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1
퓨전국악.1
가을하늘의 추상과도 같은 모습을 닮은 하늘의 자손이 누워있는 터. 변하지 않는 전설처럼 우뚝 선 경주의 왕릉은 신라인의 삶과 꿈을 간직하고 있다. 금관의 용안을 보여주듯 하늘과 닿아 있는 기상과 바다를 품은 용포의 넓은 품으로 백만 대군 앞에 선 철각의 모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주시협의회(회장 손승권․이하 민주평통)는 18일 오후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백상승 시장외 300여명의 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무지개운동 발대식과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열었다.
경주자활센터(관장 신경준)는 17일 오전11시 (구)황오동사무소로 이전해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병훈 도의원, 이진락 시의회부의장, 김헌덕 경주신문 발행인, 최병종 주민생활지원국장 등 내빈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경주자활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중앙로 아치설치공사를 두고 중심상가연합회와 지역구 시의원간의 대립이 시의원과 담당 국장과의 마찰로 이어졌다. 지난 8일 중심상가연합회 대표들이 이시우 자치행정국장을 찾아가 항의하던 과정에서 이 국장이 김성수 의원을 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날 이 국장은 중심상가연합회 대표들이 아치설치 공사 재개를 요구하자 “××하지 못하게 해 달라”고 했다가 곧 바로 취소한다고 했었다.
김 의원은 16일 간담회에 앞서 제1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이 국장이 본 의원과 시의회를 지칭하면서 ××라는 말을 쓰면서 이번에 시의원을 하지 못하도록 상가회원들이 나서달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들었다”며 “공무원이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부정하고 지역구 의원과 주민 간에 이간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경주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는 봄부터 가꾼 호박을 수확해 어르신과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호박전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가뭄으로 호박의 수확이 적어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호박을 준비하고 호박전 굽는 날로 정했다. 어르신들은 여름부터 익어가는 호박을 보면서 언제 저 호박으로 호박전을 구워주느냐면서 “나는 세 판을 먹어야지”하면서 기다렸다.
경주시는 우리민족의 최대 고유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고향을 찾아오는 출향인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왕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석맞이 도로 환경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23일까지 자체인력과 수로원 등 30여명을 투입, 국도 4호선을 포함한 7호, 35호선과 시도 258개 노선, 군도 18개 노선 총 25만km 구간에 정비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참사랑노인복지센터(소장 박경복)는 지난 5일 방송을 통해 이용어르신(성동동 배모 할머니․72세)의 사연이 방영되자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을 탄 배 할머니는 아들의 이혼으로 어린 손 자녀를 맡아 지금껏 키워 왔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착하게 커온 손자녀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뭉클하게 했다.
경주소방서(서장 이현호)는 추석을 맞아 벌초를 위해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과 지역주민들이 벌초 중에 벌로 인한 사고와 예초기로 인한 사고가 잦아 주의를 당부했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52분경 서면의 한 야산에서 벌초 작업 중이던 정모씨(남․59세)가 말벌을 피하다가 넘어져 부상을 입었으며 오전 11시경에는 안강읍에서 한모씨(남․72세) 부자가 말벌에 쏘여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는 등 이날 하루 동안만 말벌로 인한 환자 6명을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홍보대사들이 학교를 대표해 각종 행사장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국대 홍보대사는 매년 9월에 모집하며 자격은 성적3.0 이상인 학생들로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경주신라밀레니엄파크(대표 변종경)는 지난 6월 여름 장마전에 이어 두 번째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신라밀레니엄파크 옆 신평천에서 하천정화운동을 벌였다. 이날 정화활동은 가을 보문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실시됐다.
50사단 경주대대(중령 이향림)은 지난 17일 알천에서 대대원 21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강변정화작업을 실시했다. 매월 한 차례 지역하천보호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경주대대는 젊은이들이 고된 군생활 속에서도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방폐장의 안전성 문제가 지역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 본질은 무엇이고 대책마련 방안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민토론회가 지난 16일 오후 3시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 컨벤션홀에서 (사)경주지역발전협의회(회장 이상덕), 경주경실련(공동대표 이성타․손영태) 주최로 열렸다.
한국언론재단은 지난 15~16일까지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지역신문 사진기자들을 위한 상황별 보도사진 촬영 방법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각 지역신문의 현직 사진기자 및 취재기자들이 참여해 이종렬 조선일보 전문객원기자와 김남덕 강원일보사진부장의 현장감 넘치는 강의를 통해 평소 궁금한 부분과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
■인터뷰-정문영 경주역장■ 지난 12일 경주역 광장에서 에코레일 자전거 열차 운행 발대식을 가지고 경주시민 녹색 자전거 대행진이 열려 열차와 자전거 관광을 결합시킨 신개념 관광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문영 경주역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 보았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 교통수단인 녹색체험관광열차가 서울에서 경주까지 운행되고 경주시의 주요 관광유적지는 자전거 투어로 둘러보는 ‘신 개념 친환경 녹색체험 열차상품’이 개발 운영된다. 한국철도공사와 경북도가 MOU를 체결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자전거를 이용한 유적지 탐방코스로 경주가 최적지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12일 경주역 광장에서 에코레일 자전거열차 운행 발대식 및 경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백상승 시장, 허준영 코레일사장, 이상팔 대구지방환경청장, 서울 자전거 투어단 300명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퓨전국악 및 치어댄스 공연, 코레일대구지사장 경과보고, 꽃다발 증정, 축하인사, 자전거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시에서 지난 4월에 조성한 시청 앞 가로수보호대(화단)가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화초가 고사하고 있다. 시는 당초 주1회에 걸쳐 화초에 물을 주는 것을 전제로 화단을 만들었지만 현재 화단곳곳에서 녹화마대가 부식되고 있는 가운데 화초가 말라가고 있어 도시미관개선을 위한 사업이 오히려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대한산악연맹 경주시연맹(회장 이광오)은 지난 6일 오전 10시 경주시 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에서 260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제3회 경주시장배 전국 클라이밍 선수권 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