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전국적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감염증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산후조리원 및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 대해 호흡기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전국적으로 RSV감염증 입원환자 신고건수는 40주(10.1~7) 123건, 41주(10.8~14) 259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RSV는 영유아에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또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잘 전파되므로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 여러 아이를 돌보는 곳에서는 철저한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경북도는 산후조리원의 RSV 감염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개발한 산후조리원 감염병 관리지침을 안내하는 한편 각 시군에 신생아 접촉 전후 손 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 제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 격리 및 치료 등 관련 기관에 대한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는 아직 RSV감염 집단 발생이 없었으나, 유행 시기인 만큼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영유아 접촉을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6일 2018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현장인 통일전 광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농협과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강동면 농협DSC에서 공공비축미 건조벼 3480포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17일간 13개 읍면동에서 공공비축비를 매입하고 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쌀 생산여건에도 농업에 전념하시는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농가의 안정적 농업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물량은 총 2278톤(5만6954포대)이며 매입품종은 삼광과 해품으로 수분함량 13~15%범위 내에서 수매한다.
양북면사무소는 주민과의 소통 활성화 및 현장행정 강화를 위하여 10월에 이어 2번째 ‘1일 명예양북면장’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날 명예면장은 김재동 양북면 발전협의회장을 위촉하고 면사무소를 찾은 지역주민들과 고충을 상담하는 등 민원업무를 체험했다. 김 명예면장은 노인회분회, 호암경로당 등 마을 경로당을 찾아 어른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큰절을 올린 뒤 어르신들을 위한 천원택시사업 및 주민편익사업에 관한 설명과 지역민원등에 대한 고충상담과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또한 양북면 11월 이장회의에 참석해 면 행정사항 및 각 마을 현안사항들을 보고 받으며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재동 명예면장은 “이장회의 참석 및 경로당 방문 등을 해보니 행정의 중요성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명예양북면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면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창수 양북면장은 “10월에 이어 2번째로 ‘1일 명예양북면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지역 대표 단체장들 참여로 경로당 방문 및 순찰 시 면민들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어 민원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아름다운 양북면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더욱 더 소통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16일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지역 임산부 30여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예방을 위한 ‘아기 이유식 만들기’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강의는 이유식 시작요령 등 이론교육과 이유식 조리실습 및 시식까지 다양한 학습방법으로 진행됐다. 내용은 이유식의 시작시기에 알맞은 성분인 철분이 많이 함유된 ‘한우 아욱 연근 맘마’와 간단하지만 영양이 가득한 ‘고구마 사과 매시’ 2가지로 중기(만7~9개월) 아기 간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아토피에 대한 걱정과 안심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유익한 교육으로 이론과 실습이 함께 진행돼 참석한 임산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류종택, 이하 새일센터)는 지난 15일 경주지역 보육교사 20명을 대상으로 ‘경력단절예방 2차 직장적응 교육(부제 당신이 더 빛나게~Re:fresh)’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자 사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연계가 있는 여성친화 일촌협약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원활한 직장생활을 위한 기본 예절교육과 직무에 도움이 되는 아로마테라피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보육교사로서 취업 후 지켜야 할 기본 근무 매너와 이미 알고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에티켓 교육을 통해 직장 예절 리마인드 교육을 진행하고 직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힐링타임을 통해 보육교사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류종택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육교사로 일하는 여성취업자들에게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직장생활로 재경력단절을 예방함은 물론 가정과 삶에서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18 폐기물처리시설 정책공유 워크숍’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 우수사례 및 최적화 추진현황, 폐기물 처리와 관련 환경정책의 방향과 기술 동향,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 대학원 성과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2일차에는 경주시종합자원화단지와 친환경에너지타운 현장견학이 진행됐다. 첫날 개막식에서 최정환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내 폐기물처리시설과 폐자원에너지의 정책방향과 기술동향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자원순환 업무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관련 정책개발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경주시가 추진중인 천군동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현장견학으로 천군동 경주시종합자원화단지를 방문한 워크숍 참석자들은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운영과 굴착 후 가연성 폐기물을 선별 소각하는 매립장 환경복원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 기피시설인 소각장에서 나오는 여열을 활용한 다목적 캠핑장인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996년부터 매립이 시작된 천군동 매립장은 지난 2016년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2013년 환경복원을 시작해 98%였던 매립율이 현재에는 82% 수준으로 낮아져 2063년까지 매립장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2015년부터 추진중인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소각장에서 나오는 유용한 열 에너지를 이용해 카라반과 야영장 등 다목적 캠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현장 브리핑을 맡은 이상원 자원순환과장은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지역 주민의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고 환경기초시설이
경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백재욱)는 지난 17일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지역 각급 학교 운영위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경주시 학교운영위원 가을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운영위원들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생동감 있는 음악을 통해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권혜경 경주교육장은 "이번 가을힐링음악회가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학교,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행복한 경주교육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백재욱 회장은 "자녀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학교공동체를 함께 만들고 삶의 힘을 기르는 따뜻한 경주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실초(교장 최성모)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학부모들에게 수업을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육 활동의 내실을 기하고 학부모님들의 궁금증 해결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참관한 학부모들은 평소 궁금했던 학생들의 수업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고 학생 중심의 다양한 활동으로 운영되는 모습에 방과후학교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로봇과학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는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인 학생들의 특성에 알맞게 자신이 직접, 그리고 충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이 좋았다.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최성모 교장은 “자신의 특기․적성을 살려 꿈을 향해 달려 가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희망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학교 밖 교육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지역 특성상 앞으로 방과후학교 운영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지난 16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초등부 학생 및 교사 등 총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라의 미소를 찾아 떠나는 역사 문화 탐방’이라는 주제로 초등부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의 신라 문화와 역사, 다양한 문화재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됐다. 학생들은 국립경주박물관 안에 위치한 어린이박물관에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신라 설화를 들고 컴퓨터를 활용한 증강현실을 통해 신라시대의 사람이 되어 말을 타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나만의 문화재 만들기, 퍼즐을 맞추며 부처님의 모습 알기, 종소리를 선으로 표현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김경순 교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경우 강의식의 이론적 교육보다는 직접 체험과 경험을 통해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주시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8년 신기술보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한우 송아지 면역항체 공급을 위한 ‘초유은행’ 운영으로 행정안전부 ‘2018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명품 축산도시로서 성공적인 롤 모델을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신기술보급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업분야 R&D 연구 성과와 개발 기술의 현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사업관리 강화와 성과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식량작물, 원예, 특작, 축산기술 4개 분야에 걸쳐 신기술보급 사업에 대한 1차 서류심사를 실시해 9개 시·군을 선정하고, 2차 발표심사에서 사업추진 절차와 수행방식, 추진 내용과 성과 확산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도를 종합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주시는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축산기술팀에서 추진한 축산 신기술 중 축사 냄새 저감 프로젝트(양돈농장 환경 제어기술)와 스마트팜 이용 축산 실용기술(한우농장 스마트팜 제어기술)이 전문가 심사단의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우 축산기술팀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시의 농업기술 위상을 제고하고,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을 현장에서 신속히 전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2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 ‘2018년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업총생산 1조원을 넘어 잘사는 부자 농촌으로 거듭나고 있는 경주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며 “농업 미래를 책임질 축산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친환경 구축으로 방역과 사양기술이 뛰어나고 생산성과 품질 수준이 높고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축산농가와 주민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축산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필동 한국의집과 인사동, 경기도 남한산성 등지에서 ‘2018 경북관광아카데미 우수음식점 친절서비스 역량강화 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역량강화 과정에서는 경북 23개 시·군의 우수음식점 업주 및 종사자 70명이 경북 음식점의 친절서비스 교육 및 타지역 우수음식점 서비스 체험을 통한 경북형 관광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공사는 분야별 맞춤형 아카데미 교육을 위해 서울의 인사동 쌈지길 등지에서 도시내의 역사적 공간과 현대 식당의 공존방안 모색을, 전통식당과 전통혼례 등 경북내의 음식점들의 발전방안교육을 위해 필동 한국의집 등을 체험하고 도내 우수음식점 사례 발표 시간을 가져 상호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배우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경북관광 아카데미를 통해 우수음식점 친절서비스 역량강화 교육뿐 만 아니라 한옥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 교육, 관광객 최우선 접점인 관광안내소 안내원,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등 각 관광업 종사자들의 맞춤형 서비스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친절서비스가 일상이 되는 경북'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부설초등영재교육원 수료식 및 산출물 발표회를 개최했다. 황남초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18학년도 부설영재교육원의 전 과정을 수료한 92명의 초등생과 학부모 및 영재지도강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수료식과 더불어 실시된 산출물 발표회에서는 지난 1년 간 이루어진 영재학급별 활동 영상과 함께 소감을 나누고 신기한 크로마키 촬영, 과학퍼포먼스 즐기기, 홀로그램, 로봇 프로그래밍의 세계 등 다양한 부스 활동을 통해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학생은 “지난 일년 간 영재교육원의 수업을 받으면서 나만의 로봇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중학교 과정에는 로봇반이 없어서 너무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현동 부설영재교육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료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다. 희망찬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늘 책을 가까이 하고 사고를 깊게 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학생들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교육지원청 부설초등영재교육원은 토요일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 및 하계 집중교육과 캠프, 2회의 현장체험학습, 산출물 발표회 등 다양한 영재교육과정을 1년간 운영했으며 2019학년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교육 대상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불국동 소재 경주유기공방 김완수 대표가 최근 연말 불우한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쌀 10초(20kg들이)를 불국동주민센터에 기증했다. 경주민속공예촌에서 유기공방을 2대째 운영하고 있는 경력 40여 년의 장인이기도 한 김 대표는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정을 나누는 등 애틋한 마음으로 항상 지역주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너무 약소하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에 참여해 나눔으로 얻는 기쁨이 더 크다”고 전했다.
경주소방서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다양한 방법으로 119에 신고할 수 있는 ‘119다매체 신고서비스’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란 음성 위주였던 119신고 체계에서 영상통화, 문자, 앱(App) 방식의 다양한 매체로 119신고가 가능하게 만든 신고서비스이다.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를 통해 신고자와 119상황요원간의 영상통화는 물론 문자를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해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 등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음성통화가 곤란한 경우에도 몸짓, 수화 등 현장정보를 영상으로 전송해 긴급상황을 알릴 수 있고 음성통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SMS, MMS를 통한 문자신고도 가능하다. 또한 앱 신고는 ‘119신고’앱을 다운받아 설치 후 신고서비스를 선택해 전송하면 GPS 위치정보가 상황실로 전송돼 신고자의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적극적인 119다매체 서비스 홍보를 통해 언제, 어디서, 누구든지 신속하고 공평하게 119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경주시와 울산광역시가 행정구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2여년 간의 협의 끝에 지방상수도 공급시설 공동이용에 관한 협약을 갖고 두 지자체간 수돗물을 주고 받게 됐다. 두 지자체가 상수도관 매설이 어려워 해마다 식수 부족을 겪고 있는 경주 양남면 수렴리 지경마을과 울산 북구 대안동 어전마을의 주민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공동의 협력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자치단체 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먼저 울산과 경주 양남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수렴리 지경마을은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갈수기에는 수량부족과 수질악화로 주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어 왔지만 이번 협약으로 울산 북구 신명동에 공급하는 울산 지방상수도 공급시설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 인근의 수렴리 관성마을에서 상수관로 연결 시에 따르는 비용 절감과 함께 교통량이 많은 국도 구간 2km를 굴착함에 따른 차량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까지도 한꺼번에 해결하게 된 것이다. 경주 양남 신대리와 인접한 울산 어전마을도 지형적인 특성으로 인해 다수의 가압장이 필요하고 사유지 편입 등 사유로 과다한 사업비가 소요돼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웠으나 경주시의 지방상수도 공급시설을 공동 이용함으로써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양남 신대리 지역은 지난 2015년부터 복권기금 3억8500만원을 포함해 사업비 24억5000만원을 들여 상수도 급수구역을 확장하고 지난 10월부터 급수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 후 이달 중으로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착공할 예정으로 내년 3월에는 개별급수공사 시행으로 경주 어전마을 27세대와 울산 지경마을 17세대에 각각 일 30톤의 수돗물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박현숙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사업시행으로 양 지자체는 13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에까지 지방상수도를 공급함으로써 두 도시의 물 복지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은 지난 9월 간담회를 갖고 인접 도시 간 지방상수도 공동이용에서 더 나아가 경주 외동 문산공단에서 울산 천곡동으로 연결되는 마을길 확장, 경주 외동에서 울산 북구간 동천제 제방 연결을 비롯해 동천강 수질개선 협력과 국도 7호선 확장 및 농소~외동간 대체도로 개설 공동 대응 등 주민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5지역(부총재 박노진)은 지난 15일 건천 파티마요양병원에 이동차량 1대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차량은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재단 기금과 회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했다. 건천라이온스클럽 이성열 회장은 “건천지역에 차량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차량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편리한 발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건천라이온스클럽은 그동안 형편이 어려운 이웃의 집 고쳐주기, 장학금 전달, 경로당 물품 지원 등 매년 지역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병성 건천읍장은 “늘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건천라이온스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내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용환, 민간위원장 김경태)는 지난 15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정기회를 열고 협의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지난번 실시한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평가와 사후관리에 대한 의견수렴이 이루어졌다. 또 협의체위원을 추가 선임해 운영의 전문성 및 효율성 제고와 지역특화사업 발굴논의 등 협의체 활성화에 대한 전반적인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내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인 ‘내사랑봉사단’은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사업 활동을 시작으로 내남농협과 연계해 농협행복콜센터 도우미로 협의체위원들이 활동하며 독거노인들의 부름에 언제든지 달려가 민원을 해결해 주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박용환·김경태 공동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야 말로 요즘 시대에 적합한 지역사회복지의 표본이라며 협의체 위원들과 힘을 합쳐 소외된 이웃이 없이 다 같이 행복한 내남면을 만들자”고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15일 현곡면 상구리 일원 야산에서 (사)야생생물관리협회 경주지회 및 동경주지회 회원 30여명과 함께 야생동물 불법 포획시설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최근 현곡면 상구리 일원 야산에 뱀을 포획하기 위한 불법 뱀그물이 설치돼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감시 활동을 펼친 결과, 이날 뱀 그물 10㎞, 통발과 올무 100여점 등 불법 포획도구를 수거했다. 시 관계자는 “야산 등지에 설치된 불법포획 엽구나 이를 설치하는 장면을 목격할 경우에는 관할 파출소나 시 환경과로 신고해 주기바란다. 최근 늘어나는 밀렵행위로부터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서식처를 보전하기 위해 밀렵과 밀거래 단속 및 불법 엽구 수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순환수렵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승인받지 않은 야생동물의 밀렵행위와 수렵금지 구역에서의 불법 야생동물 포획에 대한 특별 감시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사방초(교장 박영미)는 지난 12일~16일까지 2018학년도 2학기 교내 동료 장학을 실시했다. 이번 교내장학은 매일 5교시를 공개수업 시간으로 정해 전 교사가 참여했다. 교사들은 수업 내용에 대해 고민하고, 수업 방법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보다 좋은 수업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내장학은 하루에 2명의 교사만 수업 공개를 했으며 다른 모든 교사들이 공개 수업을 하는 반을 찾아 교수-학습 활동을 자세히 살펴보며 분위기 알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수업 공개 후 모든 교사들이 참여해 ‘동료장학 협의회’를 가졌다. 교사들은 5일 동안 참관한 수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동료장학을 했으며, 프로젝트 학습 우수 동영상을 시청한 후 비평을 통해 자기 수업력 향상을 도모하는 기회도 가졌다.
모량초(교장 한재덕)는 지난 16일을 끝으로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이동복지관 사업의 일환으로 월 1회 연간 실시했던 ‘너나들이 배움터’방문 교육을 마무리했다. 지난 4년간 지역사회 연계 사업으로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의 이동복지관 사업으로 진행해 온 이 교육은 5,6학년 학생들의 심리상담 교육(전문 미술치료사), 이동 시네마, 문화놀이터, 가족 참여 체험학습, 어버이날 경로잔치, 직업 체험, 조손가정 지원 사업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날 마무리 ‘너나들이 배움터’는 지난 4년간 이어온 프로그램으로 POP, 캘리그라피에 이어 올 해는 ‘팝 아트’에 도전했다. 전교생 참여해 자신의 얼굴을 모델로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의 결과물을 한 작품씩 받아 안게 되는 결실의 날을 맞았다. 이날 완성한 개인 작품은 한 주 뒤 교내 학예발표회에 모두 전시해 학부모들에게 자신만의 예술품을 자랑하게 된다. 또한 이번 주말은 전교생이 참여하는 직업 체험학습으로 울산 MBC 방송국을 찾아간다. 한재덕 교장은 “농어촌학교라는 불리하거나 열악해 보이는 조건을 이겨내고자 여러 가지 노력과 끈기있는 도전을 통해 오히려 시내권의 큰 규모의 학교에 뒤지지 않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구현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역사회와 손잡고 작은 학교를 살려나가는 모범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