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농업 신기술 보급 및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한달 여 간 실시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사진>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4개 과정을 16회에 걸쳐 지난달 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읍면동 순회 교육으로 계획인원(1080명) 대비 1650명이 참석해 52%를 초과하는 출석률을 보였다. 벼와 고추 재배기술 교육을 읍면별로 13회에 걸쳐 실시했으며 특화 품목으로 밭작물, 샤인머스켓, 농촌 여성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은 농업인회관에서 각 1회 진행했다. 또 재배기술과 병해충, 바이러스 예방 방법 등 농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도 펼쳐졌다. 더불어 공익형 직불제 교육과 과수 화상병 예방 교육을 겸해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새해의 영농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도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농업 여건 대응을 위한 기술 전수뿐 아니라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소개하고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교육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최근 한우 사육농가 생산비 상승과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나섰다. 시에 따르면 한우 도매가격은 올 1월(1.1~19) 평균 1만5917원/㎏으로 전년대비 21.5%, 평년대비 18% 하락했다. 또 6~7개월령 송아지의 경우 암송아지는 마리당 198만8000원으로 지난해 대비 40% 가량 하락하는 등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해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경주시는 △농가 사료구매자금 확대 지원 △조사료 생산 사일리지 제조비 확대 지원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 지원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으로 천년한우 선정 △한우 소비촉진 할인행사 등 특단의 대응책을 마련했다.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대출금리 1%인 사료구매자금을 확대 지원하고,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에 농가 자부담 9억원(시비) 등 총 5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사료 값 상승에 따른 농가의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50만원/두)에 예산 1억6500만원을 투입한다.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은 송아지를 낳지 않은 암소인 미경산우를 비육해 암소 감축으로 한우 가격을 안정화하는 데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 경주사랑 기부제 답례품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인 ‘경주천년한우’가 선정돼 전국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외에도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경주천년한우와 경주TMF한우를 대상으로 분기 또는 명절 등 연간 4~6회 할인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경주천년한우에서 펼쳐지는 ‘한우농가 어려움 극복’ 행사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이 판매됐다. 주낙영 시장은 “한우가격 폭락에 따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가격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침체된 한우 가격 안정화를 위해 시민들의 한우 소비 활성화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고갈 우려 속 연금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연금은 시민들의 노후를 지켜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경주영천지사(지사장 장은경)에 따르면 지난해 4만4771명의 시민이 2232억7800만원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영천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4만4771명의 시민이 월평균 186억650만원의 국민연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민 1368명은 연금 가입 기간을 채우지 못했거나 사망, 장애, 반환 등으로 일시금으로 70억8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 제도는 시행 34년을 맞아 지역 노령연금 수급자가 6.5배 증가한 상황이다. 20년 이상 가입 후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지난 2021년 1199명에서 지난해 9038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이 받는 연금액도 월평균 10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역에서 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시민은 외동읍 거주 A씨로 매월 212만원을 받고 있으며 가장 오랫동안 연금을 받고 있는 시민은 황오동 거주 B씨로 33년 동안 장애연금으로 총 1억2000여 만원을 받았다. 그리고 안강 거주 시민 C씨는 33년 9개월 동안 유족연금으로 총 4400만원 받았다. 100세 이상 연금을 받는 시민도 있다. 최고령 수급자 D씨는 102세로 유족연금으로 매월 24만원을 받고 있다. 그리고 본인이 낸 보험료 대비 90배가 넘는 연금을 받는 시민도 있었다. 안강에 거주하는 E 씨는 총 29만원을 납부하고 현재까지 2860여 만원을 받아 95배가 넘는 연금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까지 최다 수령자는 총 2억7195만원의 연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부터 연금액도 증가한다. 현재 국민연금 수급자는 2022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이 반영돼 5.1% 상승한 연금액이 지급된다. 국민연금을 받는 연령은 2023년부터 2027년에는 63세로 1961년생부터 1964년생까지는 만 63세 생일 다음 달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장은경 지사장은 “지역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노후소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경북지역 수급자에게 총 2조956억원의 연금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지역 국민연금 수급자는 총44만2277명으로 월평균 1746억원의 연금이 지급되고 있다. 현재 기준 경북 65세 인구 중 52%가 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한 달 앞두고 깨끗한 조합장 선거를 위해서는 처벌이 조금 더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합장 선거가 불법·금품 등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의무적으로 위탁받아 치러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처음으로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구두경고 37건 △서면경고 1건 △수사의뢰 2건 △고발 1건 등 41건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하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4년 뒤 치러진 제2회 조합장선거에서는 총 20건이 적발됐는데 △공명선거 협조요청 1건 △경고 14건 △고발 4건 △과태료 1건으로 확인됐다. 위반 유형으로는 후보자 외 가족이나 지인이 선거운동을 해 위탁선거법 제24조를 위반하거나 제35조 기부행위제한을 위반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경주시선관위는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불법 선거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농민단체 관계자는 “조합장 선거가 아직까지 불법·금품 선거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는 이유는 강력한 처벌이 없기 때문”이라며 “후보자 등록도 하지 않은 현재도 갖가지 명목으로 기부금을 내거나 후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깨끗한 조합장 선거를 위해서는 선거법을 위반하면 절대 안 된다는 인식을 심어줘 진정으로 조합원을 위해 일할 사람을 조합원이 뽑을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 선관위가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주시선관위는 “선관위에서 보유한 자료는 고발이나 제보를 토대로 자체 조사 결과를 조치한 사항으로 실제 경주경찰서,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으로 직접 신고한 경우 등은 제외됐다”면서 “조합장 선거에 대한 경주경찰서와 검찰의 수사의지가 강해 선관위 신고 건수 못지않게 직접 신고해 처리된 경우도 있어 전체 위반 사례는 더 많다”고 전했다. 또한 낮은 처벌 수위가 낮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처벌 수위는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23개 시·군 유형별로 동일하게 조치사항을 결정하기에 경주시선관위에서 별도로 타 시·군보다 강하게 처벌할 수 없다”면서 “현재 부정선거를 막기 위해 공정선거지원단과 함께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합장 선거는 선거 특성상 타 선거보다 후보자와 유권자 간의 관계에 의해 결과가 당락되는 경우가 많아 ‘불법선거’, ‘금품선거’라는 오명을 꼬리표처럼 달고 있었다. 이에 2005년부터는 선관위에 의무적으로 조합장 선거를 위탁하게 됐고, 2015년부터는 선거비용 절감, 운영의 효율성 등을 위해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있다. 한편,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오는 22일부터 23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며, 23일부터 선거 전날인 3월 7일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경주에서는 총 13개 조합 중 경주농협을 제외한 12개 조합에서 선거를 치른다.
경주시가 오는 5월 열리는 해양수산부 주관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매년 5월 31일인 ‘바다의 날’은 1994년 국제연합(UN) 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진취적인 해양 개척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6월부터 2달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10월부터 11월까지 현장실사단의 실사를 거쳤다. 이후 민·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기념식 개최지로 경주시를 최종 선정했다. 경주시는 세계유일의 수중릉인 ‘문무대왕릉’과 국내 최초의 해양 행정기관인 신라시대 ‘선부’가 있었던 해양역사의 도시 등을 언급하며 개최지 당위성을 충분히 어필했다. 또 2025년 개항 100주년을 맞이하는 국가어항인 ‘감포항’ 등 12곳의 어항, 해수욕장 6곳, 2025년 건립 예정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 다양한 해양 인프라도 언급했다. 시는 기념식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 및 학술대회 등을 열어 바다의 날 기념식을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해양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5월 개최되는 바다의 날은 100리에 달하는 넓은 바다와 다양한 해양 인프라를 가진 경주를 전국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수부,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기원 세계문화페스티벌 경주공연이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경주화백컨벤션 3층에서 개최된다. (사)새화랑청소년연합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시간 동안 어쿠스틱밴드, 건전댄스, 트루스토리, 귀국보고회, 체험담, 문화댄스, 뮤지컬, 단원 전체 합창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유튜브 생중계로 전 세계로 송출된다. 400여명의 공연팀들과 가족들이 SNS로 APEC 정상회의 유치 취지와 문화체험부스, 세계문화페스티벌 사진 및 영상으로 소식을 전파한다. 이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홍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3층 로비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세계문화체험부스도 열린다.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대륙별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세계문화페스티벌은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 전 세계 95개국에서 도전해 경험한 청춘들이 만들어가는 국내 유일의 해외봉사단 귀국콘서트이며 생생한 활동보고서다. (사)새화랑청소년연합 천기화 총재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새화랑청소년연합은 ‘화랑정신을 찾아서’, ‘명품인성예절캠프’ 등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 미래의 리더로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주시가 지역업체들의 수의계약 참여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최근 원자재 가격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지역 건설업·제조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사·용역·물품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여 지역 상생을 이끈다는 것. 이를 위해 경주시는 먼저 2인 이상 수의계약(경주시 지역 업체 입찰) 가능 금액을 두 배 이상 상향했다. 먼저 공사 계약의 경우 △종합공사 2억원→4억원 △전문공사 1억원→2억원 △그밖의 공사 8000만원→1억6000만원으로 높였다. 또 물품·용역 계약의 경우 5000만원→1억원으로 상향해 지역 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대폭 넓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주시는 ‘지역업체 의무발주 검토 제도’를 통해 각종 공사 설계 시 지역 업체 생산품을 설계에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주시는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 업체가 아닌 타 지역 업체와 수의계약 시 미적용 사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현재 경주시의 지역 업체 수의 계약률은 9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높은 편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보다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계약현황을 살펴보면 △용역계약의 경우 1913건, 513억9700만원 중 89.13% △물품계약의 경우 507건 124억7100만원 중 92.9%가 지역 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시는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업체와 계약률을 높이는 한편 모든 계약을 경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공개해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행정을 실현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주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의계약 사정률도 함께 조정한다.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 수의계약 사정률을 기존 1~10%에서 2~7%로 낮추고, 300만원 이상부터 9단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하던 금액기준은 4단계로 간소화했다. ‘사정률’이란 입찰 예정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기초금액으로 사정률을 통해 구간별로 예정가격의 집중과 분산을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그간 본청, 사업소, 본부, 읍·면·동 등 제각각이었던 계약 사정률도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통일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생산품 구매, 공사 발주 시 계획 수립 단계부터 발주부서·계약부서 간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이번 방안을 통해 지역 업체의 재정 건전성을 높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월대보름인 지난 5일 서천둔치 등 경주지역 10곳에서 올 한해 시민들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이날 양동마을에서 줄다리기, 풍물놀이, 윷놀이, 지신밟기 등 민속놀이를 비롯해 서천둔치에서는 경주문화축제위원회가 주관한 달집태우기 등 행사가 곳곳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천 달집태우기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운집해 소망지 달기, 풍물놀이, 민요한마당 공연, 부럼 깨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신년 휘호·축하의식과 함께 모두의 무사안녕과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달집점화로 이어져 참여자들은 타오르는 불꽃을 보며 저마다 소원을 빌고 새해 새로운 희망을 기원했다. 특히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 유치 염원을 담아 더욱 의미가 컸다. 주낙영 시장은 “주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고유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무사안녕과 만사형통하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재)문화엑스포 통합을 위한 조례안의 경북도의회 통과가 유력한 가운데 공기업과 재단법인 간 통합의 위법여부와 경주시 보조금 등을 두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1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9일 제337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앞서 경북도는 산하기관 구조조정을 위해 이들 기관 통폐합을 위한 조례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한 뒤 도의회에 제출했었다. 도는 문화관광분야의 유사기능을 효율적으로 통합운영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례 개정이유를 밝혔다. 경북도는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청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1일 통합 기관을 출범할 방침이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사업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의 운영 및 연계 사업을 추가하고, 재정지원 근거를 담았다. 또 경주엑스포공원 사용료 감면 근거도 마련했다. 부칙으로는 ‘경상북도 문화엑스포설립 및 지원조례’는 폐지하고, 재단법인 문화엑스포의 소속 임직원은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임직원으로 보는 것으로, 즉 고용 승계하는 것으로 했다. 하지만 부칙 중 재단법인 문화엑스포의 모든 재산과 권리·의무는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이를 포괄승계하기로 한 것을 두고 위법 논란이 일고 있다. 공공기관과 재단법인의 통합은 원칙적으로 불가하고, 문화엑스포 해산 후 경주시 지분의 출연금과 부지 등 지분 문제가 협의되지 않았기 때문. 재단법인 문화엑스포는 지난 1996년 설립 당시 문화관광부가 50억원, 경북도 28억원, 경주시는 25억원을 출연했었다. 또 경주엑스포공원 부지와 건축물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각각 지분 50%씩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진락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장은 “공기업과 재단법인의 통합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 명확한 법률 검토 중에 있다”면서 “통합 전 문화엑스포가 해산하게 되면 출연금은 엑스포 정관에 의해 경주시로 환원돼야 하고, 향후 부지 사용료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경북도는 공사와 문화엑스포의 설립근거가 다르지만 재단법인 해산·청산 후 통합함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법인 청산절차에 따라 엑스포 재단 출연금을 처리하고, 부지는 민간 위탁을 검토하고 있는 등 경주시의회와 상반된 입장이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또 경주시의 보조금도 기존과 같이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반발이 일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의 비용추계에 따르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재원조달 방안에는 기존처럼 경주시가 25%인 25억원을 계속 부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1차년도 도비 74억1000만원, 시비(경주시) 25억원 등 99억1000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5차년도까지 매년 약 5%씩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경북도가 경주시의 현재 부담분을 상향 조정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해 11월 15일 경북도의 비용추계 검토결과 공문에서 확인됐다. 공문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사업수행 보조금의 경우 도비 75% 부담을 전제로 비용의 발생을 추계하고 있다. 사업의 성격에 따라 적정수준의 부담비율을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함.(현재 대부분 사업이 50% 부담금)’이라고 검토의견을 냈다. 이는 경북도가 향후 경주시의 보조금 부담 증가를 검토하겠다는 의미여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은 “통합이 이뤄지더라도 법률적으로 명확한 판단이 우선인데 경북도의 자의적인 해석으로 추진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엑스포 운영과 관련한 경주시의 예산 지원은 절대 승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문화엑스포가 경북문화관광공사로 통합을 위한 폐지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논란이 식지 않고 있어 향후 통합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경북문화재단과 경북도콘텐츠진흥원 통합 위한 ‘경북문화재단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도 지난 1일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에서 가결됐다. 경북도는 당초 현재 28개인 산하 공공기관을 19개로 축소하는 구조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규정상 통폐합이 어렵거나 기관이 있는 지역의 반발 등으로 통폐합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은 7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소방서 예방안전과를 초청해 ‘심폐 소생술(CPR) 및 비상상황 시 응급처리 요령’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
동국대 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와 우유연 학생의 공동 연구 논문이 SCI 국제저널 ‘Frontiers in Immunology’에 게재됐다. Frontiers in Immunology는 면역염증연구분야 저명 저널로 우유연 학생이 단독 제1저자, 김승남 교수가 단독 교신저자로 게재됐다. 김승남 교수와 우유연 학생은 2022년 연구 장학프로그램으로 경혈학교실에서 함께 연구를 수행해 ‘염증에서 침치료의 국소부위 미세환경 및 전신면역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주제로 신경학 SCI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유연 학생은 침 치료의 염증조절과 신경계 순환계 등의 변화 그리고 그 사이에서 나타나는 상호관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다. 우 학생은 “침 치료는 신경전달에 대한 기전이 연구는 있었지만 국소부위 반응관련 기전들이나 면역 등 전신 염증조절에 대한 기전이 폭넓게 다뤄진 적은 없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기존 과학연구들을 기반으로 침 치료의 국소·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염증관련 효과들을 연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한의과대학은 2018년부터 학부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생의 연구논문 참여의 기회가 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0일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및 학부모단체 대표,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3 경주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설명회는 신라천년예술단의 대금 연주를 시작으로 2022년 경주교육 성과를 발표하고, 2023학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설명 순으로 진행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역사를 품고 미래를 준비하는 따뜻한 경주교육’을 교육 비전 아래 △삶이 있는 교육과정 △힘이 되는 미래교육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 △혁신하는 교육 지원 4가지 정책 방향과 16가지 정책 과제 및 49개의 세부 추진 과제를 설명했다. 특히, 경주 특색 추진과제로 경주의 인문, 자연환경 특성을 살려 경주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기르는 ‘역사를 담은 지역 연계 교육과정’과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함께 열어가는 미래 교육’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전종숙 교육장은 “아이들이 희망이고 미래다.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키우기 위해서 경주교육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LINC3.0 사업단이 대구상공회의소 기업발전협의회와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사진> 동국대 WISE캠퍼스 LINC3.0 사업단은 지난달 18일 대구상공회의소 4층 회의실에서 대구상공회의소 기업발전협의회와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박성범 동국대 WISE캠퍼스 LINC3.0 산학연협력DX센터장과 이종학 대구상공회의소 사무처장, 권다윤 대구상공회의소 기업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하여 대구 지역 기업체 한성에프엔씨, 대웅페이퍼, 정훈공조, 에이치제이테크 등 32여 개사가 참석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와 기업체들은 LINC 3.0 협력체제 구축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대학과 산업체의 공유 협업을 통한 공동기술 개발, 공용장비 활용 등 참여 방안 △기술혁신을 위한 정보공유, 전문가 활용,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 등의 지원 방안 △애로 기술지도, 경영컨설팅 등 산업체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3.0 사업단 박성범 센터장은 “간담회를 계기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특화 분야인 안전·에너지 분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길 바란다”면서 “경북지역 주요 거점 대학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WISE캠퍼스는 2022년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돼 6년간 국고 126억 지원 받아 지역 4대 특화산업의 신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스마트시티DDR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불국사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본사 불국사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에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1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동국대 WISE캠퍼스에 재학 중인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출신 재학생 60명과 간호학과, 한의학과, 의학과 재학생 60명 총 120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은 “장학은 오늘 수여식으로 31번째를 맞이했다”면서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만들어진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을 통해 학업에 정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동국인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은 “건학위원회에서 마련해주신 좋은 기회로 불국사가 인재불사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장학금 수여식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불국사와 학생들과의 인연이 시작되는 날로 생각할 것”이라며 “끊임없이 자기 자신의 개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영경 총장은 “우리 지역의 교구본사 불국사에서 지역미래불자 육성을 위해 소중한 정재를 희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동국대 WISE캠퍼스는 건학이념의 구현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여중 서예부와 미술부 학생들의 서예 및 미술 작품이 1월 30일부터 2월 11일까지 포항시 북구 양덕동 소재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전시된다.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은 초청전시 ‘제2회 미술부와 함께하는 경주여중 서예부 전시회’를 연다. 이번 초청전시는 경주여중 서예부 학생들이 지난 2년 6개월간 서예, 문인화, 전각 등 서예 기량을 꾸준히 연마하며 붓글씨를 통해 표현한 서예작품 30점이 전시된다. 또 같은 학교 미술부 학생들의 작품 12점도 함께 선보인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경주여중 전시회에서는 서예·미술동아리 학생들의 열정과 손 글씨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전시에 참여한 총 17명 학생들은 전시회를 통해 각자의 잠재된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20년 결성된 경주여중 서예부 ‘원묵회’는 전국에서 흔치 않은 중학생 서예동아리다. 서예가 문강 류재학 선생의 지도로 지난해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제1회 학생서예공모전에서 동상 입상 등 각종 서예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임미화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예술적 소질과 잠재력을 깨우고 꿈과 끼를 펼쳐나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묵향 가득 담긴 전시실을 찾아 다채로운 전통 서예 작품들을 감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은 오후 5시)이며, 휴관일인 일요일을 제외하고 본원 1층 전시실에서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경주문화원은 제6회 ‘자랑스런 경주문화인상’ 수상 후보를 공모한다. 경주문화원 회원으로 문화·예술, 학술과 사회봉사 등 여러 분야에서 헌신적인 노력의 성과로 사회발전에 기여한 회원이면 접수 가능하다. 다만, 심사결과 해당자가 없으면 시상하지 않는다. 경주문화원이 제정한 ‘자랑스런 경주문화인상’은 2017년부터 매년 지역의 문화·예술, 학술·사회봉사 등에서 기여한 한 명의 회원을 선정해 용기를 북돋우고 노고와 고마움을 답하고자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접수는 경주문화원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 후 기타 제출 서류와 함께 10일 오후 5시까지 경주문화원 사무국으로 방문 접수 하면 된다. 심사는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하며, 수상자는 개별통보 및 경주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인 금 5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25일 오후 2시 ‘2023 경주문화원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문의는 경주문화원 사무국 743-7182.
경주향교는 경주시민, 인성교육강사, 유도회원을 대상으로 선비문화지도자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사진> 이번 아카데미는 시민들의 윤리와 예절 등에 관한 대중적 유학지식 함양, 전통문화에 대한 전승 및 보존에 관심과 참여의식 제고, 문화유산 보호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주향교’ ‘유학의 형성’ ‘유교경전’ ‘현대문명’ ‘지역문화’ 등으로 분류해 총 36강 과정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 강의는 3월부터 12월까지 유림회관 3층 제3강의실에서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유적지 답사 1회가 포함된다. 경주향교 측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인성학과 전통문화, 유학을 융합한 새로운 지식 창출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며, 향토사학과 지역연고 인물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각 분야 저명한 강사들이 강연을 펼치며,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접수는 유림회관 2층 사무국에서 하면 된다. 문의 775-3624.
이지씨씨 이동우 대표의 클래식 강좌 ‘19세기 오페라의 거장들’이 6일 오전 10시 효현동 로만티시에서 오픈한다. <사진> 클래식맛수다 네 번째 강좌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멘델스존, 쇼팽, 슈만 등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에 대한 이야기다. 매주 월요일 5주 동안 진행되는 강좌는 △금수저 음악가가 사는 법 :멘델스존(2/6) △쇼팽의 국적은 어딜까?(2/13) △진정 여복 많은 자, 그 이름은 쇼팽(2/20) △글 잘 쓰는 음악가도 있었다오~ : 슈만(2/27) △키 크고 잘 생긴 최초의 아이돌(3/6)로 구성된다. 벨칸토 오페라의 창시자 로시니와 그의 후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도니체티와 벨리니의 이야기, 오페라의 왕이라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한 베르디와 그의 동갑내기 라이벌 바그너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다. 이동우 대표는 “전통적인 이탈리아 오페라를 지키려는 자와 음악극이라는 신 장르로 그들의 독주를 막아서려는 자들의 치열한 싸움이 5주 동안 펼쳐질 예정”이라면서 “클래식을 전혀 몰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강좌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직장인을 위한 저녁강좌 ‘고전파와 낭만파 사이’는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주차별 강의는 △유서 쓰고 다시 태어난 자(2/6) △꼭 그래야 하나?(Muss es sein?)(2/13) △베토벤, 프로메테우스, 윤동주(2/20)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나그네(2/20) △괴짜 음악가의 순정(3/6). 수강료는 유료, 문의는 070-7311-2330.
한수원프리미어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오는 3월 17일 금요일 오후 7시, 18일 토요일 오후 2시·7시, 19일 일요일 오후 2시·7시 총 5회에 걸쳐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펼쳐진다. 캣츠는 1981년 초연한 이래 30개 국가, 300여개 도시에서 7550만명이 관람했으며, 15개 이상의 언어로 공연됐다. 불후의 명곡 ‘메모리’를 비롯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 질리언 린의 경이로운 안무가 묘미다. 또 고양이와 체화된 전문 무용수들의 연기, 고양이의 시선으로 3배에서 10배까지 부풀려 제작된 무대 디자인 등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로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로 극찬받고 있다. 40년이 넘도록 전연령층에게 명작으로 사랑받고 있는 캣츠는 인간의 삶과 닮은 각양각색 고양이들의 인생 경험과 삶을 통찰한 깊이 있는 메시지로 늘 새로운 감동을 주고 있다. 공연 중 젤리클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객석 통로를 누비며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것이 백미인 통로석인 ‘젤리클석’은 오직 캣츠에서만 만날 수 있다. 공연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는 젤리클석/VIP석 17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시야제한석 9만원으로 경주 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기업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 제시 시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 또는 문의전화(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수원프리미어는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고품격 대형 공연을 선보여 경주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증진시키고 있다.
2월 한 달간 활기 발랄 에너지 넘치는 조각전이 펼쳐진다. 갤러리 란에서 청년 조각가들의 전시 ‘통섭’ 열리고 있는 것. 이번 전시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청년조각가들이 2023년 새 출발의 의지는 다지는 전시다. 김진, 도근기, 맹국호, 박준석, 서선영, 송효근, 신필균, 이신희 작가는 전시에서 자신만의 가치관을 담은 작품으로 관람객과 소통에 나선 것. 전시를 기획한 이신희 작가는 “통섭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큰 줄기(통)을 잡다(섭)’라는 뜻으로 서로 다른 것을 한데 묶어 새로운 것을 잡는다는 의미가 담겨져있다”면서 “전시를 통해 타 지역 청년 작가에게는 경주의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경주지역작가들과 함께 아트 네트워크를 형성해 함께 성장하는 시너지를 만들어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전시에 참여한 박준석 작가는 “황리단길에 위치한 갤러리 란은 지역민보다 경주를 찾는 전국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고 있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관람은 11시부터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