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에 펼쳐지는 월성의 새로운 모습, 해가 진 후 밝은 조명 아래 빛나는 유적과 거기에 드리워지는 그림자는 어떤 모습일까?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빛의 궁궐, 월성’이라는 주제로 경주 월성 발굴조사 현장을 주‧야간에 걸쳐 개방한다. ‘빛의 궁궐, 월성’ 발굴현장 개방행사는 2016년 10월 처음 개최돼 올해로 3회 차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주간에는 ‘월성의 숨겨진 보물찾기’, 야간에는 불국사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그림자 인형극 ‘불국사(별이 된 소년)’이 펼쳐진다. 또 월성에 대한 전문 해설을 들으며 유물을 직접 발굴하고 만질 수 있는 ‘나도 고고학자 체험’, 손 글씨를 써보는 ‘야광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월성찻집을 운영해 고즈넉한 월성의 가을 밤 풍경을 따듯한 차와 함께 만끽할 수 있다. ‘빛의 궁궐, 월성’ 발굴현장 개방행사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며 경주와 월성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경주 월성 석빙고 앞 발굴조사 현장에서 가능하며, 그림자 인형극은 전자우편 사전 신청자(wolseong11@naver.com, 선착순 마감)에 한해 진행된다. 문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월성학술조사단(054-777-6385).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경)은 28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업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원능력개발평가 나이스 연계 시스템 연수회’를 개최했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동료교원, 학생 및 학부모에 의해 교원의 전문성에 대한 평가로 이뤄진다. 또한 대부분 온라인으로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평가자가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경부교육지원청은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어느 정도 정착기에 접어들었지만 원활한 평가를 위해서는 이에 다른 제반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평가 기반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부터 실시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의 결과에 따라 모든 교원은 평가지표와 관련한 자율연수를 이수하여야 한다. 평가 결과 최상위권은 학습연구년제 특별연수 대상자가 되기도 하며, 2.5미만(5점 만점)을 받게되는 교원은 장단기 심화과정 연수를 받아야 한다. 그 외 교원은 능력개발계획서에 따는 맞춤형 자율 연수를 내년도 8월 31일까지 이수해야 한다. 권혜경 교육장은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자기 성찰의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과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관광공사와 경북도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동경 빅사이트에서 개최된‘투어리즘 EXPO 재팬 2018’에 참가해 경북관광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투어리즘 EXPO 재팬'은 130개국, 1300여개 기관이 참가하고 약 19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대급 관광박람회이다. 공사와 포항시, 고령군 관계자 등 7명의 홍보단은 요미우리, JTB 등 현지 주요 여행업계와 미디어 업체를 대상으로 포항크루즈 상품과 미식투어 등 특수목적상품개발을 위한 상담회를 가졌으며 경북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관광매력을 어필하였다. ‘경북의 재발견’이라는 테마로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7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안동의 봉정사와 영주의 부석사 홍보를 비롯해 역사문화도시의 이미지로만 알려진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열기구체험, 교촌마을 한복체험 등을 소개해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알렸으며 FIT 리피터 대상으로는 현지 향토요리 등 로컬먹거리 소개를 통해 여행욕구를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체험마당에서는 경북의 유명 관광지를 소재로 한 핀버튼 컬러링 체험과 캘리그라피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홍보부스에서는 경북관광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공유 캠페인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10월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먼저 10월 8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교통안전에 관한 재미있는 뮤지컬 공연인 ‘조심 조심 콩콩’을 선보인다. 이번 뮤지컬은 교통안전 규칙과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재미난 뮤지컬 형식으로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6일에는 어린이들이 흔히 접하지 못한 두레라는 주제로 농악 마당극 ‘두레풍작 Good! 보러가세~’가 열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농악을 보다 즐겁게 접할 수 있는 공연으로 전통 농악을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재미난 마당극으로 꾸며진다. 12일에는 창의력을 키워주는 융복합 전시형 체험 뮤지컬인 ‘거인의 침대’가 마련된다. 커다란 대형 침대를 무대삼아 환상과 모험의 세계가 펼쳐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행사내용은 054-740-7520로 문의하거나 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권철순)와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28일 경주여중에서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법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주지청 홍등불 검사, 법사랑위원, 경주여중 박순관 교장, 교사,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해 등교하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한 후 오후에는 법사랑위원회 김정석 부회장이 학교폭력은 장난이 아닌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 주고 배려를 실천해 학교폭력을 근절하자는 주제의 전교생 대상 법교육을 실시했다.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는 매월 학교를 순회하며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법교육을 실시해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의곡초(교장 김동현)는 27일 3~4교시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외부강사 초빙 학생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성교육은 경북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강의형으로 진행됐으며 성인지적 감수성, 성폭력 예방 및 사회속의 성문화와 우리가 지켜야할 성 예절, 성적 자기결정권을 주제로 다뤘다. 학생들은 다양한 영상과 애니메이션과 강의를 통해 잘못 인식하고 있었던 성에 대한 편견, 성인지적 감수성, 지켜야할 성 예절, 바뀌어야할 성문화, 양성평등한 사회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특별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Me-too 운동과 관련해 성폭력 예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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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이행을 촉구하는 경주지역 학부모 1073명의 서명서가 경주시의회로 전달됐다. 경주환경운동연합 회원 등은 27일 시의회 윤병길 의장에게 GMO없는 안전한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조례 이행을 촉구하는 학부모 서명서를 전달했다. 학부모 서명서에는 먼저 ‘경주시 학교급식 지원에 관..
서동철(농림축산해양국장) 이병원(일자리경제국장), 최정환(도시재생사업본부장) 최형대(공보관), 최병한(투자유치과장), 이석준(시정새마을과장), 김진하(세정과장), 장진(회계과장), 이동남(정보통신과장), 정주용(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최정근(하늘마루관리사무소장), 신태윤(현곡면장), 강인구(천북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제46회 신라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월정교 및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1962년 시작된 신라문화제는 1970년대 축제 규모가 확대되면서 당시 전국에서 신라문화제를 보기 위해 경주를 찾는 방문객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출향인들도 축제를 기회삼아 고향을 방문하는 고정적인 즐거움으로 삼기도 했으며, 경주시민들은 몰려드는 손님맞이에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했다. 하지만 근래 들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가 국제 규모로 많은 예산을 들어 추진되면서 신라문화제 추진에도 예산 부담을 안게 되고, 엑스포 행사와 격년제로 추진되면서 역사와 전통은 자랑하지만 우수 축제에서 밀려나는 등 국민들의 인식은 물론 시민들의 참여도 자연스레 감소해 왔다. 하지만 올해 신라문화제는 예전과 전혀 다른 분위기다. 민선7기 주낙영 경주시장이 취임하면서 신라문화제의 명성과 위상 찾기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명실상부한 전국 우수 축제로 재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아이템이 가득하다. 새롭게 부활하는 제46회 신라문화제가 어떻게 추진되는지 미리 살짝 들여다 본다. 확 달라진 올해 신라문화제의 초점 지금 경주는 신라이야기로 한창이다. 과거 축제행사 답습에서 과감히 벗어나 신라 천년의 오래된 향기가 나면서도 현대적인 문화를 가미해 누구나 참여하고 공감하면서 즐겁게 체험하는 축제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로 경주 전체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신라문화제를 정부가 선정하는 우수축제로 진입하는 대표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각오로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예고했다. 축제 주제를 ‘우주를 향한 신라의 꿈’으로 정하고, 슬로건도 ‘새롭多, 신나多, 멋지多’ 3多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행복한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우주를 향한 신라의 꿈이란 주제에 맞춰 첨성대 기록과 연구자료를 전시하는 한편 첨성대를 신라시대 축조방식으로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완성된 국보 제31호 첨성대의 실물크기(석재 401개, 높이 9.07m, 직경 5.18m, 둘레16.26m)와 똑같은 석재 재질로 석공예 명장 윤만걸 장인을 비롯한 50여명의 석공 장인들이 목도 석재운반, 석재다듬 체험, 전통 축조기법인 드잡이 공법을 선보인다. 옛 신라인들이 우주의 별자리를 관측하여 농민들의 풍년을 예측했던 신라석조 과학기술의 결정체이자, 동양 최초 천문대의 비밀을 풀어보고 당시 석공 장인들의 삶과 모습을 찾아가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천년고도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퍼포먼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첨성대 축조재현 행사에는 읍면동별 청장년 30여명이 3.6톤에 이르는 거대한 석조물을 신라시대 운반 기법으로 9m의 거리를 빠르게 옮기는 거석나르기 대항전을 펼쳐 또 다른 볼거리를 연출한다. 특히 첨성대 축조재현에 사용되는 석재는 지난 10년간 월정교 교대와 교각 복원 후 남은 잔여 폐석재 580여톤을 재활용한다. 월정교 남쪽 문루 서편광장에서는 첨성대 별찬치 한마당이 열린다. 주제관인 첨성대우주관에는 첨성대 모형, 첨성대 연구자료, 천체관측 사진과 장비 등을 전시하고, 천체망원경 관측과 영상 체험, 우주여행 과학 관련 가상현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달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관을 운영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신라문화제는 무엇보다 신라문화제답게 추진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전략이다.”며, “그 동안 예전 답습형 행사를 과감하게 탈피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신라문화제 프로그램 올해 신라문화제는 역대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전국 공모콘텐츠를 포함해 독창적이고 참신한 10개 분야 44개의 단위행사를 통해 전 국민의 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지역 대표 명품 축제로의 재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올해 신라문화제는 주무대부터 이채롭다. 신라왕경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새롭게 복원된 신라 고대 교량 건축의 백미 ‘월정교’를 중심으로 가을꽃 만발한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려 무대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한다. 대표 행사로는 첨성대 축조 재현, 선덕여왕 행차, 첨성대 거석 운반 대항전, 주령구 컬링존, 첨성대 별잔치 한마당, 화랑국궁 체험, 문천 소원등 띄우기, 월정교 부교 건너기, 육부촌 저잣거리 먹거리 장터 및 체험부스 등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채롭다. 특히 신라문화제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도 눈길을 끈다. 지역 주민과 상생협력하고 예술을 통한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고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한수원 아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과 신라 56왕과 왕릉, 유적지에 얽힌 이야기 ‘신라왕들의 축제’, 신라시대 5가지 놀이 ‘신라오기 공연’을 비롯해 신라전통음식 경연대회, 향교 전통혼례 시연, 신라가요제, 화랑원화선발대회,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축제가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기간 월정교 특설무대에서는 신라향가 서동요를 각색한 왕경 오페라 공연, 서울시무용단의 한국전통춤과 창작춤 공연, 백중놀이보존회의 백중놀이를 비롯해 환타지아리랑, 강강술래 등 초청공연이 이어져 예술문화공연에 대한 갈증을 채운다. 또한 첨성대 축조 학술토론회, 신라문확학술발표회, 원효예술제, 셔블향연의 밤, 신라불교 영산대제 등 학술제전이 열리고, 화랑씨름대회, 신라검법경연대회, 동부민요경창대회 등 민속경연대회와 전국학생미술대회, 한시‧한글백일장, 전국시조경연대회, 고운서예대전 등 문예창작대회, 월정교 동편 광장의 석공예 전시, 서라벌문화회관의 전국사진공모전을 비롯해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의 다양한 행사가 열려 종합문화예술제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한편 새롭게 변화된 신라문화제의 성패를 좌우할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자체 홈페이지(http://www.gyeongju.go.kr/sillafestival)를 제작해 경주시홈페이지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홍보 전략에도 주력하고 있다. 자료사진---- [인터뷰/주낙영 경주시장] "신라문화제는 우리들이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 #신라문화제의 성격은? 신라문화제는 올해 46회째를 맞는 전통과 유서 깊은 종합문화예술축제다. 열악했던 신라가 열세를 극복하고 삼국통일을 이룩하고, 찬란한 천년의 문화를 꽃 피웠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계승 발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깃든 종합문화예술제로 시민 전체가 참여하는 축제다. 선조들의 얼이 깃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오래된 역사와 문화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굴해 새로운 가치와 접목시켜야 한다. 이러한 전략은 역사문화유산의 연구에서 비롯되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몸으로 체험하고 실천할 때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그것이 신라문화제를 전국 우수축제로 부활시키려는 의미이자 숙제다. #올해 신라문화제의 특징은? 올해 신라문화제는 신라문화제답게 추진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전략이다. 누구나 참여해 신라문화와 역사를 공감하면서 즐겁게 체험하는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주체가 되는 축제로 운영한다. 지금까지 진행해 온 신라문화제 프로그램을 재분석하고, 전국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새로운 콘텐츠를 접목했다. 신라인들의 세계를 향한 진취적 기상을 되살려 ‘우주를 향한 신라의 꿈’을 주제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꾸민다. 특히 ‘새롭다 신나다 멋지다’는 축제 슬로건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전시와 공연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부하게 준비하고, 첨성대 축조 재현, 주령구 컬링대회, 유등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가 될 것으로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 #전국 우수축제로 발전시킬 전략은? 신라문화제는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진 축제다. 요즘 지자체 마다 축제를 개발하는 축제시대를 맞았다. 경주만이 가진 고유의 의미를 부여해 어디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특별한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사실 신라문화제는 종합문화예술제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그 자체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의 문화관광축제 지원과 육성 정책 방향에 맞는 지역의 전통 문화적 특성과 독특한 주제를 바탕으로 관광상품성이 높은 축제로 육성하겠다. #축제의 성패 여부는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율이다. 홍보방안은? 아무리 훌륭한 아이템을 기획해 운영해도 사람들이 모르면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대부분 축제와 행사가 실패하는 것이 이러한 당연한 논리를 간과하기 때문이다. 이번 신라문화제는 모든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자체 홈페이지를 제작해 시 홈페이지와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신라문화제에서 운영되는 각종 프로그램을 참여자들의 경쟁과 대회 형식으로 진행해 자연스럽게 참여율을 높인다. 또한 시민과 지역 기관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기획해 자체 홍보효과도 클 전망이다. 물론 언론매체와 포털사이트, SNS 홍보 등 다양한 홍보전략에도 주력하고 있다. #신라문화제를 찾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신라문화제는 경주시민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이해하고,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과거에 얽매인 행사에서 과감히 벗어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창조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시민과 함께 정성과 역량을 모아 준비한 신라문화제에 많은 국민들이 축제의 주인으로 참가해 즐기고, 체험하면서 행복한 축제로 만들어 주길 부탁드린다.
경주불국·아사녀 로타리클럽은 27일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쌀 12포(20kg 들이)를 불국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경주불국·아사녀 로타리클럽은 매년 저소득층 장학금 전달과 김장 봉사, 지역 환경정비, 사랑의 쌀독 지원, 홀몸어르신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사랑의 쌀독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춘태 불국동장은 “추수의 계절에 이렇게 값진 쌀를 기탁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지원해 주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화랑교육원(원장 박두진)은 27일 오태중 학생 132명과 교사 5명을 초청해 '화랑의 멋스러움으로 내일을 만들어 가자'라는 주제로 2018 화랑 호연지기 체험 캠프를 열었다. 캠프 참가자들은 생동감이 넘치는 학생활동 중심의 학교 문화조성을 위한 희망, 열정, 지혜, 기력을 기르기 위해 현대적 감각에 맞는 화랑의 얼과 우리의 전통 문화 계승 및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3D펜과 모둠북 및 국궁, 장애체험, 그네뛰기 등 화랑교육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친구 간의 우정과 공동체 역량을 배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김다인 학생은 “먼 거리에서 온다고 힘들었지만 시대를 앞서간 화랑들의 정신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친구들과 모둠북을 치면서 단합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태중 김은희 교감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힘쓰시는 박두진 원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학생들이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리면서 보낸 소중한 시간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두진 원장은 “4차산업 혁명시대에 필요한 소통과 배려에 대해 중요성이 많아지는 오늘날, 화랑교육원이 조화와 화합으로 사회 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용강동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신창섭)과 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임영석, 박시윤)는 지난 22일 구곡지 주변에 국화꽃 화단을 조성해 꽃피는 우리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30여명이 모여 구곡지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무단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국화꽃 화단을 조성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이미지를 만드는데 힘을 더했다. 두 단체는 환경정화활동과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잇으며 평소 용강동 행정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신창섭 회장은 “추석연휴 바쁘지만 자진해 참여해주신 회원분들과 새마을협의회·부녀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흘린 땀방울이 시민들에게 작은 행복감으로 전달되고 꽃향기로 가득한 우리 마을 용강동을 상상하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기식 용강동장은 “생업에 바쁜 일을 뒤로하고 자생단체 회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를 위해 다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지난 21일 지역의 또래상담 운영학교 44개교 중 30개교의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8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 또래상담지도교사 연합회’를 개최했다. 또래상담 사업은 또래상담자 기본교육을 이수한 청소년들이 교육내용을 토대로 어려움을 겪는 또래친구의 문제를 서로 해결하는 등 학교폭력 조기발견과 예방시스템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직무연수에는 신성만 교수(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를 초빙해 ‘동기강화상담의 이해 및 실제’라는 주제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변화 대화하기, 저항 다루기, 정보 공유하기, 조언하기, 핵심 질문과 치료계획 수립하기’의 상담기법 강의가 이뤄졌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학교 현장에서 지도자들이 동기강화상담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고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위기청소년 발굴과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 줄 수 있도록 또래상담자 양성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의 청정 감포 바다에 가면 매일 밤 은은한 무지개 빛으로 밤 바다를 밝히는 아름다운 인도교를 만날 수 있다. 해변의 소나무 숲으로 유명한 전촌솔밭해변과 인접한 나정고운모래해변을 잇는 인도교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7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하천으로 단절된 전촌~나정 해안 구간을 사장교 형태로 이은 인도교에 최근 경주의 8색을 입혀 경주 바다의 관문이자 사계절 해양관광테마의 의미를 담은 야간경관조명을 완성했다. 사장교의 축의 이루는 주탑은 옛 신라시대부터 경주 바다를 지켜온 만파식적 설화를 모티브로 제작했으며 감포 지역 20개 행정리를 의미하는 20개의 로프로 균형을 잡아 지역민의 화합과 태평성대를 바라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는 문무대왕성역화, 감포항 거점개발, 양남주상절리 전망대 경관 조명 등 동해안 지역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이용해 새로운 관광과 체험,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동해안 해양관광시대를 열어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포를 비롯해 아름다운 해안선과 다양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해양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내륙 중심 관광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주관광 2천만명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사업단장 정성훈 글로벌경제통상학부 교수)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쾰른에서 개최되는 해외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했다. GTEP사업단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토메카니카 전시회장에서 열린 2018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 S&J와 함께 참가한데 이어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소셜빈과 함께 독일 쾰른 쾰른메세에서 열린 2018 독일 쾰른 유아용품 박람회에 각각 참가했다. 2018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 전시회는 전세계 76개 국가에서 4834개의 업체와 14만 명의 참관객이 찾는 행사로 과학 기술, 교통, 자동차·이륜차, 엔지니어링, 기계류를 주요 산업 분야로 하며 디젤부터 전기차 부품까지 다양한 범위를 다루고 있는 전시회이다. 2018 독일 쾰른 유아용품 박람회는 1232개의 업체와 3만 명의 참관객이 찾는 유아용품 산업분야 세계적인 대표 전시회이다. 동국대 GTEP사업단은 기업의 수출계약 성사를 위해 수출 상담과 통역 지원, 사전 해외시장 조사부터 부스설치, 마케팅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그리고 2018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 전시회에서 210건, 2018 독일 쾰른 유아용품 박람회에서는 총 100건에 달하는 바이어 수출 상담을 통해 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GTEP 프로그램은 미래 청년무역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진흥 및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며 “학생들이 직접 협력 기업의 발굴부터 수출, 바이어 컨택 등의 전 과정을 모두 스스로 수행하며 무역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건동사무소(동장 이희철)는 이달부터 ‘클린 양심 화분’을 설치해 쓰레기 무단투기 발생을 억제하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어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한다. 이번 클린 양심 화분 첫 대상지로는 쓰레기 분류배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경주여고 주변 원룸지역을 선정했다. 상습 쓰레기 투기 장소인 전봇대 주변에 화분 180여개를 설치해 메리골드, 청일홍 800본을 식재했으며 해당 지역의 통장님을 관리자로 지정하고 주민과 함께 화분을 가꾸어 나가기로 했다. 성건동에서는 경주여고 주변을 시작으로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에 지속적인 ‘클린 양심 화분’ 설치 확대와 쓰레기 분류배출 홍보를 실시해 아름다운 마을가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클린 양심 화분’ 설치에 참여한 박창영 자율방범대장은 “평소 경주여고 주변이 치안이 취약하고 외국인이 많이 거주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클린 양심 화분 설치로 도시 미관이 살아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성건동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희철 성건동장은 “주민들이 직접 물을 주는 등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 클린양심화분을 통한 무단투기 근절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 한옥문화박람회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신한옥과의 여유로운 만남', '더불어 즐기는 한옥문화'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김범식 대목장 작품전, 정대회 옹기장 작품전, 한지공예 체험전 및 작품전, 한옥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제46회 신라문화제가 ‘우주를 향한 신라의 꿈’을 주제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월정교, 동부사적지, 경주 지역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신라문화제는 신라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전승시키고 경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수 있도록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다. 이번 축제의 대표행사로 ‘첨성대 축조 재현’ ‘선덕여왕 행차 재현’ ‘첨성대 거석 운반대항전’ ‘첨성대 별잔치 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경북관광공사(사장대행 이재춘)와 경북도가 한가위 연휴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관광객을 만났다. 공사는 지난 21일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와 칠곡휴게소를 찾아 경북도,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영주시, 고령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고속도로 이용객 대상 경북관광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공동 제작한 고속도로를 타고 경북을 여행할 수 있는 정보 및 무료커피쿠폰을 제공하는‘고속도로타고 경북가을여행’리플릿과 영주시, 고령군 관광안내 홍보물을 배부하여 다양한 매력을 가진 경북의 관광지를 홍보했다. 더불어 경북관광안내 홍보부스 운영 및 게임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해 운전 중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은 이용객들에게 정보와 재미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6월 출시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비이야기 투어카드 홍보를 위해 투어카드 캐릭터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눈길을 끌었다.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는 관광을 위한 이색투어카드로 대구·안동·문경·영주에서 관광지, 음식, 숙박, 체험 등 무료 혹은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진 한가위 연휴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24일 추석당일 밤 7시엔 경주 보문단지에선 한가위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가 개최됏다. 22일부터 25일까지 보문호반광장과 보문수상공연장 일대에서 뮤지컬 크로스오버 공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한가위 특별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보름달처럼 꽉 찬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재춘 사장대행은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동서4축 고속도로(상주↔영덕, 상주↔영천) 개통 전국 어디에서든 경북으로 오는 길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공사에서는 이를 연계한 관광 홍보 및 테마 상품을 개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