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동해상으로 지나가면서 안전을 위해 취소했던 제46회 신라문화제 야외행사 대부분이 7일부터 재개된다. 폐막식은 9일 오후 8시부터 월정교 특설무대서 열린다. 경주시는 지난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태풍 북상에 따른 안전관리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5, 6일 열리는 신라문화제 야외행사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었다. 지난 5일과 6일에는 신라문화제 각종 행사 이외에도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인순이, 옥주현, 싸이, 성시경 등 국내 최고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한수원 아트페스티벌 2018’ 공연이 예정됐지만, 태풍으로 취소됐다. 다만 실내에서 진행되는 신라음식경연대회, 신라문화제 학술대회, 신라미술대전 등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신라문화재 주무부서인 문화예술과는 4일, 5일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월정교 앞에 설치한 부교를 철거하고, 각종 행사부스 결박상태 점검 등 대비에 만전을 기울였다. 경주시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간 뒤 축제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등 사후 대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7일부터 재개되는 주요 행사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