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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630지구 안강비화로타리클럽
지역발전 리드하는 ‘안강비화’…섬세하고 살뜰한 봉사 펼쳐
선애경 기자 /  1128호입력 : 2014년 02월 20일
|  | | | ↑↑ 2013년 10월, 안강비화로타리클럽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축하하며 회원들이 활짝 웃고 있다. | | ⓒ (주)경주신문사 | |
로타리가 지향하는 사랑과 봉사에 충실하며 로타리의 본질적 이념이 확고하게 정립되어있는 국제로타리 3630지구 안강비화로타리클럽.
‘비화’는 지금의 안강이 더욱 발전하는 밑거름으로서 사랑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곳에 손길을 나누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클럽이다. 올해 11주년을 맞이하는 안강비화로타리클럽은 여느 로타리 클럽보다 화기애애하고 따뜻한 여성클럽으로서 섬세하고 살뜰한 봉사를 하는 클럽으로 정평이 나있다.
지역의 하나노인복지센터, 온정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목욕봉사, 사랑의 쌀과 물품지원, 안강여중 인터랙트클럽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 및 장학금지원, 자선바자회로 어려운 불우이웃돕기, 거동이 불편한 지역어르신께 전동스쿠터 지원 등은 창립이래 매년 실천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봉사활동이다. 안강 지역의 봉사단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발전을 리드하고 있는 여성들을 만났다.
 |  | | | ⓒ (주)경주신문사 |
-안강비화로타리클럽 연혁 및 현황
2003년 9월, 가칭 비화로타리 클럽 창립총회를 열고 석정 이명식 초대회장을 필두로 창립회원 31명의 열의로 11월 RI가입 승인을 받는다. 안강로타리클럽이 스폰서클럽이 된다.
2004년 5월 북한 룡천역 대참사 특별 분담금을 전달, 10월 불우장애인에 전동 스쿼터를 전달, 2005년 2월에는 안강제일초 졸업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11월 양성자 가속기 안강 추진위원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12월 연말 불우이웃돕기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에게 김치를 전달한다.
2006년 3월, 세계 물의 날 행사시 자원봉사를, 6월 하나노인복지센터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9월, 무의탁 독거 노인 목욕 봉사를, 12월 사랑나누기 행사로 불우가정에 봉사금을 전한다. 2007년 1월,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안강읍사무소에 전달, 10월 사회복지법인 온정마을과 자매결연식을 가진다.
11월 하나노인복지센터 홀몸 어르신을 위한 김장 담그기를, 안강비화 인터랙트 클럽에 지원금 및 장학금을 전달한다.
2008년 식자력 향상 프로그램(태국.방콕 한국국제학교 도서지원)에 참가해 도서 78권을 기증한다. 2009년 1월, 몽골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사업에 동참해 2000달러(260만원)전달, 2010년 박가네 손짜장 짜장면과 과일을 제공해 지역어르신에게 점심 접대를, 인터랙트 클럽인 안강여중 5명에 장학금 전달, 9월에는 베트남 언청이 수술비 3백9십만원을 전달한다.
12월 14개 로타리 클럽 사랑의 집짓기 사업2호를 착공하고 2011년 비화 골프모임을 창설한다. 2012년 9월 태풍‘삼바’수해가정을 방문해 연탄700장을 전달한다. 10월 인터랙트학생회원들과 양동 민속마을자연보호 캠페인을, 2013년 7월, 강동지역 불우이웃돕기 2가정에 백미를 전달한다.
10월 클럽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안강 성균관유도회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지고 안강지역 3개 버스정류장에 대해 벽화 및 벤치를 설치(길재 박정림 회원재능기부)하고 2014년 1월, 성균관유도회 주관 초등학생 인성교육 후원금을 전달했다.
현재, 안강비화 인터랙트클럽을 육성하고 있으며 (사)하나노인요양시설과 (사)은혜원 경주온정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있다. 또 2006-7년도클럽종합우수상을, 2009-10년도 편견없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공로상을, 2012-13년도 클럽종합 여성부 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는 안강비화클럽은 현 회원 48명으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2013-2014년 안강비화 로타리클럽 조직도
루피나 안영희 회장을 필두로 클럽트레이너 석정 이명식, 상임부회장 우연 조홍제, 부회장 심홍 이명희, 총무 약산 김은숙, 재무 야은 김명남, 이사 일심 손익자, 다금 이선이, 언유 정봉애, 녹향 안양미, 도휘 전명월, 클럽관리위원장 녹야 이정옥, 회원위원장 배순희, 홍보위원장 정명 김귀선, 봉사프로젝트위원장 서전 최경주, 로타리재단위원장 배순희, 신세대위원장 길재 박정림 등과 회원들이 융화를 이루며 조직되어 있다.
-‘안강비화로타리클럽 10주년사’를 완성해 편찬할 예정
제11대 루피나 안영희 회장(63)은 먼저 “이명식 초대회장은 우리 클럽의 자랑이자 고액기부의 선두주자”라며 초대회장을 우대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지역 주민들이 로타리의 취지를 이해하고 참여해 지역 사회가 밝아지는 것이다. 지난해 10주년 사업으로 읍사무소와 연계해 안강의 가장 취약한 곳을 조사한 결과 안강읍내 버스정류장의 벤취가 너무 허술하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우방아파트 정문과 안강우체국 앞 정류장 등 3곳의 정류장 전체 환경 정비를 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연말에는 성균관유도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성균관유도회 초등학생 인성교육 후원금을 전달하고 성균관유도회를 도와 초등학생 인성교육봉사에도 참여했다. 이 클럽은 오는 3월즈음 ‘안강비화로타리클럽 10주년사’를 완성해 편찬할 계획이다. 이를 잘 완성해 그간의 족적과 로타리의 지식이나 역사 및 이념 등에 대해 지역민들에게도 알리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깨어있는 여성 리더들 많아...다양한 문화주회 활발
김은숙 총무는 “우리 클럽의 특징적인 봉사로는 목욕 봉사가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10년째 하나노인요양시설과 경주온정마을에 지속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회원들 전원이 어르신과 함께 체온을 나누며 목욕을 하기도 한다. 방학중에는 육성클럽인 안강여중 인터랙트 학생회원들과 같이 봉사를 하고있다”고 했다.
안강비화클럽은 언청이 지원사업으로 베트남민 13명에게 수술을 지원했다. 몽골의 심장병 환자에게 3630지구사업으로 1년 13~14명에 대해 지원하고있다. 이를 감사하게 여긴 몽골국영방송에서는 방송도 하고 지구에 표창장을 주기도 했다고.
이명식 초대회장이자 클럽트레이너는 “우리 클럽은 깨어있는 여성 리더들이 많다. 그래선지 문화주화를 매우 다양하게 하고있다. 영화나 승마체험주회 혹은 시티투어주회, 음악주회 등을 통해 서로의 화합을 자연스레 유도하고 있다”며 “골프동호회, 민화, 산악동호회 등 동호회 활동도 활발해 재밌고 실속있는 클럽활동을 하고있다”고 전했다.
-로타리의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이념 확고하게 정립 되어있어
신입회원은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라도 환영이라고. 30대 초반에서 6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분포되어있지만 신구회원의 수평적인 인식은 서로간 배려와 함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안영희 회장은 “회원 증강에 어려움이 많다. 이것이 가장 큰 숙제다. 그래서 읍 단위의 정서에 맞게 신입회원 가입시 입회비를 적절하게 조율해 초기부담금을 줄이고 있다. 뜻있는 봉사에는 회원 부군들의 지원도 매우 협조적이다. 우리 클럽은 읍 단위지만 실적은 상위권이다. 8회는 모범클럽수상, 우수클럽상은 2회를 수상했다”고 했다.
김은숙 총무는 “이명식 초대회장이 클럽의 트레이너로서 회원들에게 트레이닝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회원들은 로타리의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이념에 대해 확고하게 정립이 되어있는 편이고 봉사의식이 투철한 것이 우리 클럽 최대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회원간 친목도 중요하지만 로타리 이념정립이 잘 인지돼 있어 진정으로 몸에서 우러나오는 봉사를 한다는 것. 클럽의 회관이 아직 없어 매달 회원당 만원씩을 적립하고 있는 ‘비화’는 적절한 시점에서 회관부지도 매입하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을 가지고 있었다. |
선애경 기자 / 1128호 입력 : 2014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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