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이달 16일부터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119신고 폭주가 예상됨에 따라 단 한 건의 119신고도 놓치지 않도록 비상 신고 접수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는 ▷119신고 접수대 확대 ▷비상단계별 상황요원 보강▷119신고전화 답신 시스템 가동 등이다. 우선 119신고 접수대를 23대에서 33대로 늘리고, 상황전담 예비인력을 확보해 비상단계별로 20~30명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119신고 폭주 시 긴급신고를 신속·정확하게 분류·처리하는 119신고전화 답신 시스템을 구축해 작동 준비 중이다. 아울러 긴급 상황이 아닌 119신고전화를 자제하도록 홈페이지 및 언론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풍‘마이삭’과‘하이선’이 경북을 지나갈 때 119신고 처리 건수는 총 9012건으로 집계됐고, 그중에서 인명구조 등 긴급신고는 2180건으로 24.2%, 단순 문의 등 비(非)긴급신고는 6832건으로 7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풍 내습 시 3시간 평균 119신고 접수 현황을 보면 1500여 건으로 평상시 보다 5~6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은 지난 22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7월 행복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행복아카데미는 방송인 조영구 씨가 강사로 나서 ‘백세시대를 위해 신명나고 재밌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조 씨는 시민들에게 고령화 시대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강의로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 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강연을 진행했으며, 유튜브 실시간 방송도 진행해 많은 시민들이 강연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8월에는 이수정 심리학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열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과 함께 하는 경주행복아카데미’는 연간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시민들을 위한 대표적 교양 프로그램이다. 국내 유명강사들의 다양한 강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놓칠 수 없는 경북여행의 즐거움, 경북에 오면 100가지 행운이 쏟아진다. 경북도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이달 15일부터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를 추진한다.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는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미션투어 프로그램으로 경북관광 100선 관광지를 방문한 여행자가 본인의 휴대폰으로 쉽고 안전하게 웹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하는 방식이다.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관광의 필요성과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챌린지 투어를 2020년 처음으로 선보였고 미션 참여 횟수가 약 7만5000회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대구경북 상생사업으로 확대해 대구관광 15선을 추가해 진행한다. 경북 미션 장소 100선은 도내 관광지 중에서 빅데이터 분석과 시군추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등을 반영해 대상지를 선별 후,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여행수요에 적합한 비대면 관광지를 우선해 최종 선정했다. 참여 방법은 원하는 미션 장소를 방문하여 휴대폰으로 관광지 입구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모바일 웹 사이트(www.경북챌린지투어.com)에 접속해 간단한 회원가입과 GPS 위치 허용 후 도전하면 된다. 각 관광지별 미션은 2단계로 이루어지며 먼저 관광지 관련 퀴즈를 풀고 본인 인증샷을 찍어 업로드하면 된다. 2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룰렛 추첨을 통해 2000원~1만원권 기프트콘을 받을 수 있다. 기프트콘은 편의점 쿠폰, 해피콘 상품권, 카페 음료 교환권, 주유권 등 종류가 다양하다. 관광지 3개소를 방문해 미션을 완료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경북도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사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권 쿠폰이 발급된다. 게다가 20개소 이상 방문한 여행자 중 총 100명을 추첨해 5만원상당의 경품(테마파크 자유이용권, 지역 특산품, 방역키트, 등)도 지급한다. 관련 이벤트는 추석과 연말 2회에 걸쳐 진행한다. 그리고 이벤트 참여율이 높은 여행자를 대상으로는 연말 ‘트래블킹’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관광지를 방문한 참가자 중 1등에서 6등까지 선발해 최대 30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제공한다. 트레블킹 선발은 12월 중 비대면 온라인 추첨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보다 안전하고 슬기롭게 여행할 수 있는 여행 시스템을 마련하였다”며 “경북도가 추천하는 청정·안심 여행지에서 특별하고 재미있는 여행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는 12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https://tour.gb.go.kr)와 경북챌린지투어 웹사이트(https://100.letsgog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여름방학 및 하계휴가 시즌을 맞아 ‘경주뮤지엄나이트’ 프로그램을 7월 20일~8월 10일까지 22일간 운영한다. 한여름의 무더위 속 관광지 특유의 혼잡과 소란스러움을 잠시나마 피해 여행하고 싶거나 모두가 잠든 여름밤 나 홀로 또는 우리만의 밤을 좀 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여행객을 위해 그동안 밤에는 문을 열지 않던 경주의 박물관들이 여름을 맞아 무려 6곳이 동시 개장한다. 이번 여름, ‘자면서 듣는, 슬립콘서트’에 이어 3대 문화 야간관광 브랜드 ‘나이트경북시그니처’를 통해 경북이 선사하는 두 번째 야간 관광 ‘경주뮤지엄나이트’이다. 경북투어패스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경북투어패스의 경주신라투어패스(48시간권, 동궁원, 동궁과 월지 3개 상품 중 하나)를 이용해 경주를 찾는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경주시내 6곳(국립경주박물관, 경주엑스포대공원(루미나나이트워크),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경주키덜트뮤지엄,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추억의달동네(근대사박물관) 박물관의 야간 무료입장을 지원하는 기간한정(22일간) 특별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22일 간 경주의 여름밤을 개별여행객들이 자유롭게 각자의 일정에 따라 미리 예약하고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밤을 다채롭게 누리며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야간·비대면·개별관광에 방점을 두고 기획됐다. 투어패스 사용 시작 후 48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기간 내 1박 이상의 경주여행을 생각 중이라면 투어패스로 경주의 낮을, 뮤지엄나이트로 밤을 누리는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 경주뮤지엄나이트의 상세한 내용은 하이스토리경북(gb_history) 인스타그램, 경북투어패스 홈페이지, 6곳의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예매는 경북투어패스(48시간, 동궁원, 동궁과 월지) 3종 중 하나 구매 시 가능하다. 한편 ‘나이트경북시그니처’는 3대문화권 인프라를 비롯한 도내 주요 관광지가 지닌 강점인 청정 자연, 언택트 입지 등을 활용하여 자연이 주는 담담한 감동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여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경북의 야간관광 브랜드다. 3대문화권의 밤을 밝히는 야간 미디어아트(예천 하트시그널, 안동 고-릴라, 김천 밤편지)와 경북의 밤을 체험하는 야간 체험 프로그램(슬립콘서트, 경주뮤지엄나이트)으로 구성돼 있다. 예매 및 사용 관련 문의는 운영사무국(02-498-7778)으로 하면 된다.
블루원리조트는 서울 예술의전당(SAC)과 협조해 워터파크에 로맨틱 나이트비치를 운영한다. 7월말부터 매주 주말 열흘 동안 최근 수년간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최고 수준의 예술작품을 상영해 경주시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잊고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될 작품은 오페라, 발레, 연극, 현대무용, 뮤지컬, 무언극 등 10편이다. 모두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최근 수년간 공연돼 작품성과 예술성으로 호평 받은 최고의 작품들로 선정했다. 코로나로 인해 국내의 모든 공연이 제한되고 공연장이 폐쇄돼 예술작품 관람에 목마른 경주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풀어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무비 영상은 7월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23일간 오후 7~10시 블루원 워터파크 원더풀 스테이지에서 상영된다. 금·토·일요일 밤에는 SAC 공연 영상 10편, 평일에는 시네 365와 제휴해 패밀리 무비 2편(빅풋쥬니어, 업사이드)을 교대로 상영한다. 블루원리조트의 로맨틱 나이트비치는 모든 투숙객 및 경주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화려한 야간 조명을 밝힌 포토존이 운용돼 로맨틱한 분위기를 추억으로 남길 이벤트를 제공한다. 무대와 관람석은 워터파크 파도풀을 마주한 가장자리에 설치된다. 블루원 관계자는 “블루원워터파크의 로맨틱 나이트비치는 관람객들에게 한여름 열대야를 날려주고, 시원한 낭만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액상 프로방스’로 가는 길 어제 우리가 묵었던 마르세유에서 북쪽으로 약 30km정도 떨어진 도시입니다. 프로방스를 대표하는 도시이죠. 새로 렌트한 자동차로 우리만 승차한 단출한 분위기에, 애들도 들뜨고, 좋아하며 자유스런 분위기에, 신나게 달렸습니다. ‘액상(aix-en)’이란 말은 ‘물’이란 뜻으로 남프랑스에서 물이 많은 도시. 즉, ‘물이 많은 프로방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도시전체에 100여개의 분수가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물이 흔한 도시, 깨끗한 도시, 그리고 온정이 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어요. 15만의 인구 중 30~40%가 학생인 만큼, 항상 활기가 넘치고 자유와 낭만이 충만하며 많은 문학, 예술인이 자유로이 살아가는 생기 있는 예술의 도시로의 인상을 받고 있죠. 또한 깨끗한 공기에 집들이 노란색 일색으로 안온하며 자동차가 거의 없고 복잡하지 않는 환경, 시끄러움이 없는 평화롭고 편안한 도시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인지, 프랑스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선망되고 있답니다. 프랑스 인상파의 거장이자 정물화의 대가 ‘폴 센잔느’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액상 프로방스의 유명거리 ‘미라보 대로’ 이 도시 여행은 드골광장에 있는 미라보 거리에서 시작됩니다. 이 도시에서 가장 바쁘고 활기찬 거리이며 항상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길입니다. 길이 440여m, 폭40여m 정도 되는 큰 길로, 17세기경 루이 14세 때 건설한 도로인데, 프랑스 혁명 지도자인 웅변가 ‘미라보’의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 도시의 메인 도로이며 랜드마크 입니다. 1650년대 마차가 다니던 길 그대로 현존하고 있는 유서 깊은 길이랍니다. 풀라타나스 가로수가 있고 로통드 분수가 있으며 카페와 레스트랑, 각종 상점들과 17~18세기 때 지어진 고풍스런 대 저택들이 늘어서있어 그 당시의 중세풍 마을로 착각되기도 합니다. -로 통드 분수 미라보 거리 중심에 서있는 대표적인 분수입니다. 여행자나 시민들이 미라보 거리에만 오면 언제나 볼 수 있고 앉아서 놀 수 있는 이곳의 쉼터입니다. 분수 폭 32m, 높이 12m로 분수 꼭대기에 3개의 조각상이 조합되어 있어요. 이것은 사람들이 지켜야할 3가지의 룰을 상징하는 것으로, 법(法), 농업, 예술창작을 뜻하는 것이랍니다. 아를, 마르세유, 아비뇽, 이 3곳을 향해 바라보고 있다고 전해 오니 아마도 프로방스 사람들이 지켜야할 신조 3가지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이 곳에 조각해놓고 잘 지키자는 멘토적인 의미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아요. 프로방스는 라틴어 ‘프로빈시아(province)’에서 나온 말로 ‘물의 도시’라고 하는데, 고대도시 건설 때부터 지하수가 발견되어 온천물과 함께 도시중앙으로 물줄기가 흐르면서 많은 분수들이 만들어져있답니다. 이 분수가 햇빛을 막아주고 시원함을 주고 아침마다 미라보 거리에 물청소에까지 사용되면서 상쾌한 아침을 열어준다고 하니 참 행복한 도시이죠? -액상 프로방스의 화가, ‘폴 세잔느’동상 미라보 거리에 로통드 분수대를 향해 프랑스 인상파의 거장 폴 세잔느(1839-1906)의 동상이 우뚝 서있습니다. 높이 12m 대형동상이 예요. 구레나룻을 한 세잔느가 모자를 쓰고 등 뒤에 화구와 자리를 말아 지고, 양손을 모으고 지팡이를 짚고 뚜벅뚜벅 걷는 모습이에요. 그는 이곳 출신으로 ‘사과와 오렌지’ ‘목욕하는 사람들’ 등의 작품을 그린 유명한 화가입니다. 여기서 태어나 그림공부와 작품 활동을 하였고, 그리고 이곳에서 일생을 마감한 엑상 프로방스 사람이라고 합니다. -액상 프로방스의 장날 풍경 이렇게 한가한 미라보 거리 광장주변에도 5일장이 서더군요. 아침부터 과일과 채소, 골동품과 공예품, 공산품과 생활 용품, 그리고 꽃과 화초 등 갖가지 물건들이 길에 널렸어요, 값도 싸고 질 좋은 물건들이 보여 우리는 각자 취향대로 한두 개씩 샀어요. 나도 친구에게 선물할 가죽 혁대를 3개 샀는데 50유로 주었습니다. 수년이 지난 지금도 잘 메고 다니며, 허리가 편하다고 좋아라고 해요. 이종기 문화유산해설가&시민전문기자 leejongi2@naver.com
경북도는 농업분야 미세먼지 감축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 경유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 사업은 국무총리 소속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경유 사용 농업기계(트랙터, 콤바인)를 미세먼지 관리계획에 포함함에 따라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농가당 면세유 정보관리시스템(agrix)에 등록된 정상 가동되는 농업기계 1대에 한해 지원되며 제조연도와 마력에 따라 트랙터는 100만원~2249만원을, 콤바인은 100만원~1310만원까지 보상한다. 조기폐차를 희망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거주지 읍면에 조기폐차를 신청하고 시군 농업기계 폐차업소(중형 이상의 사후관리업소)에서 해당 농업기계 가동상태 확인을 거쳐 폐차를 진행하고 이후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경북도는 올해 사업이 처음 실시되는 만큼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5일 농식품부 관계관, 시군담당자, 폐차업소 관계자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비대면 설명회에 참석한 시·군 공무원 및 폐차업소 관계자들은 본 사업의 취지에는 적극 공감하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하면서도, 현재 책정된 조기폐차 지원금으로는 새 농기계를 구입하기 힘들어 농업인들의 참여가 저조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조기폐차 지원사업인 만큼 의무가 아니고 자발적으로 참여 가능하며 지금 책정된 지원금을 상향 반영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9월 17일까지 도내 야영장을 대상으로 이용객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 이용과 환경 보전을 위해 오수처리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도내 등록된 야영장 307개소의 오수 무단배출 여부를 비롯해 오수처리시설(정화조 포함)의 적정한 운영·관리 등을 관할 시·군과 합동으로 집중점검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개인 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정화조) 설치·신고 및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기술관리인 선임과 내부청소 이행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지자체에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을 하고 처분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도내 야영장 약 170여 곳을 특별 점검하여 7개소를 적발해 과태료부과 6건, 개선명령 7건 등의 행정조치를 했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영남미래포럼’과 ‘제2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영남권 5개 시도지사 모임)에 참석해 영남권 현안에 대한 정책토론과 상생 번영 협약서를 체결했다. ‘영남권 대통합, 대한민국의 새 중심으로!’란 주제로 개최된 ‘2021 영남미래포럼’은 김사열 대통령소속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좌장으로 영남권 5개 시도지사들이 지역의 현안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포럼에서 이 지사는 통합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70년대의 서울 로망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인구와 경제, 문화, 교육 등 수도권 초집중으로 지방은 소멸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지금의 행정체제로는 지방은 답이 없다.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한 대한민국의 성장 틀을 새로 짜야 한다. 그것이 바로 통합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절박함에서 대구경북의 통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8개월간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한 공론화위원회의 제안을 수용해 우선 “대중교통 환승제 확대, 광역철도 순환망 확충 등 시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3대 현안 추진으로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을 줄여 나가고, 시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 관광 등 기능을 통합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중이다”며 통합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영남권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통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자치단체를 넘어서는 지방정부 구성을 위한 헌법 개정에도 힘을 모아 나가자”고 제언했다. 원전과 관련한 답변에서는 “올 초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 후 한파로 인한 전력공급 우려가 다시 이번 여름 최악의 폭염 예상으로 수면 위에 올라왔다. 만약 당초 계획대로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를 했다면 전력 공급 차질 우려는 없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운영허가가 난 것은 다행이다”며 환영을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원전에 대한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다. 경북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청정 및 수소에너지, 미래원자력 중심의 저탄소 에너지, 그린경제 대전환을 선언하고 실천 중이다. ‘2050 탄소중립’목표를 달성하고 4차 산업시대의 전력수요와 수소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원자력 발전이 필수적이다”면서 정부의 에너지원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지방소멸 위기와 관련해 “인구정책은 지방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문제이다. 지난해부터 인구의 데드크로스가 시작됐고 매년 지방의 청년 10만 명이 수도권으로 가면 되돌아오지 않는다”며 지방의 경쟁력 약화는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져 인구정책의 한계와 전환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 차원에서 “청년정책관실 신설, 경북人포럼을 통해 대학과 연구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 수립과 도시와 농촌 두 지역살기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고 있다”면서 “지방에 살아도 수도권과 같은 경제, 교통, 교육, 문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초광역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개최된 ‘제2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에서는 강력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 정책화 ▷그린·디지털 선도할 초광역 경제협력체계 구축 ▷에너지 정책 개편을 통한 친환경 경제 대전환 선도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대구경북신공항의 조속한 건설과 국가차원의 지원 등 5개항의 ‘영남권 상생 번영 협약서’를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첫 회의에서 제안해 추진해 온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와 광역교통망 구축 등 3대 현안 과제를 대한 용역 중간보고와 논의가 있었다. 영남권 종합발전계획에는 ‘대륙과 해양을 잇는 동아시아의 거점 도시, Y-Maga City’를 비전으로 경제·산업, 교통·물류, 환경·안전, 문화·관광 등 6개 분야에 93개의 사업이 포함돼 있다. ▷광역교통망 구축에는 ‘영남권 거점도시간 1시간 생활권’을 비전으로 미래교통체계 구축 전략이 ▷안전한 물 관리 체계에는 ‘대구-경북-울산권 상수원 다변화’, ‘부산-경남권 상수원 다변화’사업 등이 ▷낙동강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에는 ‘하나된 영남,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신관광지대’라는 비전으로 ‘영남권 대표(Y-Signature)’그랜드 투어를 재창조한다는 전략이 포함돼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은 7월 2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GAD)통해 명실상부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면서 “지방에 살고 있는 국민들도 사회·경제·문화 등 생활 인프라에서 선진국임을 느낄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공인회계사, 소비자 단체 등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올해 7월부터 적용되는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최종 결정했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도매요금(한국가스공사)+공급비용(도시가스회사))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승인하는 도매요금(85%)과 도지사가 승인하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15%)으로 구성되며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조정하고 있다. 경북도는 2021년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을 위해 지난 3월 10일~7월 5일까지 전문회계법인에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 용역을 위탁했으며 권역별로 적합한 최종안을 마련했다. 올해 경북도는 공급비용 산정자료의 검증 강화 및 합리적인 가격결정을 위해 용역기간을 4개월에 걸쳐 진행했으며 물가대책위원회 소속 회계사와 전년도 공급비용 산정 회계법인의 교차검증을 절차를 거쳤다. 이번 최종 결정된 4개 권역 평균 공급비용은 최근 경제상황의 어려움을 감안해 전년대비 동결 수준의 2.2044원/MJ(0.17% 증가)로 결정됐다. 권역별로는 포항권역은 0.0804원 인하된 2.1139원/MJ, 구미권역은 0.0363원 인하된 2.0724원/MJ, 경주권역은 0.0221원 인하된 2.1423원/MJ, 안동권역은 0.1540원 인상된 2.4888원/MJ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도내 도시가스 사용가구는 7월부터 조정된 도시가스 요금을 적용받으며 가정용 월평균 소비자요금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포항권역은 가구당 월평균 3만7570원으로 약 230원 인하, 구미권은 월평균 3만7720원으로 약 80원 인하, 경주권역은 월평균 3만7680원으로 약 50원 인하, 안동권역은 월평균 3만9400원으로 약 450원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북도는 그간 도내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하여 도시가스 보급 확대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시가스 공급권역에 포함되어 있으나 경제성이 미흡한 지역에 대해 지원하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을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권역별 도시가스사의 투자확대 등을 통해 역대 최대인 168억 원으로 포항시 등 17개 시·군에 47.86㎞의 도시가스 공급관을 확충해 약 4397세대에 추가로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도시가스 요금 결정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 적정한 가격결정과 도시가스 요금 인상 최소화에 중점을 두었다. 앞으로도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매년 도시가스회사의 배관투자 확대와 함께 공급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영덕 장사해수욕장에서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강성조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영덕군,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안전관리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점검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개장 전 준비했던 방역·안전관리 계획이 현장에 잘 적용됐는지 여부와 미흡한 문제점 등이 있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또 해수욕장내 종합상황실과 샤워실, 탈의실 등 다중이용시설 점검과 거리두기, 안심콜 번호 등 코로나19 방역홍보물 설치,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인명구조장비 배치 등 해수욕장 안전·방역 대책 추진상황을 차례로 점검했다. 지난해 경북 24개 해수욕장을 방문한 이용객은 45만여명으로 코로나 여파 등으로 2019년 102만명 대비 56% 감소했으나 올해는 수도권 방역강화로 인한 풍선효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민들의 여행 욕구 증가 등으로 해수욕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올해는 방역관리로 인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수욕장별 안심콜 운영, 체온스티커 시범운영, QR코드 등을 활용해 비대면 스마트 방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해수욕객이 밀집되지 않도록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사전예약제 등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고 한적한 해수욕장 선정 및 홍보를 통해 안전 하게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관리를 위해 해수욕장에 전문 안전관리요원과 구명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구조장비를 확보하고 해수욕장별로 분산 배치하고, 해파리 쏘임 방지를 위한 안전그물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세가 지방으로 전이될 수 있어 이달 16일부터 포항시 6개소 지정해수욕장에서 야간음주·취식 금지 등을 의무화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으며 나머지 3개 시·군도 행정명령 발령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회장 한영훈)는 지난 19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연맹회원들과 김동해 시의원은 백신접종 시민들을 대상으로 2인1조로 발열 체크, 출입 등록, 문진표 작성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백신을 마치고 15분에서 30분정도 대기하는 시민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출구로 보내며 백신접종의 중요성과 안전에 대해 안내했다. 한영훈 회장은 “무더운 날 거리두기 질서유지 등 백신접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곳곳에서 주의를 기울이며 봉사활동에 매진해준 모든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 시민 모두 백신접종이 완료되는 날까지 힘을 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환 산내 분회장은 “더운 날씨 긴 기간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는 경주시보건소를 도와 잠시라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봉사하는 자세로 방역을 강화하며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건강한 내일을 위해 회원들과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눔교육협동조합은 8월 5일 오후 6시 30분 황성공원 타임캡슐 무대에서 지역사회 내 콜라보 재능기부 행사 ‘한여름 페스티벌2’을 개최한다. <사진> 나눔교육협동조합 주관, 박순화아카데미의 협찬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평생학습강사와 평생학습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과 회원들을 위해 열린다. 재능기부는 △난타공 (박기하) △라인댄스(용강 복지관 어르신팀) △노래(권영애) △하모니카(백승국) △한국전통무용 △노래(장문호) △라인댄스(강변팀 김향수 강사님 외) △실버체조(이순연) △신품바(김상택 외) △노래(서연) △색소폰(임상식.강혜자) △터링 등으로 펼쳐진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1년을 기다리고 매년여름에만 실시하는 행사이긴 하지만 또 새롭고 긴장이 된다”며 “실내에서 이뤄지던 공연 무대를 야외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회원이 함께 즐기며 건강을 다져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뤄진다. 다양한 장르로 많은 기관들이 함께하는 ‘한여름 페스티벌2’에 시민들이 참여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에 활력을 얻어가길 기대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품질안전본부 안전처가 지난 20일 경주지역 결연 자매마을인 황남동 경로시설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청렴문화 조성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이날 안전처 직원들은 매월 자발적으로 모금한 러브펀드를 활용, 황남동 소재 경로당 14곳에 총 270만원 상당의 안마기기를 기부했다. 또 청렴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업무에 임하자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청렴 배지를 황남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나누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중기 한수원 안전처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어르신들께 작게나마 힘이 돼드리고자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한수원은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동도서관(관장 이영분)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1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독서교실은 코로나19 우려 속 개최예정인 제32회 도쿄올림픽을 주제로 ‘걱정과 기대, 올림픽 스케치’라는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외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외동도서관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회장 김상진)는 지난 14일 경주농협교육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사진> 국립농업과학원 강성수 강사가 한농연 임원과 회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날 교육은 △기후 온난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식량·원예작물 재배기술 △아열대작물 재배기술 개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상진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기후변화 대응 교육을 앞으로 더욱 확대해 위기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숙자 농림축산해양국장은 “경주만의 차별화된 정책에 대해 깊이 고민해 미래 농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김경태 소장)는 지난 4월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박재홍 센터장)에 이어, 이달 19일에는 경주시치매안심센터(최재순 센터장)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행 인력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복지현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생활지원사들이 역량강화교육(치매파트너, 정신건강교육)을 통해 치매조기발견 및 우울대상자를 초기 발굴하여 연계함으로써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자 함이다. 김경태 소장은 “인지기능저하 및 우울증상이 치매와 상관성이 있다는 점에서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들이 우울과 치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경주지역의 재가노인 어르신들이 보다 질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시는 황남동 208-4번지 일대 2364㎡부지에 ‘숭혜전 동편 소공원’을 조성하고 지난 15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시의회의장, 시의원, 주민 등이 참여했다. 시는 10억원을 투자해 숭혜전 동편 소공원에 다양한 나무와 휴게시설, 공중화장실 등을 조성했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황리단길 진입부의 소공원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아름다운 고도 경주에 걸 맞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숭혜전 동편 소공원이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쉼터로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의 영정을 모신 숭혜전은 신라 최초의 경주김씨 왕 미추왕과 삼국통일의 과업을 이룬 문무대왕의 위패도 함께 모시고 있다.
경주시보건소는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사진> 지난 13일 황오동 선덕경로당에서 15일엔 내남면 박달보건진료소에서 무료검진을 시행했다. 포항의료원의 협력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 최근 상황이 다소 안정됨에 따라 시행됐다. ‘행복병원’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고 건강취약계층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찾아가 무료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가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포항의료원 의료진 10명이 현장을 방문해 기본적인 진료 및 검사를 실시한다. 진단결과 경증의 경우 현장에서 바로 투약처방을 내리고, 정밀검사 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생계곤란자)에는 포항의료원과 연계한 ‘취약계층 의료지원 안전망 사업’을 통해 1인당 200만원 이내의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검진 결과 추가관리가 필요한 주민에 대해서는 경제 사정에 따라 방문간호대상으로 등록해 정기적 방문간호를 실시하겠다”며 “지역 보건복지단체 등과 연계해 보건복지 사각지대 내 의료취약계층을 잘 보살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2021학년도 특수교육대상자 추가 선정·배치 및 2022학년도 특수교육대상자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운영위원회는 2021학년도 추가 특수교육대상자 4명과 중학교 상급학교 진학 대상자 28명에 대해 진단평가소위원회에서 회부된 진단평가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밀도 있는 심의와 협의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통해 교육 및 관련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특수교육대상자들이 장애 특성에 적합한 개별화교육과 관련서비스를 제공 받아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특수교육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