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8-11-19 오후 12:16:0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

경주 천년나들이 ‘수도권 시민 입맛 사로잡다!’

한 번 맛보면 사게 되는 경주 대표 농·축·수·특산품, 수도권 찾다!
엄태권 기자 / nic779@naver.com1363호입력 : 2018년 11월 01일

경주의 우수 농·축·수·특산품이 수도권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신문이 주관하는 ‘제7회 경주 천년나들이’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성남 하나로클럽 야외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올해 7회째로 양재 하나로클럽에서 4년 동안 개최하다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을 위해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성남 하나로클럽에서 처음 열었다.

이번 ‘경주 천년나들이’에는 22개 업체와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 소속 30여 농가의 150여 품목 대거 참가해 성남과 용인 시민 등 수도권 소비자들 앞에 선보였다.

행사 기간 중 폭우와 추위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수도권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어 차후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일부 참여 업체는 성남농협 고객센터를 통해 택배 문의가 계속 오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 또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증정한 ‘경주몰 온라인 상품권’을 통해 차후 경주 농·축·수·특산품의 재구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한 품질로 매진 행렬
‘제7회 경주 천년나들이’에 참가한 업체들 중 9개의 업체가 조기에 판매를 완료했다.

매년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경주시수협은 올해도 어김없이 최단 기간 매진을 기록했으며 청정 동해의 신선한 수산물을 대규모 시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맛보여 경주시 수산물 브랜드 ‘해파랑’을 홍보하는데 앞장섰다.

경주축협의 ‘경주천년한우’는 올해 처음으로 2일간 참여를 했다.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고 전국 최대 한우생산지인 경주의 ‘경주천년한우’는 국내 최초 한우사육단계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우수축산물) 인증 획득을 통해 믿을 수 있는 한우로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경주천년한우’는 첫날 전체수량의 90%가 판매돼 조기 마감하고 이튿날 오전에 매진됐다. 특히 한우곰탕, 한우육포 등 가공품도 많은 사랑을 받아 경주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경주시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RPC)의 이사금 쌀도 매진 대열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주력 품목인 10kg 쌀은 행사 둘째 날 판매를 완료해 밥 맛좋은 경주 쌀 홍보에 기여했다.

↑↑ <왼쪽부터> 경주천년한우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았다. 다양한 백송고 버섯 제품을 선보인 광명농산의 강인숙 대표. 주낙영 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이 시식을 하고 있다.

경주시원예조합 공동사업법인(APC)의 단감은 전 품목 중 가장 빨리 판매를 완료했다. 시식을 통해 경주 단감의 맛에 매료된 소비자들이 다량 구매를 했기 때문. 또한 새송이버섯과 이사금 배 또한 우수한 품질로 매진을 기록했다.

30여 농가의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한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는 첫날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친환경 우수 농산물인 경주의 농산물이 가격까지 저렴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 한농연의 농산물은 일요일 오전 판매를 완료해 뒤늦게 찾아온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불러왔다.

깨끗한 토함산의 벌꿀을 판매한 ‘토함산꿀벌세상’도 작년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올해 매진을 통해 풀었다. 지속적인 시식을 통해 경주 벌꿀의 우수성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구매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영업 전략으로 승부했다.

김장철을 앞둔 시점에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은 ‘손가원젓갈’도 추가물품을 준비하는 등 판매량이 급증했다. 특히 ‘손가원젓갈’은 부부가 행사 마지막 날까지 자리를 지키며 판매와 홍보를 진행했다.
경주 명품김치 ‘옥이김치’는 행사 종료 후 관심을 더욱 받았다. 경주에서 생산된 우수한 재료로 만든 ‘옥이김치’는 매진은 물론 재구매를 위해 성남농협 고객센터로 택배 관련 문의가 계속된 것. 다소 가격대가 높은 고춧가루도 단기간에 판매가 완료됐다.

노루궁뎅이버섯을 주력품목으로 판매한 ‘늘봄농장’은 하루 만에 생버섯이 매진되는 실적을 올렸고 느타리버섯과 동충하초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궂은 날씨에도 매출 ‘UP! UP!’ 판로 확대 기대
이번 ‘제7회 경주 천년나들이’ 행사기간 4일 중 안타깝게 3일 동안 비와 추위가 계속됐다. 이틀은 가을철 좀처럼 보기 힘든 폭우가 쏟아져 행사장을 찾은 수도권 시민들조차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경주의 농·축·수·특산품들을 구매해 ‘천년나들이’ 행사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경주 농·축·수·특산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향후 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이정희(경기도 용인, 65)

#인터뷰-이정희(경기도 용인, 65)
“천년고도 경주에서 직접 오셔서 홍보하고 판매하는 거라 믿고 샀어요”
카트 한 가득 천년나들이 행사장 물품을 담아 기분 좋게 영수증을 내미시는 주부 이정희(경기도 용인,65)씨.

이번 천년나들이 행사에서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 이상 구입시 금액에 20%에 해당하는 경주농특산물판매장 온라인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됐다.

주말 오전 간단하게 장보러 마트에 왔다가 구수한 가자미 구이 향에 이끌려 행사장을 찾게 됐다는 이 씨는 “품질은 물론 맛도 우수하고 가격도 저렴해 기분 좋게 구입했다”면서 “좋은 먹거리를 보니 것 보니 주변 분들도 생각나 여러 개 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까지 가지 않아도 이런 행사를 통해 경주만의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알게 되고 직접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는 온라인 판매장을 통해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토함산 꿀벌세상 홍만의·박미아 부부

#인터뷰-토함산 꿀벌세상 홍만의·박미아 부부
“늘 믿고 찾아 주시는 단골고객들 위해 20년 전 가격 그대로”
경주 양남에서 홍만의(54) · 박미아(48) 내외가 직접 양봉한 꿀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천년나들이에 올해로 3번째 참여한다는 토함산 꿀벌세상은 이번 행사에서 대추 꿀, 밤 꿀, 아카시아 꿀, 잡화 꿀과 화분을 선보이며 경주 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경주시에서만 꿀을 생산하는 농가가 400농가 정도 된다. 그 정도로 경주는 꿀이 많이 생산 되고 유명하다”

소비자의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홍만의 대표는 “토함산 꿀벌세상에서 판매하는 모든 꿀은 한국 양봉협회에 전량 검사 인증을 받은 검증된 꿀”이라면서 “우리 가족들에게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조금씩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년나들이 행사 덕분에 토함산 꿀벌세상을 찾는 소비자가 전국적으로 많이 늘었다”면서 지역 농가들의 참가를 적극 권유했다. 20년 전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홍 대표는 “주로 꿀을 사는 소비자들은 한번 구입한 곳에서 꾸준히 구입하신다. 그러다 보니 생산량이 적어도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어 가격을 올릴 수 없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생산량에 비해 판매처가 없어 1년씩 꿀을 묵혀서 판매했다. 햇꿀과 함께 선보였을때 소비자들이 숙성된 꿀을 더 선호했다”면서 “꿀 생산량을 더 높여 다음 천년나들이 행사 때는 숙성된 꿀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다온한과 이상민 대표

#인터뷰-다온한과 이상민 대표
“다온한과, 자연이 주는 재료로 옛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든 건강한 전통먹거리”
세계문화유산 경주 양동마을에서 500년 역사와 전통먹거리 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다온한과.

이상민 대표는 “다온한과는 직접 농사지은 우리 쌀과 손수 만든 엿기름을 전통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고아 만든 조청으로 맛을 낸 건강한 전통먹거리다. 화학재료나 첨가물 없이 오로지 자연이 주는 재료로 많은 시간과 정성으로 만들어진다”면서 이번 천년나들이 행사에서 쌀엿, 유과, 약과 등 전통먹거리를 선보이며 다온한과만의 차별성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지역 농산물도 홍보하고, 업체도 알리기 위해 3회 때부터 천년나들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는 이 대표는 “업체 홍보는 물론 천년나들이 행사가 해마다 눈에 띄게 업그레이드 되다보니 내년에 대한 기대감으로 계속해서 참여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전통먹거리를 소포장 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건강한 전통먹거리 다온한과를 국내외 여러 사람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천연재료와 전통방법을 고수하며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하나로클럽 성남유통센터 김현재 부장

#인터뷰-하나로클럽 성남유통센터 김현재 부장
“천년나들이 행사는 성남시민에게 경주의 특산물 알리는 긍정적 효과”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천년나들이 행사가 성남 농협하나로클럽에서 개최돼 경주의 특산물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까지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개최된 행사가 올해는 성남으로 옮겨 더 많은 시민과 마주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하나로클럽 성남유통센터는 천년나들이 행사를 통해 경주의 우수한 특산물이 성남시민에게 사랑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김현재 하나로클럽 성남유통센터 부장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매년 좋은 행사가 이어지길 바랐다.

김 부장은 “매년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특산물을 시민에게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천년나들이 행사는 성남시민에게 경주의 우수한 특산품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남은 비교적 소득 수준이 높은 도시로 시민들이 좋은 상품만 있다면 구매에 주저하지 않는다”면서 “경주의 좋은 특산품이 소비자에게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남 농협하나로클럽은 매년 5~6회 정도의 지역 홍보 행사를 개최하려고 한다. 매장과의 경쟁 등으로 마구잡이식 행사 개최는 지양하는 것. 많이 열리지 않은 행사이기에 이곳에서 행사를 하려면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한다.

그는 “농협의 경우 지자체 판매 행사는 매장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특히 직거래장터가 열리면 가격 경쟁력에서 매장이 뒤쳐질 수밖에 없어 부담되는 것이 현실이다”면서 “하지만 우수한 행사의 경우에는 농협에서 지원해 주고 있다. 특히 지자체의 농산물을 알리는 행사는 농협이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성남시에서 적극적인 협조가 없다면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곳이다. 성남시도 천년나들이처럼 지자체와 농업에 관련된 행사이기에 적극 협조했다”면서 “내년에도 경주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는 천년나들이 행사가 성남에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즐기고, 맛보고! 두손 가득!

#신규 업체들도 함께 참여를!
청년팜은 직접 키운 쌀을 상품으로 참여했다. 경주의 사계절을 잘 버티고 이겨낸 쌀이야말로 경주의 맛이라고 강조한 농사짓는 강동원 대표는 이번 천년나들이 참여가 청년팜에 있어서 긍정적 결과가 있었다고 했다. 1kg 쌀 80포대중 60여 포대를 판매했다는 것. 완판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신경주농협 하나로마트(이하 신경주농협)도 이번 제7회 천년나들이에 처음 참여했다. 신경주농협에서 행사에 판매한 제품은 ‘찰쌀보리쌀’이다. 찰쌀보리쌀은 밥을 지었을 때 식감이 일품인 제품으로 일반 쌀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
늘봄농장, 수협, 토함산꿀벌세상, 아화국수, 스킨토리, 광명농산, 축협, 김명수젓갈, 손가원젓갈, 다온한과, (주)미정, APC, 천년미인, 경북능금, 한농연, BBF, 담은식품, RPC, 경주청년팜, 신경주농협, 옥이김치, 해맑은수산, 털보양봉원


=글, 사진- 엄태권 기자, 이재욱 기자, 이필혁 기자, 오선아 기자 
엄태권 기자 / nic779@naver.com1363호입력 : 2018년 11월 01일
- Copyrights ⓒ(주)경주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경주오디세이
경주라이프
경주의 풍광,우리의 기억들
포토뉴스
경주사람들
사설
칼럼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0,255
오늘 방문자 수 : 15,220
총 방문자 수 : 476,213,124
상호: (주)경주신문사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69 / 발행인·편집인 : 손동우 / 발행인 : 정학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동우
mail: gjnews21@hanmail.net / Tel: 054-746-0040 / Fax : 054-746-00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024
Copyright ⓒ (주)경주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