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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유년시절 추억을 작품에 담는 서양화가 김은숙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 1345호입력 : 2018년 06월 15일
어촌마을에서 보낸 유년시절의 행복했던 기억을 작품으로 추억하는 작가가 있다. 그 시절 조류에 밀려 해변까지 올라온 붉은 곤쟁이 떼들이 작가의 작품에서 반짝이고 있다.
김은숙 작가의 ‘만선의 꿈’展이 오는 30일까지 안강 렘틀갤러리(관장 권종민)에서 선보인다. 작가는 영일만 풍경과 함께 그 시절 행운을 상징하는 ‘만선의 꿈’이란 주제로 인생의 만선, 행복의 만선을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작품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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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선의 꿈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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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차용했다는 작가. 작품 속에서 작가의 유년시절 추억이 몽환적이고 아련하게 펼쳐지고 있다. 단순한 모양을 반복적으로 나열하는 작업과정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된다는 작가.
“그림은 어려운 것이 아니에요. 저는 유년시절의 행복한 기억을 주로 작품에 담기 때문에 작업할 때 늘 놀이하는 것 같아요. 즐겁죠. 게다가 그물의 삼각형이나 곤쟁이 떼들을 반복적으로 나열하면서 몰입을 통해 사색에 잠기게 되죠. 그 시간도 저에게는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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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선의 꿈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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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는 1961년 포항 출생으로 위덕대 서양화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 경기, 천안, 대구, 포항, 경주에서 개인전 14회를 가졌으며, 2015년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예술인 부분) 외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여러 공모전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포항구상회, 그린아우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생활미술협회 경북지회장, 단가 김은숙 화실을 운영하고 있다. |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 1345호 입력 : 2018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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