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도난 사고 후 수습정리 시옹성 차량 도난 사건(7/25) 후 우리는 베른 한국 대사관에서 여권을 발급받았으나 잃어버린 취사기구, 식자재, 전기소품과 기본적인 최소한의 옷 등을 사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우리식구의 취사도구 중 밥통인 전기밥솥은 이곳에서는 사용치 않은 물건이라 쉽게 구할 수가 없었어요. 여행이란 얻는 게 많아서인지 때로는 잃어버리고, 비우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생각키로 하고 불편해도 참기로 했답니다. 루체론 시에 있는 리도 캠핑장에 도착해 시내를 돌며, 필요한 물건 등을 보충해갔습니다. 마침 근처에 한인 식품점도 있어 고추장, 된장 등 식자재확보에 도움이 되었어요. 이 켐핑장은 포폴리스 강변에 있어 아름답고 한적한 호수 가에서 재충전의 의미에서 수영을 하며 하루 동안 쉬었습니다. -루체론 시의 ‘카펠교’를 건너며 루체론 시는 8만5000여명의 인구로 취리히 남서쪽 로이스강을 끼고 있습니다. 수도 베른에서 1시간 20여분이 소요되며 섬유, 식품공업, 금세공이 발달 되었고, 특히 호반의 도시로 조용하며 스위스 최대의 관광지로 소문이 나있어요. 8, 9월이면 세계적인 음악제가 열리는 음악의 도시이기도해요. 특히 이곳 루체론의 역사(驛舍)가 서울역을 많이 닮았어요. 알아보니 1971년 이곳 역이 불났을 때, 서울역을 본떠서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전 서울역(일제강점기 경성역)을 처음 만들 때, 여기 루체론 역 청사를 모방하여 지었다고 하니, 두 건물은 지붕 의 돔형식이라든지 붉은 벽돌 등이 서로 닮아 있을 수밖에요. 카펠교는 14세기경 건립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예요. 동양적인 지붕과 회랑이 있는 목조다리라 서양풍습에 어울리지 않는 이색적인 모습으로 낯설게 보입니다. 로이스 강을 거슬러 양쪽 시가지를 연결해 주고 있어요. 길이가 1km 정도 완만한 모형으로 커브를 틀고 있고, 다리 중간쯤에 높이 30여m의 탑이 서있습니다. 옛날에는 보물, 문서창고, 감옥으로 사용했다고 하는 데 지금은 기념품판매소로 활용되고 있네요. 다리 입구 주변에는 여러 가지 꽃으로 치장이 되어있고 주위 수면에는 오리, 거위, 비둘기 등이 노닐고 있어 무척 평화롭게 보입니다. 다리강변 식당, 카페에서는 관람객들이 앉아 카펠교를 바라보며 식사, 차를 즐기고 있어 무척 아름답고 한가롭게 보입니다. 우리도 여기서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등으로 점심을 대신했어요. -굴(窟) 벽속에 만들어 놓은 조각 '빈사의 사자 상' 1824년 덴마크의 조각가 '루카스 아호론'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굴 벽면에 조각해놓은 길이 10m, 높이 6m의 대형 사자상 조각이 힘없이 누워있어요. 어깨에 부서진 창이 꽂혀 있는 사자가 고개를 숙이고 있고, 그 앞발에는 백합을 지키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사자위에는 라틴어로 ‘스위스의 충성심과 용감함“이란 문구가 조각되어있어요. 프랑스 혁명 때인 1972년 루이 16세가 거주하든 투일리 궁을 지키다가 전멸한 근위대원 786명의 명복을 빌고 그들의 충성심을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져있어요. -스위스 베른 종합대학 병원에서의 진료 집사람이 갑자기 몸이 아파 베른 대학 종합병원을 들렸어요. 6월 여행을 떠난 후 한 달 20여일동안 가족의 식사, 설거지, 빨래 등으로 무리한 탓이었습니다. 초음파검사등 기본적인 진료를 마친 후 5일분의 약을 받고 나왔어요. 좋지 않은 병으로 여행을 중지하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 다는 불안에 초조해 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이 진료 중에 이곳 병원의 이색적인 진료 모습을 보았어요. 우리나라처럼 초음파실, 체혈실, 엑스레이방 등으로 환자가 직접 왔다 갔다 하게 하는 게 아니라. 환자가 있는 진료실에 그 관련 검사 기구가 자동 이동되어 주치의사가 직접 첵크 할 수 있게 치료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있어요. 환자가 한곳에서 편히 진료 받을 수 있고, 시간도 절약되더군요. 3시간 치료에 900프랑(130만원)이라는 비싼 치료비를 여행 후 귀가하여 송금해야했습니다. 이종기 문화유산해설가&시민전문기자 leejongi2@naver.com
경북도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시행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오존주의보의 발령 횟수는 늘고, 고농도 발생지역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령한 오존주의보 횟수는 2017년 17회, 2018년 23회, 2019년 41회, 2020년 33회, 2021년 41회로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예년에는 오존발생의 특징이 해안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동해안 지역에서 고농도의 오존 발생이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주, 봉화, 김천, 구미 등 비교적 내륙에서도 고농도 오존이 빈번히 발생했다. 또한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도 2017년 11일, 2018년 15일, 2019년 15일, 2020년 11일이었다. 올해는 발령 일수가 23일로 지난해와 비교해 12일이 늘었고, 6월과 7월에 가장 빈번하게 발령(17일, 73.9%) 됐다. 오존경보제는 공기 중 오존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주의보를 발령해 도민의 생활환경과 건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지역 23개 시군, 44개 도시대기측정소를 통해 1시간마다 오존 농도를 측정해 최고 농도가 0.12ppm이상이면 주의보, 0.3ppm이상이면 경보, 0.5ppm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오존은 대기 중의 탄화수소가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대기오염물질”이라며, 고농도 발생지역이 변화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므로 지속적인 감시와 분석을 통해 대기오염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노후 옥내급수관으로 인한 수돗물 녹물발생 민원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각 가정에 공급하기 위해 ‘노후 옥내급수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옥내 급수관은 각 가정의 수도계량기에서 건물 내 설치된 수도꼭지 직전까지의 급수관(저수조는 제외)이다. 정수장에서 양질의 수돗물이 공급되더라도 저수조나 수도꼭지, 옥내급수관과 같은 수도설비의 관리 상태에 따라 수질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 옥내급수관은 건물 소유주가 관리해야 하지만 정비의 강제성이 없고 비용 발생으로 인해 정비가 제때 이뤄지지 않고 노후화로 인해 녹물 등 수질저하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내년부터 2년간 노후 옥내 급수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내년에는 5개 시군 5억2300만원(국비 3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한 세대 당 80만원에서 200만원을 지원해 436세대를 개선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45~60% 중 20년 이상 경과된 아연도강관 재질 옥내급수관을 사용하는 단독 및 공동주택을 우선순위로 하며 지원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95%이다. 사업은 신청인이 개량 지원을 신청하면 시군 상수도부서에서 승인해 주고 신청인이 시공한 후 지원 신청을 하면 사업비를 정산·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상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 증가로 인한 산악 안전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청명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면서 주요 등산로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고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개인 또는 가족 단위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질병 악화, 지정 등산로 외 산행으로 길을 잃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총 826건(10월 기준)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그중 길을 잃는 조난사고가 296건(35.8%)으로 가장 많고, 발목을 삐는 등 부주의에 의한 기타 사고 260건(31.5%), 미끄럼 등 실족 추락사고 138건(16.7%), 개인질환에 의한 사고 66건(8%), 탈진·탈수로 인한 사고 52건(6.3%)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계절별 발생건수는 총 2803건 중 봄철에 575건(20.5%), 가을철에 1124건(40.1%)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산악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등산객이 많은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구조 위치표지판(1014개소) 등 시설물 일제정비 ▷산악사고 예방 캠페인 ▷소방서별 산악사고 대비 긴급구조훈련 ▷관계 기관과 신속 대응태세 유지 등이다.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지정된 등산로 이용 및 정해진 시간 내 산행 ▷가을 산의 큰 일교차로 하산을 서두르고 랜턴도 휴대 ▷체온 유지용 여벌 옷 준비 ▷등산화와 지팡이 등 안전장비사용 ▷체력 유지와 탈수방지를 위해 간식 등을 준비해야 한다. 김종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며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내년도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한다. 무공해 자동차 보급을 대폭 늘리고 노후경유차를 감축하는데 내년도 국비 163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무공해 자동차 중 전기차 보급 사업은 올해 대비 1.5배 정도 늘어난 국비 741억원으로 전기차 9163대를 보급한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5103대, 화물차 2650대, 버스 63대, 택시 147대, 이륜차 1200대를 구매 지원한다. 수소차 보급도 올해 100대에서 내년에 국비 183억원을 확보해 802대로 사업량을 대폭 확대한다. 수소차 보급과 함께 수소충전소 설치도 늘릴 계획이다. 지역 내 현재 운영 중인 충전소는 성주휴게소(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수소충전소 1곳이지만, 올해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3곳이 건설 중에 있다. 2023년까지 수소충전소 11개소(고속도로휴게소 수소충전소 포함)를 구축해 친환경 수소생태계를 갖출 계획이다. 또한 노후경유차 감축 사업에 전국 최다 국비를 확보했다. 지난해 국비 547억원 보다 1.3배 늘어난 708억을 확보해 5만2782대를 조기폐차하거나 저공해 조치한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조기폐차 3만5855대, 저공해조치 1만4997대, 1톤 LPG화물차 신차 구입 1930대를 지원한다. 전기자동차 보급은 이제 대중화 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13년 전기차 민간보급을 시작한지 8년 만인 올해 9월말 기준 1만대(전기 이륜차 제외)를 돌파했다. 지역의 전기차 보급 추이를 보면 2017년까지는 756대에 불과했으나, 2018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해 최근 4년 동안 9000여대 이상을 보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경유차 감축 사업의 경우는 2019년에 도내 등록된 5등급 경유차가 23만대였으나 현재 9월말 기준 14만대로 9만대가 감축됐다. 올해 4만대를 감축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에 발 맞춰 2024년까지 노후경유차 제로화를 추진한다.
경상북도와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은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안동 소재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독도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 121주년을 기념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독도의 영토 주권을 대내외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독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독도 인근 어선전복 사고수습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독립운동기념관으로 변경했다. 결의대회는 고종황제 복장을 한 재현 배우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낭독하는 이벤트로 시작했다. 이어 칙령이 그려진 대형 태극기(가로18m×세로12m)에 참가자 서명 퍼포먼스, 이철우 지사의 독도수호 결의문 발표,‘독도는 대한민국 땅’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조들의 고귀한 호국의지와 희생정신으로 지켜온 독도를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일본의 독도 도발에 적극 대응해 나가면서 평화의 섬으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장애인체육회(회장 이철우)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총 메달 206개를 획득 종합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경북선수단은 당초 목표 성적보다 초과 달성해 금 57, 은 57, 동 92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606명(임원 및 관계자 148, 선수 458)이 요트를 제외한 27개 종목에 출전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특히 이번 체전에서 경북선수단은 여러 명의 다관왕도 배출했다. 먼저 4관왕에는 남자 사이클 박정현(트랙 개인추발 4km C5, 트랙 독주 1km C5, 트랙 팀 스프린트 C1~C5, 개인도로독주 28km 이내 C5), 남자 육상트랙(T53) 유병훈(200m, 400m, 800m, 10km 마라톤), 남자 육상트랙(T13) 임준범(800m, 1500m, 5000m, 10k 마라톤) 선구가 차지했다. 또 2관왕에는 여자 탁구 황민경(여자 복식 CLASS 1~2, 여자 단체전 CLASS 1~2), 남자 양궁 황승기(컴파운드 개인전 OPEN, 컴파운드 개인전 랭킹라운드 종합 OPEN )선수가 차지했다. 한편 사이클 남자 박정현(트랙 개인추발 4km C5, 트랙 독주 1km C5), 육상트랙(T13) 임준범(5000m), 여자 수영 조민경(평영 50m SB3)선수는 한국신기록, 여자 수영 전유경 선수는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장애인체전에서 배드민턴 서명수 남자 단식·남자복식(DB) 2관왕, 신경덕 남자복식·혼성복식(DB) 2관왕, 이소영 여자 단식·혼성복식(DB)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개최도시인 경북은 배드민턴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 경북 양궁은 약체 종목이었지만, 이번에는 남자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OPEN, W2+ST), 컴파운드 개인전(랭킹라운드 종합) OPEN에 출전한 황승기 선수가 2관왕을 차지하며 경북 양궁에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전력을 다한 경북 탁구선수단은 단체전경기에서 우수한 경기력으로 탁구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종근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경북선수단이 보여준 투혼과 열정, 감동이 경북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도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장애인 선수들이 오롯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육환경과 장애인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결과는 평소 관계기관·가맹경기단체와 협력체계 구축과 전국장애인체전을 대비한 상시 강화훈련, 훈련용품 지원, 취약종목 선수 발굴 등의 결과라는 것이 체육회 입장이다.
한창완 경주소방서장은 오는 11월 2일까지 119구조구급센터 및 119안전센터 등 외근부서를 방문해 현장활동에 임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 취임 후 직원 간 존중과 소통·화합의 직장문화 조성을 강조한 한 서장은 현장 직원들의 애로·건의사항 등 목소리를 경청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화재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직원들에게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철저한 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출동태세를 확립할 것을 강조하며 현장 부서의 근무여건도 확인할 예정이다. 경주소방서는 이번 방문에서 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근무환경과 직원복지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창완 서장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소통과 공감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빈틈없는 출동태세 확립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기술현안관리실 직원들이 지난 22일 성동시장에서 ‘깨끗한 경주, 청렴 한수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청렴캠페인을 벌였다. <사진> 한수원 장희승 기술현안관리실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청렴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렴한 기업문화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수원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러브펀드를 활용,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복리증진을 위해 매월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행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2021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실시한다. <사진> 지역에서 지난 2004년 12월 양남면 수렴리 일대에서 처음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은 2015년을 기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시는 이번 하반기 방제대상목을 지난해 대비 8000본이 감소한 5만본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먼저 재선충병 감염목이 다량 발생하고 있는 선도동과 현곡면, 남산 일원에서의 방제작업을 시작으로 피해가 많은 24개 구역, 5만본의 방제대상목을 제거할 예정이다. 또 재선충병 예방나무 주사는 지난해 90㏊보다 확대된 150㏊ 면적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스마트산림재해’ 앱을 통해 누구라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북경주체육문화센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휴장과 준비기간을 마치고 지난 25일 재개장했다.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5일부터 북경주체육문화센터의 1일 이용입장(자유수영, 헬스)이 가능하며 다음달 1일부터는 아쿠아로빅, 필라테스를 비롯한 정기회원 강습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타 지역민이 입장할 경우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음을 증명해야 하며 미접종자일 경우는 PCR 검사 음성확인 내역(5일 이내)를 제시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정부 방역지침에 의거해 수영장의 시간별 입장 가능인원은 최대 60명, 헬스 정원은 15명이며, 이용시간은 탈의·샤워시간을 포함해 최대 2시간으로 제한된다. 이상원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북경주 주민들이 센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경주체육문화센터는 재개장에 대비해 수영장 수조의 물을 교환하고 시설 내부 보수작업과 풀베기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하며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는 지난 26일 일념장학회가 학생 20명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일념장학회는 영축총림 통도사의 수행가풍을 바로 세우신 경봉 큰스님을 찾아 불법을 공부하던 11명의 불자들이 불교인재양성을 위해 세우신 장학회이다. 2009년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 내에도 장학회를 설립하고 불교 인재에게 장학금을 매년 후원하고 있다. 이영채 일념장학회 이사장은 “십일면 관음보살의 원력을 닮으라고 하시던 경봉큰스님의 말씀을 따라 인재불사에 동참해주신 일념장학회 회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장학생들께서는 자비 나눔과 불교인재 양성의 뜻을 둔 일념장학회의 취지를 새기고 학업에 더욱 매진하여 사회와 불교의 기둥이 될 수 있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일념장학회 이영채 이사장과 최금순, 박연이 이사에게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후원에 대해 감사패를 전했다.
경주정보고(교장 이상명)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전국 단위 일학습병행 재학생 단계의 교육부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사진> 이번 평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한 사업의 평가로 전국의 152개 학교 중 경주정보고를 포함한 9개의 학교만이 S등급을 받았다. 현장실습 중 가장 안전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의 도제식 현장교육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로 일학습 병행제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육훈련 제도다. 학교와 기업에서 NCS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기업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기능인력으로 성장하고 취업을 하는 직업교육 모델이다. 경주정보고는 2016년 10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돼 경주여자정보고, 포항과학기술고와 함께 2021년까지 품질경영 분야에 대한 도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경주정보고는 2020년 4차 산업혁명 직무추가를 통해 전산응용기계설계에 대한 직무를 함께 진행 중이다. 현재 35개 기업이 참여해 10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산업현장 중심의 훈련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명 교장은 “도제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함으로써 취업 만족도 및 현장적응력을 높일 수 있고,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기능인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학생들이 졸업 후에는 다양한 국가적 혜택을 받으며 그 분야의 전문 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2일 울진 죽변초, 23일 경주 화랑마을을 시작으로 2021년도 아톰공학교실을 시행한다. 올해 아톰공학교실은 발전소 주변 지역 및 신규 양수 발전소 건설 지역 대상으로 총 19회 시행할 계획이다. <사진> 아톰공학교실은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한수원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사회공헌사업이다. 초등학생 대상 공학 체험형 프로그램인 ‘아톰공학캠프’와 중학생 대상 공학기술 강연인 ‘찾아가는 공학차’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공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를 대상으로 공학도서도 지급한다. 최근 3년간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은 학생은 5500여명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공학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프로그램인 ‘랜선 아톰공학교실’을 신설, 언택트 온라인 교육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 또 한수원 본사가 위치한 경주시의 아동청소년과와 협업해 취약계층 아동 대상 맞춤형 특화사업인 ‘경주시 아동·청소년 방과후 아톰공학교실’을 신규로 시행하며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 사업소 직원들이 멘토가 돼 지역 초등학생 대상 공학키트 조립 수업을 하는 ‘초등공학교실’을 운영해 올해 1500여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교육환경 개선 및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아톰공학교실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면서 “한수원은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귀룡)는 지난 20일 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하는 가을캠프 하모니‘휴(休)크닉’을 울산일대(대왕암, 태화강 국가공원)에서 실시했다. <사진> 한전KPS(주)월성제2사업처의 지역공헌사업으로 12년째 실시된 여름바다캠프가 올해는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인해 소규모(조별)로가을캠프를 진행했다. 한전kps한마음봉사단,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후원회, 경주천마로타리클럽, 구미장미로타리클럽, 경주시청년연합회, 화랑라이온스클럽, 랑콩뜨레과자점에서 봉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가을캠프가 실시됐다. 가을캠프는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더 넓은 공간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가지고, 일상탈피 및 생활의 활력을 찾고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됐다. 한전KPS(주)월성제2사업처 에서 참여 장애인분에게 제공한 답례품 전달과 봉사단체에서 준비해주신 경품 추첨시간을 가지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내년에도 한전KPS(주)월성2사업처 와 함께하는 캠프 사업을 추진하여 중증장애인들이 도전활동을 통해 삶에 대한 의욕과 성취감을 도모하고 사회참여를 북돋우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20일 경주디자인고등학교 12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담배는 노답, 우리는 노담’이라는 주제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금연전문강사가 비대면으로 진행한 교육은 청소년들이 접하기 쉬운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금연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 이에 앞서 보건소는 8월~9월 경주디자인고에서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금연 심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지난 6일에는 무산중·고 학생 162명을 대상으로 줌(ZOOM)을 통한 비대면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소년 금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청소년기의 흡연이 평생 흡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교육청, 학교 등과 협력해 금연 분위기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2021년 가정위탁 부모 및 담당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가정위탁아동을 양육하는 위탁부모와 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진> 가정위탁은 보호자로부터 안정된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아동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줌으로써 아동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경북도 가정위탁지원센터 주최로 실시된 교육은 아동학대 예방과 위탁 아동과의 의사소통, 위탁부모의 양육 유형 이해 등 위탁부모들에게 필요한 양육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의 미래인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귀룡)는 10월 1일부터 현대자동차그룹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휠셰어’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인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휠셰어’는 수동휠체어에 별도의 동력을 제공하는 전동화키트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으로 전동화키트가 장착된 수동휠체어는 차량, 항공편에 적재 가능하며 전동휠체어처럼 사용할 수 있어 교통약자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준다. 2018년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휠셰어는 지난해 제주와 부산에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10월부터 경주시 서비스를 신규로 제공한다. 대여소는 보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하며 서비스 운영은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전담한다. 경주 보문단지 내 휠셰어 대여소(스타벅스 경주보문로 DT점 뒤)에 방문하는 교통약자라면 누구나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현재 사용예약이 가능하며, 원하는 키트가 예약되어 있지 않다면 당일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경주 대여소에는 꼬리형 키트 9품, 조이스틱 키트 13품(활동형 휠체어 부착 대여), 보호자 조작용 키트 4품(활동형 휠체어 부착 대여), 활동형 휠체어 4품 등 키트 26품 휠체어 21품 총 47품이 배치되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주권역 휠셰어 대여소 1670-7988(4)로 문의 가능하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종우)는 지난 21, 22일 양일간 걸쳐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참여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버섯 키우기’ 체험 키트를 전달했다. <사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하루 3시간 주 2~3회, 월 10회, 총 30시간의 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취약 노인가구를 방문해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안부 확인, 말벗 활동 및 생활실태 점검 등의 수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참여자의 자긍심 고취 및 소속감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집단프로그램(문화활동)의 외부활동진행이 어려움에 따라 비대면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버섯 키우기’ 체험 키트로 대체 진행하게 됐다. 대상 어르신들이 재배과정에 직접 참여함에 따라 정신건강에 도움 되는 자기효능감 향상 및 정서적·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및 지역사회복지의 연계,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자원연계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동국대 경주병원이 최근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동국대 경주병원은 지난 22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서 운영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거리두기 완화 시 예상되는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경증이하 환자의 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운영된다. 코로나19 재택치료는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 환자가 대상이다.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 24시간 상시 관리체제 유지, 유·무선 전화나 화상통신을 활용해 비대면 상담 및 처방, 필요 시 내원 후 엑스레이 촬영 및 진료 등을 시행한다. 서정일 병원장은 “동국대경주병원은 현재 경북의 유일한 국가지정 격리병상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환자 치료 및 확산 방지에 전 교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오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코로나 방역체계로의 전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