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글로벌 이러닝 전용 강의실에서 학생홍보대사 ‘동행’ 1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 발대식은 학생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선발된 15기 동행 학생 12명은 애교심과 열정은 물론 온라인 캠퍼스 투어 평가와 비대면 온라인 면접, SNS 콘텐츠 제작 능력 테스트 등 치열한 선발 과정을 거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동행은 대학의 주요 행사지원과 캠퍼스 투어와 같은 입시 홍보는 물론 동국대 경주캠퍼스 공식 SNS 운영,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커뮤니케이션 홍보 등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게 된다. 경주캠퍼스 관계자는 “학생홍보대사 활동이 학생과 학교가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제 28회 교육장기 육상 경기를 학교별 분산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체육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학교체육이 많이 위축되었는데, 올해는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여 스포츠클럽, 언택트 마라톤, 교육장기 육상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이번 육상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학생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운영된다. 방역 수칙에 따라 인원 제한을 두었고, 종목별·학교별 경기 후 방역한다. 또한 무관중 경기로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에도 안심하고 학생들이 교육장기 육상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경기 종목은 80m, 100m, 800m, 포환던지기 4종목으로 학교의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대회 기간 중 1일을 선택해 참가했다. 서정원 경주교육장은 “경북 지역 최초로 대면 운영된 이번 육상 경기대회는 안전에 최우선을 두었다”면서 “무엇보다 대회 운영과 방법적인 측면에서 이전의 육상대회와는 달리 운영됨으로써 교육청 단위 체육행사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생활예술고(교장 김효준) 관광조리과 학생들이 지난 8일 구미코에서 열린 2021 경상북도 국제식품박람회 ‘경북 음식문화개선 요리경연대회’에서 참가한 전원(총 7팀)이 7개의 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내며 조리 분야 특성화고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세웠다. 이번 대회는 경북지역의 특색을 담은 먹거리를 발굴해 경북의 우수한 먹거리를 전시하고 직접 시식해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경북지역의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경북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음식문화를 조성하고자 목적을 두었다. 이에 따라 삼성생활예술고 관광조리과 학생들은 평소 지역음식과 식재료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새로운 레시피에 도전하며 다채로운 음식을 작품으로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삼성생활예술고 관광조리과 학생들은 단체전에 참가해 경북도지사상(금상) 1팀, 경상북도교육감상(은상) 2팀, 한국조리사중앙회장상(동상) 1팀,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장상(아이디어상) 2팀, 한국조리사중앙회장상(포토상) 1팀이 수상했다. 학생들은 “경북 지역만의 식재료를 활용해 메뉴를 개발하는 것은 우리 지역과 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창호(대한민국조리명인) 교사는 “경북지역의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학생들이 밤낮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다양한 음식문화 조성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며 학생들 스스로도 성장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효준 교장은 학생들에게 직접 상장과 메달을 수여하며 “이번 대회 수상은 평소 우리 지역음식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빚어낸 뜻깊은 결과물로 앞으로 학생들이 지역 음식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출중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주의 큰 별이 또 하나 지고 말았다. 우경(偶耕) 윤광주(尹光柱, 1945~2021) 선생이 오랜 지병 끝에 77세를 일기로 지난달 20일 별세했다. 우경 선생은 영원한 신라인이자 문화인이었던 고청 선생의 자제로서, 고청의 열정과 뜻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구현한 이다. 부친인 고청 선생의 평생노력을 헛되지 않게 하려는 작업과 함께 유물과 유적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수많은 문화재를 복원하고 복제하는 작업에 매진했다.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영역으로의 작업의 확대 발전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니, 전국 국가 박물관은 물론 문화재 관련기관과 일반 사업장의 주요 유물복제 제품과 옛 현장 재현은 거의 선생의 손길을 거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일련의 작업들은 선생의 끊임없는 연구와 열정, 노력 덕분이었다. 경주 토박이로서 고청 선생의 업적을 고청기념관으로 이어가는 그의 행보는 열정적이었지만 소박했다. 그런데 약 한 달 여 기념관 준공을 앞두고 위태롭던 선생의 건강이 결국 무너졌다. 상량식은 보았지만 준공을 보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한 우려가 적중했던 것이다. 미완의 유업만 남겨둔 채다. 지난 8월 24일, 그토록 염원하던 고청기념관 착공 직후 이뤄진 선생과의 인터뷰는 이제 마지막이 되었다. 그날 유난히 음성이 낮고 잦아들어 선생의 건강이 무척 걱정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부친인 고청 선생의 업적을 제대로 조명할 수 있는 공간에의 기대감을 비추며 희망을 이야기했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문화의 현장에선 아프고 고단한 몸을 이끈 선생을 거의 예외 없이 만날 수 있었다. 선생은 문화예술을 최우선으로 꼽으며 기여하기를 바랐고 또 큰 공로를 세우고 떠났다. 유족들은 매주 일요일마다 49제를 올리고 이제 막, 3제를 지냈다고 한다. 유족들은 번갈아가며 고택을 방문하고 조용하게 유업을 받들기 위해 의논하며 고심하고 있다. 한편, 49제를 마칠 즈음 현재 남산 자락에 묻혀있는 고청 선생 부부와 함께 우경 선생도 유족이 마련해 둔 내남면 비지리 땅에 묘소를 새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랜 시간동안 기념관 건립 염원하고 애타게 기다려왔기에 준공까지 보고 가시기를 기도했으나 결국 영면에 들어 때로는 시기가 너무 늦어져서 그 의의와 가치가 손상되는 일들이 더러 있다. 하물며 그것이 어떤 선각자의 정신을 기리는 일 일 때면 더욱 한탄스럽다. 우리 지역에서는 고청기념관 건립의 건이 그 대표적 사례였다. 지난 8월 20일에서야 우여곡절 끝에 양지마을 고청고택 바로 옆 부지에서 개토식을 시작으로 기념관 건립의 그 첫걸음을 알렸었다. 우경 선생은 생전에 “2019년 폭우를 동반한 태풍으로 아까운 기록들이 얼마나 유실됐는지 몰라요. 비닐하우스 안에 보관돼있던 서적과 자료들이 속수무책으로 물에 잠겼었지요. 그러니 기념관 건립이 늦어진 것이 원망스럽기끼지 했어요. 그전에 지었더라면...,”라고 하면서 안타까워했다. 기념관이 착공은 되었으나 당시 지병이 부쩍 악화되었던 선생의 소회는 각별할 수밖에 없었다. 눈에 띄게 수척해진 선생의 얼굴에서는 기념관 건립을 두고 진척에 어려움을 겪은 그간의 마음고생을 읽을 수 있었다. 오랜 시간동안 기념관 건립을 염원하고 애타게 기다려왔기에 준공까지 보고 가시기를 기도했으나 결국 영면에 드신 것이다. -“참 좋은 친구이자 예술가, 문화인을 잃어버렸어요. 문화재를 가장 흡사하게 되살리는 전문가를 경주가 잃어버린 것입니다” 50여 년간 우경 선생의 절친한 지기이자 고청기념사업회 김윤근 회장은 “우경(偶耕)은 그의 아호입니다. 허재비 우, 인형 우(偶)에 갈 경(耕) 자인데 흙 인형 만들고 신라 토우를 만든다고 그리 지었다고 합니다. 그 호에 자신의 갈 길을 담아 둔 것 같아요. 몸을 굽혀 흙을 빚어 토우를 만들고 밭과 논을 가꾸는 것처럼 문화와 예술을 일구는 일을 하겠다는 다짐이었겠지요. 우경의 정신이 거기 깃들어있는 것입니다” “누가 뭐래도 신라문화를 아끼고 사랑했던 국내최고의 유물복원전문가였습니다. 한국 최고의 전문가였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경주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의 유물을 복원하고 재현했던 열정과 의지를 저에게도 알리고 의견을 나누었던 우경이었습니다. 참 좋은 친구이자 예술가, 문화인을 제가 잃어버렸어요. 문화재를 가장 흡사하게 되살리는 전문가를 경주가 잃어버린 것입니다. 지금도 아직 매일 전화가 올 것 같습니다. 아버지를 기리는 연구관을 잘 짓기 위해 그렇게 애썼잖아요. 기념관 지붕의 맨 끝 기둥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그 다음날 운명했는데, 고청기념관 완공에 대한 자세한 구상과 계획을 전하고 떠났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원했던 기념관 준공은 보지 못하고 떠났으나 그의 혼과 정신은 기념관에, 그가 만든 예술품에 살아남아 영원하리라 생각합니다” 김 회장은 이어 “워낙 어린시절부터 부친이었던 고청이라는 거목의 큰 그늘 아래 있었고 아버지의 정신과 혼을 배워서 문화재를 복원하고 재현했지만 경주에선 덜 알려진 측면이 있습니다. 늘 고청이라는 아버지의 그늘을 욕되지 않게 하려고 애썼지요”라고 말했다. “기념관이 완공되면 고청 선생은 물론, 우경의 정신을 기리는 각 자료들도 함께 구성할 계획입니다. 아쉬운 것은 여러 공적과 기여에도 그의 생전에 아무런 시상이 이뤄지지 않은 것입니다. 고청기념관이 준공될 즈음 작은 문화상이라도 시상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질 않았습니다. 고인이 된 이후지만 그의 공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도 마련할 생각입니다” “경주에 살면서 많은 일을 했으나 그의 업적을 미처 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요. 기술적으로나 문화예술적으로도 조상님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 노력한 친구입니다. 몸 굽혀 문화를 일깨우려 최선을 다한 친구였습니다” -경주읍성 재현 등 문화재 복원 및 복제 사업은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워...역작인 광개토왕비는 실물 크기 그대로 완벽하게 복제 우경 윤광주 선생은 1945년 개성에서 태어났다. 4살 때 부친인 고청 선생의 손에 이끌려 경주로 내려왔다. 경주의 문화 일꾼을 길러낸 ‘고청 사숙’, ‘경주어린이박물관’이 뿌린 씨앗들 중 윤광주 선생도 있었다. 선생의 만만치 않은 이력처럼 유물 복원복제 전문가라는 수식이 있는데 고청 사숙, 어린이박물관학교를 거치면서 배우고 익힌 눈썰미가 바탕이 되었다. 경주고를 졸업하고 홍익대 공예과에 진학했으나 집안에 닥친 우환으로 공부에 전념치 못했고 가구 공장 디자인 실장직을 맡았다. 군을 제대하자마자 서울에서 옹기와 전돌 등을 굽는 공장을 차렸고 테라코타 기법을 연구하며 각종 장식과 건축 일에 나섰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복원 복제 쪽으로 전향해 일생을 매진해 왔다. 1974년 선생의 첫 작품인 한국 최초 대형 테라코타를 만들었다. 이후 경주읍성 재현 등 문화재 복원 및 복제 사업은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통일전 벽면 부조(1975), 부산코모도호텔의 고대문양(1977), 국립경주박물관 선덕대왕신종 전면문양(1981), 잠실롯데민속박물관 석굴암 재현과 석기유물(1984), 국립진주박물관 가야의 마갑과 갑주(1985) 등 수많은 유물복제 작업을 했다. 용산전쟁기념관 역사관의 화포를 재현한 천자총통, 지자총통 등의 복원, 경주사람 이장손이 만든 비격진천뢰도 복원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선생의 솜씨를 칭찬하고 그 실력을 인정했다. 특히 주목할만한 작업은 1982년에 제작한 실물크기 그대로였던 광개토왕비, 황룡사치미, 금동대탑 등 여러 유물을 실물 크기 그대로 완벽하게 복제 제작했다. 이들 작품들은 지금도 독립기념관에서 참배객을 맞이하고 있는 선생의 자랑스런 작품들이다. 특히 광개토왕비는 선생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당시 유물복제전문가로 그 명성이 자자할 때였다. 이 제작을 위해 중국 지안(集安)에서 현지 전문가 도움을 얻어 대왕비 보호각 문을 걸어 잠그고 사흘 밤낮 비석을 실측하고 그를 토대로 실물 그대로 대왕비를 복제해 독립기념관에 안치한 일은 선생의 혼과 솜씨를 담아 웅장하고 당당하게 구현해낸 역작이었다. 한편 소설가 최인호와 작업한 ‘잃어버린 왕국’ 다큐 영상 작업을 같이 하기도 했다. 경주민속공예촌을 건설해 우리의 문화재를 복원할 공간을 만들었던 것도 선생의 디자인이었다. 또 신라대종 조각의 방향과 디자인 문양 부분(단청 부분 포함)에 자문위원을 맡으며 신라적 단청의 해법을 제시했다. 그러니, 전국 국가 박물관은 물론 문화재 관련기관과 일반 사업장의 주요 유물복제 제품과 옛 현장 재현은 거의 선생의 손길을 거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런 일련의 작업들은 선생의 끊임없는 연구와 열정, 노력 덕분이었다. 고서란 고서는 다 뒤적이며 고청의 가르침과 자신의 부단한 노력 끝에 나온 최고의 경지였다. -에필로그...‘선생님! 보고 싶습니다’ 우경 선생과는 각별했다. 지역의 여러 문화현장과 현안에 대해 늘 애정을 가지고 자주 제보 전화도 해 주셨던 분이었고 자문을 구하는 인터뷰라도 할라치면 전해줄 메세지를 일일이 연필글씨로 써서 함께 전해주곤 하셨다. “선 기자, 오늘 기념관 기둥 올라갔데이!” “네! 선생님, 곧 한 번 다니러 가겠습니다” 그 통화 사흘 뒤 선생은 영면에 드셨다. 바람 앞에 촛불 같이 하루하루 겨우 버티시다가 결국 고청기념관 준공도 보지 못하고 황망히 떠나시니 안타까운 소회 금할 길 없다. 세간에선 그래도 착공이라도 보고 가셨으니 다행이라 하는데 그것으로나마 위안으로 삼아야 할까. 기념관이 완공되면 고청 선생이 아이들에게 즐겨 이야기를 들려주던 대청마루에선 다시 어린이들과 후학들의 토론과 담소가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우경 선생도 그들 틈에서 예의 그 자상한 미소로 함께 계실 것 같다. 고청기념관이 세워지면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면서 소박하고도 한결같이 염원했던 선생은 가고 없지만 그 정신과 혼은 후학들에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다. 선생은 늘 대학노트 한 권과 노트 사이 펜을 끼워 다니시며 메모를 즐기던 분이었다. 베레모를 즐겨 쓰고 다소 구부정한 모습으로 천천히 걸으며 기나긴 항암치료에도 언제나 자상한 미소를 머금으며 체화된 귀족적 풍모로 멋을 냈다. 수년 전 어느 봄날 모처럼 황사와 미세먼지에서 모처럼 벗어나 활짝 개인 하늘을 보며 “저 하늘 좀 봐봐. 이 미풍은 또 어떻고!”라며 맑게 걷힌 하늘을 올려다보던 선생의 그윽한 눈길을 잊을 수 없다. 자연을 예찬하며 평생 골몰했던 문화와 예술에 대한 동경과 탁월한 식견과 탐미는 선생의 일생을 관통했다. 이제 선생은 가고 안계시니, 선생의 외롭고 고단했던 발자취를 한 줄 기록으로나마 선생의 영전에 갈음할 뿐이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2021년 임시총회 및 제3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4대 이사장으로 정재윤<인물사진>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정재윤 이사장<인물사진>은 신라고 교장 및 대구지방검찰청검찰시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경주교육발전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정재윤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힘쓰며 앞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자원봉사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21년 9월말 기준 7만76명의 자원봉사자와 452개의 자원봉사단체가 등록돼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면마스크 제작, 백신접종 안내, 방역활동 등을 실천했다.
경주공고(교장 이국필)는 제56회 전국기능대회 2개 직종에 참가했다. 이달 4일 대전엑스포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전 7개 경기장에서 8일간 진행됐다. <사진> 총53개 직종 1961명의 선수들이 경합을 펼쳤다. 경주공고는 모바일 로봇의 조립 및 관리와 작업실행을 위한 프로그래밍을 하는 모바일 로보틱스 직종과 전기재료와 관련 장비들을 활용해 전기설비를 효율적으로 시공, 유지, 관리하는 전기제어 직종에 참가했다. 모바일 로보틱스 직종(지도교사 김동운)에서 최영환(스마트전자3)·최한울(스마트전자3)팀이 전국 2위를 차지하고, 김정도(스마트전자2)·임규식(스마트전자1)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기제어 직종(지도교사 이상우)에서는 박서휘(전기에너지3)학생이 장려상을 입상했다. 이국필 교장은 “기술명장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이겨내는 학생들이 대견하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기술명장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동경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제2회 청렴 그림그리기 대회와 자기이름 청렴 삼행시 공모 시상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한수원 관계자가 입상한 청소년의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시상했다. 한수원은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청렴에 대한 올바른 가치와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동경주 초·중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언택트 방식의 청렴 그림그리기 대회와 자기이름을 활용한 청렴 삼행시 공모를 지난 한 달 동안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청렴 그림 63점과 청렴 삼행시 308편이 접수됐으며, 내외부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최우수상 4명 등 모두 46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한수원은 지역 청소년 대상 청렴문화 확산 프로그램 외에도 지난 9월말에는 청탁금지법 시행 5주년을 맞아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사 청렴골든벨 퀴즈대회 등 한수원 청렴문화 주간을 운영하며 전 임직원의 청렴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회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는 물론,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 인재육성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립도서관이 7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한 경주시 독후감 공모대회 수상작들을 지난 8일 공개했다. 올해 공모대회는 도서관이 추천한 코로나 관련 추천도서와 시민들이 자유롭게 선정한 도서를 주제로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결과 전체 대상 1명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이 선정됐다. 대상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독후감을 쓴 일반부 김미숙 씨가 선정됐다. 김 씨는 대부분의 심사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초등 저학년부 최우수 어기윤, 우수 박재훈·옥정민 △초등 고학년부 최우수 오승영, 우수 이수진·김아인 △중등부 최우수 한다현, 우수 최수빈·황정민 △고등부 최우수 이유비, 우수 김민석·전진서 △일반부 최우수 윤정빈, 우수 김준엽·정인명 등이다. 각 부문별 최우수 및 우수상 시상식은 지난달 25일 경주시립도서관에서 열렸으며, 대상은 지난 1일 경주시 10월 정례석회에서 주낙영 시장이 비대면으로 시상했다. 박용섭 경주시립도서관장은 “독후감 공모대회가 책읽기 문화를 확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라공고(교장 서동욱)가 우리나라 기술 최고 대회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된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북선수단은 금13, 은16, 동11, 전국 1위를 치자했다. 이 가운데 신라공고가 참가 기관별 순위에서 전국 1위인 금탑을 수상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기능인들의 기술 경쟁 한마당으로 58개 종목,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다. 신라공고는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글로벌 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40여 년간 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특성화고등학교의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탑 2회, 은탑 4회, 동탑 6회의 수상 등으로 확고한 기술력을 입증해 왔으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도 금메달 4, 은메달 4, 동메달 2, 우수 등 화려한 입상실적 등 기술명문 공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도 2종목 국가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군공무원 양성인 장기 기술부사관 제도를 국방부로부터 3개 반을 지정받아 운용하고 있다. 서동욱 교장은 “신라공고는 글로벌 현장실습 과정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일로 취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종 대기업 및 공사부분 취업을 위한 공채반 운영 등 학생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루어 가고 있다”면서 “학생의 미래를 함께해 나가는 신라공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화가 심화될수록 한 나라가 지닌 고유한 로컬문화는 도태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며, 우수한 로컬문화자원들은 현대적 가치로 재해석되지 못하고 기존 방식의 답습에만 그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하지만 선진국에서는 자국의 로컬문화자원을 독창적 콘텐츠로 재창조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지역의 자원을 예술과 융합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예술의 대중화는 물론, 경제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역사적 문화자원이 풍부한 경주에서 과거로부터 전수된 조형 이미지의 진부한 답습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경주지역만의 특별한 흡인력을 갖는 특징적 로컬문화예술의 필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획일적인 문화상품보다 다양성은 물론 수요 측면에서 다가가는 로컬문화가 경쟁력 있다. 지역 로컬문화 발전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가치와 직결된다. 이에 본지는 전국에 분포된 로컬문화자원의 특성을 이해하고 활성화 사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주지역의 로컬문화자원을 현대의 트렌드에 맞게 재창출, 지역 가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최근 도시의 기능과 사회적 변화에 의해 원도심이 쇠퇴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쇠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에 따라 도심 재생사업을 전개해 가고 있다. 현재 많은 중소도시가 도시재생을 위한 방안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도모하고 있다.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지역 본연의 특색을 지닌 문화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고유한 문화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 자산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 도시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을 위해 대부분의 도시는 다양한 관점으로 도시브랜드가치를 재창출하려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로컬문화자원의 활용은 도시가치창출의 일환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요소다. #로컬문화자원이란 자원(resources)의 사전적 정의는 인간 생활 및 경제 생산에 이용되는 물적 자료 및 노동력·기술을 통틀어 이르는 것으로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자원의 범위도 변화되고 있다.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공기’는 생활 향상을 위해 충족시키는 대상이 아니었기에 예전에는 자원으로 인식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심화로 ‘청정한 공기’도 중요한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향상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인간에게 유용하게 쓰이는 각종 재화와 용역인 문화자원, 그 개념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인식이 확장되고 있다. 1970년대 초반 미국에서 처음 사용했던 ‘문화자원(cultural Resource)’이란 용어는 당시 고고 문화재에 한정적으로 쓰였다. 1981년 미국의 ‘문화자원관리지침’에 의하면 ‘유·무형의 여러 요소로 특정짓는 문화를 대표하거나, 그 문화자원의 가치가 평가되는 것으로 문화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문화자원에는 유적·유구·유물·역사지구, 그리고 역사기록물 등이 포함된다’고 정의되고 있다. 반면 최근에는 유형적 문화자원으로 한정됐던 문화자원이 인식의 영역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 무형자원, 자연·생태자원, 사회적 자원은 물론 영상문화자원, 대중문화자원, 생활문화자원도 중요한 문화자원으로 포함되고 있다. 지역문화진흥법 제1장 제2조에 따르면 ‘지역문화란 지방자치법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행정구역 또는 공통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이루고 있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유산, 문화예술, 생활문화, 문화산업 및 이와 관련된 유형·무형의 문화적 활동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 ‘문화도시란 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전통·역사·영상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15조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고 정의돼 있다. 다시 말해 관련 법령 규정에 따라 지역문화자원의 범위를 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전통·역사·영상 등 지역별 특색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로컬문화자원의 분류 및 유형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보고서(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브랜드의 전략적 관리 방안, 2016)에 따르면 문화관광부(1990)는 문화자원을 전통, 종교, 예술, 생활, 관광의 다섯 가지로 분류했고, 한국관광공사(1995)는 문화자원을 유무형의 관광자원 개념으로 분류했다. 이장춘(1997)은 도시문화자원을 유형과 무형으로 분류해 유형문화자원은 자연관광자원과 인문관광자원으로 분류했고 무형문화자원은 인적 관광자원과 비인적 관광자원으로 분류했다. 최수명(1999)은 지역을 농촌, 산촌, 어촌으로 구분한 후 지역자원 평가를 위해 우선 자연환경자원과 토지자원 그리고 인문사회자원으로 평가 대상을 구분했다. 전영옥(2004)은 지역문화의 새로운 개념으로 문화콘텐츠, 문화전달 플랫폼, 문화 터미널, 문화 클러스터 등으로 분류했으며, 지역문화에 활용되는 문화자원을 일반적으로 유형문화자원과 무형문화자원으로 크게 분류하는 등 로컬문화자원은 접근하는 관점에 따라 유형 분류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지역의 이미지가 내포하는 문화적 성격은 쉽게 바꿀 수 없으며, 타지역에서 모방할 수도 없다는 점에서 지역브랜드의 핵심이다. 로컬문화자원은 ‘문화자산지도’에 따라 ‘역사문화자원’ ‘무형문화자원’ ‘문화기반시설’ ‘시민문화단체’ ‘창조문화산업’ ‘축제 및 이벤트’ ‘자연생태자원’ 7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세부항목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정리한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표참조▶> #전국 로컬문화자원 연계 지역브랜드 현황 1.역사문화자원-‘전북 익산’, ‘전북 전주’, ‘경북 경주’ ‘전북 익산’은 백제역사 유적지 등 역사문화자원을 적시 적소에 잘 활용하고 있으며,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전북 전주’는 도시 자체가 한국 문화의 브랜드로 기초해 타지역에 비해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전주비빔밥 축제, 전주 세계소리축제 및 한지문화축제 등을 통해 현재의 지역브랜드의 의미를 강화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유네스코 음식의 창의도시에 선정됐다. ‘경북 경주’는 거대한 야외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유물과 유적이 밀집된 천년고도의 화려한 신라역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지정으로 지역브랜드의 파급력을 높이고 있다. 2.자연생태자원-‘강원 춘천’, ‘전남 순천’ ‘강원 춘천’은 봉의산, 소양강 등 대표 관광명소가 밀집된 호반의 도시 이미지를 활용해 주변광광지로 개발하는 등 주요 관광명소들과 주변 자연환경을 잘 활용해 지역브랜드에 접목해가고 있다. ‘전남 순천’은 람사르 습지로 인정받은 순천만 갯벌과 동천하구 친환경생태자원을 활용해 대한민국 최초로 순천만 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는 등 세계적인 생태보전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3.문화기반시설-‘강원 평창’, ‘충북 청주’ ‘강원 평창’은 자연생태적 환경자원위주에서 2018동계올림픽 주최 계기로 문화기반시설이 확충, 자연환경을 이용해 올림픽을 개최한 만큼 지역브랜드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충북 청주’는 청원군의 통합브랜드를 개발해 청주 연초제조창, 공예비엔날레, 첨단문화산업 단지 및 직지 인프라 활용 등을 통해 버려진 유휴공간 및 시설물들을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공간으로 조성하는 도시재생 전략을 펼치고 있다. 4.시민문화단체-‘경기 부천’ ‘경기 부천’은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예술제, 만화축제 개최 및 지역주민, 다양한 주체들 간 문화소통, 문화예술 교류 등 활발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5.무형자원-‘전북 남원’, ‘강원 정선’ ‘전북 남원’은 타지역과 차별화된 무형자원인 스토리텔링을 모티브로 한 춘향스토리텔링 자원화, 사랑의 1번지로 상징화, 기존 심벌마크 폐지 등 새로운 브랜드를 확립했으며, 춘향전, 흥부전, 변강쇠전의 민담무형자원을 활용해 전통문화의 으뜸고장으로 브랜딩했다. 6.창조문화산업-‘경기 이천’, ‘경남 통영’ ‘경기 이천’은 도자전문도시로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지정돼 지역소재 도자예술인 및 관련 산업과의 협력으로 지역 내 존재하는 특정커뮤니티의 컨텐츠화하고 있다. ‘경남 통영’은 남해 자연환경의 아름다운 도시로 지역관련 유명한 문화예술인 인적자원을 활용해 창조문화산업형 종사자들을 배출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접목, 창조적 작업을 통해 문화예술 공연, 전시,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7.축제이벤트자원형-‘강원 강릉’, ‘경남 진주’, ‘충남 보령’ ‘강원 강릉’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 커피축제 등으로 유명하다. 전승문화 관련 자원을 콘텐츠화시켜 지역축제와 이벤트에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마케팅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 진주’는 남강 유등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켰으며, 축제로 지역 차별화된 정체성을 정착 시켜 지역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 보령’은 서해의 청정바다와 갯벌을 이용해 국내 최고 명예대표축제인 보평머드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며 보령 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 국제해양도시 온라인 축제 포럼에서 세계축제협회가 선정한 아시아 3대 축제로 선정됐다. 한 지역의 문화자원은 특정 지역의 가치를 담아 타지역과 구별하도록 만드는 총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의 이미지를 외부에 알리기 위해서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 지역 이미지에 담긴 문화는 쉽게 바뀔 수 없으며, 타지역도 모방할 수 없는 점은 지역 브랜드의 핵심이다. 협동조합 문화채움 이장은 대표는 “문화를 만들어내는 주요 키워드를 ‘체험, 스토리, 창조, 재생, 네트워크’로 생각한다. 지역의 문화자원들의 숨은이야기와 그것을 통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문화재 원형을 통한 미래지향적 문화 재해석과 재생작업으로 문화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 유·무형 문화재에 대한 아카이빙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역의 전문가들에 의해 연구되고, 고증을 거친 로컬문화자원의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된다면 더 차별화되고 다양한 지역고유의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브랜드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경주시가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 9억원의 정부 자금을 받게 됐다. <사진> 경주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사업’이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 주관 2022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정부 기금 9억원을 지원받는다. 총 70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이번 공모 사업에 경주시는 지난 8월과 9월에 걸쳐 현장실사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과 댐 주변지역 수질개선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낙동강수계 23개 지자체 중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시·군에만 지원되는 사업이다. 경주시가 공모한 ‘친환경식물영양센터 조성사업’은 경주시가 특허권은 물론이고 상표권 등록까지 마친 ‘GABA배양액’의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경주시 내남면 일원에 조성될 신농업 혁신타운 내에 조성되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친환경식물영양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생산능력은 180t 규모가 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친환경식물영양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수혜 농가수가 2만여 이상 가구에 이르고, 연간 42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친환경농업 확산에 따른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화학비료나 농약살포 감소로 건강한 수생태계 보호와 환경보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가 자체개발한 GABA (Gamma Aminobutyric acid) 배양액은 대두콩에서 발효·추출한 친환경성 아미노산 배양액으로 2008년 제조방법 특허등록 후 이듬해인 2009년 활용농법 상품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이를 활용한 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해 ‘GABA’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생산·유통되고 있다.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제23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창의적인 디자인 경영으로 국가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기업, 유공자를 발굴해 정부에서 주는 포상이다. 이번 수상은 중소기업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경북 세일 페스타’와 지역의 디자인전문기관인 경북도콘텐츠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등과 협업해 고품질의 디자인을 창작하고 있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간 경북도는 민선 7기에 산업, 환경, 문화에 디자인을 접목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디자인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먼저 산업분야는 미래 산업과 6차 산업에 디자인을 접목해 디자인·기술융합 혁신상품개발 프로세스를 확보하고, 6차 산업 청년 창업기업육성 및 체험형 콘텐츠 을 발굴했다. 환경 분야는 시군별 특성을 고려한 공공디자인과 지역 특화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했다. 문화 분야는 지역 고유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했다.
경주시 2021년 3분기 수산물 방사능 분석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2021년 3분기 수산물·정수장 식수 방사능 분석을 시행했다. <사진> 지역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지에서 유통 중인 갈치와 고등어를 포함한 7종, 15개의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간장) 1종, 1개의 시료를 채취해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원전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를 위해 월성민간환경감시센터에 지역 6곳 정수장 식수의 삼중수소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결과 수산물의 경우 일부시료에서 미량(0.07~0.21Bq/kg)의 방사능 검출됐지만 정부가 정한 식품 중 방사능 허용 기준치(100Bq/kg)를 벗어나지 않았다. 6곳 정수장 식수의 삼중수소 분석에서도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자세한 분석결과는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원전관련소식/환경방사능감시활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산내면과 건천읍 송선리 주민들도 맑고 깨끗한 상수도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산내면 주민들에게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산내면 상수도 확충사업 2차 공사’를 지난달 말 착공했다. 산내면 광역상수도 확충사업은 사업비 416억원(국비 280억원, 도비 36억원, 시비 100억원)이 투입돼 2025년까지 산내면 모든 지역과 건천읍 송선리에 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상수관로 길이가 137㎞에 이르고 배수지 1개소와 송수 및 배급수 가압장이 40개소나 설치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아직도 지하수와 지표수를 사용하고 있는 산내면과 건천읍 송선리 주민 2500여명에게 맑고 깨끗한 광역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40억원을 투입해 1차 공사를 진행해 송수관로 5.7㎞ 구간, 배수관로 6.4㎞ 구간 매설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2차 공사에서는 46억원을 투입해 배수지 1개소와 가압장 3개소를 설치하고 배수관로 7.5㎞ 구간을 매설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까지 314억원을 추가 투입해 산내면 전역에 급·배수가압장 37개소와 상수관로 117㎞ 구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산내면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사기간 중 원활한 도로 통행과 안전시공에 힘써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건축·도시 분야에서 가장 한국적인 전통을 보여줄 수 있는 도시경관과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한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전 세계적으로 뜨거워지는 한류열풍은 수많은 외국인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이고 있고, 이들은 한국의 문화를 눈으로 보는 것에서 직접 체험하고 있다. 이에 국내 역사문화도시들은 지속적으로 우리문화를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한옥에 대한 지원조례를 제정, 기존 한옥의 보수와 신축 한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본지는 경주지역의 한옥 현황과 지원조례, 타 지역의 사례들을 보도해 지역이 나가야 할 한옥의 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한옥의 경제성 한옥이란 기둥 및 보가 목구조방식이고 한식지붕틀로 된 구조로 한식기와, 볏짚, 목재, 흙 등 자연재료로 마감된 우리나라 전통양식이 반영된 건축물 및 그 부속건물이라고 「건축법 시행령」 제2조 제16호 명시하고 있다. 한옥은 우리의 전통문화 중에서도 체험형 전통문화중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옥 수요에서 가장 큰 비중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군은 한옥체험업 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사업체 기초통계조사’ 등에 따르면 한옥체험업 업체 수는 2009년 17개에 불과했던 업체수가, 2021년 1분기기준 1416개소까지 증가한 상태다. 9년 사이 업체 수 기준으로 수 십 배 성장한 것이다. 기존 관광편의시설에서 한옥체험업 종사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통계 등에 따르면 2009년 전체 관광편의시설업에서 한옥체험업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0.7% 수준이었지만, 2017년 한옥체험업체가 관광편의시설업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32%를 넘어섰다. 전국적으로 한옥체험업의 성장세는 확연하다. 전주시 한옥마을의 경우 최근 관광객들이 줄어들긴 했지만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로 인한 수 천 억대의 경제효과를 보고 있다. 이처럼 한옥의 경제효과는 앞으로도 커질 전망이다. 코로나19가 끝나 외국인 관광객들이 유입되기 시작하면 한옥의 가지는 경제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타지역 한옥 지원은? 한옥은 다른 주거유형에 비해 국가적인 지원이 많다. 신축과 수선 보조금 등 다양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의 경우 건축비의 3분의 2 범위 내에서 지원금을 제공한다. 신축의 경우에는 한옥보전구역에서는 최대 1억5000만 원(보조금 1억2000만 원, 융자 3000만원) 그 밖의 지역에는 1억 원을 지원한다. 전라북도는 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5000만원을 지원한다. 수선 보조금의 경우 서울시는 전면수선 시 한옥 보전구역은 1억8000만원(보조금 9000만원, 융자금 9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며 부분수선은 융자 1000만원을 포함해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거주민을 대상으로 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단독주택 지붕 등에는 최대 2000만원, 담장 등 경관시설물의 수선에는 최대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경주 지역 한옥의 현황과 지원제도 경북한옥지원센터의 2021년 7월 7일 한옥통계자료에 따르면 경북에는 총 5만9660채의 한옥이 있다. 이중 경주는 1만2551채(안동 7558채, 영주 4324채 순으로 경북 내 2위, 3위)로 경북지역에서 가장 한옥이 많이 있는 지역이다. 경주시에서 한옥이 가장 많이 분포하는 지역은 외동읍이고 경주시 전체 한옥의 10.6%(1만2551채중 1336채)가 분포하고 있으며, 강동면이 7.3%(921채), 양북면 7.3%(913채), 건천읍 7.2%(900채)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A등급 한옥은 3515채로 전체 한옥의 28%, B등급 한옥은 3819채로 30.4%, C등급 한옥은 5217채로 41.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는 문화재청이 지정한 고도(古都)다. 지역은 문화재청의 고도보존육성기본계획에 따라 특별보존지구 9개 사업(월성 복원 정비사업 등), 보존육성지구 8개 사업(한옥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보존육성지구 사업 중 하나인 한옥형 주거환경 개선사업(한옥지원, 고도 가로경관 정비, 소공원 조성, 커뮤니티 주차장 조성)을 통해서 지역에서 한옥을 보수하거나 신축으로 지을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고도 보존과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1년까지 경주 황남동과 사정동, 인왕동 일원 한옥의 신축, 개축 비용을 지원한다. 건축비의 3분의 2까지 지원하며 목조 한옥을 신축할 경우 최대 8000만 원, 한옥으로 개축할 경우 최대 1억 원, 또 대문·담장 등을 전통 담장으로 조성하면 2000만원, 고도 이미지에 맞춰 외관 정비를 할 경우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보존육성지구의 지원금은 해당 지역에서만 가능하지만 보존육성지구와 관계없이 경주시 건축과를 통해서 상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주시 건축과에서는 신축에 한해서 건축허가를 득하고 최근 2년내 사용승인 받은 한옥에 한해서 건축물 지붕층 바닥면적기준 150제곱미터까지 최고 7000만원 이하로 지급하고, 수리비의 경우 등록 한옥 지붕에 한해서 1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단 보존육성지구사업과 건축과의 지원을 중복으로 받을 수 없다. 경북한옥지원센터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기존 한옥 건축자산을 보존, 활용하는 것은 물론 미래의 건축자산 건립비 지원으로 건축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옥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센터의 지원 사업은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과 ‘경상북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원대상은 한옥건축 및 한옥마을조성계획서 접수일 이전에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면서 실제 거주하고 있는 자로서 건축규모는 바닥면적 60제곱미터 이상인 경우에 한한다. 보조금은 신축과 중축일 경우 4000만원 이내로 지원되고, 융자금은 한옥마을 내 신축·중축 시 지원된다. 특히 한옥이 10호 이상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는 한옥마을의 경우 우선순위에 해당되고, 건립비지원 대상자 선정은 경상북도 건축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지역, 신축과 중축에 대한 지원은 있지만 수리에 대한 지원사례는 아직까지 없어... 경주 지역은 한옥의 신축과 중축, 수리비에 대해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황리단길이 활성화 되고 관광객들이 늘면서 한옥숙박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신축과 중축에 대한 지원은 있었지만 수리에 대한 보조금이 지급된 경우는 없었다. 경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한옥 수리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으려면 해당 한옥이 경주시에 등록된 한옥이어야 하지만, 현재까지 경주시에 등록된 한옥이 한 채도 있지 않아 한옥 수리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없었던 것. 경북한옥지원센터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역에는 A등급의 한옥 3515채, B등급 한옥은 3819채, C등급 한옥은 5217채가 있다. A등급은 한옥의 상·하부 구조를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벽, 창호, 지붕, 재령 중 2개 이상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 B등급은 2개 미만의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 C등급은 한옥임을 겨우 알아볼 정도의 상태인 것으로 구분된다. 자료에 따르면 보존상태가 상대적으로 좋은 A등급을 제외하더라도 B와 C등급 한옥이 9036채나 되지만, 경주시에 등록된 한옥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리비가 지급된 경우가 없었다는 것. 한옥 등록은 경주시 건축조례 제38조(한옥 건축물의 등록) ‘전통 한옥 건축물을 일정기간 동안 임의로 철거·멸실하지 않고 유지할 의향을 갖은 소유자’와 ‘관계도서의 검토와 현장조사 등을 하여 보존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한옥 건축물’에 대해서 등록이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신축이나 중축에 관해서 보조금이 지급된 경우는 있지만 아직 수리비에 관해서 지급된 사례는 없다. 지역에 등록된 한옥이 1채도 없기 때문에 수리비 지원이 되지 않았다. 한옥을 등록하는 절차가 까다롭고 한옥 소유주가 등록을 신청하더라도 현장조사와 건축위원회 심의까지 걸쳐서 결정이 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절차가 까다로워 신청하지 않은 것 같다”며 “현재 이 부분에 있어서 조례를 개정중에 있다. 현재의 조례에 따르면 등록한옥에 한해서 지역과 상관없이 수리비가 지급되도록 명시되어 있지만 개정될 조례에는 등록되지 않은 한옥이더라도 지급하는 대신 지역구를 나뉘어질 수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지만 내년 조례를 개정해 수리가 필요한 한옥들이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원제도의 범위 확대할 필요있어 지역은 한옥에 관해서 신축과 중축, 수리비 등에 지원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신축과 중축에 한해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조차도 보존육성지구의 한옥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황리단길 일대의 상업적 용도의 한옥에 집중되고 있는 것.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황남동, 사정동, 인왕동 일대 등에 세워지는 건물들 외관이 매우 정형화되어 있고, 이 지역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토지와 기존주택의 가격 등이 급격히 올랐다. 한옥의 특성상 신축 건축비가 일반 주택에 비해 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보조금을 지원받더라도 부담이 된다. 때문에 신축 지원이 아닌, 구축을 수리 할 때 지원을 쉽게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황리단길에서 한옥숙박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 씨는 “보조금을 받기위해서 한옥을 신축으로 새로 지었다. 지원금을 받더라도 한옥의 건축비 자체가 비싸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들었다. 기존의 한옥형 주택을 수리하는데 있어 지원제도가 있었다면 무리해서 신축을 짓기 보다는 수리하는 쪽도 생각해 봤을 것이다”며 “현재 황리단길 인근 대부분의 한옥들이 상업적 용도의 건물들이 많고 한옥의 외형 또한 다 비슷하기 때문에 쉽게 질릴 수 있다.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집도 수리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의 한옥형 주택들이 많아지면 황리단길 자체도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농협경주시지부(지부장 여한기)는 지난달 29일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사진> 이번 이동상담실은 일상생활 및 영농생활에서 발생되는 법률 및 소비자문제 등 농업인의 다양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돼 40여명의 지역 농업인들이 참석했다. 강사로 초빙된 대한법률구조공단 교육팀과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생활속의 먹거리 안전’, ‘노인소비자 피해예방 및 합리적인 소비생활’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개별맞춤 상담도 이뤄졌다. 여한기 지부장은 “이동상담실에 더 많은 지역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11월까지 2차례 추가 진행할 계획”이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진 농업인의 권익보호화 고충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2021 경주미래교육지구 마을교사 역량 강화’를 개최했다. <사진> 연수는 상주 모동마을돌봄학교 사례발표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와 마을교사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공동체로서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원 경주교육장은 “마을교육공동체와 마을교사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마을교사로서 긍지와 사명감을 갖길 바란다”면서 “마을교사의 전문성이 계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획력향상 통계분석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행정 환경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새롭고 다양한 교육수요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는 능력을 키우자는 데에서 착안했다. 연수의 내용은 기획 업무의 중요성, 설문조사 및 통계분석의 방법 등 공무원으로서 적극적인 행정을 수행해야하는 필요성과 과학적 조사방법 프로그램 소개가 주를 이루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행정이 기계처럼 반복적으로만 움직이는 업무의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은 요즘 시대에 맞지 않다”면서 “이번 연수는 적극행정의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7일 지역 내에서 운영 중인 퀵서비스 업체를 방문해 교통사고 예방 서한문을 전달하고, 배달원들의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모 필수 착용 등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사진> 주문배달 보편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륜차 배달 문화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이륜차 교통사고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경주지역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5명으로 재작년에 비해 1명 증가했다. 경찰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륜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이륜차 운행 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주경찰서 서동현 서장은 “이륜차 교통법규 준수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공익신고 활성화를 통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13일 시큐택(주)와 경주 시큐텍(주) 본사에서 '산업체와 대학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U.C.Dongguk 산학협력(가족회사)'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보안·경비전문회사인 시큐텍(주)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자회사로 국가 중요시설 방호라는 핵심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김억조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개발처장과 이인호 시큐텍(주) 대표이사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인력교류, 시설 및 장비 인프라 교류,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추진해 현장 중심 교육 강화를 통한 우수인재 양성과 지역 우수한 인재 채용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에 나선다. 김억조 인재개발처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역산업에 연계되는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인재풀을 공유하여 양 기관의 지대한 발전에 기여하는데 상호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C.Dongguk(University-Company)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기업 간 산학협력 체제 구축을 통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기업경영에 대한 자문 및 교육, 재직 인력 교육 프로그램 지원, 학교시설 및 연구 인프라 공유 등을 지원하며, 기업은 기업 멘토링, 기업탐방, 현장실습 등의 현장 교육 프로그램과 취업, 인턴십 등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