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쌀전업농경주시연합회는 지난 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벼베기 행사를 열었다. <사진>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농협장, 쌀 전업농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내 외칠리 이상목 씨 농가에서 벼베기 행사가 진행됐다. 주 시장은 직접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낟알 상태를 살피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다. 이날 수확한 ‘해담벼’ 품종은 밥맛이 좋고 수확시기가 빨라 추석 전 햅쌀용으로 판매가 가능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목 씨 농가는 추석연휴 전에 특수미 80톤을 수확해 ‘신라향미쌀’ 브랜드로 경주몰과 대형마트, 식당 등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농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며 “지역 쌀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벼 재배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27억원을 들여 벼 육묘상토와 육묘처리제 공급, 명품쌀 재배단지 조성, 대형농기계와 벼재배생력화장비 공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를 상징하는 브랜드 이미지(BI:Brand Identity)가 공개됐다. 경주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상황 및 BI 용역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공개된 BI는 통일신라의 찬란한 문화와 유구한 역사를 담은 ‘신라 왕관’을 모티브로 했으며, 각 선들의 이어짐은 한·중·일 3국의 문화 연결과 융합을 상징한다. BI는 ‘문화로 여는 경주, 아시아를 잇는 평화’라는 슬로건과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 옥외광고와 포스터, 리플릿 등 각종 홍보와 기념품 제작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경주시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일원의 ‘국제회의 복합지구’지정을 본격 추진한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400만㎡ 이내 전문 회의시설과 숙박, 관광, 쇼핑, 교통 편의시설 등이 집적된 구역으로, 시·도지사가 지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승인한다. 복합지구로 승인되면 교통유발금 등 각종 부담금 감면과 국제회의복합지구의 육성 및 진흥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받게 되는 등 관광특구에 준하는 혜택을 받게 된다. 문체부는 내년 1~2월 복합지구 지정신청을 받고 내년 상반기 중 대상지를 지정한다.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더불어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가진 다수의 호텔과 리조트,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월드 등 다양하고 우수한 관광레저 인프라를 앞세워 복합지구 지정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경주는 지난 2014년 ‘국제회의 도시’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12년 APEC교육장관회의, 2015년 세계물포럼,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화백컨벤션센터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증축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고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비 238억원을 투입해 전시장 증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화백컨벤션센터 일원을 국제회의를 위한 MICE산업과 관광레저를 연계한 ‘블레저 복합지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보문관광단지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주만의 특색있는 발전전략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실시된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경주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 40명이 응시해 39명(97.5%)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부적으로는 초졸 2명, 중졸 3명, 고졸 34명 등이 합격했다. 시험에 합격한 A군은 “학교 교육을 정상 수료하진 못했지만 스스로의 노력과 꿈드림 센터의 지원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며 “학교를 벗어난데에 주변의 우려가 크지만 꿈드림 센터의 학교 못지 않은 지원과 함께 꿈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꿈드림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과목별 1대1 맞춤형 학습지도와 기출문제 제공, 인터넷 강의, 실전대비 모의고사, 원서접수 대행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학습지원 뿐만 아니라 상담, 취업, 자격증 취득, 직업체험, 무료 건강검진, 급식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결혼이주여성 경주관광 SNS홍보단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2기 SNS 홍보단은 베트남·일본·중국을 비롯해 8개국 20명의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1년 동안 경주의 다양한 소식을 모국어로 전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응웬티감 씨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은 경주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돼 자긍심을 느끼며, 경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다양하고 신선한 시각으로 바라 본 경주를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기 결혼이주여성 경주관광 SNS홍보단은 지난 1년 동안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 경주를 알리는 480여개의 글을 게시하는 등 홍보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추석명절을 맞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석연휴 비상급수 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사진> 이를 통해 추석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먼저 정수장·배수지·가압장·상수관로·계량기 등 주요 수도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보수가 필요한 곳은 연휴 전날인 17일까지 긴급보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에 대비한 대체근무 인력편성 등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장은 사전점검을 통해 조기 완공하거나 추석 연휴 이후로 공사를 늦춰 귀성객들의 교통 불편과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과 연계된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등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이 오는 11월부터 풋살장 등 연구단 내 체육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사진>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지난달 27일 연구원 직원과 인근마을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풋살장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은 연구원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 박승일 소장, 양성자과학연구단 풋살장 동호회 ‘PROTON FC’ 김경현 회장이 참석했고, 오픈식을 기념해 마을주민들과의 친선경기도 열렸다. 특히 이날 친선경기가 열린 풋살장은 46m x 27m 크기의 국제규격으로 일반에 개방 시 큰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이번에 오픈한 풋살장을 포함해 현재 보유 중인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도 함께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개방시기는 체육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 확충공사를 마치는 11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용요금은 현재 내부 협의 중으로 공공기관인 만큼 무료 또는 최소한의 비용만 받을 예정이다. 체육시설 대관은 전화(054-750-5004)를 통해 가능하며 추후 양성자과학연구단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예약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양성자과학연구단 김유종 단장은 “연구단이 보유한 체육시설 개방을 통해 경주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 최덕규 의원이 외동읍 부영아파트 진입로 주변과 인근 주택가에서 상습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화물자동차 야간 불법주차 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262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일대 화물자동차 야간 불법주차 근절을 위해 경주시의 단기 및 장기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현재 외동읍 모화리 일반 주택지 및 대단지 아파트 인근 주요 간선도로는 야간 밤샘 화물자동차 불법 주정차로 인근 주민들이 불안과 불편 속에서 지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소음 문제와 교통정체 등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지만 행정의 손길은 주민들이 느끼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단기적으로는 인원을 충원해 단속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신설을 요구했다. 그는 “화물자동차 주차장의 절대 부족으로 인한 풍선효과가 발생하겠지만, 최소한 주요 간선도로 및 주택가 불법 주정차는 뿌리 뽑아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단속 인원을 추가로 채용해 화물차 밤샘 특별단속반 운영을 통한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모화초 인근에만 지정돼있는 어린이보호구역을 인근 아파트까지 확대하고, 주요 간선도로 상습 불법주차구역은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해달라고 했다. 이어 최 의원은 장기대책으로는 불법 밤샘 주정차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화물자동차 공용주차장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등에 따르면 0시부터 4시까지 1시간 이상 주차하는 경우 해당 운송사업자 차고지, 공영차고지, 다른 운송사업자 차고지, 화물자동차 휴게소, 화물터미널,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시설 또는 장소에서만 주차할 수 있다.
경북도의회 박차양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제3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방도 제904호선 구간 중 외동읍과 양남면을 연결하는 도로(외남로) 터널 개설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0년간 904번 지방도에서 발생한 100건의 교통사고 가운데 절반 가까운 47건이 이 구간(외남로)에서 일어났다”며 “험준한 고갯길과 구간 전체 도로 폭이 좁고 급커브 구간 12개소, 굴곡진 도로가 20개소에 이르는 등 위험천만한 도로로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내륙과 동해안을 잇고 있어 하루 교통량이 화물차 1000여대를 포함해 전체 3400여대에 달하면서 이곳 지역 주민들은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매일 불안에 떨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2016년 규모 5.8의 지진과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 원전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지만 이에 대한 대비책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월성원전 비상상황 발생 시 자동차가 거리로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경우 현재 도로 여건으로는 신속하고 안전한 주민 대피를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관광객 접근성 향상과 산업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로 이용객 교통안전 증진, 원전 비상상황 시 신속한 대피로 확보 등을 위해 터널 개설은 반드시 필요하며 시급하다”며 경북도와 경주시가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외동읍에서 양남면 석촌리까지 백일산을 관통하는 총연장 7km의 2차로 터널 개설로, 약 14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터널 개설에 필요한 재원은 현재까지 핵연료 반출 약속을 어기고 있는 정부에서 부담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관리 중인 약 6조원에 달하는 ‘고준위 처분장 건설 기금’에서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6일 제262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달 27일부터 11일간 일정으로 진행했으며, 6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 및 일반안건 등을 최종 의결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경주시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안 △경주시 출산장려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주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경주시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경주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4개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 수립을 위한 의견제시의 건, 경주시 성건1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지시의 건 등 2건의 의견제시의 건도 통과시켰다. 문화예술창작소 조성 관련 2021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도 원안 가결됐다. 2021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4차 변경안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증축, 선도동 주민자치센터 건립, 일반재산 매각 심의, 감포문화갤러리 조성 등 5건이 원안가결됐다. 경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과 경주시 운수종사자 종합복지관 건립 관련 안건은 목록삭제 했다. 또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도 최종 의결했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축하금 지원 경주시가 내년부터 지역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가정에 소득에 상관없이 학생 1인당 10만원 상당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안’이 지난 6일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조례안 통과에 따라 경주시는 후속 절차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사업 시행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사업이 시행되면 경주시는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초등학교 신입생 모두에게 입학축하금을 지급하는 기초자치단체가 된다.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조례 제정 취지인 만큼, 부모 소득과 상관없이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신입생 모두가 지급 대상이다. 입학축하금은 지역화폐인 ‘경주페이’를 통해 1인당 10만원이 지급된다. 다만 보호대상아동 등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계좌이체 방법을 통해 현금 지급도 가능하다. 경주시는 내년 경주지역 초등학생 입학생 수를 1900여명으로 추산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 1억9000만원을 편성할 방침이다.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원은 “중·고교 신입생의 경우 30만원 교복구입비 지원이 있는 반면 초등학교 신입생은 이렇다 할 지원금이 없었는데, 이번 조례를 통해 초등학생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0.84를 기록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시대적 과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와 함께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만 70세 이상 주민 택시비 지원 경주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만 7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연간 택시비를 일부를 지원한다.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주민에 대한 교통비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경주시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번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경주시의 지원 금액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비용추계서에 따르면 해당 주민에게 1인당 연간 12만원의 택시비 지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인당 1회 5000원씩 지원하되 이용횟수는 연간 24회로 제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만 70세 이상 경주시민은 3만9000여명으로, 시는 75%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추산해 연간 36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시는 정확한 지원 시기와 금액, 횟수 등은 다양한 의견과 타 지자체 사례 등을 참조해 결정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만 70세 이상 주민들에 대한 교통비 일부 지원을 통해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면서 “지원 규모 등은 연내 확정하고, 결제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택시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산장려금 확대, 출산축하금도 기존대로 지원 경주시가 내년부터 출산장려금 지원 대상 범위와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주시 출산장려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수정 가결됐다. 당초 지원하지 않기로 했던 출산축하금을 신생아 한 사람당 20만원씩 지원하는 조항을 신설해 수정 의결한 것. 조례안에 따르면 첫째아는 기존 출산장려금 30만원과 출산축하금 20만원 등 총 50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내년부터 매월 12만원씩 25개월 동안 총 ‘300만원’을 지급한다. 둘째아의 경우 1년간 매월 20만원씩 24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매월 20만원씩 25개월 동안 총 ‘500만원’을 지급한다. 셋째아는 현행대로 3년간 매월 50만원씩 총 18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당초 이번 조례안에서 출산축하금 20만원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지만 지난달 30일 열린 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 심의에서 이를 되살렸다. 이날 김상도 의원이 기존 조례에 의해 지급하던 출산축하금을 계속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해 수정 동의안을 발의해 최종 의결됐다. -코로나19 특별지원금 지급 관련 조례안·예산안 통과 경주시 코로나19 특별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조례안과 추경 예산안이 이번 임시회에서 모두 통과됐다. 경주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와 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한 것. 이에 따라 시는 당초 계획대로 9일부터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10만원씩 지원하는 ‘코로나19 특별지원금’ 신청접수 및 지급이 시작된다. 이번에 시의회를 통과한 ‘경주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조례안’은 사회·경제적으로 중대한 재난이 발생한 경우 지급하는 사회보장적 및 경제적 금품인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체 시민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지급 대상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 경주시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이민자, 영주자격을 취득해 경주시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사람 등이다. 또 시는 추경 예산안에 전 시민 대상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는 코로나 특별지원금을 비롯해 코로나19 직접 피해 지원금으로만 940억3000만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정부와 경주시가 지급하는 상생국민지원금 558억원과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15억원 등 총 573억원을 우선 편성했다. 특히 전체 시민과 등록외국인 등 26만1800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원하는 코로나 특별지원금 270억원, 소상공인 특별지원금 94억3000만원, 소상공인 카드지원수수료 3억원 등 총 367억3000만원을 반영했다.
경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오는 10월 3일까지 4주 연장된다.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등 방역상황을 고려한 정부의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결정에 따른 것이다.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에 따라 일부 방역수칙이 완화됐다. 사적모임은 기존 4인을 유지하되,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는 경우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가정 등에서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유흥시설·노래연습장·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밤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편의점도 10시 이후에는 야외 테이블 이용이 금지된다. 결혼식은 49인까지 허용되나, 식사 제공이 없는 경우 99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아울러 경주시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추석 특별방역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 귀향객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터미널과 신경주역, 주요 관광지, 전통시장 등지의 방역소독을 강화한다. 노래연습장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철저한 방역점검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기간 면회가 허용되는 요양병원·시설에서도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또 연휴기간 자가격리자 이탈에 대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불시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 아프면 검사받기 등 기본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며 “백신접종 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소규모로 고향을 방문하는 등 방역친화적 추석 보내기에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경주시 환경미화원 25명은 지난 2일 쓰레기 수거작업을 마친 후 관광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일대에서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지도·단속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환경미화원들은 이날 불법쓰레기 단속반 조끼를 착용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단속활동을 펼쳤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환경미화원들은 쓰레기 수거, 가로변 청소 등 청소업무만 해 왔으나, 이번 홍보·지도단속 활동으로 공익을 위한 복합업무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앞으로 환경미화원들은 정기적으로 특정 구역에서 맞춤형 생활쓰레기 수거일과 배출방법 홍보,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감시 활동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환경미화원은 쓰레기 수거와 청소만 담당하는 단순 근로자가 아니라 주민홍보 및 단속 활동 등에 대한 의무도 있다”며 “환경미화원들의 복합업무 수행으로 시민들이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환경미화원과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이·통장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요원증’을 발급하고 지역 밀착형 환경감시와 적절한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는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개별 토지의 단위면적(원/㎡)당 가격인 개별공시지가(2021년 7월 1일 기준) 열람과 의견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올해 상반기 분할·합병 등 사유가 발생한 개별 토지 4672필지를 대상으로 토지대장·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공부를 확인하고 현지 답사 조사 후 가격산정을 완료했다. 또 감정평가사의 검증도 마쳤다. 개별공시지가(안)은 시 홈페이지(www.gyeongju.go.kr)에서 열람하거나 시청 토지정보과 또는 읍·면을 방문해 열람하면 된다. 의견이 있을 경우 이달 23일까지 의견제출 사유와 의견가격 등을 기재한 의견 제출서를 우편 또는 토지정보과와 읍·면을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은 감정평가업자의 검증을 통해 토지특성 재확인, 표준지가격이나 인근 토지가격과의 균형 등을 재조사한 후 처리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의견청취 과정을 거친 개별공시지가는 경주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29일 공시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국세의 부과기준이며, 개발부담금 부과 및 국·공유재산의 대부료 산정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이번 개별공시지가 공시 대상 필지 이해관계자들은 열람기간 내 빠짐없이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13일부터 청소년들의 잠재력 개발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2021 가을 특기적성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교육은 △농구 △뉴스포츠 △소도구 필라테스 △전통디저트 △K-POP댄스 △드론 △팝요가 △화랑문화탐방 등 23개로 과정으로 구성됐다. 과정별로 1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25일부터 12월 17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경주시에 거주하는 청소년과 그 부모(화랑문화탐방 과정에 한함)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9일과 10일에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우선 방문신청, 13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경주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특기적성교육은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청소년들의 잠재력 개발과 긍정적인 또래관계 형성에 도움을 줘 청소년과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과정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아동청소년과 청소년활동지원팀(054-779-617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루 빨리 원래 황성공원 모습을 되찾길… 경주만평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경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석연휴(20일~22일)에 공영주차장을 무료 운영한다. 무료로 운영되는 곳은 노상 주차장 16곳을 포함한 공영주차장 27곳이다. 동천동 공영주차장을 포함해 5곳의 공영주차장은 9월 18일~22일까지 무료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1일부터 22일까지 전통시장 인근 도로변에 잠시 주정차(2시간 미만)가 허용된다. 대상 구역은 △성동시장은 바디프랜드 경주직영점~메리츠화재 250m 구간 △중앙시장은 중앙시장 네거리~현대자동차 중부지점 300m 구간으로 시장 쪽 도로에 한해 허용된다. 단 차량 정체 방지를 위해 2시간 이상 주차 및 이중주차는 단속한다.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4대 절대주정차금지구역(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소화전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에 주차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경주시가 오는 9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경주시 코로나 특별지원금’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가운데, 이와 별도로 400세대 이상 아파트를 중심으로는 현장배부 한다. 이는 코로나 선불카드 지급과 관련해 시민들이 행정복지센터로 몰리는 것을 예방하고, 이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다. 현장 배부 대상은 400세대 이상 아파트 또는 인근 아파트 단지의 세대수 합이 400세대 이상인 아파트를 포함 총 97개 아파트 입주민 4만1000여명이다. 경주시는 이들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현장접수처 49곳을 설치하고 선불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는 △건천읍 건천휴먼시아 △월성동 코아루그랑블 △동천동 프루지오 등을 포함해 지역 거점 30곳에서 현장접수처가 설치·운영된다. 또 11일부터 12일까지는 △강동면 위덕삼성타운 △안강읍 안강에덴타운 △현곡면 경주현곡푸르지오 등을 포함해 지역 거점 19곳에서 현장배부가 이뤄진다. 특히 세대별 일괄 수령을 원할 경우 아파트관리사무소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미리 작성하고, 위임자의 신분증과 도장을 들고 현장접수처를 방문하면 세대원의 특별지원금을 모두 수령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5부제와 상관없이 해당 아파트 주민이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다만 현장 접수 기간 중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신청이 안 되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현장 접수 기간 이후에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신청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나 시정새마을과(054-779-659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현장배부 대상이 아닌 시민들은 오는 9일부터 12월 24일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즉시 지급 받을 수 있다.
경주 월성 성벽에서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공희(人身供犧)’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인골이 지난 2017년에 이어 추가로 발견됐다. 특히 신라 왕성인 월성의 축조 시기가 4세기 중엽~5세기 전후인 점과 축성 방식에 대한 최초 분석 결과도 나왔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7일 월성 서성벽 문지 주변 발굴조사에서 4세기 중엽 인신공희로 추정되는 성인 여성 인골 1구와 동물 뼈, 토기를 출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골이 확인된 곳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의 인신공희 사례로 관심을 모았던 50대 남녀 인골에서 북동쪽으로 불과 50㎝ 떨어진 곳이다. 여성 인골의 키는 약 135㎝ 전후로 왜소하며, 20대 전후에 사망한 것으로 짐작된다. 인골 위에는 풀과 나무판자를 덮은 상태로 발견됐고, 목은 부자연스럽게 꺾여 있었다. 발견된 인골에서 저항 흔적이 없어 사망한 뒤 묻은 것으로 추정됐다. 인골은 곡옥 모양의 유리구슬을 엮은 목걸이, 팔찌를 착용했다. 왼손 손가락 사이에서 복숭아씨 한 점, 머리맡에서는 토기 2점이 포개진 채로 확인됐다. 함께 발견된 동물 뼈는 말·소·사슴 등 덩치가 큰 포유류로 분석됐다. 뼈는 늑골 부위 위주로 해체해 묻어 제물로 바쳐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소는 여성 인골과 2017년 당시 남녀 인골 등 3구의 인골은 에나멜 질감 형성 정도를 봤을 때 영양 상태가 좋지 않고, 고급 유물이 없는 점을 들어 신분이 낮았던 것으로 판단했다. 장기명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는 “사람은 모두 죽인 뒤 성벽에 묻은 듯하다”며 “인신공희는 성벽의 기초부 공사를 끝내고 높이 쌓아 올리기 전 성벽과 문지가 견고하게 축조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실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이와는 별개로 이번 조사 지점으로부터 약 10m 떨어진 곳에서 1985년과 1990년 조사 당시 수습한 출처 불명의 인골 20여구는 인신공희의 결과일 가능성이 있으나, 출토 정황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라의 인신공희는 국내 유일의 성벽 의례로, 현재까지 신라가 최초로 축조한 왕성 월성에서만 확인되고 있다. 이는 제방을 쌓거나 건물을 지을 때 사람을 주춧돌 아래에 매장하면 무너지지 않는다는 인주(人柱) 설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상나라(기원전 1600∼기원전 1000년께) 시기에 성벽 건축 과정에서 사람을 제물로 쓰는 풍속이 유행했다고 전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사’에 충혜왕 4년(1343) 인주 설화와 관련된 유언비어가 항간에 돌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성주 경북대 고고인류학과 교수는 “중국 주나라(기원전 1046년~기원전 256년) 때 의례 혁명이 있은 이후로 인신공희 같은 것들은 원시적인 예습이라고 폐기한다. 1000여년 뒤에 신라 한복판에서 이런 의례가 행해졌다는 게 대단히 흥미롭다”며 “초기 국가 형성기 대중들을 장악하고, 국가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는 권력 장악의 측면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명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는 “월성 성벽의 인신공희는 여전히 국내 유일의 사례이며 이러한 자료들이 계속 축적됨으로써 신라인들이 성벽을 견고하게 쌓고, 무너지지 않게 염원하기 위해 어떤 제의를 했는지 점차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월성 축조 시기 문헌보다 250년 늦은 ‘4~5세기경’ 확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조사 결과 월성의 축조 시기와 축성 과정을 파악한 점도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월성의 축조 시기는 ‘삼국사기’, ‘삼국유사’에서 월성이 파사왕 22년(101년)에 축조된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이 기록은 실제 축조 연대보다 많이 앞당겨진 시기로 여겨져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문헌보다 250년 정도 늦은 4세기 중엽 공사를 시작해 5세기 초반 완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이는 출토 유물 40여점에 대해 목재·유기물질의 가속질량분석기(AMS) 분석을 통해 측정한 결과다. 또 축성 소요 기간은 기저부 조성을 시작으로 중심 토루(土壘)를 쌓고, 4차례 성벽 성토까지 약 50~70년이 걸린 것으로 판단됐다. 주보돈 경북대 사학과 명예교수는 “축성을 시작한 시기가 4세기 중엽이라면 사로국 주변 지역을 병합해 신라 국가가 탄생하는 시기였다”며 “왕호를 마립간이라 하고, 적석목곽분이 경주 분지에 축조되는 시기와 맞물린 것으로 초기 신라 국가사 이해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월성 서성벽은 너비 약 40m, 높이 10m 이상으로 추정된다. 신라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토성이지만, 축조 수준은 토목공학적으로 다양한 축성 기술이 집약돼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먼저 성벽 기초부는 일정 간격으로 나무 말목을 박은 지정(地釘)공법과 목재, 식물류를 층층이 깐 부엽(敷葉)공법 등을 통해 월성 지형의 연약한 지반을 보강했다. 이후 인신공희를 한 뒤 본격적으로 성벽 몸체를 만드는 체성부 공사에서 볏짚·점토 덩어리·건물 벽체 등을 다양한 성벽 재료로 사용해 높고 거대하게 만드는 토목 기술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장기명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신라시대 거대한 토목 구조물인 월성을 짓기 위해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어떤 방식으로 축조됐는지 밝힐 수 있었다”면서 “월성을 세울 당시 풍부한 노동력을 동원할 수 있었던 신라의 행정운영 체계를 탐구하고, 백제 풍납토성 성벽과 비교하면 소략한 문헌 기록을 넘어 역사의 실체에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에서 8일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929명으로 늘었고, 9월 들어서는 69명이 확진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10명 가운데 현곡면과 외동읍 소재 목욕탕 관련 접촉자 3명, 경주농협 공판장 관련 2명, 대학생 2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920번 확진자는 60대 여성으로 전날 ..
경주에서 7일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주지역 누적 환자는 919명으로 늘었고, 9월 들어서는 일주일새 59명이 확진됐다.경주시에 따르면 912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908번 확진자(30대 남, 부산 확진자 접촉)의 초등학생 딸이다. 913번 확진자는 10대 대학생으로 안동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중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