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도입으로 관광객과 수익성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엑스포공원에 따르면 2021년 관람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만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엑스포대공원 관람객은 2018년 공원 무료입장 효과로 관람객 31만8000명을 기록했고 2019년에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최를 통해 관람객 62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국 문화예술 및 관광 위축하면서 관람객도 2019년 대비 1/3 수준인 14만6000여명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달 28일 기준 23만2900여명으로 2021년 관람객 유치 목표인 20만명을 훌쩍 넘기며 관람객 30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관광객 증가가 수익성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엑스포대공원 유료관람객은 2018년 전체 관람객 31만8000여명 중 절반에 못 미치는 14만9000여명(47%)으로 집계됐다. 2019년에도 전체 관람객 62만명 중 유료 관람객은 19만9000여명으로 32%에 불과했다. 2020년에는 공원 입장이 유료 전환되면서 유료 관람객 비중이 69%로 증가했지만 관람객 수가 10만1000여 명으로 전년대비 40% 가까이 감소했다.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2021년 전체 관람객 23만2000여명 가운데 유료 관람객이 전체의 76%에 달했다. 유료 관람객 수도 17만7000여명으로 관람객이 가장 많았던 2019년(19만 명)을 넘어설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경주엑스포공원이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콘텐츠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엑스포공원은 기존에 진행되던 일회성 행사 대신 상시개장과 연계 가능한 콘텐츠 발굴에 집중했다. 그 결과 민간 콘텐츠 기업과 협업을 추진한 시즌별 테마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시즌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패밀리 페스티벌, 루미나 호러 나이트, 루미나 해피 할로윈, 겨울왕국 등 다양한 콘셉으로 관람객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중 루미나 해피 할로윈은 일일 최다 1만명이 찾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기존 상설 콘텐츠에 체험성을 더한 화랑아놀자, 우리놀이터를 비롯해 찬란한 빛의 신라, 자연사박물관, 경주타워 등도 시설물과 콘텐츠를 보강해 엑스포공원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관광객과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춘 시즌별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상설 힐링테마 파크로 다시 한 번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됐다”면 “시즌별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선보인 만큼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더욱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오는 14일까지 내년도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은 ‘치유농업법’ 올해 3월 시행되고 도지사가지정하는 첫 사례이다. 지정대상은 치유농업 교육시설·장비, 전문 교수요원을 확보하고 지정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대학 및 대학 부설기관 등이다. 신청자는 지정신청서, 운영계획서와 관련 서류를 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경북도는 양성기관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고 내년 1월에 지정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도정소식-경북소식-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올해부터 2년간 총사업비 10억원의 예산으로(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 ‘경북치유농업센터’를 농업기술원에 조성하고 있다. 경북치유농업센터는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지정 및 관리, 치유콘텐츠 개발, 치유효과 검증 및 창업 컨설팅 등 치유농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양성기관 지정으로 치유농장 뿐 아니라 치유농업을 희망하는 모든 농업인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 양성 기관과 협력해 치유농업분야 전문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2021년을 디지털 전통시장 구축 원년으로 삼고, 인터넷 전문기업 네이버에 ‘경북 전통시장 특별관’을 지난 1일 개설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특별관에는 장보기 10개 시장과 전국택배 66개 점포를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디지털화는 가속화됐으며 전통시장도 변화의 시점에 서있다. 이에 경북도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디지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네이버에 ‘경북 전통시장 특별관’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경북도는 개관을 기념하고 전통시장 디지털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 세일페스타(11월 1~15일) 기간에 맞춰 풍기토종인삼시장의 홍삼액 등 19개 시장에서 27회에 걸쳐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10%~30%로 할인해 판매하며, 쿠폰증정, 배송비 지원 등 시장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매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특별관 개관을 계기로 MZ세대의 전통시장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인센티브를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특별관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며, “시장상인들의 온라인 성공스토리도 발굴해 부자 경북의 미래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경북 전통시장 특별관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가격 경쟁력 확보, 새로운 아이템 발굴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해서 만들고 가입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과 아날로그 감성을 함께 조화시켜 미래 전통시장의 모습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경주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맞춰 지난 1일부터 본청과 20개 읍·면·동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예방을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사진> 시는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0명과 산불감시원 251명을 채용·배치해 산불예방 및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감시초소 33개소와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0개를 배치하고, 6일부터는 진화용 헬기도 전진 배치해 산불 조기발견과 진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가을철은 등산객 부주의로 인한 실화와 추수기 영농 부산물 소각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 100m 이내에서 소각행위 적발 시 과태료 30만원이 부과되며, 산불을 낸 경우 산주에게 산불 피해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
경북도 서울본부는 1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담’에서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와 경북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제1회 경북관광 홍보 사진전 in seoul’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1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포항, 경주, 안동 등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지역의 비경과 함께 따스한 봄의 느낌, 늦가을 정취, 역동적인 바다 일출 등 다양하게 경북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고향을 생각하고 지역의 문화관광을 홍보하고자 하는 수도권 출향인들이 많이 출품했다. 김외철 경북도 서울본부장은 “코로나19로 국내여행이 쉽지 않은 시기에 수도권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지역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서울본부 최서연 주무관은 시도 서울본부 중 처음으로 이번 사진전을 기획했다. 최 주무관은 지난 9월 인사혁신처에서 주최한 제31회 공무원 미술전 사진 분야 최종 10명에 선정되는 등 여러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한 경력이 있는 전문 사진작가로 알려져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로 우리에게 익숙한 싸이월드제트와 경북도가 업무협약을 맺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도정 홍보 및 정책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 경북도는 지난 2일 도청에서 싸이월드제트와 ‘싸이월드 및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경북도 홍보 및 정책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철우 도지사의 지시로 도정에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가 모바일 및 메타버스를 탑재해 새롭게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싸이월드제트를 파트너로 택한 것이다. 경북도와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경북 홍보 ▷정책 서비스, 제반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가상체험 환경 조성 ▷개발 또는 개발 예정인 메타버스 프로젝트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간다. 머지않아 싸이월드가 만드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경북도청 및 통합신공항이 들어서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양 기관은 싸이월드에 메타버스 통합신공항을 구축해 시도민이 2028년 개항 예정인 신공항을 미리 경험하고 싸이페이나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활용해 면세품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싸이월드 플랫폼에서 경북 관광명소를 가상체험하고 농축수산물, 중소기업 제품 등도 구입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도 조성한다. 이외에도 분야별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발굴해 실무 협의를 거쳐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구현해 나가고 기존 2D기반 전자행정을 3D기반 가상행정으로 진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날 권혁건 싸이월드제트 이사는 “메타버스 시대 국민들이 싸이월드 플랫폼을 통해 경북과 연결되고 정책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싸이월드와 메타버스 플랫폼 업무협력을 마중물로 경북이 메타버스 시대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국가 메타버스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해 미래 경북 100년 먹거리를 창출해 내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싸이월드는 1999년 서비스를 시작, 2011년 총 회원 수 3200만 명에 달하는 등 국민 SNS로 사랑을 받아왔으며, 모바일 환경 변화에 따라 부침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싸이월드제트로 새롭게 출발하며 예전 명성을 되찾고 있다. 최근에는 메가박스, GS 리테일, 한글과컴퓨터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일 도청에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시행에 발맞춰 민간위원을 포함한 ‘경북도 일상회복·변화선도 추진본부’를 출범하고 분야별 특화전략 수립을 위한 1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상북도 일상회복·변화선도 추진본부’대책회의는 지난달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안)과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에 발맞춘 조치이다. <사진> 이는 방역이 전제된 일상회복 정책과 더불어 변화된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분야별 특화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 이전 일상회복을 위한 민생, 산업, 문화관광 등 분야별 선도전략을 수립 추진하기 위한 이철우 도지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먼저 그간 운영되었던 ‘민생살리기 특별본부’를 3개반 5개 협업분과로 구성된 ‘경상북도 일상회복·변화선도 추진본부’로 확대 개편한다. 방역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일상회복 전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선도 전략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분야별 특화전략을 수립·시행한다는 입장이다. 첫 번 째 전략으로 우리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정책을 구체화해 더 과감한 변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군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도 관할 휴양림, 캠핑장 등을 지정하여 백신 2차 접종완료자와 사전 PCR검사 완료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해제 구역을 연내 1개소 이상 시범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접종율 80%을 달성한 경북의 6개 군지역(군위, 청송, 의성, 청도, 고령, 성주)은 12인(미접종자 4명 한도 포함)으로 제한된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철폐해 정부 정책보다 한발 앞서 선제적으로 위드코로나를 선도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의료 체계를 전환해 위드코로나 전환시 확진자(1일 1만명 이상) 폭증에 대비, 재택치료 관리인력 충원 등 관리체계 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위기 시 필요한 감염병 전담병상을 500개에서 917개로 확대 운영하며 예비병상을 200개로 추가로 확보해 확진자를 관리할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으로 도를 포함한 23개 시군에 일상회복 추진본부 구성을 완료하고 210건(도 18, 시군 192)의 일상회복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해 보다 빠르고 보다 체계화된 경북형 일상회복을 선도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민생살리기 시즌1의 성과중 효과가 입증된 공공배달앱과 ‘경북관광 프리패스 주간’과 같은 체감도 높은 정책은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대 시행한다. 일상회복과 손실보상 등 정부지원정책과 부합하는 소상공인 재도전 프로젝트 등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확대하여 발굴·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미래산업 진행속도 증가에 따라 변화된 생활양식이 고착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공지능, SW, 바이오 산업 등 ‘미래전략 연구’에 지원을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생활전반과 유망분야를 민관합동으로 발굴해 신규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다. 수도권과 경북은 상황이 많이 다른 만큼, 오늘부터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되도록 경북이 일상회복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는 각오로 내일을 준비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 상황은 계속 될 것이다.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도민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게 함께 손잡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라고 말했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달 27일 홍보관에서 2021년도 제5차 월성본부 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지역과의 소통 채널 강화를 위해 조직된 월성본부 소통위원회는 경주시의원 등 지역위원 11명, 원흥대 본부장을 비롯한 내부위원 3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격월 단위로 개최 중이다. 이날 참석한 11명의 위원들은 삼중수소 이슈, 맥스터 건설, 월성 4호기 제18차 계획예방정비 등 월성본부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맥스터 건설현장을 시찰했다. 원흥대 본부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맥스터 건설 및 월성 4호기 계획예방정비를 진행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공개와 진정성 있는 소통위원회 운영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월성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진(대표이사 이경수)이 지난달 27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사진> 일진그룹(회장 이상일)은 현재 국내 4개 법인에서 자동차 핵심부품, 산업용 베어링 등을 생산해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국외에는 미국, 중국, 인도, 슬로바키아 등 국가에 12개 법인이 설립돼있으며, 일본, 미국, 독일, 중국, 인도, 이탈리아, 브라질 등 8개 국가에 9개 판매사무소 및 4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주)일진은 경주지역 아동·청소년 및 노인복지를 위해 매년 2500만원 이상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일진 관계자는 “경주시장학회 장학사업에 일조하게 돼 기쁘고, 장학생들이 경주 발전과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큰 인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달 27일 국가정보원이 주최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관한 ‘2021 사이버공격방어대회’에서 공공부문 2위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으로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상과 상금 600만원도 수상했다. 2017년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 개최된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이버보안 행사다. ‘사이버 집단면역 형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사이버 사고를 기반으로 챌린지를 구성해 실시간 방어 및 공격 등의 대응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총 282개 팀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예선을 거쳐 공공 20개 팀과 일반 10개 팀, 해외 초청 4개 팀 등 총 34개 팀이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지난해 대회에서 공공부문 우승을 차지한 한수원은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팀명: Resilience)을 차지하며,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남영규 한수원 정보보안처장은 “앞으로도 사이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안전한 원전 운영의 기틀을 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국민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KORAD 열린혁신 플랫폼 서비스를 지난 3일 오픈했다. 열린혁신 플랫폼은 △테스트베드 △기술이전 △기술보호 △국민참여 혁신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단이 보유한 시설, 장비, 인력 등을 활용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창출을 돕게 된다. 이에 따라 공단은 방폐물 관련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과 연구시설 등을 개방한다. 또 공단이 보유한 방폐물 관리기술, 특허 등을 기업, 대학 등에 양도, 실시허락 등의 방법으로 이전하고, 기업의 부당한 기술탈취를 예방하는 기술보호제도를 지원한다.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과제 공모, 산학연 대상 찾아가는 방폐물 관리 기술이전‧기술보호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kor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가진 장비, 기술 등을 과감히 제공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경주고 33회 졸업생들이 힘을 모아 올해 수능을 치르는 모교 3학년 후배들과 학생들 지도에 여념이 없는 중고등학교 선생님 등 400인 분의 찹쌀떡을 만들어 지난 달 28일 오전 11시 학교를 찾아 전달했다. <사진> 이 자리에는 33회 졸업생 대표로 윤장연 동기회장, 김재우 직전동기회장, 박재홍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학교에서는 3학년 각 반의 반장들과 3학년 지도교사 박명철 선생, 백상길 교장이 나와 떡을 받았다. 지난해는 코로나 창궐을 우려해 떡을 학교로 배달하는 것에 그쳤던 33회 대표들은 백신을 2차까지 접종완료한 상태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후배들에게 떡을 전달했다. 윤장현 동기회장은 “해마다 저희 동기생들이 모교에 합격떡을 전달해 왔습니다. 작은 성의이지만 이 떡 먹고 3학년들 모두 각자의 노력과 소원에 맞는 대학에 들어가기 바랍니다”며 수능대박을 기원했다. 이에 대해 박명철 선생은 “특히 올해 수능생들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마스크를 쓰고 공부하느라 예년에 비해 훨씬 힘든 수험시절을 겪었다”며 “선배님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수능 후배들이 큰 힘을 얻을 것이다”며 화답했다. 떡을 받은 3학년 학생들은 떡을 전달한 33회 일행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좋은 성적으로 격려에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33회 대표단은 앞으로도 선배를 존경으로 대하고 후배들을 사랑으로 대하는 아름다운 교육문화를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33회 동기생들은 여느 해처럼 경주고 앞 학교 진입로에 수능시험 치를 후배들을 격려하는 현수막을 붙여 각별한 후배사랑을 표시했다.
경주향교가 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한 ‘우재 손중돈 선생 추모 전국한시 백일장’에서 권재혁 씨(대구)가 장원으로 선정됐다. <사진> 이번 우재 선생 전국한시 백일장에는 서울과 부산, 대구, 익산 등 전국 각지에서 총 213점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지난달 25일 심사에서 장원에 권재혁 씨(대구), 차상에 이임출(대구) 씨, 차하에 김차윤(경주) 씨가 각각 선정돼 상장과 부상을 받게 됐다. 또 참방 10명, 가작 20명, 장려 14명 등 모두 47명의 입장자가 선정돼 총 770만원의 부상을 받게 됐다. 이번 전국한시 백일장의 주인공인 우재 손중돈(1463-1529) 선생은 조선 시대 경주 지역의 명현 가운데 한 사람이다. 21세에 소과 급제한 뒤 27세에 문과 급제했고 사헌부 장령과 경상·함경·충청·전라 등 4도의 관찰사를 거친 후 사헌부 대사헌, 한성판윤, 의정부 좌·우참찬을 역임했다. 또한 청백리로도 선임됐고 중종 24년 67세로 별세했으며, 영남의 대표적인 유현 회재 이언적 선생의 외삼촌이기도 하다. 소병창 심사위원장은 “전국에서 200점이 넘는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훌륭한 작품들이 많아서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출품작들은 올 안에 단행본 한시집으로 출간 반질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손원조 전 경주문화원장(010-3508-4676)으로 하면 된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 오승연)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사진> 이번 지원사업은 국제로타리 3630지구 글로벌 보조금 사업으로, 경주중앙로타리클럽이 주관하고 경주선덕로타리클럽, 경주알영로타리클럽, 포항은하수로타리클럽, 울진로타리클럽 등의 후원으로 추진된다. 사업을 통해 50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620여명을 위한 예방접종비 8만1000달러(9400만원)를 지원하게 되며, 경주시는 홍보와 대상자 신청접수 등을 지원한다. 접종은 지정 병원(현대병원·하나연합의원)에서 이뤄진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건강을 지킬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승연 회장은 “경주시가 적극 나서 준 덕분에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예방접종이 취약계층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앓았던 수두바이러스가 없어지지 않고 신경 주위에 무증상으로 남아 있다가 노화나 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병으로, 주로 50세 이후에 발병한다.
계명대 경주동산병원이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진> 이번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 지정은 보건복지부가 위드코로나 전환을 예고함에 따라 입원 요인이 없는 70세 미만의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에 대해 음성이 될 때까지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은 해당 환자에 대한 1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통해 전화 또는 화상통신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 응급상황 대응 등의 관리를 시행하게 된다. 이경섭 경주동산병원은 “경주시와 긴밀한 방역협조 체계 유지를 통해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에 감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보건소는 3일부터 26일까지 10개교 중·고등학생 2153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흡연예방 뮤지컬 공연을 실시한다. <사진> 보건소는 ‘청소년이 담배로 인해 친구들과 겪는 갈등’을 주제로 하는 뮤지컬 영상 콘텐츠를 각 학교에 제공하며, 학생들은 이 영상을 교실에서 관람하게 된다. 2019년까지는 예술의 전당에서 흡연예방 인형극을 공연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연으로 기획됐다. 앞서 9월 13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초등학교 1,2학년생 1705명을 대상으로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각색한 비대면 흡연예방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실시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경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흡연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등 청소년 흡연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금연교육으로 청소년 건강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28일 정신질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오손도손 힐링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사진> 캠프는 센터가 주관하고 경주시정신건강상담센터와 한마음정신보건재활센터 등 정신재활시설이 공동참여해 열렸다. 정신질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 마음가짐 형성, 색다른 여가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천북면 소재 캠핑장에서 진행된 힐링 가족캠프에는 경주시 정신건강시설연합회와 가족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가족들은 글램핑 체험과 바비큐 패키지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순 경주시보건소장은 “가족캠프가 가족 구성원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이색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신질환자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의 정신건강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귀룡)와 위덕대(총장 오영호)는 지난 1일 위덕대 지역협력관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협약식에는 오영호 총장, 센터 박귀룡 센터장, 이경아 사무차장 및 임직원, 임성옥 진각복지연구소장, 박진화 사회복지과장, 고혜정 장애학생지원센터장, 김건오 성인학습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상호 필요지식 및 산업정보 상시 교환 ▲장애인 차별 개선을 위한 인력 및 물적 상호교류를 통한 공동사업과 자문 ▲장애학생 교육 기회 제공과 현장실습 및 취업 유대강화 ▲각종 문화행사 및 캠페인, 초청특강 등 프로그램 상호지원 ▲양 기관 발전 도모 및 기타 상호 필요사항에 대한 협력 등이 있다. 오영호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상호우호적인 협력관계와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선언적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교류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귀룡 센터장은 “센터는 위덕대와 장애인식개선사업 및 장애인권영화상영제사업을 공동으로 주관하는 등 교류를 해왔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기관의 공동 발전의 기회로 삼고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경주시장애인체육관에서 제42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과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 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내자는 취지에서 선포했다.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회장 김헌덕)가 주관한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과 서호대 시의장, 이동협 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 배진석·박차양 도의원, 김동해 시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흰지팡이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12명의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및 공로패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로패를 받은 김옥근 회원은 94세의 고령으로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8년 동안 모은 630만원을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후원한 따뜻한 미담의 주인공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자립과 재활교육을 위한 예산을 늘리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각장애인들이 따뜻한 관심과 지원 속에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등록장애인 1만6638명 중 시각장애인은 1587명으로 9.5%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사회재활증진사업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노인의집 지원, 기초재활교육센터 내 시각장애인정보화 교육장 조성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5일 자원봉사센터에서 미취학 자녀를 둔 10가정과 함께 ‘엄마랑 나랑’마리모키트 핸즈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리모키트 핸즈온 프로그램은 수중 반려식물 키우기로 아이들의 정서에도 도움이 되고 마리모 일부를 보육시설(대자원, 성애원, 애가원)에 나눔을 위해 직접 친구에게 편지도 작성하고 직접 방문해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마랑 나랑’은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한 2021 경상북도 공동육아 공유학교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아이와 함께 체험하고 나눔을 함께하자’라는 모토 아래 자원봉사로 지역 내 공동육아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올해 총 5회, 45가정의 미취학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6월부터 피자만들기 및 농장체험, 도자기 만들기 체험, 경주 동궁원 압화누르미 체험, 숲(들판)체험 및 허수아비만들기, 마지막으로 마리모키트 나눔활동을 실시했다. 매회 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참가 인원을 제한해 대면활동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민경 씨는 “또래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을 만나 육아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나눔 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