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워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에 문제가 있었던 황오동 일대에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이
설치돼 재난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사진>
지난달 30일 황오동청년회와 경주소방서, 경주시는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 전달식을 실시하고 소화기함 15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주소방서는 소화기 지원과 소화기 사용 교육 지원을, 황오동청년회에서는 소화기 함 설치를 진행하게 된다.
황오동청년회 박성범 회장은 “행복황촌은 좁은 골목으로 이뤄진 구역이 많아 화재발생 시 초기 대응이 가능한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가 필수적”이라며 “소화기함 설치로 대형 재난 예방 효과를 극대화해 안전한 마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사업은 황오동청년회에서 2021년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