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역사랑상품권 ‘경주페이’ 운영 사업자로 코나아이가 재선정됐다. 경주페이는 지난 2020년 6월 출시 이후 누적 발행액이 453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발행액은 1881억원을 기록했으며 약 15만명이 경주페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경주페이는 경주시 시민들뿐만 아니라 외부의 관광객 사이에서 호응이 높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코나아이는 지난 2020년부터 경주페이 플랫폼을 운영해 왔으며 2026년까지 3년간 경주시 카드형 지역상품권 플랫폼 운영을 이어가게 됐다.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은 1월부터 월 30만원 한도, 6% 캐시백 지급에서 지난 4월부터 월 40만원, 캐시백 10%로 상향됐다. 한도 증액은 경주시가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국·도비 50억원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된 것이다. 경주시는 경주페이 활성화를 위해 카드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할 수 있는 ‘경주페이 QR’ 결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캐시백 외 혜택으로 가맹점주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용자 구매 금액의 1~5%를 자체 할인해 주는 ‘혜택온 특별가맹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페이가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전하고 언제 어디서 누구나 다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를 표방하고 있는 한궁. 2009년 세계한궁협회 허광 회장에 의해 탄생한 한궁은 한국전통 놀이인 ‘투호’와 운동종목인 ‘국궁’을 기반으로 서양의 ‘다트’, ‘양궁’ 등 4개의 동서양 놀이 및 스포츠가 융합된 운동이다. 정해진 거리를 두고 오른손과 왼손 각 5회씩 총 10회 한궁핀을 과녁판인 한궁보드에 던져 점수를 합산하는 종목으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종목이다. 경주에서는 2016년을 기점으로 널리 퍼지기 시작했는데 이는 경주시한궁협회의 노력에서 빚어진 결과다. 특히 노인은 물론 어린이집 원생들, 장애인들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으며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경주시한궁협회 안미희 회장은 진정한 의미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한궁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전 세대가 함께,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어울려서 경기를 펼치 수 있는 것이 한궁이라고 전했다. 60대 이상 노인인구가 30%에 육박하는 경주에서 그들이 즐길 수 있는 한궁 보급에 더욱 매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안미희 회장을 만났다. 경주시한궁협회는? 경주에서 한궁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경주시한궁협회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한궁경주지회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전국 최초로 단체가 만들어질 만큼 한궁에 대한 열정과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높았기 때문이다. 이후 2016년 경주시한궁협회로 변경됐으며, 지난해에 경주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로 인준을 받기도 했다. 협회에서는 한궁대회 개최와 교육, 심판 및 지도자과정 프로그램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먼저 협회는 경주시한궁협회장배 한궁대회, 대한노인회 경주지회장배 한궁대회 등 2개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 어린이집에서 한궁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심판과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00여명의 한궁 심판 및 지도자를 배출했으면 지금은 45명의 정회원들이 한궁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궁은? 한궁은 일정 거리에서 양손 각각 5회 씩 총 10회에 걸쳐 한궁핀을 과녁이라 할 수 있는 한궁판에 던져 점수를 합산하는 기록 운동이다. 한궁판은 전자식으로, 자석이 달린 한궁핀과 연동돼 점수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양손을 골고루 사용하는 한궁은 집중력 향상, 자세 교정, 치매 예방 등의 운동효과가 있어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특히나 효과적인 운동이다. 더욱이 안전한 한궁핀을 사용하고 올바른 자세를 교육하기에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진정한 의미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실내외 구분이 없고 넓은 장소 또한 필요하지 않아 제한되는 사항이 거의 없는 전천후 스포츠다. 다른 종목과 달리 한궁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전 세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세대 간의 소통과 즐길 거리가 많지 않은 현대사회에 노인과 어린이들이 한궁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다. 협회에서는 이러한 장점을 살려 노인과 어린이들이 한 팀을 이뤄 한궁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철저한 교육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게 사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올해 울진군에서 개최된 경북장애인체육대회에 종목으로 채택돼 경기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의 협조로 지난해 경주시민체전에서 읍·면·동 대항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이렇듯 한궁은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만의 운동이라 할 수 있다. 향후 계획은? 경주에는 600여개의 경로당 중 한궁 장비가 30%정도 보급돼 있으며, 협회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노인인구가 많은 만큼 그들에게 맞는 생활체육이 활성화가 돼야 하는데 신체가 불편해 활동이 제한되는 노인들도 모두 한궁을 즐길 수 있다. 그렇기에 협회에서는 경주의 모든 경로당에 한궁 장비가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안전하고 장소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배우기 쉽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더 많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렇게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운동인 한궁이 노인과 어린이에게 많이 보급된다면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3-0362 4월 20일 경주시 안강읍 사방리 강가 부근에서 구조 믹스견 / 남아 / 2개월 / 2kg / 1차 접종 완료 / 중성화x 허스키 믹스 추정. 어리둥절 아직은 모든게 낯선 아기 댕댕이. 저도 소중한 가족을 만나고 싶어요! 공고기간 : 4월 20일 ~ 5월 1일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는 지난 9일 중심상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제도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이날 캠페인에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행정경찰공공학부 재학생들로 구성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에 참여하는 파랑새 봉사단원들과 경주범피 위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시내 상가와 인근 시장을 방문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제도 안내 리플렛과 시장바구니, 볼펜 등의 홍보물을 나누며 경주범피 사업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문현철 지청장은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학교생활과 진로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격려해 공직자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 캠페인에 참가한 대학생봉사단은 “범죄피해자는 누구나 될 수도 있기에 피해자들의 아픔은 나의 아픔이라는 생각으로 캠페인에 참가했다”며 “범죄피해자들을 위하는 일이 자신을 위한 일이라 여기는 사회적인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성건동 자율방재단이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과 APEC 경주 유치의 염원을 담은 활동을 펼쳤다. <사진> 성건동 자율방재단원 10여명은 지난달 30일 남산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봄을 맞아 남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남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실시됐다. 단원들은 또한 봉사활동을 마친 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김창식 단장은 “경주시민에게 보다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더 나은 경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더욱이 모든 시민이 열망하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성건동 자율방재단도 열심히 응원하겠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석해주신 단원들과 운영위원인 최영기 시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성건동 자율방재단은 16명의 단원들이 지역의 각종 재난 예방 및 대비·대응, 복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주)경주지사(지사장 송오빈)는 지난 4일 어버이날 행사인 ‘어르신들 사랑해효(孝), 만수무강하세효(孝)’사업을 통해 경주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후원금으로 구입한 물품으로는 카네이션, 양말세트, 스카프, 손수건으로 경주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를 이용하시는 210여명의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며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어버이날 독거어르신들에게 어버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고 따뜻한 지역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한전원자력연료(주)경주지사 관계자는 “취약계층인 독거어르신에게 가까이 다가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따뜻한 동행에 함께 할 수 있어 보람됐다”고 말했다. 김경태 소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르신들의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한전원자력연료(주)경주지사는 지역 내 경주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후원물품, 생필품후원과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경주시 장애인 선수단이 경북장애인체육대회에서 3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경주시의 위상을 높였다. <사진> 경주시 선수단은 육상, 게이트볼, 당구, 볼링, 배드민턴, 역도, 족구, 탁구, 파크골프, 씨름, 수영, 한궁 등 12개 종목에서 선수 및 보호자, 실무자, 봉사요원 등 180여명의 선수단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지난 2일, 3일 양일간 울진군에서 개최된 ‘제25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족구(농아인)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금 14·은 13·동 10 등출전한 전 종목에서 총 3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정태윤 상임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연습양이 많이 부족했지만 열정은 가지고 훈련과 경기에 임해준 경주시 선수단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체육회도 선수단에게 더 나은 훈련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신&손 피부비뇨의학과 이성덕 이사, 김헌덕 경주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경주시 관계자 등은 선수단 출발 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감포의 어촌마을에서 계주가 20억원이 넘는 곗돈을 들고 해외로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해 주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감포읍의 어촌마을에서 약 20억원이 넘는 곗돈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금은방을 운영하는 계주 60대 A 씨가 계원들로부터 받은 돈을 들고 사라진 것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40여명으로 모두 A 씨의 친구와 지인이다. 이들은 약 20년 전부터 매달 100만원에서 200만원의 곗돈을 A 씨에게 맡겨왔으며 피해 금액은 한 사람당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수억 원에 이른다. 주민들이 A 씨에게 많은 돈을 맡긴 것은 오랫동안 알아 온 지인에다 높은 이자율 때문이다. A 씨가 피해 주민들은 대부분 같은 마을에서 자라 잘 아는 사이로 금은방도 운영해 재력이 있어 큰 의심 없이 돈을 맡겼다. 그리고 일부 주민은 20% 가까운 높은 이자율에 만기 된 곗돈을 찾지 않고 다시 맡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알려지고 피해 금액도 늘어나자 주민들은 피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사기관에 신고했다. 지난 4일 피해자 36명은 경주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곗돈 사기사건 수사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계주 A 씨가 사건이 불거지기 전 해외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경 A 씨는 동남아시아로 출국했다. 해당 국가에는 A 씨의 아들이 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기본조사를 마무리한 후 감포에 있는 남편과 아들 등을 상대로 A 씨 귀국을 조율해 소환할 방침이다. 만약 A 씨가 소환에 불응할 경우 여권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등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는 감포읍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팀을 꾸려 피해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피해자 지원과 상담을 위한 피해자 신고센터를 감포읍복지센터에 설치하고 고문변호사 제도를 활용해 법률 자문에 나섰다. 또한 피해자 심리 안정을 위해 정신·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주시가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보건소가 공동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 법정조사다. 경주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한 건강통계를 지역에 필요한 건강정책 수립 및 보건사업 성과 평가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해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문항은 145개로 가구 조사, 흡연, 음주, 신체활동,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정신건강, 예방접종, 의료이용, 경제활동 등을 조사한다. 참여 가구에는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수집된 자료는 통계 목적으로만 활용되고 지역사회 건강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 이사금 쌀이 ‘2023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사진> 경북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쌀을 대외에 홍보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매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이사금 쌀은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이하 경주RPC)의 대표 브랜드로 품종은 삼광벼다. 환경 친화적 농법으로 재배한 쌀로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완전미율이 높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이 부드럽고 식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물복지를 통해 고품질의 건강한 축산물 생산과 가축전염병 예방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조례안이 경북도의회를 통과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9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덕규<인물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동물복지축산농장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안은 동물복지축산농장 육성·지원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지원 대상 및 지원 사업, 사후관리, 교육·홍보 등의 사항을 규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2년부터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산란계를 시작으로 돼지, 오리, 육계 등으로 인증 대상을 확대해 강원, 전남 등 4개도는 한우분야도 인증을 획득한 농가가 나왔다. 현재까지 경북에는 총 25개 농장이 인증 받았지만, 그 중 24개 농장이 산란계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산란계 이외 축종에 대한 동물복지 인증농장이 타 시·도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최덕규 의원은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에서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하며, “인간의 생존을 위해 사육되는 가축도 지저분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지 않고, 청결한 곳에서 적절한 보호를 받으며 살 권리가 있다”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주시는 국가암검진 사업과 연계해 5월부터 전립선암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비용지원 대상자는 경주에 주소를 둔 만 60~69세 중 홀수년도 출생자다. 검사는 지역의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받으면 된다.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남성 암발생률 2위를 차지하며 높은 발병빈도를 보이고 있으나 그간 국가암검진사업에서 제외돼 왔다.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는 정맥에서 채취하는 혈액검사다. 전립선암,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등 전립선에 문제가 있는 경우 수치가 올라가며, 검사 결과 의사 판단 하에 다른 검사를 추가해 암 발생 여부를 진단한다. 경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전립선암의 발병 나이가 젊어지고,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며 “초기에 증상이 없는 만큼 조기진단으로 완치율을 높여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집중안전점검 주민점검신청제 실시에 따라 민관 합동으로 지역 경로당 2개소를 점검했다. <사진> 지난 9일 실시된 안전점검에는 경주시 안전정책과, 내남면, 현곡면, 건축·소방·전기분야 전문가 및 지역 대학생들이 참관단으로 참여했다. 주민점검신청제는 주민들이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설에 대해 사전 신청을 하면 분야별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인을 해소해주는 제도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31일부터 한 달간 시민들로부터 접수받아 집중점검 대상으로 상구경로당과 안심경로당 등 2곳을 확정한 바 있다. 이날 실시된 집중안전점검에서 상구경로당은 누전차단기에서 미비점이 발견돼 부품을 현장에서 즉시 교체했다. 이번 점검에는 지역 내 안전·방재전공 대학생 참관단 2명이 참여해 주민점검신청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들은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될 집중안전점검 기간 지역 내 하수처리시설과 공공체육시설 점검에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안전문화 인식 확산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점검신청제의 제도가 정착되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며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꼼꼼한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주요사업을 점검했다. <사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그간 사업성과 공유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문제점의 개선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서장의 추진실적 보고에 이어 주 시장이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10대 분야 127개 사업으로, 4월말 기준 완료 7건, 정상추진 108건, 기타 12건 등이다. 주요 완료 공약은 △경북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 △차량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 건립 △어르신 행복택시 확대 △대릉원 개방 △사계절 축제 개최 및 경주관광 페스타 개발 등이다. 또 역점 공약사업인 △제2동궁원 조성 △스마트 융합관광도시 조성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 △황금대교(제2금장교) 조기 건설 등은 정기적으로 점검해 임기 내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장기 공약으로는 국가계획 반영과 국·도비예산 확보 방안 강구 등 전략적 대응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추진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경북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다각도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향후 시는 공약사업에 대해 반기별 자체 점검을 통해 홈페이지에 공약 이행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 소통·참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공약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고, 어려운 난관을 해결해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공약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와 포항해양경찰서, 월성원자력본부 3개 기관이 깨끗한 경주해안길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 10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해안길 비치코밍’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과 빗질을 뜻하는 코밍(Combing)의 합성어로 시민들이 직접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참여형 연안정화 캠페인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비치코밍 프로그램 개발·운영, 소속 임직원 프로그램 적극 참여와 홍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상호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경주시는 해안쓰레기 처리, 자원봉사 실적 등록, 부스관리를 맡고, 포항해양경찰서는 쓰레기 수거장소 운영, 프로그램 홍보 등 사업전반을 총괄한다. 월성원자력본부는 거점 안내부스 설치와 수거용품 및 기념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비치코밍 프로그램은 나정해수욕장에서 오류해수욕장까지 감포파출소와 해안카페 등 5곳의 거점부스에서 안내와 물품을 지원받아 해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종료지점인 감포파출소에서 수집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기념품을 수령하면 된다. 특히 이번 비치코밍 구간은 해변과 항·포구를 중점적으로 정화하기 위해 인접한 해파랑길 및 감포깍지길 코스를 활용했다. 참여는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1365 봉사활동 점수도 인정된다. 시를 포함한 3개 기관은 단기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주민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해양정화 수거체계를 구축·운영해나가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해안둘레길 비치코밍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달 26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75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임시회 기간 동안 위원회별로 조례안과 일반안건 및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을 심사했다. 이어 제2차 본회의에서는 15건의 조례안, 2건의 동의안, 2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을 의결했다. 또 노동·연금·교육 3대 분야의 조속하고 확실한 개혁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주시에서 제출한 156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총 20건 약 21억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계상했다.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제276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6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제9대 경주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는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취소했었다. 시의회는 또 2025 APEC 경주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의결 후 이동협 위원장과 김소현 부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수정 가결’ 경주시의회는 지난 4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경주시가 제출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가결시켰다. 경주시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7090억원, 특별회계 2920억원 등 총규모 2조10억원이다. 2023년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에서 1270억원, 특별회계에서 290억원 등 총 1560억원 증액해 이번 임시회에 제출했다. 경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예산안 중 일반회계에서만 20건, 20억9998만원을 삭감해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 세출은 1조7069억원, 특별회계는 2920억원으로 수정됐다. 삭감한 예산은 전액 예비비로 편성해 총예산 규모는 2조10억원으로 동일하다. 임시회에서 삭감된 예산 20건 가운데 15건은 본청 일부 부서와 13개 읍면동의 자산 및 물품취득비로, ‘산소발생기’ 각 2대에서 1대 구입비를 삭감했다. 시의회는 먼저 산소발생기 1대를 구입해 가동하고, 그 효과가 인정되면 추가로 구입할 것을 요구하며 예산 일부를 삭감했다. 그 외 본청부서의 전출금과 시설비 등의 일부 예산을 삭감했다. 경주시의회는 추경안 심사의견으로 비슷한 사업은 부서 간 협의를 통해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사업 시행 후 피드백을 통한 사업 만족도 파악을 철저히 할 것 등을 요구했다. 경주시 민간위탁사무 관리 강화 앞으로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민간위탁심의위원회 위원 자격에 전문성을 제고하고, 위탁사무에 대한 감사를 매년 실시하는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개정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경주시 사무의 민간위탁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번 임시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개정조례안 제안 사유로는 수탁기관 선정방식의 다양화 및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위원회 위원의 자격요건과 제척·기피규정 강화다. 또 수탁기관에 대한 감사주기 단축으로 민간위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개정조례안은 먼저 현행 공개모집 외 수탁기관을 선정할 경우 ‘민간위탁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명시했다. 현행 선정심의위원회의 명칭은 민간위탁심의위원회로 변경했다. 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위원의 자격요건을 구체화했다. 특히 위원의 기피·회피, 해촉에 관한 규정을 신설해 이해충돌방지 장치를 마련했다. 개정조례안에는 ‘수탁기관이 수탁사무를 수행하는 노동자의 고용·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는 규정도 명시했다. 특히 개정조례안은 위탁사무의 감사를 매년 한 차례 이상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 개선 권고 조치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민간위탁사무 집행의 적정성을 제고하고 수탁기관의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항이다. 다만, 시의회는 수탁기관 선정을 공개모집으로 한다는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외규정을 신설하는 것은 수탁기관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민간위탁심의위원회 의결 시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우수한 수탁기관을 선정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한편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안건 심사에서 민간위탁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에 있어 전문가 범위를 폭넓게 규정하기 위한 문구를 수정하는 동의안이 발의돼 수정 가결됐다. 노동·연금·교육 3대 분야 개혁 촉구 결의안 채택 노동·연금·교육 3대 분야의 조속하고 확실한 개혁을 위한 촉구 결의안이 이날 통과됐다. 이 결의안은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이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 과제임을 재확인하고, 조속하고 확실히 개혁되도록 중앙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먼저 노동개혁은 유연성, 공정성, 안전성, 안정성 등 4대 원칙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견인해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개혁을 늦출수록 미래 세대의 막중한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현 세대에서 연금 개혁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했다. 또 교육 개혁은 미래 세대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첨단산업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시의회는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을 대통령실과 정부부처로 보낼 방침이다. 결의안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 19명이 전원 공동 발의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별다른 이견 없이 원안 가결됐다. 한편, 앞서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이 결의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통일전관리사무소 폐지된다 경주시 통일전관리사무소가 폐지된다. 경북도가 직접 통일전을 관리·운영하기로 한데 따른 조치다. 이와 관련한 경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번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개정조례안은 통일전관리사무소의 업무위탁 예정에 따른 조직개편계획에 따라 행정기구 및 사무를 조정해 합리적·효율적인 조직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해 10월 경주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통일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경북도는 통일전이 국가차원의 호국 통일정신 계승을 위한 주요 호국시설로 거듭나고, 시설 이용 활성화와 전문화를 통해 호국정신을 계승·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통일전은 1974년 고 박정희 대통령의 신라 삼국통일 유적지 조성계획에 따라 1977년 조성돼 1987년 경북도에서 경주시로 이관 후 36년간 운영해왔다. 경주시 리·통·반 2개통 7개반 증가 경주시 리·통·반 수가 2개통 7개반 증가한다. 용강동 내 대규모 아파트 건립 등 지역개발 및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것. 이에 따라 경주시 전체 리·통·반은 663개 리·통, 3385개 반에서 665개 리·통, 3392반으로 늘어난다. 이와 관련한 경주시 리·통·반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도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대한민국 지자체 25곳이 2025년 제32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 경주시는 지난 9일 경남 합천군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26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임을 밝히고 반드시 유치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찬란한 역사와 아름다운 전통문화, 그리고 눈부신 발전상이 전 세계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시·군·구 25곳이 세계유산의 공통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유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한 사람과 문화유산의 공존을 위해 2010년 창립된 협의체다. 이날 경주시를 대표해 참석한 김성학 부시장은 “세계유산이 집적된 도시에서 처음으로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세계유산의 가치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격 향상에 큰 의미를 지닐 것”이라며 “올해 10월 개최될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총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의 정상과 각료 등 약 6000여명이 모이는 국제회의다.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오는 2025년 11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암’, 조기검진은 건강한 사회로 가는 지름길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경주시의회가 경주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2025년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4일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2025 APEC 경주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이동협 위원장, 김소현 부위원장, 김동해, 김종우, 최재필, 이경희, 정성룡, 정희택, 정종문 의원 등 9명으로 구성했다. 개최도시 확정 때까지 시민역량을 총결집하고 대내외 유치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대정부 로비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동협 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면 경주가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문화관광 도시이자 국제회의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진정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등 포용적 성장과 경주 도시브랜드 세계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 단계 올리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랜드마크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영기 의원은 지난 4일 제27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케이블카’ 설치·운영을 통해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기본계획’의 관광정책 키워드는 지속가능성이다”며 “이는 환경훼손 최소화가 기본이지만, 핵심은 주민의 삶과 균형을 이루며 지역경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 의원은 “경주는 현재 타지의 상인들이 만든 상권에서 일회성 소비 중심의 관광이 주를 이루고,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기존 주민들이 피해를 감수하며 관광산업을 연명하고 있다”며 “낮에는 오버투어리즘, 밤에는 언더투어리즘으로 저녁이 되면 경주만의 특색이 없고, 밤에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하고 밤에도 경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편하게 이동하며 관광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케이블카를 설치해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여수와 목포의 해상케이블카 성공 사례를 들며 “경주는 문화재가 많고 높이 제한 규제가 있지만 바라만 보는 문화재 보존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며 “지금은 규제 완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현 정부의 정책에 맞춰 문화재를 직접 즐기며 관광산업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리단길이 경주 관광의 구심점이 됐고, 경주에 케이블카가 만들어진다면 경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황리단길 관광객을 남산이나 보문단지까지 연결시키고 주·야간 이동 제한 없이 볼거리가 많은 완벽한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최영기 의원은 “경주시가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타당성과 경제성을 판단하고, 전담팀 구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