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푸르고 청명한 가을, 곱디고운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가는 건천읍 화천리 일대에는 나무마다 주렁주렁 달린 사과 따기가 한창이다.<사진>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건천읍 화천리 김기호·이경숙 부부의 사과농장에서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만남의 장 마련을 위해 도시소비자 40여명이 사과 따기 수확체험 및 직거래 행사를 실시했다. 사과따기 체험에 참가한 도시소비자들은 저장성이 좋으며 달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후지(부사)를 따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으며, 직접 따서 먹는 아삭아삭 달콤한 사과를 맛보며 우리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체감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만남을 통해서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도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수확하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적인 자원개발기업 징콕스사가 경주시 천북에 전기로 제강 분진을 활용한 아연·선철 리사이클링 공장을 건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북도와 징콕스사는 지난달 29일 영국 런던에서 이를 위한 2억5천만불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그동안 경주시가 지방산업단지를 육성하고 기업유치에 노력해 온데 따른 결과로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
경주중·고 서울동창회(회장대행 최염)는 지난 10일 서초구 서초동 소재 강남문화센터에서 2008년 정기총회를 가졌다. 박성환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경과보고, 감사보고 및 제24대 임원선출(회장, 감사)과 회칙 개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덕수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이주대 총동창회 사무총장, 박찬진 총동창회 총무, 신오룡 부산동창회 사무국장, 정연통 고문, 정상봉 고문 등 14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주요 사적지에 고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청사초롱이 설치 될 전망이어서 야간경관 조명과 더불어 밤이 더욱 아름다울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문화유적지에 청사초롱을 달아 불을 밝히기로 했다.
매니아(Mania)는 사실 ‘마니아’라고 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한 가지 일에 심취하여 열심히 그 일을 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냥 취미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일에 진정한 전문인으로서의 마니아가 필요합니다. 과연 나는 어떤 마니아이고, 우리 고장은 어떤 마니아를 구축해야 흔히 말하는 잘사는 지역이 될 수 있겠습니까? 하나의 진정한 마니아 됨, 이 지역의 진정한 마니아를 구축하면 그것이 곧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경주시민은 진정한 관광 마니아가 되어야 합니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1일 직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북면 봉길해수욕장과 양남면 나아리 해안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해안에 쌓인 약 2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17일(월) ▶중학교 학생회장 경주시의회 견학(정치현장 체험) (오전10시30분/의장실) ▶경주시 다문화가족 행복 페스티벌 (오후2시/서라벌문화회관) 18일(화) ▶내남 부지2리 와지경로당 준공식 (오전11시/부지2리 와지경로당 광장) ▶다문화 가족 합동 결혼식 (낮12시/코모도호텔 반월성연회장) ▶방폐장 특별지원금 운용방안에 대한 시민공청회 (오후3시/서라벌문화회관)
·뇌염은 수두, 인플루엔자, 홍역, 볼거리 등의 바이러스 감염 후에 주로 올 수 있는 뇌실질 조직의 염증을 말한다. 일본뇌염 모기에 물릴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뇌수막염은 뇌과 척수 주위를 둘러싼 조직에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중이염이나 부비동염 등 다른 감염 후에 생길 수 있다. ·뇌염과 뇌수막염은 증상이 거의 같으며 심각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목부위의 강직과 발열, 오심, 구토 동반된 심한 두통, 졸리움, 기운없음, 의식변화, 기억력 장애, 행동의 변화 등이 동반된 두통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특히 바이러스 감염 후나 모기에 물린 후에 생긴 증상이라면) 빨리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2008 땡땡땡 실버문화학교 ‘변명환 교수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반’이 지난 18일 종강했다. 지난 6월 4일개강해 이달 12일까지 8개월 동안 평소에 사진에 관심이 많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서라벌대 변명환 교수로부터 카메라의 이론교육, 촬영기술, 촬영실사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다.
국민생활체육경주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김천일)는 지난 8일 오전 9시 황성게이트볼구장에서 제13회 국민생활체육경주시게이트볼연합회장기대회를 개최했다. 경주시게이트볼 12개 분회에서 24개 팀이 출전하여 본선1회전과 2회전을 리그를 거쳐 본선토너먼트로 진행되었다. 본선 토너먼트에서는 외동1조팀이 1위, 현곡1조팀이 2위, 안강3조팀이 3위, 양북팀이 장려상을 차치했다. 이날은 비가 내리고 있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게이트볼경기에 출전하신 60대 이상 연령의 선수들은 각자 가진 기량과 좋은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역량을 발휘하는 노익장을 과시하는 경기였다.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축구경기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축구 발전 및 스포츠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홍보하고자 지난 3월 창단한 경주시민축구단이 지난 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전주온고을FC와 폐막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면서 막을 내렸다. 올해 창단한 경주시민축구단은 전기리그에는 경험이 부족해 16개 팀 중 13위에 그쳤으나 후기리그에는 구단운영 방법과 새로운 선수단의 발굴·15개팀 중 6승2무6패로 8위를 차지해 중위권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달리고 뛰고 던지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움직임에서 출발한 스포츠로 트랙 ·필드 ·도로 및 혼성종목을 총괄한 경기를 육상이라고 한다. 달리기(走)·뛰기(跳)·던지기(投)는 인류의 생존을 위한 방어법 ·공격법이었는데 그것이 점차로 스포츠화 된 것이다. 경주에는 육상 클럽 6개에 500여명의 동호인이 있으며 마라톤 연합회가 주축이 되어 경주시육상연합회(회장 정대성)를 이끌고 있다. 정대성 회장은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행사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연 1회 단축 마라톤을 한다”며 “육상경기연맹과 생활체육연합회가 함께 대회를 주최했으면 좋을 텐데 이원화 되어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공동주최대회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지난 12일 일본 무라야마 전 총리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신라천년고도 경주의 불교문화에 관심이 많은 무라야마 전 총리는 불교종립대학인 동국대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본과 동국대 간 교류를 넓히는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경주지역의 문화유적과 유산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향토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신라문화동인회’(대표 손윤락)가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인 ‘대한민국문화유산상’봉사·활용 부문을 수상한다.
경주시 보건소는 미용업과 목욕장업에 대해서 2008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11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1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목적은 서비스수준 평가를 통해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수준을 향상시켜 시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코자 관내 미용업 중 중부동, 황오동 40개 업소와 목욕장업은 관광지인 보문 지역 전 업소에 대해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른아침 바람에 코가 빨갛게 된 후배들이 응원구호를 적은 피켓을 들고 교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가족들과 선후배의 응원을 뒤로하고 들어선 시험장. 선생님들이 답안지를 나눠주기 시작하자 기도하듯 손을 모우고 있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실수하지 말자, 떨지말자, 최선을 다하자’시험장 안과 밖의 마음이 합쳐지는 순간이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한폭의 그림같다. 가을은 점점 절정을 향해가고 바람속에는 겨울냄새가 뭍어난다.
“공연을 앞두고 떨리지만 관객들이 많이 찾아와 우리들이 틈틈이 연습해 준비한 음악을 즐겼으면 좋겠어요” 월성원자력 인근 지역 어린이들과 직원 자녀들이 어우러져 음악의 꿈을 키우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주하는 월성키즈오케스트라의 다섯 번째 정기 연주회가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연주회에는 요한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비롯해 ‘시골경마’, ‘에델바이스’, ‘그리운 금강산‘ 등 14곡의 아름다운 클래식 소품들을 고사리 손으로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였다. 월성키즈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품성을 키우고 월성원자력과 지역 사회와의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고자 2004년 만들어 졌다.
한폭의 그림 같은 불국사 가을풍경을 화폭에 옮기는 이국여인의 모습. 붉은 단풍과 연못에 비친 맑은 하늘 솜구름이 가을의 깊이를 더해간다.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인간생활에서의 풍수는 '살의 터 잡기'에서 시작되었다. 자연적인 조건이 인간의 생활에 얼마나 유익하게 작용되는지가 그 핵심이며, 선택한 땅에 집을 짓고 주변을 가꾸어 집안에 좋은 에너지(氣)가 자연스럽게 흐르게 하는 것으로, 느낌이 좋은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주안점이다. 풍수는 종교가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종교적 믿음과도 충돌하지 않으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도 적용될 수가 있다. 서양인들은 풍수원리가 실제적으로 타당한지를 보고 나서야 받아들인다. 반드시 보이는 것과 현상학적으로 증명되는 여러가지 심리적 테스트와 육체적 반응의 실험을 통한 ‘실용풍수’를 중요하게 여긴다. 결국 풍수란 내적으로 자신과 자신의 삶의 목적에 자양분을 공급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하는 주변 환경의 조성방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