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중(교장 정성득)는 지난 13일 흡연예방사업 및 학부모회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불국중 흡연예방 동아리 ‘와피노’4기 부원들이 스스로 캠페인을 계획해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내 흡연예방 및 지역사회의 청소년 담배 공급 차단의 효과를 높이고자 실시됐다. 또한 학부모회 사업과 연계한 ‘밥상머리 교육’ ‘안시성’영화 관람으로 참가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돕고 교우관계를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캠페인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세 팀으로 나뉘어 시래동 일대의 편의점 및 마트에 모두 방문해 ‘smoke 안전지도’와 ‘청소년 담배판매금지 서약서’에 서명을 받는 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은 “캠페인을 하면서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경북도의회 박차양 도의원은 15일 독도 영토주권 역사의식 함양과 세계 속의 독도 알리기를 강화하기 위해 울릉도 도동항 입구에 안용복 장군 동상을 건립할 것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이날 제304회 경북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용복 장군 동상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안용복기념..
경주 코오롱호텔(대표이사 장재혁)은 개장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제1회 문라이트 페스티벌’을 지난 5~6일, 12~13일 총 4일간 개최했다. 호텔 야외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푸드트럭, 난타 및 밴드공연, 프리마켓을 통해 눈과 입, 귀가 즐거운 다양한 콘텐츠로 호텔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도 함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토함산의 아름다운 가을밤을 배경으로 코오롱호텔 소속 셰프들이 직접 요리를 한 음식들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수입 자동차 전시, 코오롱호텔 하나뿐인 펜트하우스로 오리엔탈 스타일의 최고급 스위트룸인 ‘자미원’ 1박 투숙권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됐다. 경주 코오롱호텔 관계자는 “갑작스레 쌀쌀해진 가을밤에도 찾아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경주를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사랑받는 호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라국학대제전이 다음달 2일, 3일 양일간에 걸쳐 경주향교와 월정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신라 국학이 자리했던 경주향교에서 석전대제를 봉행해 유교의 선성선현(先聖先賢)을 기리고 신라시대 국학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2일에는 경주향교에서 기념식 및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둘째 날 3일에는 월정교에서 독서삼품과 재현이 진행된다. 이어 경주향교에서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을 초청해 명사초청 특강 및 심사, 대구시립국악단 배병민의 만파식적 연주와 대구시립국악단 장희정의 선녀춤 축하공연과 함께 시상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학은 신라 최초 국립교육기관으로 682년(신문왕 2년)에 설립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 국학이 자리했던 경주향교에서 석전대제를 봉행해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선성선현을 기리고 독서삼품과를 재현해 신라 인재양성의 의미를 더욱 농후하게 펼치고자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신라국학의 참뜻을 함께 향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는 070-4350-4701(신라문화유산연구원 학술연구팀)으로 하면 된다.
(재)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박광열)은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성림문화재연구원 1층 강당에서 제47회 신라문화특강 강연 및 토론회가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신라 적석목곽분 구조에 대한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심현철 연구원(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강연과 참여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되며, 수강대상은 고고학 연구자, 고고학 관력학과 대학원생 및 일반시민 등이다. 수강신청은 성림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17일까지 팩스 혹은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재)성림문화재연구원에서는 2011년부터 ‘신라문화특강’을 주제로 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의는 741-2832.
김온유(10·사진)양 이 지난 3일 독일 비스바덴 공연장에서 열린 제7회 비스바덴 국제 피아로 콩쿠르 2그룹 (초등 고학년부)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 김 양은 경주에서 활동 중인 김성춘 시인(전 동리목월문학관 근무), 강순아 동화작가의 손녀이다. 올해 제 7회를 맞은 비스바덴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6세부터 19세까지 참가 수 있으며 총 상금은 1만3000유로이다. 비스바덴 뮤직아카데미가 주최하고 비스바덴 시가 후원하는 독일 음악협회, 에센음악대학, bluethner 피아노 회사 등이 스폰서로 있다. 총 10개국에서 이번 콩쿠르에 참가했으며 특히 중국, 아시아 태평양지역 예선에서만 500명 이상이 참가해 각 그룹 별 상위 입상자들이 독일에서 열리는 결선에 참가했다. 김 양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입상은 3번째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피아노 연주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김온유 양에 대해서 “손가락이 유연하게 건반 위를 날아다니며, 특히 파가니니를 연주할 때는 음악 안에 영혼을 담아 즐기면서 연주 하여 청중들에게 감동을 안겨 주었다”고 평했다, 김 양은 현재 독일 쾰른에서 살고 있으며 쾰른음대 프리 칼리지 영재학생으로 입학, 쾰른 음대 교수인 쉬라 아놀드, 하노버 음대 교수였던 하이디 쾰러 교수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 립프라우엔 슐레 김나지움 5학년에 재학 중이다.
남양주시 진건푸른물센터에 적용된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GJ-R공법) 장치가 간단한 운영 방식과 우수한 처리수질로 남양주시와 하수처리시설 관계자들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경주시가 전국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개발한 GJ-R공법은 경산 임당역 중수도공급시설과 제주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 오수처리시설, 남양주시 진건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수처리분야 기술이전을 통해 급속수처리기술의 현장 적용 및 사업화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준공된 일 1만4000톤 처리규모의 진건푸른물센터 반류수 처리시설은 시가 지난 2016년부터 GJ-R장치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이래 국내에 적용된 첫 대규모 시설이다. 진건푸른물센터 하수처리장은 1일 23만톤 규모의 하수처리 과정에서 배출되는 역세수가 하수처리장으로 재순환되어 하수처리장 용량 부족과 처리수 악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J-R을 적용한 반류수 처리시설을 도입하게 됐다. 기존의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고농도의 반류수를 급속으로 정화해 직접 방류함으로써 하수처리장 증설비용을 5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하게 된다. 또 처리수의 부유물질(SS)농도가 3ppm(기준 10ppm)이하로 나타나는 등 안정적인 처리수 생산으로 하수 반류수 처리 문제가 발생되는 타 지자체에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국내 수처리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산내면 대현리에 일 150톤 규모의 GJ-R 시범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국내 실적 적용을 위한 환경부 환경신기술 검인증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GJ-R은 정부 해외사업 진출 우수기술로서 국내 사업화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미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인도네시아, 브라질을 비롯해 콜롬비아, 에콰도르, 인도, 필리핀, 레바론 등 해외 수처리기업의 기술 도입 및 현장실사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이동형 컨테이너타입을 비롯해 전 처리시설 등 활용방안이 높고 타 처리시설에 비해 저렴한 설치 비용과 운영관리가 간단해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대규모 처리시설 건설이 어려운 지역에도 설치 가능한 이점이 있어 해외 식수 보급 장치로 각광 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GJ-R은 단순히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라 이천년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인류의 물 복지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사시사철 하천에 물이 흐르는 친환경 수변도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항상 순환되는 물 순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재향군인회(회장 최귀돌)는 13일 동국대 문무관에서 지역 안보의지를 다지고 재향군인회원 상호간의 결속을 다지는 ‘제66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시의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장, 보훈단체장과 재향군인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해 재향군인회 창설 66주년을 기념했다. 1부 기념식 국민의례, 향군의 다짐, 표창패 수여, 기념사, 결의문 낭독에 이어 2부는 한마음 체육대회로 진행됐다. 최귀돌 회장은 “최근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고 있다”며 “향군은 대한민국 최고·최대의 안보단체로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국가발전은 물론 지역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토목학회가 주관하고 한국도로학회, 한국방재안전학회, 한국수자원학회, 한국측량학회와 공동 추죄하며,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뷰로, K-Water, LH, 한국도로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에서 후원하는 ‘KSCE 2018 CONVENTION’이 17일~19일까지 경주시 하이코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컨벤션은 '국민의 삶에 다가가는 학회!'라는 큰 틀 안에서 학술적 의미를 강조하는 학술대회, 산업계의 참여 확대 및 정보 제공을 위한 학술대회, 산·학·관 이해증진의 장을 마련하는 학술대회로 토목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일반시민에게 토목의 중요성을 알리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컨벤션을 준비했다. 또한 보다 전문화된 ‘학술프로그램’을 비롯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확보를 위한 지역 인프라 투자방향’ ‘지진 실태 및 재해대응’ ‘미래토목기술 및 한반도 건설비전’ ‘스마트 건설기술’, ‘Global civil engineering project development’ 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구성해 향후 토목기술의 발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하이코 3층에서 환영리셉션이 열리며, 18일 오전 10시부터 1층 전시실에서 전시회 개막식, 10시 30분부터 300B호에서 개회식이 개최되며 오후 6시30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만찬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산·학·연·관과 모든 전공분야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학술프로그램과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고 아울러 다양한 친교의 장도 마련하고 있으므로 유익한 정보교류와 함께 모든 토목인들이 하나 되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택 회장은 “이번 2018 대한토목학회 컨벤션 행사에 다채로운 학술 프로그램과 경주 및 인근에 위치한 토목관련 구조물을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토목과 함께 하나가 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 학회는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5일, 2019학년도 유치원 학급편성 기준을 확정하고 도내 유치원에 안내했다. 경북교육청은 2019학년도 공·사립유치원 학급편성 기준을 4세반은 22명, 5세반은 26명으로 올해와 같이 유지하기로 했다. 그리고 3세반은 현재 공립 16명, 사립 18명에서 16명~18명으로, 혼합반은 현재 24명에서 22명~24명으로 2명 줄이되 유치원별 특성을 감안해 편성기준 구간 안에서 선택권을 주어 자율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유치원 3세반과 혼합반 학급편성 기준 조정을 통해 유치원 교사의 교육 부담을 경감해 유아교육 서비스를 제고하는 동시에 유치원 학급편성의 선택권을 확대함으로써 유아교육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도내 유치원 원아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학급당 원아수를 줄여 가야 하지만 공·사립유치원의 특수성 등을 감안해 학급당 원아수를 신축적으로 조정, 공·사립의 균형발전과 자율권을 신장하고 실질적인 유아교육 여건을 개선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사단체 자비실천회(대표 이영석)는 13일 경로의 달을 맞아 중부동 소재 서부경로당을 방문해 가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경로당 화장실과 창틀을 비롯해 미쳐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을 쓸고 닦으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자비실천회은 2016년부터 지역의 독거노인 가정방문, 집수리, 노후 전기시설 보수, 장판 교체, 지붕 보수, 경로당 환경정비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경주 한우인 한마음대회가 15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에서 전국 최대 한우생산지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한우인의 화합과 정보교류를 통한 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열렸다. 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지부장 김영일)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 김성환 경주축협장을 비롯한 한우협회 회원과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해 회원노래자랑,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과 한우농가가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김영일 지부장은 “천년한우를 비롯한 경주에서 생산되는 한우는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업체, 국방부 축산물 군납업체 선정을 비롯해 각종 한우경진대회와 능력평가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무엇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주시에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를 통해 경주 한우인이 한마음으로 단결해 한우산업이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2일 보건교육장에서 제13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임산부 및 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태교 음악회’를 개최했다. 10월 10일로 지정된 임산부의 날은 임신기간인 10개월과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을 조합한 날이다. 이날 보건소는 임산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0개월의 설렘, 행복한 내일의 두드림’이란 주제로 태교음악회를 준비해 임산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태교음악회는 태아의 두뇌 감성 발달, 엄마의 정서적 안정에도 효과가 커 태아의 건강한 성장을 촉진하고 임산부의 불안감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이번 태교음악회를 통해 산모의 심신 안정과 아기와 엄마가 정서적으로 깊이 교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산부를 배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의 건강 증진과 저출산 시대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시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관장 안재호)은 이달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 전시실에서 '한국 현대 선서화전-동림스님 기증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부산 해림사 회주 동림스님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기증한 한국 현대선서화를 통해 선예술 보존과 전승, 수행 선승의 예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동림스님은 2013년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새로운 도약과 인재양성을 위해 경주캠퍼스에 개인 토지를 기부했다. 또한 한국 현대선서화와 불교 성찰의 예술품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선서화 총 217점과 불교대장경 외 여러 소외경전 379권을 본교 도서관에 기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예술적인 아름다움과 구도의 숭고함이 함께 어우러져 빛나는 무불(無佛), 석주(昔珠), 임환경(林幻鏡), 송담(松潭), 원응(元應), 무진(無盡), 김용옥(金容玉)의 선묵서 47점과 석정(石鼎), 기석(奇石), 소공(簫箜), 수안(殊眼)의 선서화 34점 등 엄선된 81점의 선서화를 선보인다. 안재호 박물관장은 “선서화의 점 하나, 획 하나는 모두 선승들의 참선 수행을 통해 깨달은 종교적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 작품 한 점은 부처의 가르침을 담아낸 반야의 아름다운 선물이다. 이 특별전을 통해 선승들이 남긴 선(禪)예술의 세계를 직접 체감하여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위안을 얻고 나아가 선서화의 고귀한 예술문화가 세세생생(世世生生) 널리 전승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는 지난 12일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 취임 고불식을 갖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1500포(10kg)를 경주시 복지정책과와 불국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종우 스님은 1995년 불국사 선원장과 2002년 분황사 주지를 맡은 바 있으며 2014년부터 불국사 주지를 맡아 오다 지난달 6일 열린 산중총회에서 주지로 선출돼 재임하게 됐다. 임기는 4년. 불국사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후원물품을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어 더불어 사는 자비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불국동을 비롯한 읍면동의 소외계층과 지역 무료급식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종우 스님은 “기탁한 쌀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돼 더 많은 사람들이 온정의 손길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미경 복지정책과장은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 자비의 손길을 건네준 종우 주지스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올해 3분기까지 본청과 사업소, 출연기간 등을 대상으로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총 26억8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예산 낭비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예방적 감사제도다. 지자체가 발주하는 종합공사 2억원, 전문공사 1억원, 용역 5000만원, 물품제조 구매 1000만원 이상 사업의 원가 산정과 공법 선택, 설계 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한다. 올해 3분기까지 총 491건 1307억원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 과다 계상된 공사 175건 21억원, 용역 62건 3억원, 물품 및 기타 254건 2억원 등 총 26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367건 55억원의 예산을, 2017년에는 520건 46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해 효율적인 예산 운용과 동시에 부족한 지방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권순복 감사관은 “계약 목적물의 품질 향상을 고려한 효율적인 계약원가심사를 위해 업무 연찬, 교육, 다양한 감사기법 개발 등 지속적으로 원가심사 업무의 전문성 향상에 노력하고 부족한 지방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골굴사는 오는 27일 제16회 골굴사전통무예대회와 제5회 한·일 전통무예교류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전통무예를 대표하는 택견, 선무도, 기천문, 24반 무예, 무의단공 등 5개 종목과 일본의 전통무예 가라데(쇼토칸, 소림류, 고주류), 아이키도, 한무도, ITF태권도 등 6개종목이 경연대회를 펼친다. 골굴사는 매년 한국전통무예총연맹과 더불어 무예대회와 호국의승군 위령 수륙재를 봉행해왔다. 올해는 제5회 한·일 전통무예교류대회를 함께 개최해 더 큰 국제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일 양국의 참가선수단이 수륙재에 동참해 임진왜란과 대동아전쟁 등에서 전몰한 양국의 영혼들을 함께 천도하며 일본인들이 침략의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참회와 화해를 서원하는 회향의 법회를 준비했다. 또 오후 1시부터 산사예술공연과 2시부터 무예대회가 열린다. 일본 참가단은 이날 각 무예단체의 최고 지도자들이 직접 시연을 하며 최고령자는 91세의 쇼토칸 가라데의 이와모토 원로사범이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 왕의 제향을 받드는 숭덕전(오릉 내) 추계향사가 지난 12일 전국 박씨 후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숭덕전에서는 매년 춘분과 추분에 전국에서 신라시조왕의 후손들이 모여 신라 왕들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정례적으로 제향을 하고 있다. 춘계향사는 박혁거세 위패를 모시고 숭덕전에서 지내고, 추계향사는 시조왕릉 앞에서 제향을 한다. 신라오릉보존회(이사장 박낙규)가 주최하고 숭덕전(전참봉 박병화)이 주관한 올해 추계 향사는 당초 지난달 23일 추분이 추석 전날인 관계로 후손들의 뜻에 따라 이날 봉행됐다. 이날 시조왕 초헌관을 맡아 봉행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른 오전부터 숭덕전을 찾아 직접 향사준비를 하는 유림과 종손들을 만나 덕담을 나누고 격려했다. 한편 이 날 시조왕릉 제향에 이어 남해왕릉, 유리왕릉, 파사왕릉, 지마왕릉, 일성왕릉, 아달라왕릉, 신덕왕릉, 경명왕릉, 경애왕릉 등 박씨 시조 10 왕릉에서 봉행이 일제히 진행됐다.
제8회 성동시장 경주시민 한마음 축제가 지난 14일 성동시장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경주시 주최, 성동시장 상인회가 주관한 축제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 박서규 성동새마을금고이사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시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축제는 각종 먹거리 장터 운영과 성동시장 풍물패 공연, 인기가수공연, 시민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늦게까지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971년 설립된 성동시장은 시가지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폐백및 제수 음식, 한식뷔페, 문어와 우엉김밥 등 먹거리로도 유명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도·소매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인정이 넘쳐나는 전통시장이다. 박기섭 성동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을 아껴주고 이용해 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상인 모두가 감사와 보답의 한마음으로 더욱더 친절을 베풀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차타워를 비롯한 현대화사업으로 고객의 접근 편의성이 크게 늘었다.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경주읍성 복원 등 역점사업이 마무리되면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성동시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흥무초(교장 엄명자)는 지난 12일 강당에서 4~6학년을 대상으로 ‘꿈 찾기 진로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9개 진로체험을 부스 형태로 운영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방문,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경주교육지원청과 경주진로체험지원센터가 연계했다. 내용은 드론, 3D 프린팅, VR 체험 등 직접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걱정인형 만들기, 네일 케어, 향수 만들기 등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