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35년만에 집대성 해 발간한 경주시사를 지난 4월 총 3권 10편의 배부를 완료했으나 최근 출향 인사 등 경향각지에서 구입 문의가 쇄도해 편찬위원장(백상승 시장)의 재가를 얻어 추가 인쇄를 하여 실수요자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살기 좋은 경주건설을 위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추진에 반영해온 경주시는 21일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시민의 고견을 수렴해 시정추진에 반영하고자 ‘제43회 열린시정 대화의 광장’을 열었다.
경주시의회 최학철 의장(경북의장협의회 회장, 전국의장협의회 감사)
경주시가 경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시민 화합을 통한 경주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주시민의 날’이 6월 8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라가 건국하고 박혁거세 거서간이 즉위한 날이 기원전 57년의 일로 전한 효선제 오봉원년 갑자 4월 병진일이다. 이를 양력으로 환산하면 6월 8일이기 때문이다.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전통을 감안할 때 신라건국을 경주시의 기원으로 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경주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신라 건국일을 ‘경주시민의 날’로 정하는 것은 잘한 일로 평가된다.
강 건너고도 또 만날 강 때문에 강 건너고도 뗏목 머리 이고 가는 사람이면, 제 아름다움 다할 양이면 미련없이 아낌없이 꽃잎 뚝뚝 떨쳐버리는 두메양귀비 지혜를 배울진저. 뭐 그리 집착하는가. 뭐 그리 미련 많은가.
월성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경주 해안 8㎞에 대한 어업권이 10년 이내에 완전 소멸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21일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와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실시한 월성원전의 온배수에 따른 피해 용역조사에 따라 월성원전 반경 8㎞ 이내인 양남면 수렴리에서 감포읍 전촌리까지의 양식업과 정치망 어업에 대해 보상을 하고 있다.
경주시가 해외 관광홍보설명회나 각종 해외시찰 등에 특정업체를 밀어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주시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과 관련해 북경과 천진, 제남 등 중국현지에서 홍보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지역 여행사 선정했으나 타 여행사에서 이의를 제기하며 경주시에 건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 졌다.
경주시는 지난 22일 본청 직원 16명에 대한 공로연수이임·명예·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임 및 퇴임식을 가진 본청 공무원은 △공로연수-서용봉 의회사무국장, 오용찬 농업기술센터소장 △명예퇴임-이정구 건설도시국장, 김진원 자치행정과장, 서진수 세무과장 △정년퇴임-이헌걸(시민과), 장영진(위생과), 최주식(환경보호과), 임성백(보건소), 권오경(농업기술센터) 이상 6급, 김규·김인효(사적공원) 이상 기능7급, 오중근(사적공원), 최임철·이춘택(환경보호과) 이상 기능 8급, 강호태(환경보호과) 기능 6급 등 16명이다.
경주 사적지인 안압지에 녹조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경주시는 남천에 설치한 양수장에서 물을 끌어올려 안압지 물을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병종 경주시 사적공원관리사무소장은 “원래 계획은 녹조가 심각한 안압지 물을 따 빼내고 물을 채우는 방법을 생각했으나 여의치 않아 현재 안압지의 물 1/3을 빼고 새물을 채우는 방법으로 녹조를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안압지에는 2만8천톤 가량의 물이 저장되어 있으며 남천에서 끌어올리는 물은 일일 1천200톤가량 된다.
경주시가 지난 1996년부터 추진해 왔던 민자유치사업 1호 불국사노외주차장이 경주시의 안이한 대응으로 사회적인 파장만 일으키고 있다. <본지 760호 심층보도> 특히 이 사업과 관련해 경주시 모 간부 공무원이 최근 향응 및 뇌물수수 협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경주시 공직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6.25전쟁에 참전해 나라를 구하고자 고귀한 목숨을 잃은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57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서라벌 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및 “피서객 유치를 위한 해수욕장 개장 준비상황”이란 주제로『제43회 열린시정 대화의 광장』서라벌 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어렵고 힘든 이웃들의 가정에 작지만 따뜻하고 소중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제 15호 가정 준공식이 20일 경주시 안강읍 노동리 1092번지 한수호(83세)씨 댁에서 지역주민과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경주에서 보문호와 덕동댐 언저리를 돌아 황룡골짜기와 관해동재를 넘어 동해로 가는 길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라도 장관이다.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 아름다운 호수와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풍취의 멋스러움이 가히 절경이다. 추령터널이 뚫리고, 보문호수 주변의 길이 곧고, 넓은 길로 확장되면서 그 맛이 다소 줄어 아쉬웠는데 최근엔 황룡골짜기에서 관해동재로 오르는 꼬불꼬불한 길 중 일부구간을 직선화 공사를 하고 있어 계곡의 멋진 경관이 훼손당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문학이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및 그 작품’을 가리키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문학이 인생이고, 인생이 문학이란 말도 생겨났다.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음성기호(언어)를 말이라고 한다면, 말을 글자로 나타낸 기록을 글이라고 한다.
짜게 먹는 것도 습관화 되어 있기 때문에 싱거운 음식을 먹으면 맛이 없다고 하면서 습관화 된 짠 입맛에 맞추려고 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근원적인 방법은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습관은 같은 행동을 오래 반복한 결과물인 만큼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데도 오랜 시간을 노력해야 한다. 음식 습관을 바꾸는 일은 가족 중 어느 하나만 노력해서는 안된다. 온 가족이 꼭 함께 노력할 때 이루어 낼 수 있는 일이다.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하면
다른 사람들, 과연 그들은 누구이겠습니까? 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한 무관심, 선입견, 적대감, 방어적인 태도 등을 의외로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바로 다른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고 나 자신이 상대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입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끼고 말은 혀를 배는 칼이다. 그러므로 입을 막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어느곳에 있어도 편안할 것이다.
앞만 보고 달려온 군 생활, 까마득하게만 여겨졌던 “전역”이라는 두 글자가 현실로 다가와 감회를 새롭게 하면서 그 동안 지나온 발자취를 더듬어 본다. 1967년 1월 25일 그 추운 겨울날 호국의 간성이 되고자 청운의 꿈을 품고 서울 태릉에 위치한 육군 사관학교에 입교하여 37년간의 푸른 제복에 청춘을 불사르며 나의 인생 전부를 바쳐왔다.
진평왕릉에서 바라보면 아담한 키에 말없이 천년을 지켜온 아름다운 연화문 당간지주가 보인다. 최근에 경주시에서 주변 토지를 매입하고 새롭게 단장한 보문동 연화문 당간지주는 아마 현존하는 한국의 당간지주 중에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고 본다. 연화문 당간지주에서 동남쪽으로 보이는 보문사지의 금당터와 목탑터의 서쪽엔 보문사지 당간지주가 서 있으므로 한 사찰 에 두 개의 당간지주는 만들지 않을테고 아마 별도의 사찰이 있었지 않나 추측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