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결과 불국사농협은 재검표까지 하는 접전을 벌이며 12표 차로 후보 간 희비가 엇갈렸다.
불국사농협 현 조합장인 김영도 당선자는 660표(50.45%)를 얻으며 648표(49.54%)를 받은 박도훈 후보를 단 12표 차로 누르며 수성에 성공했다. 신경주농협의 김병철 당선자는 이번 선거 당선자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인 76.38%를 기록하며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다시 한번 신경주농협을 이끌어가게 됐다.
난전이 예상됐던 외동농협은 개표 결과 이채철 당선자가 나머지 후보 3명을 압도하며 조합장 자리를 차지했다. 이 당선자는 1147표를(64.29%) 얻어 674표(26.51%)를 받은 2위 이원부 후보를 제쳤다. 반면 안강농협은 이상철 당선자가 805표(31.23%)로 경주지역 조합장 중 가장 낮은 득표율로 조합장 당선에 성공했다. 2위는 최덕병 후보로 628표(24.36%)를 기록하며 수성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