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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 12일 개통
왕복4차로→6차로 확장공사 7년 만에 완공
12일 개통식 갖고 오후 6시부터 정식 개통
경주구간 37.75km···운전자 불편해소 기대
확장 따른 사회적 편익 연간 460억원 전망
이상욱 기자 / lsw8621@hanmail.net 입력 : 2018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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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간 6차로 확장공사가 완료돼 12일 개통된다. 사진은 경주 톨게이트에서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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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상습정체 및 사고 다발지역으로 운전자들이 기피했던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간 55km 구간 6차선 확장공사가 완공돼 12일 개통한다.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한 지 7년 만이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경 개통식을 가진 뒤, 운전자들에게는 오후 6시부터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유일한 미확장구간이었던 이 구간은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에서 영천시 본촌동 간 길이 55.03km로 경주 구간만 37.75km에 이른다.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비 8913억원을 들여 이 구간의 왕복 4차로를 왕복 6차로로 확장하고, 불량 선형개선, 노후개량 개축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도로공사와 경주시 등에 따르면 이 구간 확장개통 후 하루 평균 교통량은 4만9656대로 예상된다.
또 운행속도는 기존 평균시속 69㎞에서 26㎞ 증가한 95km로 향상되고, 운행시간은 48분에서 35분으로 13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화물차 물류비 절감 등으로 연간 통행여건개선편익 387억원과 통행시간 단축에 따른 환경오염절감편익 연간 73억원 등 연간 총 460억원의 사회적 편익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고속도 운전자 불편해소 기대
이번에 확장 개통하는 이 구간은 지난 1970년 개통된 경부고속도로에서 유일하게 미확장된 구간이다.
좁은 도로, 불량한 선형 등으로 상습정체는 물론 운전자들의 안전마저 위협했다.
특히 7년간의 확장공사 기간 동안 지난 2016년 10명이 숨진 관광버스 화재사고를 비롯해 사망자가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만 40여 건에 달해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착공 전 지속적인 지역사회의 요구와 정치권의 노력으로 사업이 추진돼왔지만 일부 구간에서 문화재가 발견돼 공사가 지연되는 등 많은 우여곡절도 겪었다.
하지만 이번 6차로 확장 개통으로 운전자들의 안전성 제고는 물론 물류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주시민들이 영천 톨게이트를 경유하는 등의 불편 해소와 상주영천고속도로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언양~영천 간 고속도로가 확장됨에 따라 물류비용 절감과 언양~경주~영천 간 정체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그동안 좁은 도로로 인해 겪어 왔던 운전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이상욱 기자 / lsw8621@hanmail.net 입력 : 2018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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