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귀룡)가 지난 6~7월 진행한 2021년 NGO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지붕없는 박물관’ 사업이 7일 사업평가회를 끝으로 성료됐다. <사진> 지붕없는 박물관 사업은 경상북도청 새마을봉사과 지원사업으로 2년째 연속 선정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주지역 문화재 4권역(시내권·불국권·안강권·서악북부권)답사라는 공통과업 수행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사회적 거리감을 없애고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6월부터 7월까지 월 2회, 총 4회에 걸쳐 장애인 참여인 23명, (사)경주남산연구소 문화해설사 5명, 4개 봉사단체[경주시청년연합회(회장 최치훈), 경주시동천동통장협희회(회장 조강호), 경주시어울림한마당봉사회(회장 전성환), 진달래회(회장 이선예)]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귀룡 센터장은 “지역중증장애인이 자신의 고장인 경주를 알게 하고 경주 시민의 일원으로 정체성을 확립 및 지역사회의 애향심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더불어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문화재해설사, 봉사단체에 다시금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체험교육과 현장답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문화향유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실현하며 지역사회에서 한 사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써의 스스로 권리와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경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정희근)가 보건복지부의 ‘2019~2020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는 전국 237개 지역자활센터의 운영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참여자의 자활 성과, 사업단 운영 성과, 외부자원 연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주지역자활센터가 우수센터로 선정된 것은 현 정희근 센터장 취임 이후 급식사업단과 클린케어사업단(방역) 등 신설, 한수원 및 월성원자력본부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 등 적극적인 운영이 주요인으로 평가된다. 정희근 센터장은 “자활센터 직원들의 헌신과 경주시의 협조가 없었다면 이 같은 성과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저소득층 주민들이 용기를 얻고 자활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노력해 온 자활센터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자활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층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2001년 7월 문을 연 경주지역자활센터는 현재 급식사업단을 비롯한 13개의 사업단, 1개 자활기업, 장애인 활동지원을 담당하는 사회서비스 사업부 등으로 구성돼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고 있다.
신입생에게 교복지원비를 제공하던 경기도가 대안학교 등 교복을 입지 않는 학교 입학생과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다른 시, 도 고등학교에 입학한 도민 학생까지 무상교복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밝혀 화제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학교 교복지원 조례’와 ‘경기도 대안교육기관 등 학생 교복지원 조례’가 시행돼 교복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까지 혜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복을 입는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과 다른 시·도 또는 외국으로부터 전입하는 1학년 학생은 학교 주관구매 교복을 현물로 지급 받았다. 그러나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교복 자율화 학교에 다녀 교복구입비 혜택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2학기부터 30만원의 지역화폐 또는 현금을 지원받아 일상복을 구입하거나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또 지금까지는 중학생까지만 지원했던 다른 시·도 소재 학교 입학생에 대한 무상교복지원을 다른 시·도 소재 고등학교 입학생까지 확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교복 자율화 학교 학생을 포함해 도내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소속 학교에 신청하면 되고, 대안교육기관 학생이나 다른 시·도 소재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주소지 기준 시·군의 행정복지센터에 필요한 서류를 갖추어 신청하면 된다. 김동욱 경기도 교육협력과장은 “2019년 광역 최초 중학생 교복 무상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연차별, 단계별로 대상을 확대해 교복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좋은 품질의 교복을 도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 도교육청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 이번 조치로 지금까지 교복비를 지원하던 다른 시·도 지자체들 역시 이 제도를 참고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이콘(Icon)’은 ‘이콘’이란 종교적인 상징을 뜻하는 중세 그리스어에서 비롯되었다. 글을 읽고 쓸 줄 몰랐던 중세 신앙인들을 위해 교회 내부에 조각을 새기거나 스테인드글라스, 그림 등을 그려 넣음으로서 종교의 이해를 돕는 장치들이었다. 절에 가면 법당 밖에 많은 탱화들이 그려져 있는데 이 역시 부처의 생애나 깨달음을 전하기 위한 수단으로 발전한 이콘의 일종이다. 최한규 작가의 그림에는 최 작가만의 눈에 띄는 아이콘이 있다. 한 눈에 보기에도 풍요로운 달과 연꽃이다. 청개구리와 새 혹은 비행기, 우주 등이 그 아이콘을 적절히 치장한다. 여기에 아이콘이라기보다 ‘트레이드마크(Trademark)’라고 부를 만한 요소로 경주의 다양한 유적이 있다. 7월 9일부터 15일까지 아산병원 갤러리에서 열린 최 작가의 18번째 개인전 ‘숨=空(공)’전에서 이들 아이콘들이 유감없이 빛났다. 특히 몸과 마음의 아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과 가족들이 들끓는 초대형 종합병원 로비에 설치된 갤러리인 만큼 이번 전시회는 최 작가뿐 아니라 환자들과 가족들, 아산병원에게도 전시의 의미가 각별했다. 누구에게나 쉽게 납득 되는 최한규 작가의 아이콘들이 보는 사람에게 따스한 행복과 희망, 그윽한 평안을 선물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최 작가의 그림에 등장하는 경주 곳곳의 유적지들은 어려운 병마와 싸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은연중 힐링의 도시로 기억됐을 것임에 틀림없다. -달과 연꽃 소원과 희망·긍정의 메시지, 사람 이야기를 최한규 작가의 아이콘들에 살려 최한규 작가의 그림에서 빠지지 않는 아이콘은 달이다. 달도 그냥 달이 아니고 화면에서 가장 중요하고 넓은 부분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소재이며 척 보기에도 풍만하기 이를 데 없을 만큼 휘황하고 탐스런 달이다. 각각의 장면에 따라 색이 다르고 크기나 위치도 다르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미묘한 황홀감과 편안함, 넉넉함을 안겨준다. 달 하나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훈훈해지고 행복함이 느껴진다. “달은 누구에게나 소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줍니다. 달을 보며 누군가를 그리워하거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지요. 달 속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가 숨어 있기도 합니다. 제 그림에서 달은 그냥 달로서가 아닌, 우리들의 오랜 이야기, 그 중에서도 행복을 가득 품은 대상입니다” 작가의 설명을 다시 달에 적용한다면 달이 이토록 크게 그려진 것은 최한규 작가가 그만큼 사람을 사랑한다는 말이기도 할 것이다. 자신의 그림을 통해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넉넉한 소망을 기본으로 그림 속에 담은 것이다. 때문에 그림 속의 달이 크면 클수록, 밝으면 밝을수록 최한규 작가가 전하는 행복의 크기는 그만큼씩 더 크고 밝아지는 셈이다. 주변의 우주가 띠는 다양한 빛과 몽환적인 배경에 따라 행복의 느낌과 깊이가 다각도로 변하는 것도 흥미롭다. 그림 속 연꽃 역시 누구나 공감하는 상징을 가지고 있다. 진흙 속에서 피는 꽃인데도 어떤 꽃보다 굳세고 환하게 피는 연꽃이다. 굳이 불교적인 의미를 두지 않아도 연꽃이 주는 이미지는 맑고 참된 느낌이 물씬 피어난다. 아무리 환경이 나쁘고 형편이 어려워도 필 꽃은 핀다는 필연을 강조한 꽃이기에 이 역시 강렬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아이콘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 작가가 표현한 연꽃은 아름다운 최전성기의 모습만은 아니다. 봉우리만 그려진 연꽃이 있는가 하면 활짝 핀 연꽃도 있고 꽃잎은 다 떨어진 채 연밥, 씨를 품은 모습도 있다. 숫제 꽃은 사라지고 앙상하게 꺾인 꽃대만 남은 연도 눈에 띈다. 물어볼 필요도 없이 연꽃의 주기를 통해 사람의 일생을 은유적으로 표현했음을 알 수 있다. -오래된 미래 경주 위해 ‘나 하나쯤’ 아닌 ‘최한규야말로’ 경주 그리는 작가 되어야 연꽃은 한편으로는 최 작가 자신의 모습이기도 할 것이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을 가거나 미술을 공부하기는커녕 실업계인 경주공고로 진학해 생업전선에 뛰어들기를 바랐던 부모님의 소원이 최 작가가 받아들였어야 할 척박한 환경이었다. 그러나 학교에서 미술부를 만나 치열하게 그림 공부에 메달린 끝에 자신만의 그림세계를 완성한 최한규 작가의 미술인생은 지금쯤은 활짝 피어 찬란하게 빛을 내뿜는 연꽃의 시기가 아닐까? “연꽃을 그리다보니 청개구리는 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또 다른 요소가 되었습니다. 연밭에서 가장 자주 만날 수 있는 동물이니 제 그림에 등장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그런데 청개구리는 어디로 튈지 모르잖습니까? 천진난만 아이들처럼···요!” 최 작가의 말처럼 너무나 당연히 등장할 수 있는 청개구리이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이 작은 개구리가 차지하는 위치와 모습이 그림의 판도를 바꾸는 가장 핵심적인 아이콘일수도 있다. 개구리는 연대의 밑둥을 온몸으로 붙들고 있는가 하면 연밥 위에 편히 앉아 태평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놈도 있고 심지어 연잎을 타고 오르기 위해 필사의 힘을 쏟고 있는 놈도 있다. 이 개구리의 위치와 동작에 따라 그림이 주는 느낌과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다. 행복을 위한 욕망, 성취를 이룬 평안, 단단히 벼른 도전 등 그림의 해석이 영 딴판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의견에 대해 최한규 작가는 기꺼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림은 그린 사람의 의도가 반영됐지만 그와 별도로 보는 사람의 해석도 매우 중요하고 존중 받아야 합니다. 그림을 보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다는 것은 그만큼 그림이 가진 이야기가 풍성하다는 뜻이겠지요” 최 작가는 그림 속 또 다른 아이콘들에 대한 애정도 깊다. 자신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잠자리와 까치, 후투티, 솔개 등 다양한 새, 달 속에서 유영하는 듯한 비행기는 꿈과 이상(理想), 어떤 면에서는 욕망을 나타낸다고 소개한다. 역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같은 공간’ 상의 날짐승들이 화면에 긴장감과 변화를 불어넣는다. 그래서인지 이 작은 장치들은 그림을 보는 관객들이 재미를 느끼며 잠시 쉴 틈을 주는 요소로도 손색이 없다. 사소한 이 장치들이 빠졌다고 생각하면 그림이 갑자기 답답해지고 무언가 이야기가 사라져버린 듯 허망함에 빠질 것 같다. 그러나 역시 경주사람 눈에는 최 작가에게서 유난히 눈에 띄는 소재가 ‘경주’다. 이번 전시회에 등장한 경주만 해도 양동마을, 봉황대, 운곡서원, 월정교, 다보탑과 석가탑, 동궁과 월지 등 다양하다. 최한규 작가 그 자신 ‘작가의 태생지’라 할 수 있는 계림도 당연히 함께 등장했다. “제가 고교시절 처음 이젤 받치고 대상을 그린 곳이 계림입니다. 그때부터 계림은 단순한 그림의 대상이 아닌 제 작품세상의 근원적 출발지로 거듭났습니다. 그 후로 쭉 경주에서 살아온 작가로서 제가 살아가고 앞으로도 살아갈 경주를 그리는 것에 심취하게 되었습니다. 경주 출신의 많은 미술인들이 있지만 저 하나쯤은 경주를 열심히 그리는 작가가 되는 것도 의미 있다고 여깁니다” 마침 경주 대릉원 담장길에 설치된 타일벽화에서 최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 것이 기억났다. 경주를 그리는 다양한 화가들이 있지만 최 작가처럼 내놓고 경주를 소재로 삼아 꾸준히 그려온 작가는 최 작가가 유일할 것이다. 이런 작업을 위해 최한규 작가는 요즘도 흔히 경주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구석구석의 경주를 탐방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 한다고 고백한다. 그 지난 2020년에는 16번째 개인전으로 인사동의 ‘갤리리 이즈’에서 경주를 테마로 ‘숨-오래된 미래’전을 열기도 했다. 다수의 아트페어를 비롯, 2002년 첫 개인전을 연 이래 매년 한 번씩은 어떻게 하건 개인전을 열어왔을 만큼 치열하게 작품활동을 하는 최 작가는 경주미협에서의 봉사활동에도 열심인 한편 황리단길 문화산실로 떠오른 갤러리란에서 미술관장 역할도 맡고 있다. 특히 화랑로에 아트인 미술학원을 열어 미술대학 진학을 꿈꾸는 미술학도들을 가르치는데도 혼신을 다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행복을 전하는 최한규 작가인 만큼 그가 봉사하는 미술단체와 그가 지도하는 미술학원이 어떤 활력을 가지고 운영될지 보지 않아도 알 듯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최 작가가 꿈꾸는 ‘오래된 미래 경주’는 최 작가의 주제 속에서처럼 쉽지 않다. 경주가 ‘오래된 미래’가 되기 위해서는 과거의 유적 못지않게 현대의 예술문화가 다채롭고 왕성하게 덧칠되고 내일의 꿈을 키울 인재들도 자라야 한다. 그래서 더욱 오늘의 경주를 그리며 내일의 인재들까지 키우는 최한규 작가가 ‘나 하나쯤’이 아닌 ‘최한규야말로’ 경주를 그리는 작가로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그림을 보고 있으니 아픈 게 다 낫는 듯하네···!” 문득 휠체어에 앉아 그림을 보던 중년의 여자 환자 한 분이 딸인 듯 보이는 젊은이에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린다. 그 환자의 그림 앞에 최 작가의 최근작 ‘아름다운 날들’이 유려하게 펼쳐져 있다. 최 작가가 꾸준하게 시도해온 ‘숨’의 의미가 분명히 살아나고 있었다. 최한규 작가의 멋진 아이콘들이 하나하나 살아서 빛나는 행복 가득한 전시회였다.
배경발 신임 선도동장은 7일부터 지역 24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부임 인사를 하고 어르신들의 불편사항과 마을의 숙원을 듣는 소통행정을 시작했다. <사진>
최경길 신임 동천동장이 이난 5일부터 8일까지 동천경로당을 비롯한 17개소의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의 어르신에게 부임인사를 드리고 단체에서 기부한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사진>
박효철 신임 용강동장은 지난 6일 지역 20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부임 인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사진>
최진열 신임 황성동장은 지난 6일 배진석 도의원, 김수광 시의원과 함께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부임인사를 드렸다. <사진>
황성동은 지난 6일 국가유공자 유족의 자택을 방문해 명패를 직접 부착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실시했다. <사진> 황성동은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시작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2019년 81세대를 시작으로 지역 총 232세대에게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한편 황성동은 지역 국가유공자 60세대를 직접 방문해 명패 달아드리는 사업을 이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힘든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월성동에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손길이 이어져 잔잔한 감동이 더해지고 있다. 승화건설조경(대표 남시원)은 지난 8일 월성동 지역의 어렵게 생활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현금 1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 받은 현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어려운 취약계층 1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2008년 2월 개업한 승화건설조경의 남시원 대표는 보문동 내 남촌마을 출신이다. 고향인 월성동의 동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무더운 여름이 되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남시원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과 이른 무더위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더위와 시름을 이겨내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수원 성장사업본부(본부장 김상돈) 봉사단은 지난 6일 동천동 경로당의 노인들을 위해 소화기 일반용 18대, 투척용 18대 등 총 13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사진> 이날 전달된 소화기는 한수원에서 시행하는 ‘러브펀드’로 마련됐으며 이 러브펀드는 직원들의 급여에서 적립되고 있다. 한수원 성장사업본부는 지난달부터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동천동을 위한 기부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을 실천하며 나눔의 미덕을 보일 예정이다. 김상돈 본부장은 “초아의 봉사정신으로 이웃들에게 정성어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행복하다. 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어려운 가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천동청년회(회장 오태환)는 지난 5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경로당에 방문, 마스크 7000장과 쌀 16포(10kg들이), 휴지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사진> 동천동청년회는 이번 물품 전달 외에도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꾸준한 생활방역 활동과 경로잔치 개최 등 노력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태환 회장은 “코로나19로 실외에서 생활하시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고독감 해소와 함께 건강한 여가 생활을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중부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전성환)가 ‘2021년 경주시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과 ‘2021년 경북 주민자치활성화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다양한 사업과 함께 주민자치활성화를 위한 포문을 열 예정이다. 먼저 경주시 주민(마을)공동체 사업은 ‘다정다감 으뜸 마을공동체’의 C·C·C활동(케어(Care)·클린(Clean)·소통(Communication)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케어는 사랑의 화분전달, 클린은 마을환경 청소와 벽화그리기, 소통은 봉황대와 경주읍성에서의 마을 총회 등 사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경북 주민자치활성화 사업으로 ‘시니어 문화교실’과 ‘인문학 교실’을 이달 15일부터 약 2개월간 매주 목요일 중부동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실시한다. 이에 앞서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에 앞서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할 문화교실의 한 강좌인 ‘힐링 꽃누름 부채 만들기’를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 진행될 사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전성환 주민자치위원장은 “위원님들의 노력으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적극적으로 주민들께 봉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끝까지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관련자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산내면 범곡천환경보존회(대현3리장 이영현)는 지난 1일 범곡천 일대의 환경정비를 실시하며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사진> 이날 환경정비는 주민들의 생활터전이자 생명수인 범곡천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보존하려는 의지로 회원들이 참여해 범곡천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금대호 신임 현곡면장은 지난 6일 삼성강변아파트 경로당을 시작으로 지역 34여 곳의 경로당을 방문해 신임 인사를 드리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사진> 금 면장은 이어 지역 유관기관인 현곡농협 금장지점, 현곡우체국, 근로자종합복지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유기적인 협력 또한 당부했다.
산내면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7월 한 달 간 국가유공자 유족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산내면은 국가유공자 유족 31세대의 자택을 방문해 각 마을 이장들과 함께 직접 명패를 달아드리고 있다. 금창석 산내면장은 지난 1일과 8일 국가유공자 유족 장 모 씨와 박 모 씨의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며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는 감사한 마음과 함께 위로를 전한 바 있다.
안강읍 안강4리(이장 김상로) 주민들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마을의 공한지에 바늘꽃 1100본, 일일초 450본, 산파첸스 190본을 식재하며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앞장섰다. <사진> 안강읍 안강4리 마을 공한지에 조성된 꽃밭은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안강 5일장을 찾는 읍민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난 곳으로서 김상로 이장의 꽃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식재부터 관수까지 전적으로 가꾸기에 힘쓴 결과다. 수년 전부터 공한지에 조성된 꽃밭이 주민들의 노력으로 만개해 주민들은 “안강4리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꽃을 보는 잠시라도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외동한우작목반판매장(대표 박정식)은 지난 6일 5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0만장을 외동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사진> 이번에 기탁한 마스크 10만장은 더운 여름철에 사용하기 편한 일회용 마스크로 구성돼 외동읍을 통해 지역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께 전달 할 예정이다. 또한 외동한우작목반판매장은 이번 마스크 나눔과 함께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매월 10만원 씩 정기후원을 약속했다. 박정식 대표는 “작은 나눔의 실천이지만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응원의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강읍의 대표적인 애향단체인 안맥회(회장 장성엽)가 지역민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안맥회는 지난 11일 북경주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참치캔과 커피 등 약 300만원 상당의 식료품세트(50박스)를 기부했다. 안맥회는 1989년 11월 ‘내 고장 안강을 사랑합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30년 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희망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애향단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비롯해, 사랑의 쌀 나눔, 독감예방접종 자원봉사, 환경정화 활동 등 여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성엽 회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 등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안강읍민들이 물품들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동읍 입실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입실천 주변이 최근 해바라기 정원 및 깨끗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외동읍은 지난 4월말 입실천 둔치 2500여 평에 해바라기를 식재해 해바라기 단지를 조성했으며 2개월 가량 지난 현재 해바라기가 만발해 화사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예전의 이곳은 입실천 우안 트레킹코스 조성구간 맞은편(좌안) 구간으로 하천부지 불법경작과 칡넝쿨 및 생활쓰레기 등 시각적·환경적으로 좋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눈총을 받던 구역이었다. 이에 따라 외동읍은 해바라기 조성을 비롯해 본동교에서 영수교까지 길이 500m 구간 호안정비를 실시하고 낙차보 설치, 단절된 제방도로(L=300m)의 연결을 실시해 지역주민들의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크게 개선했다. 장상택 외동읍장은 “최근 입실천 둔치에 해바라기를 식재하는 등 아름다운 둔치를 조성했다”며 “외동읍은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운동과 휴식을 겸비해 마음껏 힐링할 수 있는 입실천을 조성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