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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배근 민주당 경주지역위원장 ‘사고위 판정’에 반발

민주당 중앙당 찾아 결정 철회 촉구 예정
중앙당 결정 번복 없는 한 위원장직 상실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18일
↑↑ 임배근 민주당 경주지역위원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의 사고위원회 결정에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경주시지역위원회를 사고위원회로 결정한 것과 관련, 임배근 위원장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억울하고 이해하기 힘들다”며 반발했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조직감사 결과에 따라 경주를 포함한 8개 지역위원회를 사고위원회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임배근 위원장은 직을 상실하게 된다.

임 위원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 초 당무감사에서도 경주시지역위원회는 모든 항목에서 최우수등급 판정을 받았다”며 “사고지역위원회로 지정될 만큼 어떤 부족함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동안 위원회를 새롭게 정립하고 당원을 모으는 등 경주시에 민주당을 심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결정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당내 잡음은 당원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어 어느 당이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사고지역위원회로 결정될 이유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보의 불모지인 경주에서 새로운 정비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민주당을 새롭게 정비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이번 중앙당의 사고위원회 결정은 참으로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경주지역위원회가 사고위원회로 판명 받은 원인에 대해서는 일부 당원들의 자신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임 위원장은 앞서 금품수수, 독단적인 당 운영 등을 내용으로 중앙당에 제보가 접수돼 윤리위원회에 회부됐지만 모두 소명했다고 밝혔다.

임배근 위원장은 곧바로 민주당 중앙당을 방문, 진실 규명과 함께 사고위원회 결정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일부 당원의 적반하장식의 잘못 전달된 말로 경주시지역위원회가 오해를 받아서도 안되며 명예가 실추돼선 안 된다”면서 “중앙당에 올라가 진실을 파악하고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절차 들어갈 듯
임배근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초 실시한 당무감사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사고위원회로 지정될 만큼 부족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무감사에서 최우수등급 판정과 관련해 민주당 경북도당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당무감사 결과는 전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경주시지역위원회가 어느 항목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는 것.

경북도당 관계자는 “감사는 중앙당에서 실사를 통해 진행하는 것으로 도당이나 시위원회에서는 평가항목 정도는 알 수 있으나 어떻게 평가되는지 알 수 없고 결과도 공개되지 않는다”면서 “결과 공개가 안 되기 때문에 최우수등급을 받았다는 주장은 잘못됐으며 그 근거도 제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위원회 결정은 회의를 통해 결정된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매년 각 지역위별로 조직감사를 실사하고 지역위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 여러 가지 사항을 체크한다”며 “여기서 평가된 내용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점검해온 사항을 중앙특위에서 수차례 회의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고지역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위원회로 결정된 경주시지역위원회는 중앙당 조강특위 개최 후 새롭게 지역위원장을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당 관계자는 “경북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국 단위로 사고위가 결정됐기 때문에 중앙당 중앙특위 차원에서 지역위원장 공모 절차가 새롭게 공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임 위원장은 다음 공모에서 지원은 불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앙당 차원의 결정 번복이 없는 한 임배근 위원장은 직을 상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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