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 온 유물택배를 언박싱하고 구입유물, 기증품, 전시 수정물품 등 다양한 배송품을 전시관에 배치한다. ‘박물관에 배송오는 택배’를 컨셉으로 구입유물, 기증품 등을 언박싱해 유물에 얽힌 스토리 영상, 유물분석영상, 전시탐방영상 등의 방식으로 제작된 동영상 교육콘텐츠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관장 유충희)이 대중음악의 근현대 유물자료를 동영상 교육콘텐츠로 제작했다. 박물관을 흥미롭게 접근, 유물과 박물관 기능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한 것. 박물관 교육콘텐츠 제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진행한 온라인콘텐츠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수요 확대가 늘어남에 따라 사립 박물관·미술관 온라인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인 것. 이번 사업은 1차 서류전형, 2차 pt를 통해 총 90여개의 지원관 중 18개관이 선정됐으며 경북, 경남권에서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김현지 학예사는 “비대면 배송서비스의 대표주자인 쿠팡(쿠폰이 팡팡)을 모티브로 삼아 영상 콘텐츠의 제목을 ‘박물관 택배 언박싱(뮤지엄팡)’으로 진행했다”면서 “전시예정 구입자료, 기증자료들이 박물관으로 배송오는 택배를 언박싱함을 시작으로 각 자료들의 정보와 스토리들을 제공하는 방식이며, 관람객들이 다양한 유물자료를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 가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된 동영상은 유물해포, 기증품의 보관, 전시 과정, 유물이 대여돼 진행된 타 기관의 전시 등의 내용으로 지속적인 교육 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이며, 박물관에 대한 궁금증과 인지도를 높여 오프라인으로 관심이 유도되고 이에 관람객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제작된 영상은 한국대중음악박물관 홈페이지 및 유튜브 ‘한대박통’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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