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강 허화열 선생이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103호에서 다섯 번째 영제시조 발표회이자 영제시조 전곡 팔표회를 7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판소리와 달리 시조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곡발표회다 보니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6호 영제시조는 경상도를 중심으로 한 시조창이다. 평시조와 사설시조가 가장 많고 뚝뚝 끊어지게 불러서 경상도 특유의 악센트가 강하게 나타나며, 씩씩하고 웅장한 느낌을 준다. 허화열 선생은 1대 이기릉 선생을 잇는 2대 박선애 선생으로부터 영제시조를 전수받았다. 이번 발표회에서 허 선생은 일관 이기릉 선생의 영제시조보 ‘時調提要’에 수록된 시조 중 전승되어온 아흔 세곡과 직접 영제시조로 편곡한 시조 7곡을 함께 발표, 총 100곡을 선보인다. 허 선생은 지난 4일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5호 가곡 보유자였던 故권일지 선생을 추모하는 공연 관람 후 스승 박선애(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 영제시조 예능보유자) 선생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지체 없이 헌정발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기획부터 발표회까지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뤄진 것. 허 선생은 “스승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발표회를 이제야 하게 돼 송구하다. 아흔을 넘어 백수를 바라보시는 스승님께 이 영제시조 전곡발표회를 바친다”면서 “스승님의 기대에 부응해 가르쳐 주신 영제시조를 후손들에게 전승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스승 박선애 선생은 “허화열 선생은 그동안 꾸준하게 영제시조를 배우고 익혀왔고, 오래전부터 제자들에게 전승해왔으며, 전곡을 암보까지 해 저 앞에서 시연을 해왔다”면서 “배우고 익힌 영제시조의 참모습이 세상에 드러나게 돼 기쁘기 한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이번 영제시조 전곡발표회는 씩씩하고 웅장하며 꾸밈이 없어 시조의 백미라 일컬어지며 ‘영판좋다’는 평판을 받아온 영제시조의 앞날을 위해 대단한 이정표가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선조들이 물려주신 훌륭한 영제시조를 후손들에게 전승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주시리라 확신하고 기대한다”며 그의 발표회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성혜 경상북도 문화재 전문위원은 “박동진 선생께서 처음 판소리 완창 무대를 가지면서 국내에 판소리 완창을 정착시켰듯이 허화열 선생의 이번 영제시조 전곡발표회가 영제시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허화열 선생은 동국대 한국 음악과를 졸업했으며,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 영제시조를 이수했다. 수상경력으로는 전국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 가곡부 장원(2003), 임방울 국악제 시조부 장원(2005), 전국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시조부 장원(2006), 전국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 가사부 장원(2006), 전국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 대통령상(2006)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2016년에는 영제시조를 배우고 즐기려는 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악보를 정리한 ‘時調提要(시조제요)’ 보정판을 출간했다. 현재 경상북도 영제시조연구소 소장, 서라벌정가단 단장, 경주문화원 신라향가, 정가반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향가뿐만 아니라 근·현대시를 현대의 감성에 맞게 정가로 편곡하는 등 정가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발표회는 김성혜 경상북도 문화재 전문위원의 진행으로 대금연주에는 대구시립국악단원 황영달,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정악대금이수자 여병동 씨가, 장구 장단에는 대전광역시무형문화재 17호 고법이수자 박선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8호 가곡 전수조교 정은주 씨가 맡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이인환 센터장)는 지난 14일 중심상가 일원에서 청소년 약 80명을 대상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학업중단 예방의 날 유관기관 합동 아웃리치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는 경주교육지원청, 경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경주경찰서로 구성돼 있다. 행사는 청소년들과 친밀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저녁시간 대에 운영됐다. 홍보부스는 학업중단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과 더불어 거리 상담, 간이 설문 검사 등을 실시해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지원을 제공했다. 이인환 센터장은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거리의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을 발굴하고 필요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새로운 시작을 격려하고 용기를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강초 학부모회(교장 이승호)는 지난 15일 학부모 7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와의 거리두기를 통한 현명한 학부모 되기란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사진> 이날 행사는 용강초 학부모회가 ‘초등 엄마 거리두기 법칙’의 저자 엄명자 작가를 초청해 만남의 시간을 가지는 자리로 자녀와의 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녀의 자존감을 키우는데 도움을 얻은 자리였다. 참석한 학부모님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지급된 도서를 가정에서 읽은 후 궁금한 점이나 도움을 받고 싶은 것들을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해소했다. 엄명자 작가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녀와의 좋은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면서 “자녀의 자존심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안초(교장 신순자)는 지난 15일 외동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전교생 및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재난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재난 대피 훈련은 화재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을 포함해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방법 등 여러 훈련으로 구성됐다. 신순자 교장은 “화재라는 상황이 사실 학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지는 않기 때문에 평소에는 경각심을 갖지 않고 생활한 것 같다”면서 “훈련을 통해서 재난 상황 가운데 행동 요령을 익히고 안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영양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을 위해 학교급식의 식재료 구매 등 학교급식 전반에 걸쳐 학교급식관계자 청렴도 향상 직무연수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식재료 납품업체와의 소통의 장 마련 등 금품.향응 수수 등 직접적인 부패경험 근절과 부패인식 등 간접적인 부패경험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하고 있다. 서정원 경주교육장 “공직자로서 청렴은 필수덕목으로 늘 가슴에 품고 모든 학교에서 투명하고 깨끗한 학교급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학교(교장 강호철)는 지난 5월 10일부터 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을 운영해 바리스타 2급 자격증 10명, 수료증 2명의 학생을 배출했다. <사진> 이번 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은 바리스타를 희망하는 전공과 및 고등부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직무를 전문화하고 직업능력을 강화하고자 실시됐다. 학생들은 2021학년도 1학기 동안 바리스타 수업 시간은 물론, 바리스타 전문 강사의 자격증반 과정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경희학교는 2021년도 2학기에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 과정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호철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선택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권리를 맘껏 누릴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지난 20일 과학실험실 관리 지원의 다각화를 위해 과학실험실 교구를 방문 수리 지원하는 ‘사이언스 클리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 사업은 고가의 과학실험실 과학 교구를 수리 지원함으로써 학교 예산 절감 및 교구의 활용도를 높이고 신청학교로 방문 수거·수리 후 배달하는 전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담당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현미경 수리 지원은 각급학교에서 수리와 정비가 필요한 과학교구를 사전 조사한 후 학교로 직접 방문 수거해 전문 수리업체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 초·중·고 7개교에서 총 54대의 현미경 수리를 신청했으며 주요 정비사항으로는 현미경 점검, 렌즈 세척, 조명 수리, 나사 등 부품 교체 등이 있었다. 경주 학교지원센터는 앞으로 학기별로 연간 두 차례 사이언스 클리닉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정원 경주교육장은 “이번 과학실험실 현미경 수리 지원을 통해 학교 예산 절감 및 업체 선정 등의 전반적인 행정업무 경감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경주 학교지원센터의 현장 지원 활동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일 경북교육청과학원에서 제67회 경북과학전람회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시상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경북도의원 전국대회 참가 학생, 지도교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경북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 연구 활동을 장려해 과학탐구심 함양 및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과학전람회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 및 환경, 산업 및 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시·군 예선대회를 거쳐 출품된 작품 161편에 대해 지난 6월 8일∼16일까지 서면심사, 6월 21일∼25일까지 면담심사를 거쳐 수상작 총 143편을 선정했다. 물리부문은 포항 경북과학고의 ‘Rollin’팀 외 6팀, 화학부문은 포항제철지곡초 ‘창의팡팡팀’ 외 3팀, 생물부문은 경주 양남초 ‘얼음땡팀’ 외 3팀, 지구및환경 부문은 포항제철지곡초 ‘지곡초환경지킴이팀’ 외 4팀, 산업 및 에너지 부문은 포항 경북과학고 ‘KSBO팀’ 외 1팀이 특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고령 쌍림초는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가야금에 대한 탐구로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대회에 출품하게 되었다. 특상작으로 선정된 22개 작품은 오는 10월 25∼29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주최하는 전국과학전람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한다. 임용규 과학원장은 “과학탐구실험 활성화와 프로젝트형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 경북과학전람회의 질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과학전람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제67회 경북과학전람회에서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한 학생들을 격려한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경북의 학생이 우리나라의 미래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 ‘내가 기획하고 내가 만드는 봉사활동(내내봉)’ 프로그램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 내내봉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자원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봉사자가 직접 봉사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0여개의 팀이 참여했으며, 일반부와 청소년부에서 총 8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자원봉사자들을 취재하고 칭찬함으로써 자원봉사활동을 널리 홍보하는 ‘칭찬기자단’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자매’ 팀이 받았다. 시상식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코로나로 활동이 제한적이었지만 스스로 봉사활동을 만들어 진행하는 뜻 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징수과 송영재 주무관이 지난 1일 경북도에서 열린 ‘2021 세외수입·체납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세외수입 분야 총괄담당자인 송 주무관은 ‘커져 가는 물산업, 경주에게 물(水)어봐’라는 주제로 경주시의 물산업과 관련한 우수사례를 발표해 다른 지자체에 널리 알렸다. 경주시는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물산업과 관련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자체 물정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3억50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린 바 있다. ‘세외수입·체납세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세외수입 및 체납세 담담공무원들의 전문지식 함양과 지방재정 확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열리며, 각 시군에서 연구과제 논문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1년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수범사례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사진> 명예 산업안전 감독관은 근로자 대표가 추천해 고용노동부가 위촉하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사업장 점검·감독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근로자 안전지도 등 산업재해 예방업무를 수행한다.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수범사례 발표대회는 고용노동부가 권역별 지역예선, 본선심사를 통해 총 12건의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한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외주 공사업체 모두가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안전보안관(대표 안재철)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안전보안관들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5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15명이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동선 안내와 질서 유지 등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하루 8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예방접종센터는 출입자 발열 체크, 거리두기 안내 등을 수행할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주시는 안전보안관을 비롯한 여러 봉사자들의 지원으로 지난 21일 오전 10시 기준 시민의 13.53%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34.37%가 1차 접종을 마치는 등 원활한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안재철 대표는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매우 중요한 만큼 작은 보탬이 돼 기쁘다”며 “경주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 주관 ‘제3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진>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지자체의 문화 관련 공약사업과 우수 문화정책 등을 평가해 특색 있는 문화관광정책을 추진해 온 지자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평가가 이뤄진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65곳이 참여해 31개 기관이 수상했다. 경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행사가 대부분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조성 △21C 글로벌 리더 양성 신화랑 풍류체험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 조성 △경주의 숨은 명소 발굴 관광자원화 등 다양한 문화정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의 특별상 수상을 26만 시민과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주가 지닌 문화가치를 잘 살려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0일 경주 HICO에서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협력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 및 CEO 간담회를 시행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서 한수원은 동반성장 협력 우수기업 9개사에 한수원 사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동반성장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했다. 또 협력기업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CEO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2021년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수원과 협력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활동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공유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과 동반성장협의회가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모으자”며 “원전 및 원전 기자재의 수출 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사업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 동반성장협의회는 한수원과 협력중소기업 간 소통 및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18년 발족된 협의체다. 한수원은 동반성장협의회 운영을 비롯한 각종 중소기업 지원 활동 및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 NH농협은행이 지난 19일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200억원 규모의 ‘경주상생협력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사업비 1200억원을 NH농협은행에 예탁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낮은 금리(1.8%, 매년 변동)로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경주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 건설, 운수 등 11개 분야 중소기업,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가운데 경주로 본사 또는 지점(영업소), 공장을 이전·신설한 기업 등이다. 대출한도는 기업 1곳당 10억원으로, 경북도 관내 NH농협은행의 대출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기존 ‘경주시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협약에 따라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대출 지원신청을 접수하고, 8월부터는 중소기업운전자금과 동일하게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신청·접수할 계획이다. 신청관련 서류는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 주낙영 경주시장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참석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상생협력기금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ESG경영문화 확산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수원은 2016년 경주지역 상생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경주시, 경주상공회의소,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년간 지역 중소기업에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저리로 운영하며 약 127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를 감면 지원해 왔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 2차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보고회는 국소본부별 맞춤시책의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국민권익위에서 측정하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제반사항에 대해서 논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강도 높은 청렴 시책 추진으로 청렴도가 2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시민들이 느끼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직원들 스스로 청렴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간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은 지난 3월 1차 보고회를 개최하고 청렴도 향상 대책을 논의하는 등 청렴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아동의 놀 권리 보장 및 아동권리 홍보를 위한 ‘권리RUN’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권리RUN은 정형화된 아동권리교육을 활기차게 바꿔 보자는 아동참여위원회의 제안이 반영돼 흥미 있는 놀이와 게임방식으로 진행되는 교육 및 홍보활동이다. 50여명의 아동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권리RUN 행사는 권리빙고게임, 권리카드 런닝맨게임 등 즐거운 게임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이 아동권리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이날 직접 만든 아동권리 홍보리플릿과 아동권리책자를 참석자들에게 배부하기도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아동권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행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경주농업대학 귀농귀촌과정 교육생 45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용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 사용이 서툰 귀농인이나 신규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농기계를 직접 다뤄보며 조작방법 및 기계 관리요령 등을 배웠다. 권연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사용이 익숙치 못한 귀농인들이 현장 실습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성공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최근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전도, 전복, 추돌, 추락 등 농기계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기계 임대 전 농업인들의 농기계 조작 숙련도를 점검해 미흡할 시 안전 및 사용교육 시행 후 임대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한국체육대학교 복싱부 선수단 등 60여명이 경주 황룡유스호스텔을 베이스캠프로 해 전지훈련에 들어갔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사진> 전지훈련은 공사가 지난해 한국체대와 맺은 스포츠-관광활성화 업무협약 일환으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여자 유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등 100여명이 영천에서 전지훈련을 가진데 이어 이번에 한국체대 복싱부 선수단이 경주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선수단은 약 보름 동안 주중에는 전지훈련, 주말에는 경주지역 관광 등 무더운 여름 훈련과 관광을 병행하는 뜻 깊은 힐링의 시간을 가진다. 전지훈련단 한체대 허기주 교수는 “올해도 경주에서 복싱선수단 전지훈련에 참가하게 됐으며 지난해 스포츠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른 공사의 배려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체대 선수단 격려차 전지훈련장을 방문한 공사 김성조 사장은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와 힐링관광지가 어우러진 경북의 기를 받아 최고의 기량을 연마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경북만의 장점을 살린 최고의 스포츠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이 지난 20일 제2금장교 건설 현장을 찾아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적·물적 피해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실제 제2금장교 건설 현장 인근 현곡면 라원리 일대는 매년 태풍과 집중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지난해도 제10호 태풍 ‘하이선’ 상륙으로 농경지 18㏊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날 긴급 점검에는 시민감사관과 이·통장 등 마을대표들도 함께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안전 점검이 이뤄졌다. 주 시장은 이들과 함께 하부구조물 공사가 한창인 형산강 바닥을 100여m 가량 걸으며, 강풍으로 넘어질 위험이 있는 구조물을 비롯해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공사 시설물들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 공사현장으로 빗물이 유입되는 만일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차수벽을 직접 점검하고 관리 현황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교량 상부 구조물이 마무리되는 내년까지 완전히 안심할 수 없다”며 “집중호우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예방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관계공무원과 공사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황성동과 현곡면을 잇는 제2금장교 조성사업은 총 길이 371m, 폭 20m 왕복 4차선 교량으로 지난 3월 착공해 2023년 말 완공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10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