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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도발은 현재 진행형!
경주신문 기자 / gjnews21@hanmail.net 1116호입력 : 2013년 11월 29일
다가오는 23일은 연평도가 북한에 의해 기습 포격을 당한 지 어느덧 3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는 같은 해 26일 천안함 기습 폭침 이후 8개월 만의 재도발 만행이었기에, 분노와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러한 도발은 북한의 내부 통제 강화에 대한 불만을 외부로 돌려, 체제 결속을 공고히 하려는 책동이 빚어낸 참사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목할 점은 북한 권력이 아들 김정은으로 승계된 세습 체제의 정착을 위해 군사적 긴장 상태를 정략적으로 활용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올해 들어서도 장거리 미사일 실험 강행, 개성공단에 대한 일방적 폐쇄, 핵 보유 능력 주장과 협박 반복 등을 도발과 책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책동에 대해 우리는 그 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 북한을 자극하지 말자는 식의 분열된 면면을 곳곳에서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오히려 지금은 평온한데 사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팽배해있다.
최근의 북한 경제는 더욱 암울한 길로 여전히 가고 있고, 주민 생활은 피폐의 깊이가 더 심화하고 있어서, 권력층에 대한 불만과 비판이 확산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는 역으로 북한 내 강경세력에 더 강력한 도발의 유혹과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는 해석에 눈과 귀를 열어 둬야 한다.
우리는 지금 선진국으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으나, 북한의 군사적 도발 위협과 책동은 소멸하지 않는 현재진행형이다.
선진국 진입에 안보가 없다면 기초 없는 건물과 다르지 않기에, 안보가 바탕이 된 경제 부국만이 안정과 영광을 보장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상기해야 한다. 지금은 소강 국면이지만 언제나 재연될 수 있는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혜안이 요구된다.
즉 변함없이 강한 안보 의지와 능력 유지만이 저들을 인류 보편의 가치에 동참하게 하고, 바른길로 인도하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재인식하여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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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경주보훈지청 복지팀장 |
경주신문 기자 / gjnews21@hanmail.net 1116호 입력 : 2013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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