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은 지난 3일 나눔협동조합에서 지역평생학습동아리인 펀스포츠 터링 ‘아조타 아조아’ 동아리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가졌다. <사진>
이번 컨설팅과정은 평생학습동아리의 내실화와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평생교육 발전의 근간이 되는 학습공동체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생학습동아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제공되고 있다.
김영찬 학습동아리 담당자는 “컨설팅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평생학습문화, 교육, 재능기부 확산에 앞장서는 경주의 평생학습을 선도하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봉 학습자는 “앞으로의 계획은 어느 누구에겐가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추진하는 모습이 되겠다”고 했다. 윤정민 학습자는 “봉사와 재능기부과정에 어떤 방법으로 도전할 것인가에 더 중점을 두고 학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향수 학습자는 “자발적으로 모인만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개개인이 더 성장하고 동아리를 위해 배려하며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겠다”고 전했다
김정원 교수는 1년차 펀스포츠 동아리팀에게 “모든 동아리는 생존기·성장기·침체기·도약기를 거치는데 처음 신설된 동아리지만 아주 내실화 있게 잘 운영하고 있다”며 “좋은 콘텐츠로서 지속적이고 신뢰 있는 만남으로 공유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마냥 즐김을 벗어나 관련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생학습동아리란 일정한 인원의 자발적인 참여자들이 학습을 주된 목적으로 평등한 관계의 모임을 형성하고 정기적인 대화와 다양한 실천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추구하는 지역학습공동체의 한 형태이다.
학습동아리 교육컨설팅은 기존대로 학습동아리가 있는 곳에 찾아가서 진행한다. 지난 2일에는 경자씨의 재봉틀, 경주유튜브랑놀장,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진행했다. 3일에는 아조타 아조아 터링, 오는 6일에는 건강힐링 라인댄스, 8월 9일은 달콤한 중국어, 사랑품은 이야기 할머니, 8월 12일은 다안전지킴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조타 아조아 터링 동아리는 “한 번 동아리는 영원한 동아리다”를 외치며 꾸준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즐거움과 소소한 일상을 행복으로 엮어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