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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상가 훼손된 볼라드·시선유도봉, 무리한 차량 진입과 불법 주·정차 원인
이재욱 기자 / chdlswodnr@naver.com 1405호입력 : 2019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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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라드와 시선유도봉이 훼손된 채 방치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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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도로에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보행구간에 설치된 볼라드와 시선유도봉이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시민들과 상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경주시 원효로 일부구간에는 볼라드가 훼손돼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가 하면, 볼라드가 뽑힌 채 도로 구석에 방치된 것도 볼 수 있다. 훼손된 볼라드 자리에는 바닥 부착을 위한 시설물이 남아 있고 보수가 되지 않아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 일부 구간에 있는 시선유도봉 역시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훼손돼 있고, 좁은 도로 양측으로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로 인해 주민들과 상인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
특히 불법주·정차를 막기위해 일부 구간에 시선유도봉이 설치됐지만 이 역시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 대다수 볼라드는 무리하게 인도로 진입하는 차량들 탓에 훼손되고 있고, 후진을 하다 볼라드를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일부 볼라드와 시선유도봉은 취객에 의해 파손되고 있는다는 것.
이에 대해 상인들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도로구간의 일방통행화, 시선유도봉대신 볼라드로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심상가 이모(여, 39) 씨는 “불법 주·정차와 교통체증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며 “특히 볼라드가 아닌 고무재질의 시선유도봉이 설치된 곳은 차들이 이를 무시하고 그 위로 불법 주·정차를 시도하면서 가뜩이나 협소한 도로 폭이 더 좁아지는 상황이다. 운전자들이 서로 양보도 하지 않아 차들이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재 민원이 많은 원효로 일부는 시선유도봉이 아닌 튼튼한 볼라드로 교체 설치를 추진중이다”며 “교통이 혼잡해지는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하는 것은 경찰의 허가와 상인들의 의견이 일치해야만 한다. 현재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
이재욱 기자 / chdlswodnr@naver.com 1405호 입력 : 2019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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