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유산협회 주관 ‘2022년 발굴현장 공개 평가’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열렸다. 연구원은 지난해 경주시,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과 ‘경주 황남동 120호 고분 발굴조사’, ‘경주 동부사적지대 발천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등에 대한 발굴현장 대시민 공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업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 교육 및 관광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그간 연구원은 각종 평가에서 다양한 업무역량을 인정받아 수상해왔다. 주요 수상 실적으로는 △2015년 문화재조사연구 대상 △2017년 ‘경주 교동 94-3 일원 유적’ 발굴보고서 평가 최우수상 △2018년 국가귀속 문화재 보관관리 공로상 △ 2019년 문화재조사연구 대상 △2020년, 2022년 발굴현장 공개 우수상 등이다. 박방룡 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주요 발굴현장의 동영상 제작과 현장에서 대시민 공개 등을 통해 지역 소중한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이하 경주지사)가 농지연금 가입 기준이 만 6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나섰다. 경주지사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농지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지연금은 기존 5년 이상의 영농경력을 가진 만 65세 이상 농업인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만 6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됐다. 또 연금 가입자 사망 시 상속인이 연금 지급액을 현금으로 상환하기 어려울 경우 공사에 담보 농지를 매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2022년부터 저소득층과 장기영농인 대상 우대형 상품을 출시했고, 기존 가입자의 상품변경을 허용하고 채무부담 완화를 위한 중도 상환제도도 도입됐다. 향후 추가적인 법령 개정을 통해 농지를 일정기간 공사에 임대하는 경우 월지급금을 추가로 수령할 수 있는 ‘농지임대형 상품’과 법원경매 전 공사가 농지를 매입하는 ‘담보농지 매입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농지연금 가입자의 평균연령은 74세, 매월 평균 94만원의 연금을 지급받고 있으며, 연금액은 담보농지 가격에 따라 월300만원 이내에서 결정된다. 농지연금은 살아 있는 동안 지급받는 ‘종신형’과 일정기간 동안 지급받는 ‘기간형’의 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농지연금 가입 후에도 농지 소유권은 유지되며, 가입자가 직접 농지를 경작하거나 타인에게 임대해 연금 이외의 추가소득도 올릴 수 있다. 또한 농지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연금액은 그대로 지급되며, 담보로 제공한 농지는 6억원 이하의 재산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농지연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대표전화나 홈페이지(www.fbo.or.kr) 및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농지은행관리부로 방문해 상담 받을 수 있다.
경주시가 오는 10월 ‘제5차 법정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앞두고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비문화도시 선정 이후 최종 선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가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포함,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주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연구용역은 문체부와 경북도 지역문화진흥시행계획을 반영한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문화도시 사업여건과 정책동향 등을 분석하고, 지역문화 실태조사를 통한 지역문화진흥 비전 및 추진전략 등을 도출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8000만원으로, 일반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시는 제3차 문화도시 공모사업에서 탈락했지만, 미비점을 보완해 ‘제5차 법정문화도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경주시는 특성화 사업으로 △문화유산발굴단 △경주문화다움 △문화우물 △문화창작소 △문화유산활용상품개발지원 등 5개 분야 20개 사업에 나서는 등 안정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주도 콘텐츠인 ‘경주 문화예술 르네상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문화도시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남은 기간 시민들과 동행하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착실히 수행하며, 법정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위해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5차 법정문화도시를 신청하는 지자체는 총 16곳으로 오는 10월 최종평가를 통해 약 6개 지자체가 지정될 전망이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3-0159 2월 22일 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1993-14에서 구조 토실토실 하얀 찹쌀떡 같은 아기 댕댕이. 믹스견 / 남아 / 1차 접종 완료 / 중성화 x / 2개월 / 1.5kg 공고기간 : 2월 22일 ~ 3월 6일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경주경찰서는 산불을 낸 혐의(실화)로 A씨(51)를 붙잡아 사건 관할인 경주시청 특별사법경찰로 넘겼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6시 36분경 도당터널 인근 야산에서 신문지 위에 낙엽을 쌓아놓고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인근 임야 0.06h가 불에 탔다. 경찰은 “산불이 났는데,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인 5부 능선까지 출동해 불이 난지 40여분 만에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얼굴 및 의복 등에 그을림이 남아있고, 범행도 자백 받았다”고 전했다.
경주경찰서는 비행금지구역인 양남면 월성원전 인근에서 초경량비행장치(드론)를 띄운 B(53)씨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7일 비행금지구역인 양남면 262번지 해안가에서 비행 승인을 받지 않은 채 드론을 띄워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주시 양남면에는 국가중요시설인 월성원전이 있어 반경 19km 이내에서는 비행이 금지된다. 현행법상 비행금지구역은 항공안전법 및 시행규칙에 따라 비행체 운항이 금지돼 있으며, 위반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비행금지구역은 지방항공청이나 국방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곳으로 원전과 공항, 군사시설 등 국가중요시설 인접지역이 해당된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요즘 취미활동으로 드론 비행이 대중화되고 있는 만큼 비행 시에는 반드시 해당 지역이 비행 가능한지 사전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 2층 강당에서 축제가 열렸다. <사진> 50년을 맞은 한림학교 2022학년도 졸업식 및 2023년학년도 입학식이 열렸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열린 이날 졸업식과 입학식에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늦깎이 공부를 시작했고, 또 하려는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함께 축하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주낙영 시장, 배진석·황명강 도의원, 최재필·최영기·정종문 시의원, 최영진 경주청년회의소 특우회장을 비롯한 축하객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림학교 교사인 이상석 씨의 하모니카 연주, 졸업생인 문화영 씨의 색소포 연주, 교사와 학생들로 구성된 한림추임새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졸업식·입학식은 개교 50주년을 맞아 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2022학년도 졸업생은 초(제3회) 8명, 중(제46회) 12명, 고(제40회) 12명 등 총 32명으로 50년 동안 초 39명, 중 571명, 고 425명 등 총 1035명이 한림학교를 졸업했다. 한림학교 고보혜 교장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자라온 한림학교가 올해 50년을 맞이했는데 이는 장소를 흔쾌히 제공해 주신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다른 사람은 없는, 나만이 가지고 있는 것을 찾아 끌어내야 한다. 우리 걱정의 96%는 쓸데없고 별 볼일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4% 중 2%는 나의 노력으로 해결이 가능하고 2%는 그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이기에 걱정을 버리고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여기에 있는 모두가 나 자신을 사랑하고 쓸데없는 걱정을 버려 진심으로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낙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생은 태어남과 죽음 사이의 선택이라 할 수 있는데 삶에서 배움이라는 선택만큼 귀한 것은 없다”면서 “여기 계신 분들은 여러 사정에 의해 배움의 기회를 놓혔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한림학교의 문을 두드리는 선택을 했기에 오늘 졸업장을 받게 됐으며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졸업장 수여식과 각종 시상, 졸업생 일동의 후원금 전달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한림학교에서 43년째 교사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손광락한의원의 손광락 원장은 삼일문화대상으로 받은 상금 400만원을 학교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뜻깊은 선행을 펼치기도 했다.
경주세무서가 지난 3일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자에 대한 표창 수여를 비롯해 성실 납세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케이알에스티대한동방㈜ 송호진 대표이사에게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전달했다. 또 대영산업 권태응 대표 국세청장 표창, ㈜원우이엔지 오정희 대표이사와 씨엔텍코리아㈜ 이대호 대표이사가 대구지방국세청장 표창, 보성산업 김성호 대표와 ㈜지원에스아이 정연조 대표이사가 경주세무서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세정협조자에는 다온세무법인(분사무소) 진우룡 대표이사가 선정돼 대구지방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국민의 납세의식 고취와 국세행정 발전에 적극 협조해 선진세정 구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경주시외버스터미널 황영석 대표이사가 일일 명예세무서장, 동일금속㈜ 오길봉 대표이사 일일 명예영천지서장, ㈜경미양과 이경미 대표이사가 일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돼 세무서 각 부서 순시와 업무결재 등 다양한 세정현장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세무서 민원봉사실을 방문한 1·33·57번째 민원인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일일 명예민원봉사실장에 위촉된 ㈜경미양과 이경미 대표가 눈길을 끌었다. 경미양과는 경주시가 침체된 황오동 일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 창업특구로 지정하면서 선정된 청년기업이다. 경주지역 농가 쌀을 활용한 100% 쌀 카스테라 등을 만드는 경주대표 쌀베이크샵으로 밀가루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백종찬 경주세무서장은 “표창을 받은 납세자들 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성실납세에 감사드린다”며 “적극적인 세정지원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지역 대학들이 학과 개편과 구조조정을 통해 신입생 유치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0~90%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했던 대학들이 올해 99~96%를 기록했고 일부 대학은 지난해 대비 90% 가까운 충원율 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서라벌대 99.6% 지난해 신입생 등록률 82%라는 성적을 기록했던 서라벌대는 올해 높은 등록률 기록했다. 서라벌대는 2023학년도 정원 235명 모집에 234명이 등록해 신입생 등록률 99.6%를 기록했다. 서라벌대는 2021학년도에 신입생 등록률 77.44%, 2022학년도 82.5% 등 등록률 90%에 미치지 못했다. 서라벌대는 올해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학과 신설과 비인기 학과 폐지, 온라인 강의 도입 등을 통해 만학도의 입학 기회를 마련한 것이 주효했다. 서라벌대 관계자는 “악기 제작학과와 비인기 3개 학과를 폐지하고 자기설계전공학부를 신설해 미용과 제빵, 악기 제작 등 다양한 전공으로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교육 방식도 기존의 오프라인 교육에서 온라인 비중을 높여 배움의 기회를 넓힌 것이 높은 등록률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올해도 99% 동국대 WISE캠퍼스는 올해도 높은 신입생 등록률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1743명 모집에 1740명이 등록해 등록률 99.83%를 기록했다. WISE캠퍼스는 매년 높은 등록률을 기록해 왔다. 동국대 등록률을 살펴보면 2018년 99.3%, 2019년 99.4%, 2020년 99.7% 등 높은 등록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21년 93.3%로 낮아지며 위기감이 감돌았지만 2022년 99.8%, 올해 99.83%로 대학 경쟁력을 증명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100%에 가까운 신입생 충원률로 동국대 WISE캠퍼스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대학의 학제를 필요한 분야, 잘 되는 분야로 개편하고, 캠퍼스 이름도 WISE로 바꿀 만큼 변화하고 혁신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역 산업, 미래 수요에 맞춰 특성화 분야 경쟁력을 갖는 학사구조로 개편, 대학의 직제도 학사 서비스를 강화하고 효율을 높이는 구조로 개편했다. 교육 성과는 지난 해 12월 발표된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30개 평가를 충족하며 역량을 인증받았다. 위덕대 5% 상승, 96% 지난해 91%의 등록률로 고민이 컸던 위덕대도 올해 등록률이 상승하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위덕대는 올해 600명 모집에 576명이 등록해 등록률 96%를 기록했다. 지난해 756명 모집에 691명이 등록해 91%를 기록했던 등록률이 5% 가량 상승한 것이다. 위덕대의 등록률 상승은 과감한 학제 개편 덕분이다. 올해 3개 학과를 줄였고 이를 대신해 대학 특성을 살린 학과를 신설했다. 특히 지능형 전략시스템 학과는 신입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학 관계자는 “지난해 학과 개편을 통해 등록률 높이기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경주대 57%, 지난해 대비 90% 상승 등록률 저조로 어려움을 겪던 경주대는 6년 만에 등록률 50%대를 넘기며 대학 정상화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경주대는 올해 신입생 724명 모집에 416명이 등록해 등록률 57%를 기록했다. 등록률 50%를 넘긴 것은 6년 만에 성과다. 경주대는 2017년 등록률 56%를 기록한 이후 2018년 32%, 2019년 20%, 2020년 25%, 2021년 15%, 2022년 30% 등 매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올해 6년 만에 등록률 절반을 넘겼다. 경주대 관계자는 “올해 학교 통폐합 발표 등 대학 정상화의 갈림길에 있는 상황에서 등록률이 높아져 정상화 기대도 커지고 있다”면서 “대학 경쟁력이 지역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7회 경주농업대학이 지난 2일 입학식을 갖고 개강했다. 올해 농업대학 수강인원은 △귀농귀촌 45명 △도시농업 40명 △스마트농업 30명 등 3개 과정 총 115명이다. <사진>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과정별 약 25회, 100~110시간에 걸쳐 이론·실습교육, 현장학습, 선전지 견학, 사례발표 등이 진행된다. 경주농업대학은 지난 2007년 개설해 지난해까지 56개 과정에 22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 김형철 경주농어업회의소 회장, 교육생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경주시 홍보대사인 강원석 시인의 ‘시와 함께하는 일상의 행복’이라는 주제 특강에 이어 학사보고, 입학생 축하 꽃 전달 등이 진행됐다. 경주농업대학 학장인 주낙영 시장은 “농업대학이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그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올해 신설한 도시농업과 스마트농업 과정을 통해 농업대전환 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가 오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2023년 학부모 역량개발 아카데미’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다. <사진> 이번 교육은 학습심리 및 진로진학 분야 전문가 강의로 교육정책 방향성에 따른 부모의 역할, 자녀에게 맞는 진로지도와 학습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편성됐다. 신청은 이달 9일 오전 10시부터 17일까지 경주시 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50명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청소년진로교육센터는 2021년 4월 개소해 지역 청소년의 진로교육, 부모교육, 대학입시 설명회 및 진학컨설팅 등 최신 진로·진학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는 지난 6일 경주 대표사적지인 대릉원 개방 특별사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현장 방문했다. <사진> 위원들은 동편 삼문과 천마총 매표소 설치 현장을 둘러본 후 관계부서로부터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진락 위원장은 대릉원 무료 개방으로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를 찾는 관광객이 원도심으로 유입돼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한편 대릉원 무료 개방은 5월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행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의 대릉원 관람료는 폐지되고, 문화재 보존과 관리 효율을 위해 대릉원 내 천마총 관람료는 별도로 징수하게 된다.
경주시가 지역 공동주택 단지 내 노후화된 공용시설 보수비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준공 10년 이상 경과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13곳 단지를 대상으로 ‘노후 공동주택 공용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단지 내 도로, 주차장, 상·하수도 시설, 어린이놀이터, 외벽 도색 등 공용부분 유지 및 보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공용시설 보수비용의 70%(경로당 80%) 이내, 최대 8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앞서 시는 사업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아 공동주택 공용시설 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단지 13곳을 최종 선정했다. 또 미 선정된 공동주택단지에 대해서는 향후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4월경 사업을 시작하도록 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되는 사업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주택 입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97개 단지에 13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해 왔다.
경주시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등을 확인·점검할 결산검사위원이 위촉됐다. <사진> 경주시의회는 지난 7일 의장실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다. 정종문 의원이 대표위원을 맡고, 최영기 의원, 이상익·김형수 세무사, 이상원·정주용 전직공무원 등 총 6명이 위촉됐다. 결산검사위원은 오는 4월 3일부터 27일까지 총 25일간 2022년도 세입·세출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지난해 경주시 살림살이 전반에 대해 종합검사한다. 정종문 대표위원은 “의회에서 승인한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꼼꼼히 점검해 내년도 예산 편성 등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의장은 “결산검사는 예산 못지않게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과정”이라며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가 인도 대학 교류와 불교 협력 확대에 나섰다. <사진> 이영경 총장은 건학위원회 중점 사업과 연계한 불교의 세계화 및 캠퍼스 국제화 추진을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간 인도를 방문했다. 지난 7일 뉴델리에 소재하는 명문 자와할랄네루대학교를 방문하여 양교간 학술교류 협정 체결을 합의하고, 해외 한글교육과 글로벌 고등교육 자원 공유 및 혁신 콘텐츠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이 총장은 “인도와 한국과의 수교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빠른 경제성장과 영어공용어 국가인 인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대학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종교, 학문, 경제, 문화 등 다양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형 국책사업 수주를 위한 우리 대학만의 특화된 미래형 글로벌 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는 경주소방서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역임한 하경태, 표덕자 씨를 고문으로 위촉했다. <사진> 위촉장 수여식은 지난 3일 경주소방서 서장실에서 가졌다. 이날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재임 기간 동안 뛰어난 역량으로 소방 발전에 공헌하고 퇴임한 하경태, 표덕자 씨를 고문으로 추대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2명의 고문은 오랜 기간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용소방대 발전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창완 서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용소방대의 역량 강화와 노하우를 전수하고, 조직화합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의용소방대가 지역 안전지킴이로써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시가 ‘경주형 연동하우스’ 보급으로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138억원(자부담 30%)의 예산을 투입해 2025년까지 딸기, 토마토 등 시설재배 농가 30개소에 경주형 연동하우스를 보급한다. 경주형 연동하우스는 기존 연동하우스와 스마트팜 온실의 장점을 결합해 설계된 보급형 하우스다. 폭, 높이, 천창개폐, 내부 스크린 등을 개선해 첨단 스마트팜 기능이 가능한 저비용 시설이다. 이 사업은 최근 잦은 이상기후 발생에 따른 농작물 재배환경 변화, 농업 인력부족 등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설원예작물 재배환경관리에 최적화된 경주형 연동하우스는 내재해형 설계 및 등록으로 재해 발생의 경우 피해 보상이 가능하다. 측창에 천창을 더하는 환기방식 개선으로 병해충이 줄어드는 이점도 있다. 또 단동하우스 대비 이랑 폭을 넓혀 재식공간 확보를 통해 품질·수량이 증대되고, 양액재배시설로도 전환 가능하다. 앞서 시는 2020년 하우스 설계 강도 적설심(눈에 견디는 힘) 20㎝, 내풍속(바람에 견디는 힘) 32m/s에 적합한 새로운 내재해형 하우스를 개발 등록했다. 또 2021년엔 6개소에 보급해 지역 시설농가 및 화훼, 아열대작목 농업인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딸기, 토마토, 화훼, 과수 등 시설원예산업 기반조성과 보급형 스마트팜 공급체계 확대를 위해 향후 지역 구형 시설하우스의 50%까지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첨단농업생산시설 확충과 에너지 절감 영농기술을 확대 보급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표 결과 불국사농협은 재검표까지 하는 접전을 벌이며 12표 차로 후보 간 희비가 엇갈렸다. 불국사농협 현 조합장인 김영도 당선자는 660표(50.45%)를 얻으며 648표(49.54%)를 받은 박도훈 후보를 단 12표 차로 누르며 수성에 성공했다. 신경주농협의 김병철 당선자는 이번 선거 당선자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인 76.38%를 기록하며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다시 한번 신경주농협을 이끌어가게 됐다. 난전이 예상됐던 외동농협은 개표 결과 이채철 당선자가 나머지 후보 3명을 압도하며 조합장 자리를 차지했다. 이 당선자는 1147표를(64.29%) 얻어 2위인 이원부 후보를 674표(26.51%) 차로 따돌렸다. 반면 안강농협은 이상철 당선자가 805표(31.23%)로 경주지역 조합장 중 가장 낮은 득표율로 조합장 당선에 성공했다. 2위는 최덕병 후보로 628표(24.36%)를 기록하며 수성에 실패했다.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경주지역 12명의 조합장이 최종 선출됐다. 선거 결과 지역 9명의 현직 조합장이 수성에 성공했고, 3명이 새로운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현직 조합장 중 당선자는 경주시수협 이영웅 조합장, 경주축협 하상욱 조합장, 내남농협 이연우 조합장, 불국사농협 김영도 조합장, 신경주농협 김병철 조합장, 양남농협 백민석 조합장 등 6개 조합이다. 또 강동농협 이종해 조합장, 경주시산림조합 신용덕 조합장, 동경주농협 김재호 조합장은 단독 출마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선거에 도전해 새로운 조합장으로 선출된 조합은 3곳으로 안강농협 이상철 후보, 외동농협 이채철 후보, 현곡농협 서재천 후보가 당선됐다. 이들 조합장은 향후 4년간 조합을 이끌어 나가게 됐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일 15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는 총 1만7912명의 유권자 중 1만5036명이 투표에 참여해 83.9%의 투표율을 보였다. 조합별로는 △내남농협 1357명 중 1099명, 81.0% △불국사농협 1488명 중 1312명, 88.2% △신경주농협 3952명 중 2902명, 73.4% △안강농협 2931명 중 2581명, 88.1% △양남농협 1396명 중 1256명, 90.0% △외동농협 2240명 중 1790명, 79.9% △현곡농협 1673명 중 1465명, 87.6% △경주축협 2079명 중 1862명, 89.6% △경주시수협 796명 중 769명, 96.6%로 나타났다. 한편 경주지역 총 13개 조합 중 경주농협은 지난해 천북농협과의 합병으로 이번 선거에서 제외됐다.
농협경주교육원과 큰마디큰병원이 농업인 조합원과 교육생들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농협경주교육원은 지난 7일 큰마디큰병원과 경주교육원을 방문하는 조합원 및 교육생의 안전을 위한 구급차 지원 등 의료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