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여중(교장 전상수) 늘보자원봉사단 학생들은 지역 경로당 방문봉사활동을 위해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와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서라벌여자중 늘보자원봉사단은 학생 특유의 섬세함과 미적 감각을 살려 손마사지, 네일아트를 배워, 봉사하는 ‘늘보자원봉사단’이다. 지난해부터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와 업무협조를 통해 경로당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전상수 교장은 “청소년기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남을 배려하고, 도와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여고는 지난 21일 학부모 243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1학기 학교교육 활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학교교육활동 설명회에서 각종 교육활동 안내, 학부모 연수(2018년 입시결과 및 2019년 대입 전략,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 등), 교육운영위원 및 학부모위원 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윤성학 교감은 “학력을 키우기 위해서 운동, 수면이 중요하다”면서 “학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과 체력 향상 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강초(교장 김낙곤)는 지난 20일 2019학년도 학교 교육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교육 설명회는 학교 경영 비전과 교직원 소개, 학교현황 및 2019학년도 학력, 인성, 창의력, 진로교육, 안전하고 믿음 주는 행복학교를 위한 용강교육의 실천 과제를 발표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안내하고 많은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학부모 교육으로는 교원능력개발평가,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 학부모 연수, 인성교육계획, 학교 폭력 예방 교육, 다문화교육, 성폭력 예방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자료와 담당자의 안내로 실시했다. 김낙곤 교장은 “학교 교육 설명회와 학부모상담을 통해 학교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면서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 구성원 모두가 소통과 참여를 통해 더 행복한 용강초등학교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관광학회 명예회장 변우희 교수(경주대)와 동생인 동의대학교 변성희 교수 형제는 입맛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형제다. 두 사람은 특히 전국 축제를 다니며 지역마다 유명하고 고급스런 맛집을 꿰고 다니다시피 하는 미식가들이기도 하다. 그런 두 사람이 경주 맛집 최고로 꼽는 곳이 황성동 청우 아파트 뒤, 황성 오일장 장터숯불 뒤쪽 선술집 ‘산 너머 남촌’이다. 몇 해 전 성건동 근처에서 술집이나 음식점을 하던 사람들이 휴일이거나 자신들도 술 마시러 가는 곳 중에 한 곳 역시 산 너머 남촌이었다. 이들에게 허정옥 사장은 보통 ‘누부야’로 통한다. 심지어 하도 여러 사람이 누부야라고 불러서인지 허 사장 보다 나이 많은 고객들조차 쉽고 편해서 누부야라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산 너머 남촌이라는 간판이 낯선 사람들에게 현대병원 사거리 북쪽에 있던 ‘현대막걸리’라고 하면 오히려 기억하기 쉬울지도 모른다. 성건동에서 황성동으로 옮겨온 것이 삼 년 남짓, 성건동 근처에서 최고 맛집으로 알려졌던 곳이 이제는 황성동 전역에 소문났다. 무엇보다 성건동에서 단골로 다니던 사람들이 먼 길 마다 않고 황성동까지 쫓아다닌다. 서울에서 출판사를 운영하며 작가 활동하는 P씨는 경주 오면 빠지지 않고 들리는 곳이라며 가족들까지 누부야랑 친하게 지낼 정도로 친근하다며 단골임을 자랑한다. 이런 산 너머 남촌에는 비결이 있다.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 미각을 사로잡는 ‘깐깐하면서도 넉넉한 손맛’, 그리고 맛을 뛰어넘어 사람들을 꾸밈없이 대하는 누부야의 따듯한 마음이다. 한 잔 술로 즐거움을 추구하거나 맛깔 난 안주로 허기진 속을 달래는 술꾼들이 허 사장을 동생 혹은 이모나 누부야처럼 대하는 이유는 고객을 가족처럼 대하는 허 사장의 마음이 통해서일 것이다. 이런 산너머 남촌인 만큼 특별한 메뉴가 있다. 가장 좋은 것이 데친 돌문어. 싱싱하게 살아있는 문어에 고추와 마늘, 양파와 파, 간을 맞추기 위한 소금만 약간 집어넣어서 슬쩍 데쳐서 내오는 것은 여느 집과 다를 바 없지만 데친 문어를 보는 앞에서 가위로 대충 잘라주는 것이 다른 점.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한 문어 맛도 일품이지만 ‘알큰한’ 국물 맛이 사람을 죽여 놓는다. 소라 숙회도 일품이다. 당일 사온 소라를 내장과 함께 데쳐서 덤성덤성 썬 다음 초고추장과 함께 내놓는데 그 맛이 달다. 문어나 소라가 이렇게 특별한 맛을 내는 데는 매일 장을 보고 좋은 안주감을 골라오기 때문이라고. 냉동문어나 냉동소라는 거들떠 본적도 없다. 재료가 시원찮으면 숫제 사오지 않는 것이 ‘누부야의 음식철학’이다. 동태탕 역시 발군이다. 술 마시러 오는 손님들이 동태탕 맛있다고 일부러 밥까지 시켜 먹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밖에도 도루묵 졸임, 가자미 구이, 해물파전, 두부김치 등이 이곳의 명품 안주다. 계절에 따라 가오리찜과 코다리찜도 맛있다. 여기에 손가는 대로 집어주는 싱싱한 채소들과 미역 등이 입맛을 돋운다. 날마다 장을 봐오니 모든 야채와 해산물들이 싱싱할 수밖에 없다. 이 근래에는 미나리가 일품이다. 그냥 시장에서 나오는 양식미나리를 정갈하게 씻어서 싱싱한 채 내주는데 ‘누부야 표 양념장’ 때문인지 희한하게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 곳이지만 또 하나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요인이 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싼 음식값들이다. 도대체 왜 이렇게 싸게 파느냐고 묻지만 누부야의 대답은 간단하다. ‘그마이만 받아도 댄다’는 것. “내가 만든 음식만 믿고 먼데서 일부로 택시까정 타고 오는데 함부로 값을 올래 받으믄 대겐나? 나는 글케는 몬한다” 누부야 말을 듣고 있으면 맛집 사장님이 아니고 무슨 도덕 선생님 같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안주에 대한 자부심도 야무지다. 무엇이 가장 자신 있느냐는 말에 이렇게 대답한다. “내가 맹그는 거는 아무거나 다 맛있다 아이가. 그날그날 재료가 먼가에 따라 쪼매씩 추천메뉴가 달라지는 거 뿌이다” 경주를 찾았을 때 굳이 경주다운 음식을 먹겠다고 기를 쓰는 분들에게 한 마디 일깨워 드리고 싶다. 음식은 어디나 다 있다. 다만 그 음식을 누가 만드느냐가 문제다. 경주에서 가장 경주다운 음식은 가장 경주사람다운 사람이 만드는 음식을 먹었을 때다. 산너머 남촌을 찾아서 경주의 손맛도 확인하고 정말 따뜻하고 풍요로운 경주 사람의 인정을 느껴보기 바란다. (문의 054-741-6043)
경주시는 다음달 20일까지 벚꽃 축제기간 및 개화시기에 맞춰 경주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의 편의를 위해 벚꽃거리에 조명을 밝힌다. <사진> 시는 흥무로 김유신장군 벚나무 가로수길을 비롯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도로변인 북군 동궁원 일대와 보문단지 한화콘도 등 진입로에 벚꽃길 경관조명 800여등을 정비 및 점등했다. 내달 6일 예정된 벚꽃마라톤대회 등 연이은 각종 행사에 대비하고,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 제고와 경주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에게 보다 아름다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재경 경주 출향 인사 중 다방면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는 이지태(한보 ENC 대표이사) 씨가 지난 21일 제8대 양천구 문화원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이지태 원장은 앞으로 4년간 양천구 문화진흥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출향인사들이 자신의 거주 지역에서 다양한 정치적 경제적 활동으로 두각을 드러내왔으나 문화원장 취임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출향인사들의 지역참여에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이지태 원장은 양천구 목동에 오랜 기간 거주하며 이 지역 민간치안 활동, 문화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양천구 통합방위협의회장을 맡아 이 지역 안전과 관련 다양한 봉사에 참여해 왔다. 또 이번에 퇴임한 이경동 전임원장 재직 시 양천문화원 부원장을 맡아 활동할 만큼 양천구 문화 발전에 이바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태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양천구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문화발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기존의 정월대보름 축제를 계승 발전시키고 문화대학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또 문화관련 단체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 등을 관계기관과 함께 이뤄나가고, 다양성을 존중해 현대와 전통·개인과 단체가 공존하는 양천구 문화를 견인해 양천문화원을 한국 문화원의 선두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지태 원장은 ㈜한보이엔씨 대표이사로 활발한 사업을 하며 ‘2000만불 수출탑’을 받은 바 있으며, 경주의 학교법인 효청학원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고향 교육사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제26대 경주중고 서울동창회장을 지내며 동문들 간의 우호를 증진시켰고 경주고도보존회 상임이사로 활동하며 향토에 대한 애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지태 원장의 가족들과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구 출신 황희 국회의원, 신상균 양천구의회의장을 비롯한 시·구지자체 의원들과 문화원 관련 인사들, 경주중고등학교 동창회와 경주고도보존회 임원들이 축하차 참여했다. 이날 이지태 원장의 취임으로 고향인 경주와 거주지인 양천구를 두루 사랑하는 이지태 원장의 성향에 비춰 향후 경주와 서울 양천구 간 활발한 문화 교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무대왕함 김태식 함장을 비롯한 장병 35명이 지난 25일 친선교류차 경주를 방문했다. <사진> 경주시와 문무대왕함은 지난 2015년 10월 12일 자매결연을 체결해 문화탐방 등 교류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문무대왕함은 신라 30대 문무왕의 호국의지를 계승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4500톤급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이다. 이날 장병들은 경주시청을 방문해 시정홍보 영상물을 시청하고, 대릉원,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통일전, 문무대왕릉 등 역사유적지를 탐방하며 경주의 문화를 배우고 호국의지를 다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바다의 최일선에서 국토수호는 물론 청해부대로서 세계평화를 위해 애쓰는 김태식 함장을 비롯한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인연을 꾸준히 이어 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외동읍 문산2산업단지 내 완공된 한전KPS 원자력정비기술센터(NMEC, Nuclear Power Maintenance Engineering Center)가 지난 21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관계자와 경북도, 한전, 한수원, UAE 등 국내외 고위직 인사 및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산 2산업단지 내에 자리 잡은 원자력정비기술센터는 3만3000㎡의 부지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공장을 갖췄다. 지난 2016년 1월 경주시와 투자 MOU 체결 후, 2017년 2월 착공해 18개월 만인 지난해 8월 준공했다. 현재 약 3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 시설은 우선적으로 한수원이 운영하는 국내 가동원전과 UAE 원전의 원전정비에 관한 특수 전문기술 및 장비 개발, 원전 핵심설비의 검사 및 진단, 특화된 정비전문 기술자 교육과 실습을 통한 인재육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원자력정비기술센터는 원전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설비를 갖춘 국가시설로서, 한국의 원자력 기술이 세계 최정상 수준의 원전 운영과 엔지니어링, 정비기반기술을 이루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동종·동급 설비를 갖춘 국가는 미국(EPRI)과 프랑스(EDF) 등 2~3개 국가이지만, 설비시설 수준은 NMEC가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은 앞으로 한국원자력산업계의 동반성장과 원전 운영자의 운영기술을 고도화하는데도 한 몫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KPS는 발전플랜트의 설비진단 및 성능개선, 국내 발전설비 정비, 해외 발전설비 운영정비(O&M)를 수행하고 있다. 신재생설비와 산업설비 그리고 송변전설비 등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공기업으로 한수원 본사와 더불어 경주시가 한수원 협력사들의 이전을 통해 원자력 중심도시로 나아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경주시와 한전KPS는 지역주민 채용, 지역 업체 이용, 지역 농산물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적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전KPS가 우리나라 원자력 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적인 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입사해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제는 자식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농협을 만들어 조합원들께서 저렴하고 편하게 농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경주농협의 김재호 조합장은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1200표(78.9%)를 얻어 경주지역 조합장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김재호 조합장은 “과거 조합원 및 고객들이 보내줬던 신뢰를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직접 현장을 뛰어다니며 신뢰를 회복해 규모와 상관없이 농민과 조합원, 고객이 행복한 1등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합장은 명예가 아닌 직접 현장에서 배운 경험과 지식, 열정 등을 조합원들과 고객에게 바치는 자리”라며 “이러한 진정성을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약 실천계획은? 첫째,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겠습니다. 예금·대출금 증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고객에게 믿음을 드리는 서비스와 금리체계로 농협의 얼굴을 확 바꾸겠습니다. 또한 신규고객유치, 한수원 등 대기업 이용률 증대, 각종 보상금 유치, 개발자금융자 등 상호금융 경쟁력을 지역금융권 최고수준으로 높여 예전처럼 신뢰받는 농협이 되겠습니다. 특히 투명경영, 협의경영으로 조합원 이용률을 증대시키고 젓갈공장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수렴을 실시해 조기에 시행하겠습니다. 둘째, 조합원 소득사업에 주력하겠습니다. 토마토, 부추 등의 작목반을 육성·지원, 농산물 순회 수집으로 조합원은 농사만 짓고 농협이 기술지도, 유통 및 판매 등을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농특산물을 상품화해 한수원 등 대형소비처의 확보로 안정적인 농가소득 향상에 주력하고 벼 육모 사업 조기 실시로 경종업 조합원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셋째, 사람이 재산인 경영을 실현하겠습니다. 힘 있는 리더십으로 직원 복지 및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직원들이 농업과 농협을 위해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겠습니다. 또한 원로조합원 우대 제도를 도입, 건강 증진대책 마련, 여성조합원 문화복지와 푼돈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겠습니다. 넷째, 본점과 감포지점 하나로마트 매출증대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생산자 교육을 실시해 수산업 종사자는 물론 관광객 유치활동에 집중하겠습니다. -조합원들에게 한마디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우리 동경주농협은 아직 흑자결산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0여명의 조합원께서는 10여년 세월동안 배당 한 푼 받지 못하고도 꿋꿋하게 참아 주셨습니다. 비록 저의 어깨가 무겁지만 조합원 여러분께서 밀어주고 당겨주신다면 반드시 전국 일등농협으로 만들겠습니다. ‘화합하는 잘 사는 동경주농협’을 만들어 조합원께 돌려 드리겠습니다.
“자칫 혼란할 수 있었던 시기를 빠르게 이겨내고 조합원 화합과 안정을 이끌어 냈다는 점과 밤낮 가리지 않고 영농현장을 찾아다닌 것을 조합원들께서 기억해 주신 것 같습니다” 1년 만에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 안강농협은 지난 보궐에 이어 최덕병 조합장이 1286표(49.6%)를 얻어 당선됐다. 최덕병 조합장은 “한결같이 지지해 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초심을 잃지 않고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안강농협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분골쇄신의 자세로 새로운 길을 설계해 지역종합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이를 위한 사업기반 확충, 윤리·투명경영체제 확립으로 정도경영 실현 등 경영안정의 초석을 다져 일등농협, 명품농협으로 전국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조합장은 또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안강농협의 중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원로조합원들 비롯한 조합원 복지, 조합원 교육 및 환원, 금융 혜택 증대 등 조합원을 위한 농협, 조합원이 바라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약 실천계획은? 먼저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신소득 작물을 개발하고 지역특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둘째, 안강농협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조합원,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농협 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소통과 경영의 투명성, 그리고 경영참여 기회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농산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강지역에서 생산되는 벼를 전량 수매하겠습니다. 넷째, 생산·가공·유통·판매 등 농업 6차 산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조합원들에게 한마디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를 돌아보면 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해 배당증액 및 조합원 복지환원 사업지원 확대 등 다사다난했습니다. 무엇보다 안강농협 48년 역사 속에서 그동안 밑거름이 되어주신 원로조합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많은 복지 지원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이 주인이 되고,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헌사업과 재해극복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이로써 조합원이 바라는 농협상 구현을 적극 실천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실현해 조합원님들이 행복할 수 있는 ‘행복시대’를 만들어 4년 후 박수 받을 수 있는 조합장이 되고자 합니다. 항상 지켜봐 주시고 우리 안강농협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졸업생은 많지만 신입생이 많지 않아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유학구제를 통해 작은 학교인 사방초로 유입되는 학생 많아졌습니다. 이를 계기로 작은 학교가 발전하는 토대가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사방초 박영미 교장은 자유학구제는 학생과 학교 모두 더 좋은 교육 여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자유학구제 시범학교로 지정된 사방초등학교는 올해 12명의 학생이 학교로 유입됐다. 사방초는 지난해 전체 학생 76명 가운데 6학년 학생 18명이 졸업하고 입학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위기가 감지됐다. 사방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학교를 살리기 위해 자유학구제 시범운영을 신청, 선정돼 학교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자유학구제 선정으로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여건 마련은 물론 작은 학교의 장점을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박 교장은 “교사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과 학부모는 작은 학교를 선호하지만 주소 이전 등의 문제로 작은 학교로 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유학구제를 통해 위장전입과 주소 이전 등의 문제가 사라졌다”면서 “작은 학교의 장점이 학부모들의 입소문으로 퍼져나가면서 입학을 문의하는 학부모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방초 학생은 수업을 마치면 학원에 다니지 않고 모두 방과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방초는 학생 참여 활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아이들이 오랜 시간 학교에서 머물게 했다. 또한 자유학구제 선정되면서 지원받은 예산으로 학생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자유학구제를 통해 학생 증가와 학교 발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틀이 마련됐습니다. 작은 학교만의 장점을 살려서 학생 수 감소에도 지역에 작은 학교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학생수 감소를 지켜봐야만했던 작은 학교들이 자유학구제를 통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부터 지역에 작은 학교인 괘릉초와 사방초, 양동초가 자유학구제 시범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자유학구제는 경북도교육청이 농촌과 어촌, 산촌 지역의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해 작은 학교 학구를 큰 학교 학구까지 확대해 작은 학교로 입학할 수 있는 제도다. 자유학구제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저출산과 도시집중에 따른 농어촌 지역 학생 급감 때문이다. 농어촌지역은 학생이 줄어들면서 소규모학교가 크게 증가했다. 소규모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작은 학교 중심의 자유학구제 운영은 학생 유입의 기틀 마련과 학생 수 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유학구제를 통해 작은 학교 학구와 큰 학교 학구를 하나의 자유 학구로 통합돼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주소이전 없이 입학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작은 학교에서 큰 학교로 입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작은 학교로 배정된 학생은 큰 학교에 입학할 수 없도록 했다. 자유학구제 대상학교는 지역 작은 학교 중에서 60명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급, 3학급 이하의 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가 인근의 큰 학교 학구와 묶여 선정된다. 자유학구제에 선정되면 학교당 2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돼 학교별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학생 수 감소와 도시 집중화를 막기 위한 자유학구제는 학교와 학생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자유학구제로 선정된 괘릉초와 사방초, 양동초는 학생 유입의 효과를 얻고 있다. 사방초의 경우 올해 자유학구제를 통해 12명의 학생이 유입되는 효과를 거뒀으며 괘릉초는 전체 학생의 26%에 해당하는 11명이 학생이 유입되면서 학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양동초도 8명의 학생이 자유학구제를 통해 주소 이전 없이 학교로 입학하게 돼 학생수 감소 우려를 불식시켰다. 괘릉초 천중익 교장은 “작은 학교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그동안 학구제로 못오는 경우가 있었지만 자유학구제를 통해 작은 학교로 올수 있게 됐다”면서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아이들 교육에 더 신경 쓰고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서기식)가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결혼이주여성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홈페이지가 각 나라별 언어로 준비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언어는 한국어 이면서 구글번역기능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어서다. 그러다보니 제대로 된 번역이 잘 되지 않아 홈페이지 이용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주한지 오래되어 한국생활이 익숙한 사람들은 오역에도 내용을 이해하지만 한국문화가 서툰 젊은 이주여성들은 번역기능으로 번역된 내용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 한국어와 어순이 같은 일본어의 경우 이용하기가 괜찮았지만, 영어·중국어·베트남 등의 언어는 한글이 제대로 번역되지 않아 홈페이지 이용이 어렵다. 문제는 경주시뿐만 아니라 타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홈페이지들도 똑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홈페이지를 지자체별로 제작한 것이 아니라 여성가족부(여가부)에서 홈페이지의 디자인과 폼을 제작해 지자체에서는 이를 이용만 한다는 것.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홈페이지의 문제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어느 지역이라도 같은 디자인의 홈페이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여가부에서 지정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지자체 차원에서는 수정을 하거나 변경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로써는 홈페이지 전체를 수정하거나 관리업체를 변경할 수 없으니,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홈페이지를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하 공단)이 ‘안전으로 신뢰받는 국민의 KORAD’ 비전 달성을 위해 ‘전문기술’과 ‘사회적책임’의 새로운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공단은 지난 21일 본사 코라드홀에서 임직원, 퇴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외빈 초청 없이 공단 음악동호회 축하공연, 기념식, 직원사진 전시 등으로 치러졌다.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김석기·홍의락 국회의원, 정승일 산업부 차관, 주낙영 경주시장 등은 축하영상메시지를 보내 공단 창립을 축하했다. 공단은 이날 새로운 핵심가치로 ‘전문기술’과 ‘사회적책임’으로 정하고, 향후 공단의 나아갈 방향을 정립했다. 새로운 핵심가치는 ‘방사능의 위해로부터 국민과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전문기술’확보와 ‘더 나은 국민의 삶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성실히 책무를 수행하는 사회적책임’을 구현하려는 공단의 의지를 담았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물관리시설 부지선정, 건설, 운영, 폐쇄 후 관리는 물론 방폐물 운반, 저장, 처리, 처분,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방폐물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이다. 지난 2009년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으로 출범해 2011년 공공기관 최초로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했으며, 2013년에는 사명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 변경했다. 2014년 12월에는 방폐물사업 시작 30여년 만에 중저준위 방폐물 1단계 처분시설의 사용승인을 취득하고, 2015년 8월부터 처분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또 2016년부터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2단계 표층처분시설 부지 정지 공사에 착수했으며, 지난해에는 공단 설립 9년여 만에 경주시 서악동에 신사옥을 마련해 입주했다. 경주 방폐장 1단계 처분시설은 2015년 세계터널지하공간학회가 주최하는 터널 및 지하공간 토목공사 분야 세계 최고권위의 상인 ITA 어워즈 2015에서 ‘올해의 터널 프로젝트상’을 수상, 안전성과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공단은 지난 2월 기준으로 중저준위 방폐물 2만3307드럼을 인수해 1만7497드럼을 최종 처분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조직역량 강화를 통해 중저준위, 고준위, 원전해체 등 방폐물과 관련된 최고의 전문기술을 확보하고, 국민수용성 확보에 매진해 안정적인 방폐물사업 추진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0일, 31일 창립 10주년 기념 특별공연 등 개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30일 오후 2시부터 서악동 본사 특설무대에서 공단 창립 10주년 기념 비보이 익스트림 크루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공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미래세대와 소통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단 고유의 대표행사 육성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특별공연은 ‘코라드, 미래세대와 문화로 소통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공연에는 MC세진 등 12명의 정상급 비보이가 출연해 비보이, 랩, 비트박스, 팝핀, 락킹, 프리스타일 등 다이나믹한 공연을 선보인다. 익스트림 크루는 비보이 세계올림픽 독일배틀 우승(2007), 한국-네팔 수교 40주년 기념 카트만두 스페셜공연, 미국 동부 및 세계 순회공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힙합 팀이다. 또 원자력환경공단은 30, 31일 양일간 ‘창립 10주년 기념 2019 코라드 벚꽃음악회’를 개최한다. 공단은 2017년 8월 경주시 서악동 신사옥에 입주한 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라드 홍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코라드 벚꽃음악회를 매년 열고 있다. 벚꽃음악회는 오후 2시, 5시 각각 한차례씩 총 4회 열린다. 경주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통기타그룹, 매직팀 공연과 경주지역 음악동호회 등 지역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또 부대행사로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연다. 캐릭터 배우와 키다리 삐에로는 풍선, 공연 안내문 등을 나눠준다. 포토존과 행사참석 인증샷을 찍어 공단이 운영하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면 추첨해 선물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연 기간중에는 방폐물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공단 직원들이 홍보관 안내와 방폐물사업에 대한 설명을 해주며, 사업소개 안내 브로셔, 리플렛 등을 나눠준다. 공단은 벚꽃축제 기간 동안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옥상산책로, 홍보관, 옥외주차장, 화장실 등을 개방한다.
경주시가 운영중인 경주역사문화탐방 스탬프 투어(이하 스탬프 투어)가 관광객들로부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스탬프 투어는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명소 16곳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어 스탬프 지도를 완성하는 것으로 스탬프를 전부 찍게 되면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스탬프 투어에서 지정하는 관광명소는 양동마을, 옥산서옥,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대릉원, 첨성대, 향교(교촌마을), 동궁과 월지, 분황사, 오릉, 포석정, 원성왕릉, 동리목월 문학관, 불국사, 석굴암, 감은사지 16곳이다, 하지만 지역의 관광명소 특성상 이들 명소 간 거리가 멀어 차량으로 이동하더라도 스탬프 투어 장소 16곳을 하루에 다 돌아보기엔 힘들다. 심지어 스탬프를 찍으려면 오후 5시~5시30분 사이에 명소에 도착해야 한다. 이후에는 스탬프를 찍을 수가 없다. 스탬프 투어 지도에는 관광명소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어 명소 간 거리를 잘 모르는 관광객들은 숫자 순서대로 스탬프를 찍으러 다닌다. 그러다보니 이동경로가 꼬이고, 시간 안에 스탬프를 찍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지난 주말 지역을 찾은 김영민(36) 씨는 “블로그에서 스탬프 투어를 보고 직접 직접 해보고 있는 지도에 나와있는 관광명소 간 거리가 이렇게 멀 줄 몰랐다”며 “천마총이나 첨성대 인근은 한 번에 몰려 있어서 스탬프를 찍기가 쉬운데 그 외의 곳은 차가 없으면 찾아가기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차라리 권역별로 나누어 제작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북부권, 남부권, 서부권, 동부권으로 해서 스탬프 지도를 나누었으면 모으는 재미도 좋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관광객 김예나(30) 씨는 “남자친구와 울산에서 놀러왔다. 차를 렌트한 김에 스탬프 투어를 해보고 있는데 스탬프 지도가 부실한 것 같다. 지도 옆에 관광명소 사진을 넣기 보다는 차라리 경주시가 추천해주는 코스를 소개해주거나, 명소별로 간단한 소개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냥 보기에는 지도에 적힌 번호대로 다니라고 순서를 매긴 것으로 보인다. 이 순서대로 다니면 하루 만에 다 못 돌아다녀볼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도의 숫자는 순서대로 다니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스탬프 투어는 얼마든지 관광객들이 편하게 이동경로를 짜서 다녀도 된다”며 “하루에 다 못 찍더라도 시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찍을 수 있다. 관광객들의 지역 재방문을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25일 본회의장에서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일부터 6일간 일정으로 열린 임시회를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기타 안건에 대해 심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경주시 화랑마을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경주시장학회 장학기금 출연 동의안 △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공립어린이집 민간 재위탁 동의안 △경주시 공동주택관리 조례안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에 따른 출연 동의안 △경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201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1차 변경안 등의 조례와 안건을 원안가결시켰다. 또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경주시 고도보존육성지역 심의위원회 등 위원 추천의 건도 원안가결했다. 경주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됐다. 또한 경주 도시관리계획(재정비)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도 채택했다. -행감 1·2특위 위원장 서호대·엄순섭 의원 각각 선출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도 마무리했다. 제1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은 서호대 의원 부위원장에는 이락우 의원이 선출됐다. 위원에는 서선자, 한영태, 이만우, 김승환, 이동협, 김수광, 장동호, 김동해 등 총 10명의 위원이 선임됐다. 제2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은 엄순섭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김순옥 의원을 비롯해 최덕규, 주석호, 박광호, 김태현, 김상도, 이철우, 장복이, 임 활 등 10명의 위원이 선임됐다.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25일 ‘2019글로벌크라운대상’ 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크라운대상은 국회학회, 여정포럼, 국회출입기자협의회, ㈜다크아이가 주관하며, 이주영 국회부의장, 글로벌뉴스통신사가 공동 주최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6개 부문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사회 각 분야의 인사들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윤병길 의장은 사회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됐으며, 사회부문은 전국 9명의 수상자 중 경북에서 경산시 의장과 함께 수상했다. 윤 의장은 3선 중진의원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현장중심 의정활동과 민생현장에서 시민들의 작은 민원도 소홀히 하지 않고 문제 해결에 노력을 다하는 등 민의의 대변자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결과를 높이 평가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윤병길 의장은 “평소 소신을 갖고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권익 및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차양 경북도의원이 원전관련 지역자원시설세 부과를 발전량이 아니라 설비량을 기준으로 하고, 월성원전 내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보관세 신설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307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른 피해대책 등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5분 발언에서 경주시에는 2018년 6월 15일 운전이 중단된 월성1호기를 포함해 4기의 중수로 발전소와 2기의 경수로 발전소가 있다. 하지만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인 맥스터의 포화시점인 2020년이 되면 더 이상 원자력발전소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중앙정부가 주민공청회 한번 없이 월성1호기 폐쇄를 결정하고, 2016년까지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를 이전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등 경주시민들에게 부담만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시저장시설 포화로 발전소 운영이 중단되면 지역자원시설세 뿐만 아니라 지역일자리 감소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면서 “지역자원시설세를 현재의 발전량이 아니라 설비량에 따라 부과하고, 사용후핵연료의 임시저장에 대한 보관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차양 의원은 “정부의 오락가락한 에너지정책으로 인한 피해를 경주시민에게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정부가 이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도개선을 비롯해 경주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 전체의원 14명과 직원 11명은 지난 21일 양 의회간 유대강화와 지역특성화 사업현장 및 지역 우수사례 비교시찰을 위해 경주시 및 경주시의회를 방문했다.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두 도시 간 교류증대와 양 의회의 발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병길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 및 의회 간 선진 의정활동을 주고받는 알찬 교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진구의회 고양석 의장은 “지역에 돌아가 시민들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천년고도 경주를 홍보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경주를 방문한 광진구의회 일행은 경주시종합자원화단지 웰빙센터 등을 방문해 경주시 공공시설물에 대해 비교 견학했다.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는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대구 대명사회복지관, 구례군 산수유박물관 및 한국압화박물관,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 등을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타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체계·관리실태 및 각종 체험시설 운영현황과 축제현장 등을 벤치마킹해 향후 의정활동에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방문처별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 및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 듣고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덕규 위원장은 “이번 비교견학으로 종합사회복지관의 운영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관광도시인 경주에 스카이라인 루지 및 관광모노레일 등의 벤치마킹은 향후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