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후반기 경주시의회 의장에 3선의 박승직 의원이 선출됐다. 또 부의장으로는 재선의 엄순섭 의원이 당선됐다. 경주시의회는 1일 제215회 임시회를 개의해 제7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2016년 국립경주박물관 초·중등 교원 연수’를 운영한다. 경상북도 교육연수원으로부터 특수 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 받아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 ‘박물관 전시와 전시품 이해’, ‘박물관 교육과 학교 교육’, ‘박물관 교육의 이론과 실제’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체험 활동으로 구성한다. 현직 국립박물관 학예연구직과 교원들이 상호 소통하는 이 자리는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올바른 역사문화 교육의 방향과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연수 전 과정을 이수한 교원들에게는 직무연수 2학점(30시간)이 인정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모집 기간은 오는 18일로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를 원하는 교원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 참가신청’에서 신청하신 후 첨부된 신청서로 접수하면 된다.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29일 2016년도 2/4분기 모범운전자 근무상황점검을 경주시 모범운전자회원 1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경찰서 화랑마루에서 실시했다.<사진> 이번 점검에서는 각종 행사에 지역 봉사정신으로 활동한 윤진홍 회장을 비롯한 유공회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특히 경주지역이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부분 운수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범운전자회원들에게 교통사고 예방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해, 교통질서와 기초질서 확립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가 국립국제교육원의 ‘2017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수학대학 공모 사업’ 수학대학으로 선정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의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수학대학 공모 사업은 세계 65개국 165명의 해외 우수 인재를 초청, 국내 대학에서 한국어연수 및 대학 진학을 통해 글로벌 인적 자원 양성과 대학의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유학생 관리 및 입학 시스템, 학비 지원, 기숙사, 생활 편의 시설 등 성공적인 수학 지원을 위한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체제를 인정받아 수학대학으로 선정됐다. 외국인 장학생은 재외공관과 대학에서 진행하는 각종 심사와 입학 전형을 거쳐 2017년 3월부터 한국어연수 후 학부(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며, 항공료와 생활비, 어학 연수비, 등록금, 보험료 등의 장학금을 지원 받게 된다. 백설향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외국인 장학생 수학대학 선정은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우수한 유학생 관리 시스템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 운영기관 선정, 교육부 우수교환 및 우수자비 장학생 지원사업, 2014년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센터 및 유학생 조기적응지원센터 지정, 2015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시행기관 선정, 2016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 등에 선정된 바 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경찰서장실에서 엄권섭, 여선엽, 이준태, 정이섭 등 4명의『2016년 상반기 퇴임식』을 가졌습니다.<사진> 이날 퇴임식에서는 서장, 과장 및 함께 근무했던 동료직원과 가족이 참석해 훈 포장, 그동안 가슴에 부착하던 흉장으로 만든 흉장 기념패와 동료들이 준비한 재직기념패를 전달하고, 퇴임하는 선배님들의 그동안의 발자취를 담은 포토스토리 영상을 보며 기념촬영을 끝으로 퇴임식을 마쳤습니다. 엄권섭 전 산내파출소장은 “이렇게 동료, 후배 경찰관들의 축하속에 30여년 경찰생활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퇴직해서도 항상 경주경찰을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흥남 경주경찰서장은 “선배님들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제2의 인생을 건강하고 힘차게 출발해 나아가시길 바란다”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달 30일 경찰서장실에서 서장, 각 과장, 동료 경찰관이 참석한 가운데 승진자 6명에 대한 승진임용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승진 임용식에서는 경사에서 경위로 승진한 2명, 경위에서 경감으로 4명이 임용되어, 총 6명이 승진임용 됐다. 승진 대상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계급장을 부착하는 한편, 동료들의 꽃다발 전달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와 포항시새마을회(회장 최현욱)에서는 경주, 포항 상생발전 형산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경주와 포항시새마을지도자 약 600여 명이 모여 금장대 맞은편 서천둔치 일원과 수중에서 형산강 정화활동을 펼쳤다.<사진> 작년 4월 27일 경주시와 포항시새마을회에서는 민간차원의 상생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형산강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도 많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그에 따라 오늘 그 후속사업으로 포항과 경주시민의 젖줄인 형산강의 수질 정화를 위해 포항에서 경주로 찾아와 수중 정화활동과 주변의 자연정화 활동을 펼쳤다. 올해에는 포항에서 경주를 찾아와 새마을지도자경주시협의회(회장 유규종)에서 사업을 주관해 시행했고 내년에는 경주에서 포항을 찾아가 같은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마을지도자경주시협의회에서는 며칠전부터 현장을 답사하고 사전에 풀베기등을 통해 형산강 정화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준비작업을 모두 마쳐 놓았으며 앞으로도 경주시 관내 하천의 맑은물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경주시 최양식 시장님과 이강석 포항시장님은 포항과 경주시가 상생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때 새마을회 같은 민간단체가 앞장서 자체적으로 이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격려를 해주시면서 앞으로도 양 도시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작가들이 전하는 특별한 이야기에 공감하고 그들이 던지고 있는 열정적인 화두에 화답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열정적으로 작업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작가 10인의 思人思色 '共感'전이 오는 3일까지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다. ‘思人思色’전은 각자 다른 생각, 다른 표현을 해 온 작가들이 모여 비정기적으로 그때그때마다 다른 인적 구성으로 작가들의 색깔을 존중하는 발표의 장이다. 이번 전시는 올해 세 번째 전시로 최용대, 강민수, 김경종, 이명호, 박 태, 이도우, 박선영, 박수미, 이태희, 이현희 작가 등 10인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 강민수 작가는 ‘주산지의 가을’ 외, 김경종 작가는 ‘아버지의 깃대’ 외, 이명호 작가는 ‘어울림 2016-1’ 외, 최용대 작가는 ‘노달리에서’ 외, 이현희 작가는 ‘2016-1’ 외, 이태희 작가는 '祈願 595‘ 외, 박 태 작가는 ’ Blue Bird' 외, 이도우 작가는 ‘我’ 외, 박선영 작가는 ‘돈황’ 외, 박수미 작가는 'Passion' 외 등 열 명 작가들의 근작을 위주로하는 작품들을 출품하고 있다. 열 가지의 다른 방식으로 다가오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자는 때론 강렬하게, 때론 푸근하게 작품을 즐기다가 어느 지점에서 문득 자신과 조우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장에서의 음악회는 요즘 트렌드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지난 29일 ‘손일봉 탄생 110주년 기념전시, 어느 천재화가의 꿈’의 전시 공간인 경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음악이 있는 전시회’를 열었다. 이 날 공연에는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라벌 스트링스’가 참여해 현악의 향연을 벌였다. 이번 공연은 경주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시도하는 첫 음악회로 음악이 있는 전시회는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 이어 오는 27일에는 윤여민(색소폰), 전승현(기타) 두 경주대 교수의 ‘듀오 콘서트’가, 8월 31일에는 ‘민트리오’의 작은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음악회는 오후 6시 50분이며 입장료는 무료. 문화가 있는 날은 ‘손일봉 기념전시’가 무료이므로 전시도 즐기고, 음악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문의 1588-4925.
경주시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농작물과 인명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사진> 최근 야생동물의 개체 수 증가로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농작물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15명씩 2개조로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1조는 감포 등 11개 지역, 2조는 안강 등 10개 지역으로 편성해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해 피해 사전 예방 및 효율적인 구제를 도모한다. 아울러 경주시는 총기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피해방지단 운영을 위해 반상회보, 이장회의 등을 통해 사전에 홍보할 계획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박석진 환경과장은 “요즘 늘어나는 유해야생동물 때문에 농작물 피해 및 민간인 피해가 많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찰서와 공조해 농작물 피해예방 및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주경찰서와 지난달 2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피해방지단원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방지단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야생동물 포획업무 요령과 총기사용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유해야생동물에 의해 피해를 입거나 출연 시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접수 및 신고하면 된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달 28일 외동읍 입실천 일대에서 외국인 법질서 확립 캠페인 및 환경정화 운동을 펼쳤다. <사진> 이번 행사에는 정흥남 경찰서장, 외동지역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외국인범죄예방대책위원회, 외국인유학생치안봉사대, 외국인자율방범대등 60여 명이 참석해 입실시장 및 입실천 일대에서 주민과 함께 하는 법질서 확립 캠페인과 환경정화운동을 펼쳐 시장을 찾은 많은 외동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경찰서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체류외국인이 문화·언어의 차이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듬고 감싸 안으며 지속적으로 범죄예방 홍보와 단속활동을 전개해 신뢰와 사랑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했다.
양북면청년회(회장 김현태)는 지난달 21일 45개 경로당을 방문해 4000여 만원 상당의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양북면청년회 회원 40여 명은 월성원전사업비를 지원받아 실버보행기 360대, 국수·라면 180박스 등을 구입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물품을 전했다. 양북면청년회는 해마다 경로잔치, 환경정비, 사랑나눔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양북면 발전과 주민화합에 앞장서고 있어 타 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현태 회장은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경로사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익 양북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양북면청년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눠주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내남면민들의 숙원사업인 군도 10호선(내남면 월산리~이조리 구간) 구간이 일부 완공됐다. 총 연장 1.5㎞로 0.5㎞구간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언양~영천간 고속도로 확장사업으로 완료했으며 잔여구간 1.0㎞ 중 0.3㎞ 구간을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6월에 마무리했다. 이번에 개설된 구간은 사업비 6억 원(도비 2.5, 시비 3.5)을 들여 연장 315m, 폭 8m, 왕복 2차선으로 월산리 132세대, 이조리 800세대 등 총 900여 세대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됐으며 영농 편의를 위해 U형 개거(1.5×1.5) 연장 400m를 함께 정비했다. 박수현 도로과장은 “경주시와 내남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돼 주민들과 내남면 소재 명계 산업단지, 노곡 농공단지의 물동량 수송 등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잔여구간 0.7㎞는 추후 예산을 확보해 주민과 이용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고정팬을 확보하며 연극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가 경주에서 막이 오른다. 올해 7회째. 오는 15일(금)부터 31일(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전국 극단의 연극 향연이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연극, 뮤지컬 공연들이 준비돼 전국극단들의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경주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고품격 문화아이템인 셈이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립극단을 비롯한 전국 9개 국공립국단이 참여한다. 개막작은 광주시립극단 연작 시리즈 4번째 버전인 뮤지컬 ‘전우치’, 폐막작은 전주시립극단의 코믹가족극 ‘모자를 바꿔라’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과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각 도시를 대표하는 국공립극단을 초청해 경주시민과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국공립극단간 교류를 통해 지역 연극의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 주말 오후 3시며, 입장료는 전석 5천원이다. 10명 이상 단체는 20%할인, 한 번 공연을 본 관람객(성인)은 다음 공연을 볼 때 20% 할인을 받는 ‘보고 또 보고’할인, 유료로 진행되는 9개 공연을 패키지로 구입할 시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할인권을 구입할 수 있다(공연문의 : 1588-4925).
서예중흥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서예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도남서단전’이 개최된다. 올해로 제7회 전시를 가지는 도남서단전이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것. (사)심천서예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이번 도남서단 회원전에는 50명 회원들의 작품 100점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심천 선생의 작품은 물론,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 이광오 경주YMCA 이사장,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 김현관 경주신문 대표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바쁜 일정에도 한 점, 한 획을 연마하면서 갈고 닦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수준 높은 서가(書家)들의 작품과 함께 초보자도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하는 것. ‘도남서단’은 2004년부터 심천 선생의 문하생들이 ‘도남서단’이라는 서예인회를 만들어 전시를 개최해 창립전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전을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제3회전을 포스코갤러리에서 연 바 있다. 한편, 개회식은 오는 6일(수) 오후 5시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갖는다.
경주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6주년 기념으로 양동마을 일원에서 지난 26까지 4일간 ‘제3회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운영위원장 이병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예를 통한 양동 역사마을의 위상 및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서예인의 저변 확대를 위한 행사로 한국서예협회 경북지회 월성지부에서 주최했다. 전시회는 전국에서 860여 점의 많은 작품이 출품돼 사전 작품심사를 통해 424점이 입상했으며, 선정된 작품이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 일원의 정자에 전시돼 양동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작품관람을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전시회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양동마을 체험관 앞에서 서예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인 도지사상에 정명숙씨 외, 시장상 8명을 포함한 9명과 우수상, 특선대표, 입선 대표들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인사말에서 이병환 운영의원장은 “올해는 본 대전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기로부부분에서 100점대를 넘었고 총 860점의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 또한 각 서체별로도 다양한 작품이 재구성돼 앞으로의 더 큰 발전과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서예문화 육성을 위해 도덕성을 회복하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되찾자고 강조했다. 한편, 식전행사로 농악 길놀이, 전자바이올린, 난타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강우 문화관광실장은 “국제서예대전이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에서 열리게 되서 뜻깊게 생각하며, 평소 서예에 관심 있는 분들의 문화적 공감대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돼 우리나라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포항지역 수필등단 작가들로 구성된 서라벌수필문학회와 경주수필가협회가 통합됐다. 지난달 22일, 새로운 통합체인 ‘경주수필가협회’가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창립총회에서 새 단체명은 ‘경주수필가협회’로 ㅈㅓㅇ하고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화원들의 작품지명은 회원만장일치로 ‘서라벌수필’로 정했다. 이날 통합 1대 회장에는 박완규 경주문협 부지부장이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한기운, 감사에 김영제, 김경해 사무국장으로 집행부가 구성됐다. 이번 통합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박완규 통합회장은 그동안 두 문학단체에서 각각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 경주수필가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두 단체의 문학 활동의 동질성을 회원들에게 설득하고 통합을 추진해 왔던 차제였다. 박 회장은 경주시청 재직 중에 경주문예대학을 수료하고 2006년 월간수필문학을 통해 등단한 후 한국문협, 경북문협, 행단문학, 대구불교문인협회, 경상북도 공무원문학회에서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다. 한편 서라벌수필문학회는 1992년 창립해 1993년 작품집 ‘서라벌수필’ 창간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4호를 발간해왔으며 경상북도 문예진흥기금을 받고 있다. 경주수필가협회는 작품집 ‘수필경주(3집)’를 최근 발간한 바 있다.
유림초(교장 김선진) 6학년 학생 20명은 지난달 25일 경북남부보훈지청, 경주시가 주최한 ‘도전! 나라사랑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황성공원에서 실시한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이 역사 속 호국영웅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그 시대의 정신을 되새기고, 팀별 임무수행을 통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깨달으며 나라사랑 정신을 체득하기 위해 개최됐다. 프로그램은 충혼탑 참배 및 나라사랑 교육으로 시작했다. 이후 게임 방식은 팀별 10명씩 총 15개 팀이 10개의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가장 먼저 집결지로 돌아오는 런닝맨 형식으로 진행됐다. 도시락폭탄 던지기, 태극기퍼즐, 단체줄넘기, 역사퀴즈, 미니활쏘기 등을 통해 역사를 알아가며 조상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헤아리면서 학생들의 마음에도 애국심이 싹트는 계기가 됐다. 15개 팀 중 4개 팀이 시상을 한 가운데 유림초 2개 팀이 우승과 4위를 차지했다.
용강초(교장 고재갑)는 지난달 24일 솔찬마루 도서관에서 달빛 가족 독서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달빛 가족 독서는 학교도서관에서 가족이 함께 독서, 공연, 체험, 전시 등의 책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가족 독서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다. 치열한 경쟁 속에 당첨된 학부모와 학생 40여 명의 18가족이 모두 참가해 가족 독서, 스탬프 대출증 만들기, 국악 공연, 모둠별 이구동성 게임, ‘세계와 반갑다고 안녕’ 의 원화 전시, 냅킨아트 시 부채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쉽게 접할 수 없는 국악기에 대한 설명과 공연은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학부모, 교사가 힘을 합쳐 행사 준비를 하고 진행을 맡아 책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학부모들은 “가족이 같은 시간에 함께 책을 읽고 독서 체험을 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학교도서관을 더욱 더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는 지난달 18일~19일 1박2일동안 2016학년도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 활동반 학생과 1, 2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캠프활동과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캠프활동의 교육적인 목적은 ‘캠핑(텐트생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 습득’에 있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6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텐트와 타프를 서로 도와가며 설치했으며, 학교 주변 및 지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실천했다. 첫 날 교사들은 손수 식사(닭백숙)를 준비했고, 학생들은 졸업한 선배들과 함께 요리를 하며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도 나눴다. 또한 족구,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역사 및 유네스코 관련 퀴즈 대회를 실시해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둘째 날에는 선도산 답사를 통해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소중함과 우수성을 느끼며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유네스코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1박 2일의 캠프를 통해 친구들과 더불어 오랜만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김도현 교장은 “항상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네스코 지정 학교로서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