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이 지난 10일, 모교인 사방초에서 자신의 공덕비 제막식에 참석해 화제다. 한주식 회장은 사방초 10회 졸업생으로 학생수가 줄어 폐교 위기에 이른 학교에 장학금을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1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건실한 학교로 만들었다. 사방초 동창회는 한주식 회장의 공덕을 기려 지난 해부터 공덕비 건립을 논의해 오다 지난 달 공덕비 제작 등 관련 준비를 마치고 지난 10일 공덕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한주식 회장과 부인 공봉애 여사, 신수하 사방초 동창회장을 비롯한 동문들, 재경사방초동창회 인사, 서정보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 사방초를 비롯한 인근 초등학교 교장단과 임원 등 축하객들과 한주식 회장의 고향 마을 주민 19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나눴다. 한주식 회장은 사방초 지원과 함께 사방초 동창회에도 해마다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았고 특히 사방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도 해마다 마을 잔치를 열어 위무하는 등 향토와 모교 사랑을 각별히 실천해왔다. 이번 공덕비 제막식과 관련해서도 사방초 동창회와 청령, 포전, 사방, 검단1, 2리에 올리브 오일 600병, 건강 지압 슬리퍼 600결레, 엑스트라 버진 올리버 오일 150병, 스페인산 와인 앙리마크 240병 등을 전달해 고향에 대한 각별한 정을 표했다. 아울러 사방초와 동창회에 각각 500만 원씩을 기증하기도 했다. 한편 한주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처음 공덕비 관련 제안을 듣고 무슨 칭찬을 받기 위해 나눔을 실천한 듯해 망설여졌다. 그러나 이런 행사를 통해 나눔과 상생의 정신이 동문들 사이에 퍼지고 이웃과 사회를 위하는 마음들이 늘어가기를 바래 공덕비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이번 제막식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주식 회장 공덕비에는 한주식 회장이 독보적인 아이디어로 지산 그룹을 대한민국 물류업계 최고봉이 된 점과 걸림돌을 디딤돌로 승화해 온 경영철학,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노인, 어린이, 여성들을 위해 공헌해온 일들과 폐교 위기의 사방초등학교를 지원해 부러운 학교로 바꾼 미담, 동창회와 마을 주민들을 위한 오랜 지원을 언급하며 이 비를 보는 동문들이 영향을 받아 이웃과 사회에 공헌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실렸다. 한편 한주식 회장은 해마다 20억원 이상의 나눔을 지산그룹 본사가 있는 용인을 비롯해 지산그룹 계열사가 있는 경기도와 충청북도 일원에 물심양면의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경기사랑의열매)에 10억을 기부해 ‘지산디딤돌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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