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다. 전통적 경영방식에서 효율성과 수익성이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었다면, ESG는 공익성과 사회적 가치까지 포괄하는 기업의 비(非)재무적 성과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윤리적인 경영철학이다. ESG는 기업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Global 경제에서 반드시 수행해야 할 필수사항이 되었으며, 특히 공익을 우선해야 하는 공공부문에서 ESG에 대한 책임이 강조되고, 조직과 개인의 청렴과 윤리의식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은 ‘신뢰받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 한수원’이라는 비전 아래, 각고의 자정 노력을 통해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청렴하고 깨끗한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예방이 최선’이라는 전략으로 청렴교육이나 캠페인 등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반부패 혁신 활동을 내재화하고, 부패행위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조치하여,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 및 시스템 개선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ICT 기술을 활용하여 견고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 접점 직무의 Business Process를 디지털 혁신을 통해 전산화, 자동화하여 내부직원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시스템을 정비하였다. 특히 입찰업무 전반에 대한 위험성 분석을 통해 비리 발생 예방을 위한 다양한 선제적 조치를 하였고, 몇 가지 사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입찰 제안서 평가위원 선정부터 제안서 평가까지, 전 프로세스를 시스템화 하고 자동화 하였다. 입찰제안서 평가위원 희망자가 직접 지원하여 평가위원풀(Pool)을 구성하는 모바일시스템 구축, ACS(Auto Calling System)을 활용한 평가위원 자동 교섭 및 선정, 제안서 평가 프로세스 전산화를 통해 내부 이해관계자의 인적 개입이 가능한 여지를 완전히 차단하였다. 둘째, 입찰업무 수행에 필요한 계약담당자용 인증서 통합관리를 전산화하여 인증서 부정사용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더 나아가 공고건별 인증키 관리로 투찰정보에 대한 보안성을 한 단계 강화하였다. 셋째, 건설공사 종합심사낙찰제의 복잡한 입찰 및 물량내역 산출 등의 투찰정보를 규격화하고 심사절차를 시스템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심사과정에서의 인적 개입을 최소화하고, 심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러한 입찰업무 전반의 디지털 프로세스 혁신과 전산화를 통한 내부통제 강화로, 입찰 업무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부패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뿐만아니라, 프로세스 개선의 결과로 업무 효율성까지 높아지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었다. 깨진 유리창 법칙은 청렴문화에도 적용된다. 한수원은 잠재적으로 비리가 발생할 리스크를 안고 있는 Business Process를 깨진 유리창으로 인식하고, 깨진 유리창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디지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전산화하고 자동화함으로써 시스템화된 청렴의 토양 위에서 내부 구성원들이 정도를 추구하는 청렴문화가 튼튼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전혜수 한국수력원자력 디지털혁신추진단장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13일까지 청년정신건강지원사업 ‘청년마음보듬리스트(청보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정신건강문제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실시된다. 8~10월 두 달 간 경주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살예방교육, 정신건강검진, 고민상담우체통, 청년마음보듬캠프 등으로 진행되며,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경우 향후 전문의 상담,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기간은 13일까지로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gjmind.or.kr)를 통해 신청접수(선착순 50명)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54-777-1577)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순 경주시보건소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코로나19 국민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20·30대의 우울 평균점수와 우울 위험군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 위험군 비율은 20대 24.3%, 30대 22.6%로 50·60대 13.5%에 비해 1.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비록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인데다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거리상 가장 가까운 나라에 가서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쳐 보이고 있으니 마음을 다해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경주 SNS들도 이곳저곳에서 한결 같이 힘찬 응원의 글과 동영상을 올렸다. 그 중에서 단연 압권은 김현주 씨 페이스 북!! 지난 8월 2일, 체조 도마에서 8년 만에 금메달 딴 신재환 선수를 응원하는 김현주 씨의 페이스북 포스팅이 경주 페부커들의 시선을 싹쓸이했다. “#체조신재환금메달 #축하세러머니 하는 박서방 그만 울고 웃으라고 ㅋㅋㅋ” 짧은 글과 달리 아래쪽에 달린 동영상에는 김현주 씨의 남편 ‘박서방’이 양치질 하다말고 금메달 딴 소식에 야시시한 포즈 취하며 세러머니 하는 동영상이 실렸다. ‘난닝구’바람에 파자마차림으로 발레 하는 듯 폼을 잡다가 갑자기 무얼 잘못 밟았는지 발을 절뚝이는 박서방님과 옆에서 깔깔 웃는 김현주 씨의 목소리가 생기발랄하게 잡혔다. 경주 누리꾼들은 이 행복한 모습에 연신 ‘박서방 최고’를 올렸고 12시간 경과한 7월 3일 오전 9시 현재 벌써 70여명의 ‘좋아요’와 80개의 댓글이 달렸다. 올림픽을 즐기는 김현주 씨 부부의 즐거움과 댓글 속에 응원과 축복을 담은 누리꾼들의 마음이 재미있게 실렸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 사실 김현주 씨의 페이스 북은 이전부터 남편 박서방 자랑으로 도배돼 있다. 모습은 상남자이지만 꽤 자상한 스타일인 듯 한 박서방은 김현주 씨가 자신을 찍고 쓰고 올리는 대로 그저 흡족한 모습이다. 김현주 씨 페이스북 인기의 상당부분도 어쩌면 상당부분 박서방의 은근한 매력 덕분인지도 모른다. 심지어 김현주 씨 페북에는 대놓고 “김현주 시대는 끝났다. 박서방 시대다”고 목청 돋우는 분도 있다. 한편 김현주 씨는 같은 날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들러 표고버섯 20Kg을 나눔해 박귀룡 센터장의 페북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포스팅도 올라왔다. “나눔 후원하고 싶은데 모양이 좀 그래서 우짜꼬 싶어 연락했니더” 라는 김현주 씨 염려와 달리 올라온 사진의 표고버섯들은 싱싱하고 실하다. 올림픽 응원에 담긴 것 못지않게 이웃을 생각하는 김현주 씨의 따듯한 마음이 엿보인다. 김현주 씨는 경주시 황성동에서 참선진녹즙경주지사(녹즙문의 : 054-775-4005)를 운영하고 있다.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이웃을 함께 생각하는 만큼 녹즙에 담긴 정성이나 건강도 훨씬 각별할 듯하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동해안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경상북도 동해안 홍보단 ‘쿨해크루’ 20명/팀을 선발했다. 8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쿨해크루’는 12월까지 매월 경북의 동해안 5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의 해양레저관광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모집한 이번 홍보단(쿨해크루)은 다양한 지역의 지원자가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크루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국내 경북 동해안 홍보사업에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쿨해크루’가 제작한 자료와 영상은 경북나드리 SNS채널(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경북도와 공사는 경북나드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주요 SNS채널을 활용해 최신 동해안 관광정보와 바다·레포츠·캠핑 콘텐츠를 홍보하는 등 온라인 관광마케팅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여행객들이 단체관광에서 자유개별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는 여행 트렌드에 맞게 전 연령층에서 경북 동해안을 홍보하기 위해서는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마케팅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 일환으로 동해안 홍보단 ‘쿨해크루’의 활동은 경북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마케팅의 주요 첨병으로서, 경북 동해안 관광콘텐츠의 체험형 홍보대사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하고 있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쿨해크루’를 통해 내륙관광으로 유명한 경상북도가 해양관광으로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며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경북 동해안의 매력을 전파해 경북의 해양레저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월정교 서쪽 교촌교와 문천교 사이 남천 둔치에 해바라기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경주시가 지난 5월 파종한 해바라기가 장마와 뜨거운 햇볕을 견뎌내고 눈부시게 펴 방문객들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해바라기 군락의 아름다운 풍경이 여름 휴가철 인근 월정교를 찾는 시민과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이 해바라기와 함께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소년수련시설이자 시민의 힐링공간인 화랑마을 내 ‘화랑마을 동굴’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화랑마을 동굴’은 한옥체험관(육부촌) 맞은편 수의지 폭포 내부에 있는 인공동굴이다. 올 초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화랑마을 동굴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현재 각종 SNS에서 ‘#화랑마을’을 검색하면 수백장의 동굴 체험사진을 볼 수 있다. 동굴사진에는 “너무 유명해지기 전에 얼른 가서 찍기 추천”, “알고 있니? 경주에 있다는 이색갬성 동굴 포토존”, “액자 속에 들어간 듯한 동화 속 인생샷” 등 후기와 ‘좋아요’, ‘거기가 어디냐?’ 등 댓글이 달려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화랑마을 동굴은 월정교, 황남대총 목련, 보문정 등 지역 유명 포토존과 더불어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경주시 화랑마을 관계자는 “화랑마을에는 동굴 외에도 화랑의 역사와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과 한옥체험관, 호국야영장 등 즐길거리가 많다”며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화랑마을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 10월 개원한 화랑마을은 화랑을 테마로 한 청소년수련활동과 세미나·회의·숙박시설 등을 대관하는 종합문화관광 힐링공간이다.
-론 강변의 성벽도시 아비뇽으로 아비뇽은 남프랑스 론(Rhone) 강변에 있는 성곽도시입니다. 엑상 프로방스에서 두어 시간 정도 차를 몰았습니다. 론강 둑 근처에 차를 세우고, 잔디 곱게 덮인 강둑으로 올라갔어요. 론강 물결이 유유히 흐르고, 반쯤 잘려진 아비뇽다리가 가로질러있으며, 강둑 위쪽 성곽으로 연결되어 있는 옛 교황청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은 아비뇽의 중요 볼거리들이 어우러져 한눈에 들어오는 가장 경치 좋은 곳으로,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모이는 특구지역이랍니다. 인구 8만 정도로 포도주, 밀가루, 기름, 비누, 등 의 제조업이 주산업이며, 남부 프랑스에서 교통의 중심지요, 중세풍물의 고도인 예술의 도시로, 프로방스 여행의 중심지이기도합니다. 도시가 성벽으로 싸여있고 중세시대 70여 년간 교황청이 있던 도시인만큼 중세 예술, 문화. 종교역사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지요. -중세 교황청이 위치해 있었던 고도(古都), 아비뇽 론강을 바라다보며 강둑에서 준비해간 점심을 먹고, 구 교황청으로 오르는 성곽을 따라 30여분정도 올라갔습니다. 론강 물결, 아비뇽다리. 시내모습, 교황청 건물로 이어지는 풍경은 그간 우리가 본 여행 풍경 가운데서도 더욱 은은하고 성스럽고, 조용하고, 포근한 멋진 경치였습니다. 교황청이 로마에서 프랑스 아비뇽으로 이전한 적이 있었습니다. 1309년부터 1377년까지 70여년간 7명의 교황이 아비뇽 교황청사로 옮겨 거주한 일입니다. 프랑스 왕 필립 4세가 교황을 황제권 지배하에 두기위한 조치로 교황의 권력을 줄이고, 또 세금을 뜯어내기 위한 구실이었다고 해요. 성벽도로를 따라 올라 구 교황청에 오르는 길에는 고딕양식의 교황청사와 성곽 등 화려했던 시절의 역사 유적 등이 그대로 잘 남아 있었습니다. 교황청은 바위산을 뒤에 두고 견고한 요새처럼 론강을 바라보고 근엄하게 건축되어있어요. 성벽높이 50m, 면적 1만5000㎡ 성곽 안에 고풍스럽고 화려한 파리 왕궁을 모방하여 지었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25여개의 방과, 예배당, 수도원, 식당, 연회실 등이 있고 벽에는 그간 여기서 성직을 수행했던 교황들의 초상화가 걸려있습니다. -론강의 ‘생배네제다리’와 그 전설 이야기 일명 ‘아비뇽다리’라고 합니다. 론 강을 가로질러 아비뇽으로 연결되는 석조 아치 다리이죠. 길이 920m, 넓이 4m로 강을 건너 교황청 옆으로 이어지는 교량이에요. 1177~1185년 사이에 건축된, 처음 22개의 아취가 있는 다리였는데, 그동안 론강의 범람으로 유실되어 지금 4개만이 남아있고 그 다리위에 ‘생니콜라’란 예배당이 하나 서있을 뿐입니다. 이 다리건설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고 해요. 젊은 목자인 ‘생배네재’가 꿈에 신(神)으로부터 론 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를 만들라는 계시를 받게 되죠.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모두 코웃음을 치며 비협조적이었어요. 목자가 아비뇽 주교에게 도움을 받으러 갔어요. 주교는 강변에 수십명의 청년들을 모아놓고 큰 돌덩이 한 개를 가져와 누구든지 들어보라고 하였으나, 모두 쩔쩔매매 포기하자 목자더러 옮겨 보라고 했어요. 소년이 가볍게 들어 올리게 되고 주변에 모인 사람들이 많은 금화를 모아 기부하게 됩니다. 이 헌금으로 다리를 건설했고 목자의 이름을 부쳐 ‘생 배네재다리’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또한 당시 다리 건설에 참여한 청년들을 위해 이곳 처녀들이 부르며 춤을 추었다는 아름다운 노래가 이 지역에 전해오는 데...... 아비뇽 다리위에서, 우리는 춤을 추네, 우리는 춤을 추네. 아비뇽다리위에서, 우리는 둥글게 춤을 추네. 잘생긴 아저씨들이 그렇게 하네, 그리고 나서 또 그렇게. 예쁜 숙녀들이 그렇게 하네, 그리고 나서 또 그렇게. 별이 빛나는 밤에, 은빛 론 강물 에서 아름다운 처녀 총각들이 어울려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며 다리를 쌓았을 그 아름다운 모습이 머리에 그려지면서 이 다리가 더욱 신비스런 다리로 멋있게 보였습니다. -아비뇽 페스티벌(연극축제)에서 한국 국악단을 만나다. 마침 우리가 구교황청에 간 날(7월 20일)은 앞마당에서 연극 페스티벌 축제가 있는 날이었어요. 매년 7월이면 거의 한 달 동안 개최되는 세계적인 예술 공연 행사인데, 항상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참여,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축제입니다. 여기서 우리나라 국악. 풍물단원들을 만났어요. 우리네 전통풍물 복장을 하고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어요. 실제출연은 볼 수 없었지만 좋은 평가 얻기를 바란다고 인사하고 헤어졌답니다. 이종기 문화유산해설가&시민전문기자 leejongi2@naver.com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 1주년을 맞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 기원, 새 하늘길이 열린다!’라는 주제로 30일 경북도청 안민관 전정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 이날 행사는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신공항이 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경북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공동후보지로 최종 확정된 것을 기념하고 공항을 ‘제대로, 빨리, 잘 만들자’는 시도민의 의지를 다시 한 번 결집시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경과보고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인사말 ▷시도민 영상메시지 상영 ▷타임캡슐 저장 ▷조형물 제막 ▷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타임캡슐 저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관련 자료와 대구경북 화합을 상징하는 물건, 시도민 희망메시지 등이 캡슐 2개에 담겨져 저장됐다. 먼저 통합신공항 타임캡슐에는 군위·의성 공동합의문,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까지의 주요기록을 담은 백서, 경북 유림단체 호소문 등 11종이 저장됐다. 시도 화합 타임캡슐에는 대구경북의 상생화합을 상징하는 달항아리와 지역대표 술인 안동소주와 참소주, 특히 시도민 3088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보내온 희망메시지가 함께 담겼다. 또한 도청 안민관 전정에 활주로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했는데 작품명은 ‘향(向) : 쪽빛 하늘’이다. 조형물 작명은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인 문태준 시인이 했다. 조형물은 유명 설치미술가인 한원석 작가가 제작했으며 길이는 20.21m이며 101개의 스테인리스 조각판을 이어서 완성했다. 광섬유를 소재로 1,155개의 활주로 유도등을 표현했으며 끄트머리에는 LED 종이비행기가 달려있다. 이어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과 함께하는 통합신공항 성공 건설 결의 모형비행기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중앙에 위치한 대구경북을 상징하는 큰 비행기는 길이 2m의 크기에 본체 양면에 대구경북의 슬로건이 새겨져 있다. 좌우에는 대구경북의 31개 시군구를 상징하는 작은 비행기가 나란히 펼쳐졌으며 시장군수구청장들이 각자의 상징 모형비행기를 받침대에 올리는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510만 시도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새로운 하늘 길을 열고 세계로 뻗어가는 대구경북의 꿈을 담은 상징조형물을 통해 여러분께 희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의 공항을 제대로, 빨리, 잘 만들어 세계적인 명품공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지역에 산재하는 숨겨진 산림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역사, 문화, 먹거리, 체험, 숙박 등과 연계해 종합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2021 산림관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나만의 경북 숲 여행’이란 주제로 지역에 숨은 산림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쉬게 하고 인체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숲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기간은 7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52일간으로 참가는 산림관광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예정인 개인 또는 법인은 누구나 가능하다. 선정은 먼저 1차로 상위 4개의 콘텐츠를 무순위로 선정해 20명 내외의 팸투어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콘텐츠는 국내 유명 여행전문기자, 파워블로그, 여행작가 등을 대상으로 경북 포레스트 힐링투어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산림관광코디네이터들이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홍보하도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 알림마당 혹은 경북문화관광공사 북부지사 북부관광팀(054-823-9331)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달 31일까지 공·사립 전 교직원과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청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학부모를 포함한 교육 가족 모두의 폭넓은 청렴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생활 속 청렴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 양질의 청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가정, 학교, 직장 등 일상에서 경험한 청렴과 관련한 소재로 청렴 소문내기, 나에게 보내는 청렴 편지, 청렴 캐릭터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접수된 작품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각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작을 선정해 경북교육청의 반부패·청렴 관련 교육과 홍보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교직원과 학생·학부모는 경북교육청 누리집에 첨부된 공모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는 양성이 평등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경북도는 공직사회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응 체계 강화 추세에 따라 피해자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내부지침 개정, 폭력 예방 교육 이수율을 제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최근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이 접수되면서 재차 성희롱·성폭력행태를 원천 차단하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통한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예방교육 강화로 성인지 감수성 제고 ▷공정한 사건처리 시스템 구축 ▷행위자 무관용 처벌 강화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가정폭력 포함 교육)’을 별도로 실시하고 교육 실효성 제고를 위한 폭력예방 표준 매뉴얼도 제작·배부한다. 또한 공정한 사건처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월1회 찾아가는 고충상담 진행 ▷고충심의위원회에 외부위원 확대 ▷필요시 조직문화 진단을 위한 전문기관 컨설팅 등을 실시한다. 무엇보다 행위자 징계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하고 징계대상자는 승진임용 제한 기간 내 근무성적평정 및 성과상여금 평가 시 ‘최하위’부여, 국내외 파견, 교육훈련 배제 등 인사 상 불이익과 후생복지 혜택도 배제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피해자 심리치료를 위한 의료비 지원과 법률상담 지원을 통해 신속한 피해 회복과 일상복귀를 돕고, 2차 피해가 발생한 경우 관련자도 행위자에 준해 인사 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달 중에 성희롱, 성폭력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 지침 개정하고 종합대책 실행에 속도를 내 방침이며 대책마련에만 그치지 않고 이행상황도 점검·보완해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은 개인이 아닌 조직의 문제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행위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이번 근절대책을 시작으로 공직사회에 더 이상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순동)는 6월 21일부터 4주간 ‘경북자치경찰에게 말해주이소’라는 제목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서 경찰활동과 관련해 ‘주민 생활안전 분야’(2307명/45.8%)가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이에 반해 ‘사회적 약자보호 분야’(1845명/36.6%)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 특히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에 대한 경찰 활동에 대해 불만족을 나타내는 도민들은 전체 12.0%(605명)를 차지했다. 도민들의 생활 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장소는 ▷유흥·번화가(58.7%) ▷주거 지역(46.8%) 등을 우선 꼽았다. 이는 1인 여성 가구가 늘고 있고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최근 이슈가 되는 사건·사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사회적 약자 범죄’ 중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될 것은 ▷성범죄 ▷아동학대 ▷가정폭력 순으로 답했고, ‘교통안전에 대한 위협 요소’로는▷음주운전 ▷과속·신호위반 등의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범죄 예방을 위해서 범죄예방시설(CCTV등) 설치, 순찰강화 등의 활동이 중요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서는 피해자보호·지원, 경찰의 신속한 수사가 우선 필요하며,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서는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내 단속 강화 및 시설물 개선 등 안전 활동 강화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관련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 설문조사(QR코드·URL)를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고령자 등의 의견수렴을 위한 오프라인 설문조사도 병행해 지역·연령 등 편중을 방지하고 다양한 계층·분야의 도민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조사 분야는 ▷주민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치안활동 사항이다. 경북도민 총 5040명(온라인 4811명, 오프라인 229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별은 여성(3473명 / 68.9%), 연령은 30대(2073명 / 41.1%), 지역은 경주시(992명 / 19.7%)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북교육청은 고3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11월 1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원서접수와 관련 업무처리지침 설명회를 가진다. <사진> 이번 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으로 인해 50명 미만의 인원으로 3개 권역으로 나누고 3일(동부권역)은 경주 더케이호텔, 6일(서부권역)은 구미 금오산호텔, 10일(북부권역)은 경북교육청 화백관에서 오전·오후로 2회 진행한다. 참석희망자는 거리두기 단계 준수를 위해 반드시 권역별로 정해진 장소에 참석해야 하며,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경북교육청 중등장학담당 장학관을 행사전반 방역 총괄 관리자로 지정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한다. 올해 수능 원서 작성과 접수·변경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12일간 진행되며 업무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이다. 지난 7월 5일 발표된 수능 시행세부계획 공고에 따라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또는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학력 인정자는 현재 주소지의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응시 원서를 접수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직업탐구에서 공통+선택과목 구조를 도입하였고, 사회·과학탐구영역 구분 폐지, 제2외국어/한문 영역 절대평가 적용 등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원서 접수 시 반드시 응시원서를 받아 내용을 최종확인하고 접수확인서에 날인 또는 서명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1통, 여권용 규격 사진 2매,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 접수하는 수험생은 주소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초본을 가지고 가면 된다. 응시원서 접수는 본인이 직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예외 사례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나 코로나19 관련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경우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대리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임종식 경북감은 “올해 고3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문·이과 통합 취지가 반영되는 첫 수험생이지만, 안내된 변경사항과 업무지침을 잘 숙지해 수능에서 수험생들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계명대 경주동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4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2월 22일까지 지역사회 폐렴 입원 건이 10건 이상인 병원급 요양기관(요양병원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폐렴으로 입원해 항생제(정맥 내)를 3일 이상 투여한 만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평가 결과 계명대 경주동산병원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율 △객담도말검사 처방율 △객담배양검사 처방율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총 6개 항목에서 평균 이상의 우수한 평가를 받아 폐렴 1등급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이경섭 병원장은 “앞으로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질 개선으로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달 27일 남부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한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는 김호진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장, 농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방제를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무인헬기 2대와 드론 10대가 선보였고, 공동방제 사업설명·무인헬기 및 드론 병해충 방제 시연 등이 진행됐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사업비 19억원(시비 9억5000만원, 농협 9억5000만원)을 들여 1만260㏊ 벼 재배 면적에서 실시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무인헬기 28대, 드론 41대, 광역방제기 1대가 투입돼 이달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방제작업이 진행 중이다. 방제에 투입되는 무인헬기와 드론은 3m 높이에서 약제를 살포하면 바람이 지면으로 향해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뿌려져 사람이 살포할 때보다 병해충 예방효과가 더 높다. 주요 병해충인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벼 먹노린재, 멸구류, 혹명나방 등 방제와 함께 쌀 품질 향상을 위한 영양제도 동시에 살포된다. 김호진 부시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령화 등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병해충 피해 예방 등 고품질 쌀 생산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가 지난 2일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제35조에 따른 낚시어선의 안전운항 등을 위한 준수사항 고시를 개정 고시했다. 개정된 내용은 야간항해장비를 설치한 3톤 이상 낚시어선에 대해 기존 영업제한시간이 하절기 4시~22시, 동절기 5시~20시이던 것이 밤샘 야간낚시가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이에 따라 2일부터 야간영업이 허용된다. 반면 3톤 미만 낚시어선 또는 야간항해장비를 설치하지 않은 낚시어선의 영업시간은 기존 ‘일출 30분 전부터 일몰 30분 후까지’에서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로 영업시간 제한이 강화된다. 또 낚시 안전을 위해 △협수로(좁은 항로) 및 어항구역에서 속력제한(5노트 미만) 규정 △영업 중 다른 선박이나 갯바위(간출암)와 최소 50m 이상 거리 유지 △출항 전 인명안전에 관한 설비 비치 및 항해·통신·기관·추진장치 등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등 규정이 신설됐다. 고시 개정으로 기후변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낚시산업이 활성화되고 지역 해양관광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고시 개정을 추진하며 포항해양경찰서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등 기관과의 적극적인 의견 조율로 낚시어선 안전과 낚시산업 발전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외에도 합리적인 제도 개선으로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신문사 직원협의회(편집국 총회/회장 이필혁)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고 상반기 주요 업무 처리 점검 및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취재 수칙 준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필혁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상반기에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활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상반기에 다소 아쉬웠던 부문은 하반기에 개선 보완해 보다 나은 역할을 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직원들의 개인 건강관리 및 신문사 내방객 관리 철저 ▷상반기 주요 업무(취재 및 관리) 점검 ▷2021지역신문 컨퍼런스 참여 준비 ▷기자 및 시민기자 편집규약 및 윤리강령 준수 ▷지역신문발전지원금 관리 ▷지발위 지원 기획기사 일정 점검 ▷여름휴가 일정 및 신문 발행일정 조정 및 기타 건의사항 등을 논의 했다. 직원협의회는 먼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직원들의 외부활동 내역 공유와 건강 수시 체크, 내방객 리스트 관리 등을 더욱 철저히 하기로 했다. 상반기 업무추진에 대해서는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문제를 다루는데 다소 부족했던 만큼 하반기에는 지역현안을 보다 심층취재, 보도하기로 했다. 그리고 상반기에 다 하지 못했던 지발위 지원 기획취재는 하반기 빠른 기간 내에 취재해 보도하기로 했다. 또 2021지역신문 컨퍼런스 참여를 위해 각 취재기자는 그동안 취재한 내용 중 보도 우수사례를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편집기자는 필수 개선사항 등의 사례가 있는지 조사해 제출하기로 했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업무 수행의 경우 주민참여형 보도예산이 지난해 보다 더 빠른 기간에 조기 소진돼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을 확보 할 수 있도록 했다. 윤리교육과 관련해서는 직원들이 신문사 내에 비치하고 있는 편집규약 및 윤리강령을 열람 숙지했으며 시민기자단에게는 시민기자 운영규칙 등을 개별 공지하기로 했다. 직원협의회는 이 외에도 출입처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단톡방을 통해 직원들 간 상호 소통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한국지역신문회 경북협의회, 바른지역언론연대,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 선정사 등 신문사와 관계있는 기관들의 정보를 직원들이 공유하고 함께 하기로 했다.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은 지난 3일 나눔협동조합에서 지역평생학습동아리인 펀스포츠 터링 ‘아조타 아조아’ 동아리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가졌다. <사진> 이번 컨설팅과정은 평생학습동아리의 내실화와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평생교육 발전의 근간이 되는 학습공동체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생학습동아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제공되고 있다. 김영찬 학습동아리 담당자는 “컨설팅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평생학습문화, 교육, 재능기부 확산에 앞장서는 경주의 평생학습을 선도하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봉 학습자는 “앞으로의 계획은 어느 누구에겐가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추진하는 모습이 되겠다”고 했다. 윤정민 학습자는 “봉사와 재능기부과정에 어떤 방법으로 도전할 것인가에 더 중점을 두고 학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향수 학습자는 “자발적으로 모인만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개개인이 더 성장하고 동아리를 위해 배려하며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겠다”고 전했다 김정원 교수는 1년차 펀스포츠 동아리팀에게 “모든 동아리는 생존기·성장기·침체기·도약기를 거치는데 처음 신설된 동아리지만 아주 내실화 있게 잘 운영하고 있다”며 “좋은 콘텐츠로서 지속적이고 신뢰 있는 만남으로 공유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마냥 즐김을 벗어나 관련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생학습동아리란 일정한 인원의 자발적인 참여자들이 학습을 주된 목적으로 평등한 관계의 모임을 형성하고 정기적인 대화와 다양한 실천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추구하는 지역학습공동체의 한 형태이다. 학습동아리 교육컨설팅은 기존대로 학습동아리가 있는 곳에 찾아가서 진행한다. 지난 2일에는 경자씨의 재봉틀, 경주유튜브랑놀장,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진행했다. 3일에는 아조타 아조아 터링, 오는 6일에는 건강힐링 라인댄스, 8월 9일은 달콤한 중국어, 사랑품은 이야기 할머니, 8월 12일은 다안전지킴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조타 아조아 터링 동아리는 “한 번 동아리는 영원한 동아리다”를 외치며 꾸준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즐거움과 소소한 일상을 행복으로 엮어갈 것을 약속했다.
경주지역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실무협의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경주지역 노사민정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회의에서 신규 위원 위촉, 올해 상반기 활동내역 보고 및 하반기 사업계획 보고 등이 진행됐고, 이어 노사민정협의회의 발전 방안과 지역 노동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태윤 위원장은 “경주지역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사 상생 기반을 단단히 조성해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소방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워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에 문제가 있었던 황오동 일대에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이 설치돼 재난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사진> 지난달 30일 황오동청년회와 경주소방서, 경주시는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 전달식을 실시하고 소화기함 15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주소방서는 소화기 지원과 소화기 사용 교육 지원을, 황오동청년회에서는 소화기 함 설치를 진행하게 된다. 황오동청년회 박성범 회장은 “행복황촌은 좁은 골목으로 이뤄진 구역이 많아 화재발생 시 초기 대응이 가능한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가 필수적”이라며 “소화기함 설치로 대형 재난 예방 효과를 극대화해 안전한 마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사업은 황오동청년회에서 2021년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