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1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06 고3 수험생 청소년축제’가 열렸다. 수학능력시험 이후 고3 청소년들에게 학교생활과 공부에서 받은 긴장감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함께 어울려 자기욕구를 건전하게 발산시키고 나아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정립과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올바른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리는 이번 청소년 축제는 고3수험생을 비롯한 학부모, 교사, 대학생, 일반시민 등 3천 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뷰티·웰빙부스 등 교양박람회를 비롯한 대학별 동아리 공연, 개회식, 인기대학동아리초청공연, 청소년 장기자랑, 인기가수 무가당 등 초청 축하공연,
동국대 경주캠퍼스 전자상거래연구소(소장 송유진)는 지난 22일 오후 4시부터 본교 원효관 교무위원회의실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손승원 단장과 일본 도호대학의 류경재 박사(아시아경제문화연구소장)를 초청하여 ‘안전한 유비쿼터스 사회의 실현과 정보보호’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진행순서는 송유진 소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손승원 단장, 류경재 박사의 초청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동국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비쿼터스 사회로 진화함에 따라 발생하는 유비쿼터스 사회의 정보화 역기능을 살펴보고 유비쿼터스 사회에서 요구하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보안 기술 △유비쿼터스 보안 기술 △바이오 보안 기술 △핵심 보안 칩셋 기술 △개인정보보호 기술을 중심으로 안전한 U-사회 구현을 위한 정보보호 기술 및 전략을 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부터 18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양일 간에 걸쳐 열린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2006 조양예술제’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된 축제의 장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신용석선생이 지휘한 관악합주단의 연주회는 객석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2005년 3월에 창단된 합주단은 성적이나 연주 실력보다는 희망하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연주우수자로 설발되면 3년 전액 연주 장학생의 혜택을 받는다고 한다. 이 밖에도 전시관에는 친환경공예반, 문예반, 미술반, 포크아트반, 컴퓨터그래픽반
어디서부터 떠나 왔는지 고향을 묻지 말라 떠도는 나그네였다가 스며들어 아침빛 같은 싱싱한 생명의 바다로 출렁이다가 세상을 환히 밝게 하는 너. 장가계(張家界) 여행에서 天子山을 오르다가 치솟은 기괴한 바위 끝 벼랑에 어슬렁거리며
문화관광부가 경주 교촌 한옥마을 정비사업에 국비 20억원이 교부되어 교촌마을 정비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주시는 교부금을 포함해 총 사업비 56억원을 들여 내년말까지 교촌 한옥마을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주요 정비사업을 보면 전통한 한옥 중에서 변형된 가옥 27동을 매입해 정비하고 초가 15가구를 복원하며, 마을 안길을 옛길로 단장하고 새로운 주차시설도 만들어 관광객유치에 나선다 경주향교와 최씨고택 등 조선 사대부 가옥이 밀집된 교촌마을이 정비되면 복원될 일정교 월정교와 함께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시관계자는 “조선시대부터 내려
가곡을 좋아하는 주부들의 모임인 경주시문화복지회관 가곡반 수강생들로 구성된 그라지아여성합창단(회장 손애숙)이 지난 23일 오후 7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창단발표회를 가졌다. 김의진(국제음악교육협회 경북지부장)씨의 지휘로 발표회를 가진 합창단은 이날 ‘옛날은 가고 없어도’, ‘언덕에서’ 등 주옥같은 가곡들을 선보였다. 또한 발표회에는 바리톤 김진정, 소프라노 김경진, 바이올린 김신희씨가 찬조출연을 해 클래식 무대로 가을밤을 수놓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난치병한양방치료연구센터(센터장 남경수)는 지난 24일 오후 4시부터 동국대 의과대학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한국 해양산업정책과 연구동향’이라는 주제로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 책임연구원 신영범 박사를 모시고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난치병한양방치료연구센터는 “해양바이오 산업의 확대 및 중요성이 부각되는 요즘 한국해양산업의 정책과 연구동향의 올바른 이해와 이에 대한 정보습득으로 해양생물 소재를 난치성 질환 치료에 응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과 경주박물관 총동문회(회장 이광오)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서비스 일환으로 올해 두 번째 명사초청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초청한 강사는 한국도자기에 많은 연구를 한 경기대 정양모교수를 초청해 한국도자기에 대한 내용으로 24일 오후6시30분부터 약 두 시간 동안 경주박물관 강당에서 실시했다. 강의내용은 한국미의 특질을 가장 잘 나타내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송의정)는 계림 북편 발굴조사에서 ‘신라왕실의 제의 시설’로 추정되는 유적이 계림과 첨성대 사이에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미 1988년~1989년에 중앙 건물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으로 10여 칸의 긴 건물지가 확인된 바 있다. 그동안 토지매입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건물의 남단부를 경주시가 매입하여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 발굴조사를 의뢰하여 이루어지게 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17년전에 발견되었던 건물지들의 남단부 적심들이 연결되어 확인되었고, 정면 2칸, 측면 2칸의 중층누각으로 추정되는 적심 건물지 2채가 서로 대칭되어 배치되어 있음이 새로이 파악 됐다
칠불암의 마애삼존불 앞에 있는 사면불 옆에 갓 쓰고 한복 입은 사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변에서 발견되는 기와와 비석 조각으로 보아 원래 큰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근래에 들어선 암자와 함께 칠불암이라 부르고 있다.
지난 11월 18일과 19일,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300여명이 경주를 찾아 자리를 함께 했다. ‘디지틀 시대에 있어서 청록집의 의의’ 라는 주제로 청록집 발간 60주년 기념 한국시인협회 세미나가 경주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청록집은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등 삼가시인에 의해서 1946년에 발간된 시화집으로 해방기의 한국문학 뿐만 아니라 한국 시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녀왔음이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청록파 일원의 한 분
요즘 일선 학교에서는 결핵 아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 보건 정책 중 크게 성공적으로 이뤄낸 성과 중의 하나가 결핵 사업이었다고 평가를 받아 왔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결핵 인구의 증가라니 심히 안타까운 일이다. 소아 결핵은 5세 이전의 영ㆍ유아에게 흔히 발생하고 그 다음으로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발생한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하여 생기는 전염성 질환이다. 결핵균은 사람 결핵균, 소 결핵균 등의 종류가 있다. 아동들은 이 결핵균 모두에 취약하다. 소 결핵균에 의한 감염은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한 아동에게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사람 결핵균에 의해 감염이 된다. 아동의 경우 보통 결핵에 감염된 가족이 있거나 아동을 돌보는 보모, 유치원 등을 통하여 감염이 될 수 있다. 활동성 결핵균을 가진 사람이 기침을 하거
필자도 현대를 살아가는 똑 같은 사람이다.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삶을 사는 사람이 아니며, 이투힐 식사법을 배우기 전에는 음식에 대해서 보통 사람들과 똑 같은 생각을 하고 살았다. 지금도 함께 자주 식사를 하게 되는 사람들은 식당에 같이 가면 “저 사람은 뭐를 먹나” 하고 유심히 보는 사람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는 일단 맛있게 먹는다. 다만 가능한 한 나쁜 음식은 적게 먹고, 좋은 음식을 더 많이 먹는 방법을 택한다. 그러나 집에서 만큼은 100%를
옛날 황지에 황씨라는 효자가 살았는데 그 효심이 궁궐까지 알려져 궁궐에서만 보약으로 쓰이던 약초의 종자를 이 황효자에게 하사하였다. 그 황효자가 대대로 가보로 삼아 재배해 오던 것이 지금의 황기로 황효자의 황(黃), 왕손의 뿌리 기(耆)자를 써 황기(黃耆)라 부르게 되었다. 당(唐)선종이 즉위한 초년에는 국가가 태평하고 백성들의 생활이 평안하여 살기 좋은 시절이었다. 그러나 태후가 병이 걸려, 점점 몸이 약해지더니 기가 허해져 탈진증상을 보이고, 맥이 침
가을 햇살이 자꾸만 냉기를 품고 있다. 멀리 보이는 설악산엔 단풍의 낯빛이 나날이 희미해져 가고, 차창을 열자 벌써 동장군의 입김이 제법 매섭다. 화랑들의 주유천하를 밟으며 뒤따라오는 동안 우리는 동해안 절경 곳곳에 그들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기암괴석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화랑관련 전설 한 자락쯤 간직하고 있었고, 풍광이 수려한 해안가 송림 속에도 역시 화랑국선들의 영혼을 만날 수 있었다. 어쩌면 그들은 그들의 먼 조상들이 태초 이래로 따뜻한 남쪽나라로 향했던 길을
소서에서 이르기를 박하게 배풀고도 후하게 바라는 사람에게는 돌아오는 보답이 없다. 몸이 귀하게 되고 나서 자신이 비천했을때를 잊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고령자고용촉진장려금은 55세 이상 고령자의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고령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원하는 제도이다. 고령자다수고용촉진장려금은 고령자를 업종별 지원기준율 이상으로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고용기간을 1년 이상으로 정하여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원기준율을 초과하는 고령자 1인당 분기별로 15만원씩 총 5년간 지원한다. 업종별 지원기준율을 보면 제조업 4%, 부동산업 42%, 사업지원서비스업 17%, 기타업종 7% 등이다. 정년퇴직자계속고용장려금은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에서 정년을 57세 이상으로 정한 사업장에서 18개월 이상 계속 근무한 정년도래자를 퇴직시키지 않거나 정년퇴직 후 3개월 이내에 재고용하면 1인
세금을 절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필요경비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하여 가능한 많은 필요경비를 인정 받는 것이다. 즉, 증빙서류를 기록, 보관하여 누락되기 쉬운 경비를 확인하는 것이 소득세를 절세하는 방안일 것이다. 1. 사업자의 주요 필요경비 ①매출원가 ②인건비-종업원의 급여를 지급함에 있어서는 해당 급여에 대한 세금을 사업주가 대신 징수하여 매월 10일까지 납부해야 하는데, 이를 갑근세 원천징수의무라 한다. ③사업용 자산에 대한 지출-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구입
우리의 생활습성에서 전해 오고 있는 속담 가운데 “정성이 있으면 한식(寒食)에도 세배 간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생각만 있으면 언제라도 제 성의는 표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지성이 지극하면 천지도 감읍(감격하여 흐느낌)한다고 한다. 계란 위에 계란을 포개어 놓는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임에 틀림없으나 또한 지극한 정성의 발로임에는 틀림없다. 그리하여, 난상가란(卵上加卵)이란 말은 불가능한 것이지만 지극한 심사를 가지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조선 시대에 어떤 이름 높던 벼슬아치가 임금에게 커다란 죄를 지어 먼 곳으로 귀양살이를 떠나는 길이었다. 그 아내가 묻기를 “이제 떠나시면 어느 때에 돌아오시겠소?”라고 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 유산인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과 천년제국 신라의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지난 11월 21일 캄보디아 시엠리업 에서 개막되었다. 동남아시아 최대의 관광지로 알려진 앙코르유적은 똔레샵에서 프놈 꿀렌에 걸친 300평방킬로미터 이상의 방대한 지역에 분포해 있는 크메르 제국의 사원들을 말한다.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우리에게 한층 다가선 캄보디아의 역사는 첫째 푸난과 첸라왕국(1~8세기), 둘째 앙코르 시기(9~15세기), 셋째 프랑스 식민지화와 독립으로 나뉘어지고, 크메르 루즈 집권의 암흑기를 거쳐 지금은 지구상의 가장 못사는 나라의 하나지만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문화유적은 다른 어떤 나라 못지 않아 우리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자야바르만2세가 자신을 우주의 군주로 임명한 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