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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최고! 신라고등학교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는 신라고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 1151호입력 : 2014년 07월 24일
|  | | | ↑↑ 신라고등학교 전경사진. | | ⓒ (주)경주신문사 | |
학생들을 위해 ‘함께’를 외치는 학교와 동창회가 있다. 1981년 학교법인 원석학원으로 설립돼 33년간 87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신라고(교장 정 현)와 신라고 총동창회(회장 손동균)다. 신라고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교사, 총동창회가 힘을 모으고 있다.
신라고는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를 열어 주고 있다. 먼저 급우간의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토요 스포츠 Day’를 운영해 학생들의 피로 해소와 건전한 생활태도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3월에서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는 ‘토요 스포츠 Day는’ 신라고 S-리그와 신라고 토너먼트 축구 경기를 통해 청소년 에너지 발산과 급우간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있다.
 |  | | | ⓒ (주)경주신문사 |
학생들 간의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토요 스포츠 Day’는 학생들의 특기종목 개발과 평생체육기반 조성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학생들은 토요 스포츠 Day 축구 경기를 통해 닦은 기량으로 2013년 경북 스포츠 클럽 축구대회에서 동남부권 우승을 차지했으며 경북 전체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올해는 경주지구 스포츠 클럽 축구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특히 신라고 레슬링부는 창단 1년여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0년 11월 창단한 레슬링부는 2011년 코치를 영입해 전문 훈련을 시작했고 다음 해 제30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체육 특기생이 아닌 일반학생들로 이뤄진 레슬링부가 정규 교과시간을 마치고 훈련에 임하는 짧은 연습시간에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노력과 학교의 지원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또한 신라고는 음악을 통한 소질과 창의성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1인 1악기 연주를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은 소질과 창의성 발굴은 물론 합주로 협동심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플롯, 통기타, 난타, 밴드, 풍물반 등의 다양한 음악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밴드부 쥬피터는 2012년과 2013년 경북 청소년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  | | | ↑↑ 신라고 레슬링부 학생들. | | ⓒ (주)경주신문사 | |
이와 함께 신라고는 특기적성을 살린 다양한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자율동아리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도록 학교에서 지원해 창의적 체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많은 동아리 가운데 역사 사랑반 학생은 2013년 EBS장학퀴즈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으며 해킹보안동아리 반은 학교 보안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해 세계 해킹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또한 환경과학 동아리와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 역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많은 상을 받는 등 학생들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신라고는 창의·인성 교육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 향교 전통예절 체험학습을 비롯해 시립합창단 초청 공연, 아침 자습시간을 활용한 릴레이식 독서 활동, 해피스쿨 캠페인(뇌를 잘 쓰는, 금연하는, 폭력없는, 서로 통하는 학교 만들기)을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로 학생들의 긍정심, 자신감, 인간관계, 감정조절 등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신라고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학생들의 재능과 꿈, 교우관계 향상 등에 노력하면서도 학생들의 정규 교육 강화에 소홀하지 않다. 1, 2학년 체육을 제외한 전과목 집중 이수제 실시와 국어·영어·수학·미술·정보교과목 블록 타임제 운영, 국어·영어·수학 교과 2학급 3수준 수준별 이동 수업 운영으로 정규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다지고 있다.
또한 맞춤형 방과후 수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012년부터 신라고는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돼 그 효과는 배가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총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투자한 사교육절감 창의경영교육으로 사교육비 절감과 소외계층 지원확대로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2014년도에는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의 맞춤병 교육 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확대와 다양한 욕구 충족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라고는 교육역량 강화 학교 선정으로 총 사업비 4억2000여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비전 캠프, 진로진학 체험활동, 대학교수 초정 학과전공 탐색, 학력향상 특별프로그램 등의 10여개 색다른 교육을 펼칠 수 있게 됐다.
|  | | | ↑↑ 학교를 위해 손을 맞잡은 손동균<사진 왼쪽> 회장과 정현<사진 오른쪽> 교장. | | ⓒ (주)경주신문사 | |
학교발전위해 협력체제 구축
신라고는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학생, 학교, 학부모, 동창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협력체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신라고는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학부모 연수와 동문초청 진로 지도의 날 운영, 뇌 교육협회와 환경단체와의 MOU체결, 문자 메시지와 학교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신라고 협력체제 구축과 발전의 중심에는 총동창회가 앞장서고 있다.
총동창회 손동균 회장은 “아직 총동창회가 재정적 조직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부족한 재정과 작은 조직에도 재학생과 학교 발전의 생각은 그 어떤 동창회보다 크다”면서 “동창회가 학부모, 학생, 학교, 재단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통해 학교 발전에 큰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현 교장은 “학교 발전을 위한 교사, 학생들의 노력으로 교육 내실을 다지고 총동창회와 재단, 학부모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진다면 신라고 발전에 큰 힘에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 1151호 입력 : 2014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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