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신문협회(이하 한지협)는 지난 8일, 9일 양일간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2023년 학술대회 및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지역신문의 혁신 과제와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한 이번 행사에는 한지협 소속 전국 165개 지역신문 임직원·가족 등 38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개회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태형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해 한지협이 지역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개회식 특별행사로 경북도와 경주시가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지지하는 성명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또 나경원 전 국회의원은 이날 개회식에 참석해 ‘정치적 대립을 넘어선 대한민국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40분간 특강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태영 18대 중앙회장(전남협의회장 겸 목포투데이 대표)과 권영석 19대 중앙회장(봉화일보 대표)의 이·취임식에 이어 권 신임회장의 개회사가 진행됐다. 권영석 신임회장은 “32년의 역사를 가진 한지협은 전국 시·군 단위 165개 지역신문 연합체로 이들 회원사는 해당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독자가 가장 많고 영향력이 가장 크다”며 “공동보도, 공동광고, 공동사업 등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 정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리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2025 APEC은 경주가 유일한 최적지”라며 “오래전 세계와 교류하던 국제도시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의 도시인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지협은 공동으로 채택한 성명서에서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면 그 도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주농협 최준식 조합장이 지난 7일 개최된 농협 창립 62주년 기념 정부 포상 전수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최 조합장은 정통 농협맨으로 농업·농촌·농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타 농협의 귀감이 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22년 천북농협과의 합병을 추진해 상호금융 1조6000억원, 자산 1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특히 조합원 소득 증대와 영농 지원을 위한 활발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곳의 로컬푸드직매장 운영과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대파·호두 등 소규모 특수작물 작목반을 구성했고 무인항공방제, 20억원 상당의 영농자재 지원 등을 통해 조합원의 영농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준식 조합장은 “수상의 영광과 기쁨을 5600여 조합원과 함께하고 더욱 봉사하고 헌신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합병 시너지를 최대한 살리는 튼실한 경영과 주력 사업인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로 조합원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부흥을 견인해 함께하는 100년 경주농협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8일 주변지역(양남면, 문무대왕면, 감포읍)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월성본부는 주변지역에 3년 이상 연속해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이나 자녀 중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45명의 신청을 받아 1인당 100만원에서 120만원씩 총 2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월성본부는 오는 18일까지 대학생 장학금 후기 이벤트를 시행한다. 대상자는 수혜 학생 및 학부모 490명이며, 휴대폰으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커피 기프티콘 2장, 우수 수기작으로 선정된 5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한성 본부장은 “월성본부는 지역주민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이 지난 10일, 모교인 사방초에서 자신의 공덕비 제막식에 참석해 화제다. 한주식 회장은 사방초 10회 졸업생으로 학생수가 줄어 폐교 위기에 이른 학교에 장학금을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100여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건실한 학교로 만들었다. 사방초 동창회는 한주식 회장의 공덕을 기려 지난 해부터 공덕비 건립을 논의해 오다 지난 달 공덕비 제작 등 관련 준비를 마치고 지난 10일 공덕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한주식 회장과 부인 공봉애 여사, 신수하 사방초 동창회장을 비롯한 동문들, 재경사방초동창회 인사, 서정보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 사방초를 비롯한 인근 초등학교 교장단과 임원 등 축하객들과 한주식 회장의 고향 마을 주민 100여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나눴다. 한주식 회장은 사방초 지원과 함께 사방초 동창회에도 해마다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았고 특히 사방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도 해마다 마을 잔치를 열어 위무하는 등 향토와 모교 사랑을 각별히 실천해왔다. 이번 공덕비 제막식과 관련해서도 사방초 동창회와 청령, 포전, 사방, 검단1, 2리에 올리브 오일 600병, 건강 지압 슬리퍼 600결레, 버진엑스트라 올리버 오일 150병, 스페인산 와인 앙리마크 240병 등을 전달해 고향에 대한 각별한 정을 표했다. 아울러 사방초와 동창회에 각각 500만 원씩을 기증하기도 했다. 한편 한주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처음 공덕비 관련 제안을 듣고 무슨 칭찬을 받기 위해 나눔을 실천한 듯해 망설여졌다. 그러나 이런 행사를 통해 나눔과 상생의 정신이 동문들 사이에 퍼지고 이웃과 사회를 위하는 마음들이 늘어가기를 바래 공덕비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이번 제막식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주식 회장 공덕비에는 한주식 회장이 독보적인 아이디어로 지산 그룹을 대한민국 물류업계 최고봉이 된 점과 걸림돌을 디딤돌로 승화해 온 경영철학,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노인, 어린이, 여성들을 위해 공헌해온 일들과 폐교 위기의 사방초등학교를 지원해 부러운 학교로 바꾼 미담, 동창회와 마을 주민들을 위한 오랜 지원을 언급하며 이 비를 보는 동문들이 영향을 받아 이웃과 사회에 공헌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실렸다. 한편 한주식 회장은 해마다 20억원 이상의 나눔을 지산그룹 본사가 있는 용인을 비롯해 지산그룹 계열사가 있는 경기도와 충청북도 일원에 물심양면의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경기사랑의열매)에 10억을 기부해 ‘지산디딤돌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개관 70주년을 맞은 경주시립도서관이 지난 9일 기념식과 책인(冊人)축제를 열어 70돌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개관 7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도서관에 대한 옛 추억을 나누고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통해 독서 의욕을 고취했다. 행사는 70주년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시립도서관 발전을 위한 유공자 감사패 표창과 전국 독후감 공모 부문별 수상자에 대한 상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경주읍립도서관 설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던 초기 촉탁 관장인 간송 엄대섭 선생 기념비 제막식, 새로운 시작과 도약의 비전 퍼포먼스, 제17회 올해의 도서선포식이 펼쳐졌다. 또 올해의 도서로 선정된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정지아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부대행사로는 독서의 달을 맞아 인근 황성공원 일대에서 책인(冊人)축제가 열렸다. 체험부스 등을 비롯해 지역 동네책방 홍보부스, 새마을문고 경주시지부의 무료도서 교환시장, 실감형 콘텐츠 AR 체험부스 등으로 70주년 기념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개관 70주년과 연계해 이달 9일부터는 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도서관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進:나아가다’ 전시전도 열리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기술의 발전과 지식의 확장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도서관 또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며 “시에서도 향후 건립 예정인 복합문화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플랫폼으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에는 30여개의 초·중·고 학교운동부가 있다. 총 12개 종목에서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있으며, 학생 선수들은 저마다 더 나은 성적을 위해 값진 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기본적인 수업을 받아야만 하는 ‘학생’이기에 체력적,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때로는 힘든 훈련으로 인해 선수로서의 길을 포기하기도 하지만,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일정부분 보상이 되기도 한다. 다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경쟁도 치열해지며, 상급학교 진학의 문은 더 좁기만 하다. 본지에서는 종목단체, 실업팀에 이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들지만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학교운동부를 소개한다. 도약하는 경주정보고 태권도부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권도. 7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경주정보고에도 태권도부 학생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저마다 좋은 성적을 내고자 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태권도는 선수층이 매우 두터운 종목으로 대회에서 입상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경주정보고 태권도부는 청소년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동시에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열린 ‘제33회 경북도지사기 태권도대회’에서 조준혁·이호인 선수가 금메달을, 이경환·손동훈·정선균 선수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한 것. 현재 경주정보고 태권도부는 학교법인 수송재단과 이상명 교장, 김광식 부장교사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태권도 국가대표출신 이선규 코치의 지도아래 전성균(3학년), 조준혁·손동훈·김민기·박기준·이경환(이상 2학년), 박성현·이호인(이상 1학년) 등 8명의 선수가 값진 땀을 흘리며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선규 코치는 2015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우수한 지도자로 3년 전 경주정보고 태권도부 코치로 합류했다. 이 코치는 국가대표 선수 경험, 세계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 출전한 경험, 실업팀 선수로 훈련했던 모든 경험을 경주정보고 태권도부 선수들에게 훈련으로 전하고 있다.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가장 큰 무기 경주정보고 태권도부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는 바로 학생 선수들의 강한 의지이다. 선수들 개개인이 역량 강화를 위해 스스로를 단련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강하기에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대학 진학을 고려한 내신 관리도 필요한 상황에서 선수들은 수업과 훈련, 대회 참가라는 힘든 일정을 묵묵히 소화하고 있다. 이런 선수들의 의지는 훈련의 효율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전국에 수많은 체육특화 고등학교 사이에서 경주정보고 태권도부 선수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학교에서도 또한 기숙사를 제공해 수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빠듯한 선수들의 일정 소화를 돕고 있다.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대회서 동메달 획득한 박성현 선수 선수·학교·지도자의 합심으로 경주정보고 태권도부는 창단 이래 가장 큰 결과를 최근 얻었다. 바로 1학년 박성현 선수가 태권도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된데 이어, 지난 1~4일 레바논에서 개최된 ‘제12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박성현 선수는 7살 때 처음 태권도에 입문했고, 월성중에 입학하며 본격적인 태권도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올해 경주정보고로 진학해 경주정보고 태권도부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하기에 이르렀다. 공수를 오가며 상대를 타격해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박성현 선수는 기세를 이어나가 성인 태권도 국가대표를 목표로 더욱 훈련에 정진하겠다고도 전했다. 운동을 통해 올바른 인재 양성 더 높은 곳을 향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경주정보고 태권도부는 선수들이 실력은 물론 인성 교육을 통한 건실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게 힘을 쏟고 있다. 이선규 코치는 금메달 10개보다도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태권도는 기본적으로 예를 중시하는 운동으로 학생들은 성실한 자세로 훈련에 임하고 지도자는 실력 향상과 함께 규율, 예의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성장해 성인이 됐을 때에도 운동을 하며 배웠던 것들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경주정보고 태권도부 학생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는 동시에 올바른 마음가짐과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경주시가 환경부가 주최한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 충남 아산환경과학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관련업계 및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환골재 재활용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순환골재 우수활용사례 공모전 시상식, 우수활용사례 발표, 건설폐기물의 자원화 촉진을 위한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시는 자원 재활용을 위해 민생분야 신속 추진이 필요한 상수도 부문에 순환골재 사용량을 늘려 예산 절감과 이산화탄소 저감 등에 기여한 공로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향후 상수도 분야에서 순환골재 사용을 늘려 예산 절감과 이산화탄소 감소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는 지난 12일 동국대 보건의료정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제도와 공단 채용 절차를 소개하는 특강을 가졌다. <사진> 이번 특강은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2023년도 변화하는 제도에 대한 설명 및 신규직원 채용을 대비한 채용 절차와 취업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 특강은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 도입 등 공평한 보험료 부과를 위해 노력하는 공단의 역할을 안내했다. 또 청년세대가 궁금해하는 채용 절차와 취업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이처용 경주지사장은 “대학생들에게 건강보험제도와 공단의 역할 등을 소개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들과 활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총 1500여명이 동참해, 5회에 걸쳐 오류 고아라 해변 및 나정 해변에서 비치코밍 활동을 진행했다. 비치코밍 활동이란 해변(beach)과 빗질(combing)의 합성어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환경정화 활동이자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해변 환경정화 캠페인을 뜻한다. 센터는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도내 15개 전문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GB대학사회봉사단과 국민3단체(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바르게), 한동글로벌학교, 해병전우회, 농협경주시지부, 해병대, 원자력환경공단 등 다양한 단체들과 함께 비치코밍 활동을 통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선사하고자 했다. 정재윤 이사장은 “감포읍 일대 비치코밍 활동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게 되고 비치코밍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 센터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포항해양경찰서, 월성원자력본부와 함께 ‘경주해안길 비치코밍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감포읍에서 비치코밍활동을 진행하면 봉사시간 인증과 기념품 키링을 수령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SNS(인스타그램)를 참고하면 된다.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택시업계, 시내버스 노사와 손잡고 유치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과 유기정 ㈜새천년미소 대표이사, 김동규 새천년미소노동조합장, 곽휘주 새천년연합노동조합장 등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선진시민의식 캠페인 및 홍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7일엔 김재봉 개인택시 경주지부장, 이동철 법인택시 경주협의회장, 노병국 민주택시노조 경주지부장 등 지역 택시업계 대표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 주요내용은 △유치 캠페인 및 공동 홍보 협력체계 구축 △친철·청결·신용·안전 등 관광선진화 4대 실천운동 전개 △국내외 관광객 대상 유치 분위기 확산 △교통 법 질서 확립 및 고객 중심 서비스 문화 정착 등으로 APEC 유치도시 결정시까지 유치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5 APEC 경주 유치 홍보 스티커 2종을 제작해 전달했다. ㈜새천년미소는 이를 시내버스 내부에 부착해 APEC 정상회의 유치 홍보에 활용하며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택시업계도 이를 정상회의 유치 홍보에 활용하는 한편 손님맞이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일대 전환점이 될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홍보분야의 협력뿐 아니라 시민의 뜻과 의지를 모으는데도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장기미집행 공원녹지 자동실효(일몰제) 이후 보전녹지로 지정된 성건동 강변로 일대에 경관 개선을 추진한다. 시는 총사업비 8억5000만원을 들여 성건동 478-6번지 일원 강변로 3555㎡에 수목 5430주를 식재하고, 산책로 200m 구간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녹지 단절구간에 수목을 식재해 도심 속 녹색공간을 늘리고 도로변 소음·분진을 줄이기 위한 완충녹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은 컨테이너와 건축 자재들을 보관하는 임시 야적장으로 사용됐던 탓에 환경오염은 물론 도심 경관을 해쳐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경주시는 이 일대 경관 개선과 완충녹지 조성을 위해 2020년 1월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고, 2021년 3월부터 토지보상협의에 나서며 본격적인 녹색공간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올해 2월 토지보상 및 지장물 보상을 모두 마무리 짓고 문화재 시굴조사를 거쳐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주시는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 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다음달 내 경관 개선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곳은 벚나무와 소나무 등 교목 430그루와 철쭉과 조팝나무 등 화관목 5000그루 등 아름드리 수목으로 뒤덮인 녹지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부가시설로 녹지 내 200m의 산책로와 벤치 등 휴게시설도 설치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이용률을 보다 높일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 주변 미세먼지 감소 효과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완충녹지 조성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3-0858 8월 29일 서면 사라리 갠버불길 58-28에서 구조 겁이 좀 많지만 엄청 순해요! 믹스견 / 남아 / 1차 접종완료 / 중성화x / 60일 / 1.5kg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경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경주센터)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 1400여명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 및 식사예절을 위한 어린이대상 집합교육(인형극)을 진행했다. <사진> 이번 인형극은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레이저쇼와 피노키오에게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주인공들과 관객들이 올바른 식생활 및 식사예절을 약속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지현 센터장은 “인형극 공연을 통해 경주시 어린이들이 골고루 음식을 먹고 콜라나 사탕같이 당이 많은 음식들은 섭취하지 않으며 식사를 할 때는 바르게 앉아서 먹는 올바른 식사예절을 익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12월에 개소한 경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위덕대학교 성취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10명의 전문영양사들이 관내 171개 어린이집의 영양을 갖춘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이 이뤄지도록 영양 및 위생 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오는 27일까지 추석 대비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과 생활안정 지원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포항지청에 따르면 경주를 비롯해 포항, 울진, 영덕, 울릉도 지역 6월 기준 임금체불액은 113억 규모로 전년동기 대비 3.22% 감소했지만 체불인원은 1.12% 증가한 1983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년부터 감소세를 유지하던 체불액이 올해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취약근로자 보호를 위한 임금체불 집중 지도기간을 4주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임금 체불이 많이 발생했던 사업장과 사회보험료 체납사업장 등 임금체불 위험이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지도를 실시하고 체불청산지원기동반을 설치해 집단체불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승환 지청장은 “높은 금리와 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많은 노동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임금체불을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고액·상습적 임금체불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등 엄정한 법집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외동농협이 도농 공동사업을 통해 벼 자동화 육묘장을 신축한다. <사진> 외동농협은 지난 4일 울산 농소농협(도시농협)간 상생발전을 위한 도농상생 공동사업 계약 체결식과 자매결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본부장 윤성훈), 울산본부(본부장 김창현), 경주시지부(지부장 조현철)와 외동농협(조합장 이채철), 농소농협(조합장 정성락) 임직원 및 관계자 60여명이 함께했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으로 체결한「다목적 공익형 육묘장 사업」은 순도율이 높고 균일한 품질의 육묘 공급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농가의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에 대한 영농편의 제공해 지역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농협중앙회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시설투자여력이 부족한 농촌농협을 도시농협이 지원하는 도농간 협동을 통해 도시농협은 경제사업 확대와 정체성을 높이고 농촌농협은 시설투자의 재원과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다. 외동농협과 농소농협은 1987년 자매결연 농협으로 인연을 맺은 후 36년간 상호 교류와 협력, 한마음 전달식 등으로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이채철 조합장은 “육묘장 조성으로 해오름동맹 내 두 농협이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 등 성공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를 만들었다”면서 “육묘장 시설의 다목적 이용 방안 모색으로 지역사회에 공익적 기여를 위한 사업들도 해오름동맹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락 조합장은 “농촌농협과 도시농협이 협력할 때 더 큰 가능성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발전을 이어갈 수 있다” 면서 “함께하는 100년 농협과 같이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데 전 임직원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심각해져가는 기후위기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경주신문에서 진행하고 있는 ‘경주지역 기후행동 활성화 사업’ 2번째 시간이 지난 6일 ‘오늘은책방’에서 개최됐다. <사진> 이날은 경주에서 판화와 드로잉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김나래 작가와 함께 ‘기후위기’에 대한 개개인의 생각과 감정을 그림으로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각자 ‘기후위기’라는 단어로 연상되는 다양한 감정·사물·생각 등을 밑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다함께 물감으로 표현하면서 의견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한 참가자는 지역 내 황성공원에 버려진 유리병 조각을 별로 묘사해 사람은 물론 공원에서 머무는 다람쥐와 여러 새들의 안전을 위협하기에 틈틈이 플로깅을 하고 있다고 전해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강사로 나선 김나래 작가는 “매년 심각해지는 이상기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막막함과 우울,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다”며 “참가자들 역시 기후위기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비록 자연에 비해 매우 작지만 작은 하나하나가 모여 희망을 만들어 가야한다”며 “친환경적인 기후행동들을 작지만 꾸준히 실천해 나가야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 3회로 구성된 ‘경주지역 기후행동 활성화 사업’ 마지막 사업은 10월 21일, 경주시 감포읍 용굴 일대에서 바다를 느끼는 명상과 비치코밍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경북도 산하기관장을 임명할 때 경북도의회의 인사 검증 대상 기관이 기존 7곳에서 11곳으로 늘어난다. 경북도의회 배진석<인물사진> 의원(경주)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이 지난 12일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지금까지는 도의회와 도의 협약에 따라 산하기관장 임명 때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나 법적 근거가 없어 후보자에 대한 자료, 증인 출석 요구 등에 한계가 있었다. 도의회는 그동안 경북개발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포항·김천·안동의료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행복재단 등 7곳의 기관장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해왔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기존 7곳에 경북연구원, 경북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등 4곳을 추가했다.또 이들 기관 외에도 기관 성격과 업무 내용을 고려해 도의회와 도지사 상호협의로 검증기관을 추가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배진석 의원은 “11개 기관을 우선 시행해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순차적으로 인사청문 대상 기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능력 있고 경북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후보자를 공공기관장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도의회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 출자·출연기관이 통폐합 할 때 절차와 기준이 강화된다. 경북도의회 정경민<인물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 및 경영평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2일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현재 출자·출연 기관은 설립 및 운영에 대한 타당성 검토만 하고 있을 뿐 통폐합하는 경우 사전에 그 타당성 검토나 공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통폐합 시 주민갈등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조례안은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시 출자·출연 기관 운영심의위원회의 타당성 검토 후 심의·의결을 하도록 규정했다. 또 도민 의견 수렴과 전문기관 검토 등 절차도 거치도록 했다. 출자·출연기관 대행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경영실적 평가에 대행사업 관련 내용도 포함했다. 경북도는 지난 7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재)문화엑스포, 경북문화재단과 경북콘텐츠진흥원을 통폐합했으며, 경북행복재단과 경북도청소년육성재단 등 산하기관의 통폐합을 추진 중이다. 정경민 의원은 “경북도 산하기관의 통폐합에 따른 사회적 갈등이 야기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공공기관 통폐합 및 출자·출연기관의 효율적인 운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명강<인물사진> 경북도의회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여성리더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2일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조례안은 경북의 여성이 자신의 능력과 자질을 발휘하고 진취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여성리더의 발굴과 활동에 대한 지원 규정을 담았다.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 및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여성리더 자질 함양 교육’, ‘인성 교육’ 등을 규정했다. 조례안 통과로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율을 높이고 여성리더가 양성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명강 의원은 “여성가족부의 2022년 지역성평등보고서에 따르면 경북은 정책영역별 성평등 수준과 순위가 17개 시도 중 16위로 하위권”이라며 “이번 조례안 제정으로 경북의 낮은 성평등지수 개선과 함께 여성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발전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 주택2기분) 13만 여건, 469억원을 부과 고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부동산 공시가격의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또 올해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인 경우 60%에서 ‘43%’로 인하돼 세부담이 일부 경감된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재산세는 과세 기준일(6월 1일) 현재 토지 및 주택 등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다. 납부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 CD·ATM기 또는 위택스에서 고지서 없이 재산세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또 지방세 ARS(1644-8239) 신용카드 납부, 전자납부번호, 가상계좌, 전자고지, 자동이체, 인터넷지로, 간편납부(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앱) 등 다양한 납부 편의 시스템도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