학생들이 많이 참가해 예년에 비해 훨씬 다채롭고 수준높은 작품들이 출품했다. (사)신라공예협회(회장 권혁세)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예대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찰흙 만들기와 목판그림 그리기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 5명 등을 선발했다. 또한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탁본, 민화체험, 솟대 만들기, 물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사랑을 키우고 아이들에게 흙, 나무 등을 만지고, 느끼는 촉감 교육뿐 아니라 공예제품 완성을 통한 성취감과 감동을 전했다. 매년 심사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는 배진석 도의원은 “이번 대회에서는 심사위원 모두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수준 높은 출품작으로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견한 마음에 즐겁게 임했다. 특히 지역 학생들의 참가가 많아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예대전 입상작 시상과 전시는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라 시대의 찬란했던 공예 유물을 미뤄 알 수 있듯이 신라인의 우수한 손재주와 공예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어린이들이 미래 꿈과 즐거움을 담아 갈 수 있도록 대회가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